inSANe : 낙원
호그와트를 구한 영웅이라는 칭호도 벌써 몇 년 전 일입니다.
그것이 N.E.W.T 성적에 반영이 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소문을 들은 교수나 사람들에게는 눈에 띄는 일이 되었을테죠.
에스텔라와 블렌하임, 미셸이 언제까지나 학생일 수는 없습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걸어갔을테죠
:그리고 오늘 세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미셸이 두 사람에게 연락을 넣은 결실이죠
듣자하니 미셸은 파티셰가 됐다고 하는데
다른 두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요?
미셸은 킹스 크로스 역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계를 보며 두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여기 아메리카노 하나 더 주세요!
미셸 아베띠:(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으며 누군가를 찾고있다.)
블렌하임이랑 에스텔라 언제 올가...
에스텔라 H. 스털링:(에스텔라는.... 간당간당하게 N.E.W.T 성적을 맞춰서 의지랑 파워만땅의 오러가 되었어요. 현장에서 뛰는게 체질이라나요.)
(헐레벌떡 저멀리서 달려온다!) 미셸~!~~~~!!!!!!!!
(목소리큰건 예나 지금이나 여전해요)
미안미안 오래 기다렸어??
블렌은?? 아직 안온거야??? (두리번)
미셸 아베띠:아, 에스텔라! 너무 오랜만이야.
응 아직 안왔어. 세상에 어쩌면...
그대로구나
진짜 하나도 안 변했다 얘
에스텔라 H. 스털링:맞아!!! 너무너무 오랜만이야!!!! (주위를 빙글빙글돌며 호들갑 떨다가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정말? 너도 그래. (푸하하 웃으며) 일은 잘 하고있어? 파티셰라니~!
미셸 아베띠:맞아. 1학년 때부터 빵을 좋아했잖아. 설마 파티셰가 될줄은 몰랐지만 말야.
요즘은 뭐하고 지내?
블렌하임 언더우드:(여유롭게 카페 문을 밀고 들어와 일행을 찾아 두리번거립니다. 눈에 띄는 둘을 찾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금방 테이블로 다가옵니다) 내가 늦은 건가?
에스텔라 H. 스털링:나야 뭐... 취직하고 안바쁜 날이 없ㅈ....
앗 블렌~!!!!!!!!!!!!!!!!!! (쩌렁쩌렁)
꼴지야!
블렌하임 언더우드:너넨... 어째 변하지를 않는 것 같은데... (귀를 막고 자리에 앉습니다)
더 큰거같아?
요즘은 뭐하고 지내?
취직? 어디 일하는데?
블렌하임 언더우드:요즘... 그냥 똑같다. 아직 풋내기니까... 배울 게 많기도 하고. 집에서는 별로 마음에 들어하시지는 않는 것 같지만.
아직 에스텔라가 말하지 않았나? (흘끔 쳐다보곤) 똑같은 오러인데.
에스텔라 H. 스털링:오러로 취직하고... 선배들 따라다니면서 배우고있는거지. (블렌말에 끄덕끄덕)
블렌하임 언더우드:누구의 표준 마법사 시험 결과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군.
(블렌 봄)
미셸 아베띠:(블렌하임을 보고 미묘한 웃음을 짓는다)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에스텔라랑 같이 오러가 되셨어!
블렌하임 언더우드:같은 오러여도 문을 열고 들어왔냐, 문을 닫고 들어왔냐는 엄연한 차이가...
미셸 아베띠:그런데 오러라니 교장 추천같은거야?
블렌. 에스텔에게 말이 심하잖아! (놀리는 듯이)
에스텔라 H. 스털링:문 닫고 들어와도 같은 자리에 서있는건 똑같잖아(이글이글)(잡아먹을기세)
블렌하임 언더우드:내가 좀 심했나? (같이 놀리는 듯이)
에스텔라 H. 스털링:내가 블렌의 상사가 되어보이겠어................
(지팡이쥠...)
블렌하임 언더우드:너네랑 지내면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았을 뿐이야. 그러려고 열심히 공부한 거였고.
에스텔라 H. 스털링:사실 블렌이 오러 하겠다고 했을때 조금 놀라긴했는데~ (꺄르르 웃다가)
그래도 지금보면 또 잘어울리고~ 잘하고있는것 같기도 하고~???
미셸 아베띠:에스텔라가 더... 의외인데. 에스텔라는 어때 블렌?
에스텔라 H. 스털링:왜?? 내가 의외야?? (눈땡글)
역시 성적때문인가.... (미묘한얼굴)
블렌하임 언더우드:풋... (스스로 말했다는 사실이 너무 웃겨서 자기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과거의 일은 과거의 일일뿐이지.
지금은 실적으로 승부할때가 아닌가, 친구여! 하하!
미셸 아베띠:맞아. 그래서 오러 사무국에서는 잘 하고 있지?
실적은 어떤데?
에스텔라 H. 스털링:(실적은 몰라도 평판은 좋은 터라 옆에서 그냥 웃는다) 하하
말하면 입아프지.
그렇지 블렌?
대답이
없지?
블렌하임 언더우드:여기는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는 건가?
에스텔라 H. 스털링:.... (앵그리 캣 얼굴로 봄)
에스텔라 H. 스털링:저는 아인슈페너 하나요.
에스텔라 H. 스털링:헤이즐 시럽 반펌프만 추가해주세요
미셸 아베띠:나도 요즘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지.
빵 만드는건 즐겁지만... 학생 때 처럼 두근거리는 무언가는 없더라
에스텔라 H. 스털링:음... 디저트 먹을래? 여기 디저트 괜찮은가?
블렌하임 언더우드:그런 일은... 두근거린다기보다 좀...
심장이 튀어나갈 일이 아닌가...
에스텔라 H. 스털링:아무래도 그냥 좋아하는 일을 하는거랑, 그걸 직업으로 갖는건 차이가 있는거지.
블렌하임 언더우드:파티셰로서 일상은 좋은 거라고 생각해. 밀가루 반죽이 시간을 돌리는 마술을 쓴다고 생각하면 끔찍할 거 아냐.
에스텔라 H. 스털링:와... ... 끔찍하다. 그럴때야말로 오러가 출동해야할 때지. (죽은눈..)
아, 그 말이 아니구나. 하하하
블렌하임 언더우드:사랑? (의미를 모르겠다는 눈)
에스텔라 H. 스털링:직접 반죽하고 굽는거구나, 미셸~?
미셸 아베띠:그래 밀가루가 그러면 놀라겠지...
맞아 직접 반죽해
사실 음식은 손맛이라잖아.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블렌하임 언더우드:제대로 위생장갑을 끼고 조리하는 게 좋다.
에스텔라 H. 스털링:하하. 말이 그렇다는거지. 손 깨끗하게 씻으니까 괜찮지않아??? (꺄르륵)
블렌하임 언더우드:아, 말이 그런 건가... 요리는 별로.
에스텔라 H. 스털링:블렌은 요리할 줄 모르는구나. (눈반짝) 하. 어쨌든... 오랜만에 다들 보니까 너무 좋다.
블렌하임 언더우드:어쨌든 다음에 시간을 내서 가게에 들리지.
사실 이번에 시제품 가져왔거든. (빵을 잔뜩 꺼낸다.)
(카페에서...)
아 여기 외부 음식물 .. 되나?
(눈치봄)
에스텔라 H. 스털링:마치 이곳의 음식인것처럼.
(하하웃더니) 간만에 감기삼총사가 모이는 날이니까 이정도는 괜찮지않을까. (굉장히 낙천적인편)
에스텔라 H. 스털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져와서 마시고잇다;)
(홀짝홀짝) 음 맛있네~
미셸 아베띠:음.. (직원 눈치를 보며 빵을 꺼냅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눈치보지않고 당당한 얼굴로 미셸을 도와요)
(대충.... 빵)
(많은 빵)
(맛있어 보이는 빵...)
(비싸 보이는 빵...)
(버터로 표면을 코팅했고 색소 입힌 작은 초콜릿 알갱이들이 뿌려져있고... 아무튼 )
에스텔라 H. 스털링:(어쨌든 맛있어보이는 빵 보고 얼굴이 밝아져요)
블렌하임 언더우드:(낼름 하나 집어서 입에 넣었습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저도 먹음직스러워보이는걸 하나 집어서 한입 크기로 잘라 먹어요)
(존맛이잖아?)
아... 이건 좀...
에스텔라 H. 스털링:미셸네 가게는 분명 엄청 장사 잘될거야
미셸 아베띠:그럼 에스텔라가 먹은 것만 해야겠다.
그렇지?
에스텔라 H. 스털링:이거 먹어봐 완전 맛있어 (블렌입에 넣어줘요)(쑤욱)
응응 이거 진짜 맛잇어
블렌하임 언더우드:이건 맛있네. 이상한 거만 안 넣으면 되는 거 아냐? (요.알.못)
에스텔라 H. 스털링:파학 이상한걸 안넣어도 맛없는게 있구 이상한걸 넣어도 맛있는게 있다구!
에스텔라 H. 스털링:블렌은 정말 요.알.못이구나! (파학!!놀려요)
이상하네...
블렌하임 언더우드:너희들이 맛보고 괜찮으면 줘라. 내가 고르는 것들은 그닥...
미셸 아베띠:일본이라는 나라의 낫.토 라는걸 조금 넣어본건데
에스텔라 H. 스털링:(블렌 표정보고 자기도 하나더 먹어봄...)
(낫토?)
(존맛이잖아)
응 절대 맛있으니까
에스텔라 H. 스털링:이.... 알수없는 냄새에..쫀득한 식감....
새로워...
(두근_
:미셸이 오렌지 주스를 가지고 탁자로 돌아오는 참이였습니다.
미셸은 발을 헛디디며
들고 있는 오렌지 주스를 그대로 블렌하임에게 엎질
블렌하임이 오렌지 주스를 맞기 전
주스가 공중에 멈춰있습니다.
접시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정지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세 사람을 제외하고요
에스텔라 H. 스털링:(반사적으로 지팡이를 손에 쥐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지금 이거 나만 보이는 게 아닌 건가?
:아무래도 이 세계에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세 사람 뿐인 것 같습니다.
컵은 블렌하임의 손길에 따라 움직입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블렌하임 언더우드 ROLL 풍경
4
목표치: 6
에스텔라 H. 스털링:에스텔라 H. 스털링 ROLL 풍경
8
목표치: 7
마법? 마법인가..?
피니트 인칸타템!
(주변에 대고 주문을 외쳐봅니다..)
힘없이 땅으로 떨어집니다.
:미셸 아베띠와 정지한 세계의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이게 무슨....? (눈 꿈뻑)
:블렌하임과 에스텔라는 서로의 거처를 획득합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오러 사무국에 연락을 해야겠는데.
:또 두 사람은 미셸 아베띠의 거처를 획득합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비둘기 몇 마리가 날개를 치는 모습 그대로 공중에 착 달라붙은 듯이 멈춰 있다. 사진이나 그림같지만 만질 수 있다. 그 위화감은 서서히 혐오감으로 변한다. 분명... 시간이 멈췄어. 이 기시감, 별로 좋지 않은데.
에스텔라 H. 스털링:정말... .... (주변을 둘러보다 표정이 미묘하게 굳는다)
어떻게 우리 셋이 모이기만 하면 자꾸 이런 일이 터지는거야.... 간만에 만났는데!!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분노)
블렌하임 언더우드:간만에 좋은 말을 했군. 우리가 모이면 뭔가 항상 이러는 것 같다. 앞으로는 만나지 말도록 하자.
내가... 괜히 모두 모은거야?
블렌하임 언더우드:...이건 장난이고. 어쨌든 뭔가 좀 알아봐야겠어.
에스텔라 H. 스털링:휴.... 이번에도 감기삼총사가 나서서 해결해야하는건가..... (고갤 절레절레)
블렌하임 언더우드:마법도 안 써지니까. 더 움직이는 사람은 없는지, 왜 이러는 건지 등등.
에스텔라 H. 스털링:간만에 실적이나 좀 쌓아봐야겠어.
일단 주위를 둘러볼까? (블렌의 말에 고개 끄덕)
블렌하임 언더우드:그래. 좀 쌓아야지. (웃음)
에스텔라 H. 스털링:(쒸익....)(옆구리쿡찔러요)
일단 여기서 나가서 주변을 좀 둘러볼까.
에스텔라 H. 스털링:응 좋아! (쿡찌르고 만족한듯 웃어요)
블렌하임 언더우드:(카페 문을 열고 거리로 나옵니다)
세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진처럼... 멈춰있습니다.
미셸 아베띠:(지팡이를 쥐고 블렌하임 뒤를 따라 갑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더 움직이는 사람은... 아직 안 보이는데.
에스텔라 H. 스털링:옛날엔 시간을 뒤틀더니...이번엔 멈추는 건가.... (시간 질린다는 얼굴)
미셸 아베띠:이번에는 머글 세상까지.. 아직 끝나지 않은걸까?
에스텔라 H. 스털링:시계바늘인지 뭔지가 또 나타난건 아니겠지?
(성큼성큼 돌아다니며)
:비둘기 몇 마리가 날개를 치는 모습 그대로 공중에 착 달라붙어있습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
정지된 세계 안에서 감각을 곤두세우고 둘러봅니다.
소리라거나, 인기척 같은 거 없으려나 하는 심정으로...)
블렌하임 언더우드 ROLL 소리
7
목표치: 5
에스텔라 H. 스털링:뭔가 있어? (기웃거려)
안색이 안좋은걸
블렌하임 언더우드:(에스텔라와 미셸에게도 알려줍니다)
무슨 소리야 이게..
블렌하임 언더우드:나도, 나도... 모르겠다. 이게 무슨...
(거리 벽에 기대 서서 이마를 짚고 있다. 아무래도 지금 닥친 상황에 대한 감정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에스텔라 H. 스털링:근처에서 요리라도 하는지 맛있는 냄새가 난다. ……정말로? 애초에 이 「낙원」 안에서 냄새를 느끼긴 했나? ...
에스텔라 H. 스털링:나는... ... (아까의 사실이 충격적인건지, 주변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통 속의 뇌라니... ...
:냄새는 어쩐지... 그대로 멈춘 것 같습니다.
훈제 연기 같은 것도 공중에 멈춘 상태입니다.
지나가면 흩어집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내가 이때까지 애써온 게 다... (손을 턱에 대며 눈을 꾹 감았다.)
블렌하임 언더우드: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생각인지 모르겠군.
혹시 우리가 호그와트에서 뭔가 잘못된걸까?
에스텔라 H. 스털링:호그와트를.... 다니고... 너흴 만나고....
졸업하고....
공부하고... 취업하고...
졸업... ... (그러고보니, 내가 학교를 졸업 하긴 했던가? 문뜩, 의문이 들어 고갤 기울인다.)
아냐 난 졸업하고 이렇게 파티셰도 됐는걸?
블렌하임 언더우드:여기서 아무리 고민해봐야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일단 서버를 다시 기동해야해.
미셸 아베띠:서버라니.. 그런건 마치... 머글 도구 같잖아.
에스텔라 H. 스털링:하... ... (한숨을 푹 내쉰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게 최선인거잖아. 그렇지?
블렌하임 언더우드:냉동 수면을 하고 있다는 것, 서버를 다시 기동하지 않으면 우리의 정신이 정지한다는 것. 그 두 개의 사실을 믿을 수 밖엔 없어.
에스텔라 H. 스털링:(머릴 대충 쓸어넘기곤) 혹시 뭐라도 생각나는게 있는사람?
블렌은?
미셸은?
(미셸을 바라보며 친애로 미셸을 조사합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 ROLL 친애
9
목표치: 5
미셸 아베띠:(미셸은 아련한 눈으로 에스텔라를 봅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왜 그런 눈이야 미셸...)
미....셸...?
나의 친구.
에스텔라 H. 스털링:(알게 된 사실을 블렌에게도 알려줍니다...)
: 미셸은 들고 있던 지팡이를 천천히 내리며 두 사람을 봅니다.
그리고는 서글픈 웃음을 지으며 말합니다.
미셸 아베띠:너희가 두 명이라 정말 다행이야.
낙원 안에서는 자살도, 자해도 못 하거든.
블렌하임 언더우드:무슨 소리야. 무슨 소리냐고.
미셸 아베띠:게다가 나도 너희를 다치게 할 수 없어. 한 명이었다면 정말로 방법이 없었겠지만, 너희 중 하나가 밖으로 나가면... 분명 괜찮겠지.
블렌하임 언더우드:잠깐만. 뭔가... 뭔가 더 변명같은 걸...
에스텔라 H. 스털링:그러니까... 우리중 누군가가 다치면... 아니... 죽게되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단 말이야?
무슨소린지 잘 모르겠어. 상황이 너무 갑작스럽고, 어려워. 미셸...
미셸 아베띠:죽는건 아니야. 수면 상태에서 깨어나는 것 뿐이야.
블렌하임 언더우드:냉동 수면이 해제되면 어떻게 되는데?
에스텔라 H. 스털링:그런데 애초에 우리가 왜 냉동수면 상태가 된건데??
미셸 아베띠:그곳으로 가면 서버를 재기동 할 수 있어.
블렌하임 언더우드:거기서 깨어나면... 난 어떤 상태인데.
에스텔라 H. 스털링:깨어나면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있는거야?
미셸 아베띠:나는 프로그램일 뿐이야. 감정은... 진짜 같지만.
에스텔라 H. 스털링:여길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어? 바깥은 어떤 세상인데? 내가 지금 겪은 기억들이 여전해?
미셸 아베띠:깨어나게 된 너희가 어떤 상태일지 나는 몰라.
에스텔라 H. 스털링:아니.. 그곳의 나도, 나라고 할 수 있어?
미셸 아베띠:미안해 에스텔라.... 나는 이곳을 지키고 싶어. 그래서... 두 사람중 하나가 나가서 서버를 재기동 시켜줬으면 했어.
너희와 있는 이 세계가 너무나 소중한걸.
블렌하임 언더우드:(한참을 고민하다가 마음을 굳힌 듯 다시 미셸을 바라본다) 알겠어.
에스텔라 H. 스털링:휴... .... 깨어났다가, 다시 돌아올 수는 있는거지.....?
블렌하임 언더우드:(시선이 에스텔라를 향한다) 무슨 의미인지 너도 알겠지.
에스텔라 H. 스털링:응. .... (블렌을 보곤 고갤 끄덕인다.)
서버만 재기동 하면 되는거야.
에스텔라 H. 스털링:블렌이? 내가, 다녀와도 괜찮아.
(주먹을 꾹 쥔다.)
블렌하임 언더우드:(에스텔라 H. 스털링에게 전투를 겁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블렌..... 널 다치게 하고싶지 않지만....
에스텔라 H. 스털링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포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아니 회피 포기합니다 미쳤다)
에스텔라 H. 스털링:(욜라 재빠르게 블렌이 공격맞는거봄)
?
블렌널아프게하고싶지않은데....
에스텔라 H. 스털링:(블렌의 비밀을 보겠습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아니, 어차피 여긴 정신세계나 다름없으니까...
미셸 아베띠:이렇게 있으니까... 1학년 때 마법 연습 했던 기억이 나네.
에스텔라 H. 스털링:그렇지만.... 아픈건 똑같잖아...
에스텔라 H. 스털링:(블렌하임에게 전투를 겁니다.)
승리자 없습니다.
그렇게 블렌하임은...
에스텔라에게 죽게 됩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블렌..... 다시 돌아와야해.
:그리고 블렌하임은 바깥 세계... 현실 세계에서 눈을 뜹니다.
그리고 현실 세계로 나온 블렌하임은
프라이즈를 획득합니다.
그리고 핸드아웃들을 공개합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근처에서 요리라도 하는지 맛있는 냄새가 난다. ……정말로? 애초에 이 「낙원」 안에서 냄새를 느끼긴 했나? 에스텔라 H. 스털링:자꾸...맛잇는냄새가....(허공봄..)
하....
(쓰러진 블렌을 평편한 곳에다 고이 눕혀줍니다. 그리곤 그 옆에 쪼그려앉아요.) 괜찮긴 한데....
미셸 아베띠:(에스텔라를 도와 같이 눕혀줍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어쩐지 나도 몸이 삐걱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제 손을 내려다보다 미셸에게로 고개를 들었다.)
넌 괜찮아..?
나도.... 좋지 않아.
하지만 괜찮아 에스텔라.
에스텔라 H. 스털링:블렌이, 세계를 얼른 되돌려줘야할텐데...
일 하나는 잘 하는 친구니까. 멈추기전에 되돌려줄거야, 그렇지 블렌~? (삐걱거리는 손으로 슥슥 블렌 머릴 쓰다듬어봐요... 흔치않은 기회라 놓칠수없어요.....)(블렌을 향한 친애로 감각이상을 조사합니다...ㅎㅎ)
에스텔라 H. 스털링 ROLL 친애
6
목표치: 5
미셸 아베띠:그럼 괜찮을거야 에스텔라. (웃으며 에스텔라의 어깨를 도닥여줍니다.)
괜찮아 그러니까....
(미소 속에 씁쓸한 감정이 숨김없이 드러납니다.)
우리... 좀 더 기다리자
블렌이 분명 잘 해줄거야.
(쑤다담쑤다담 블렌 앞머리 예쁘게 사과머리로 묶어주며)
블렌하임 언더우드:(바깥에서 눈을 뜨곤 제 손부터 내려다봅니다) 나왔... 나?
(주변을 둘러봅니다. 어떻게 생겼을까요?)
:주변은 횡량합니다. 죄다 스테인리스 비슷한 철재질로 보이는... 연구실 내부 같습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일어나 발을 내딛어봅니다. 몸은 멀쩡할까요?)
...
(벽에 손을 대고 천천히 걸어봅니다)
:몸은 오랜 세월동안 있어서 그런지 좀 힘들지만 점점 원래 상태를 복귀합니다
냉동 캡슐에 있는 동안 어느정도 대처는 된 것 같습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대체 잠들어 있는 동안
바깥세상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시간을 가위로
잘라낸 듯한 풍경에 묘하게 소름이 돋습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 ROLL 절단
6
목표치: 5
블렌하임 언더우드의 공포판정
7
목표치: 8
블렌하임 언더우드:(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쉽니다)
:블렌하임은 창 밖 너머에서 무언가를 보게 됩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 (말없이 바깥과 안쪽을 번갈아봅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정처 없이 걷다 보니 투명한 벽에라도 부딪힌 것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는데. (태어나서 처음 유리에 부딛힌 멈머 얼굴) ?
서버가 점점 무너지고 있으니까...
미셸 아베띠:말했잖아... 서버 상태가 좋지 않다고.
재기동을 하기 전에는 필요없는 부분부터 사라지게 될거야
막혔구나 이제...
집으로도 갈 수 없고
에스텔라 H. 스털링:.... 그러게. (고개를 들자 균열이 간 하늘이 보였다. 이제야 조금씩 와닿기 시작하는 상황이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 ...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괜찮아질거야. 하고
웃으며 기다리는 것 뿐이겠지.)
괜찮아질거야, 그렇지...?
에스텔라 H. 스털링 ROLL 웃음
10
목표치: 5
(안쪽세상..)
에스텔라 H. 스털링의 공포판정
9
목표치: 7
(미셸은 이전처럼 에스텔라를 꼭 안아주며 다독여줍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품에 기대 천천히 눈을 꿈뻑인다.)
블렌하임 언더우드:(어떤 상황이더라도... 일단은 서버를 다시 기동해야겠지. 안에서 정지되게 둘 수는 없으니까... 서버를 기동해봅니다)
재기동이 완전히 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쪽 세상은 이제 괜찮아질 것입니다
분명 그럴테지요
블렌하임 언더우드:(헝클어진 머리를 쓸어올리고 차분히 생각을 정리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대도 일단 에스텔라를 깨워보는 쪽을 선택하기로 마음을 굳힙니다)
(그 전에 앞서 기계를 조작해 자신의 카르테를 알아봅니다. 어떤 것이 자신의 앞에 있을지 걱정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이겨낼 것입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 ROLL 걱정
7
목표치: 5
...
(에스텔라를 깨우러 갑니다)
블렌하임은 그 안에 있는 에스텔라를 깨우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습니다.
블렌하임 언더우드:하아... (에스텔라의 수면 캡슐 앞에 주저앉습니다)
…
블렌하임은 '낙원'을 재기동 시킵니다.
그 뒤 그곳에 누워있던 에스텔라를 깨웁니다.
에스텔라 역시 블렌하임처럼 삐걱한 몸을 딛고 일어납니다.
하지만 에스텔라의 상태는...
(눈꿈뻑)
뭐야, 여기 어디야??
(몸을 일으켜 두리번거리며) 난 분명.... 일하다가.....
에스텔라 H. 스털링:(그제야 블렌을 발견한건지 눈을 동그랗게 뜬다) 아?? 블렌?
와!! 블렌 맞아? 어떡해!! 너무 오랜만이다!!!!! (와락 끌어안곤 둥기둥기)
근데 여긴어디야? 나 왜 여기 누워있었던거지??
에스텔라 H. 스털링:너는 오러 일은 어쩌고 여깄어~?? 요새 바쁘다고 연락도 잘 안되더니~!!
아~ 이렇게 너 보니까 미셸도 만나고싶네~! (활짝 웃는다)
블렌하임 언더우드:(깨어난 직후부터 뭔가 이상했지만...
명백하게 이상한 말에 눈을 커다랗게 뜨고 몸을 부들부들 떱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어...? 블렌? (상태가 이상하다 느꼈는지 걱정스레 바라본다.) 왜그래..? 어디 아파?
에스텔라 H. 스털링:근데 있잖아, 진짜 여긴 어디야? 병원은 아닌것같고...
블렌하임 언더우드:내가 요새 몸이 좀 안 좋아서 약을 먹는데... 약때문에 그렇...
에스텔라 H. 스털링:연구실...? (낯선곳이라 조금 경계하는듯 주변을 바라보다가) 뭐`??? 몸이 안좋아서 약을먹는다고?
에스텔라 H. 스털링:그정도야~?!? 오러 일이 벅찬거 아냐?
에스텔라 H. 스털링:으음....? (눈을 가늘게 뜨곤 제 몸을 살펴보다가 반쪽같은 지팡이가 없다는걸 알고 깜짝 놀란다)
지팡이가 없어...!
블렌, 내거 못봤어??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봅니다. 아무래도 낯선 풍경이라 굉장히 당황한 얼굴이에요)
블렌하임 언더우드:아, 아... 이따 줄게. 잠깐만, 나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뭔데~? (눈꿈뻑)
에스텔라 H. 스털링:푸핫. 뭐길래 그래~??
블렌하임 언더우드:너라면... 괴물로 살아갈 건가, 좋은 사람으로 죽을 건가?
그런 질문을 하는 의도가 뭘까~? (빙그레 웃으며 바라봐)
(날선, 짜증내는 말투입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그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게, 격양되어 있단걸 느끼곤 눈을 가늘게 뜹니다. 조심스럽게 팔을 뻗어 블렌을 붙잡아요.) 괴물이란 것의 기준은 뭔데~?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 수근대는 소리~? 그것도 아니면 그냥 자신이 생각했을때 그런건가~?
블렌하임 언더우드:(자신의 태도가 날카로웠음을 깨닫고 다시 조금씩 차분해집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선택하기 어려운 질문이야, 블렌. (한없이 부드러운 말투입니다.) 그렇지만~ 나라면 살고싶을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괴물이라 불려도, 가까운 이들은 나를 알아줄 지도 모르잖아~??
넌 어떻게 할 것 같아, 블렌~?
블렌하임 언더우드:난 이미 결정해서 여기 있는 거야.
에스텔라 H. 스털링: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갸우뚱)
여기라는게 어디길래 그런거야?
블렌하임 언더우드:네겐 물어보기 전에 내가 데려와버렸으니까 물어본 거고.
에스텔라 H. 스털링:아~? 역시 블렌이 여기로 데려온거구나?! 정신없이 일하다가 눈떠보니 여기라서 깜짝 놀라긴 했어!
근데 정말, 여긴 어디야??? 이제 알려주면 안돼?
그리고, 나 이러다간 선배한테 엄청~~~ 혼날지도 몰라. 말도 없이 사라진거잖아!
블렌하임 언더우드:모든 일은 직접 제 앞에 닥치기 전까지는 어떻게 될지 본인도 알 수 없어. 그러고서야 깨닫는 감정도 있다.
에스텔라 H. 스털링:으음.....? (갸우뚱) 물론... 그건 알고 있지만... 블렌, 조금 이상한 것 같아.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응?
블렌하임 언더우드:이게 네 선택이라면 너도 직면해야해. 여기가 현실이야. 오러니 하는 건 전부 '낙원' 안의 이야기야.
그건 또 무슨 꿈같은 얘기야, 블렌~! (푸하하 웃으며)
블렌하임 언더우드:(에스텔라의 냉동 캡슐을 가리킵니다) 그래. 저 기계를 이용해 우린 냉동 수면에 들어갔다.
에스텔라 H. 스털링:음~ 아, 이거 혹시 꿈인가?? 나 지금 꿈을 꾸고 있는...
(블렌이 가리키는 냉동 캡슐을 바라보며) 어..??
블렌하임 언더우드:그리고 그 정신만을 이용해 구현한 가상 세계가 '낙원'이야.
에스텔라 H. 스털링:어?? 블렌, 장난이 지나쳐~!
나한테 그런 말을 믿으란 거야~? 아무리 놀려먹기 좋다고 해도 그렇지~!!
블렌하임 언더우드:장난이 아니야, 에스텔라. (에스텔라의 양 어깨를 두 손으로 붙잡습니다) 네가 골랐어. 짐승이어도 살아가겠다고.
창 밖을 봐. 현실 세계는 거의... 멸망했어.
에스텔라 H. 스털링:(양 어깨가 붙잡히자 눈을 크게 뜬다) 저기, 난 정말 잘 모르겠는...... (창밖으로 시선을 두었다. 그리곤 말문이 막혔는지, 입을 벙긋거리기만 한다.)
블렌하임 언더우드:난... 그래도,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기로 선택했어.
에스텔라 H. 스털링:이, ...이게, 현실이라...고?
블렌하임 언더우드:도피한다고 해도 뭐라고 하지 않을게. 다시 '낙원'으로 돌아가도 상관없어.
(손을 놓고 한발자국 떨어집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이렇게 황폐한 곳이? 내가 있던 곳이 꿈이란 말이야? (멍하니 창가로 다가가 밖을 내다봅니다.)
... ... 아까, 말한 괴물이란 건 무슨 의미야 블렌? 그리고... 죄책감이란 건?
이곳에서... 살아갈 수는 있는거야?
다른 사람들은... 다, 여전히 캡슐...이란 거 안에서 자고있는거고...?
(당황스런 얼굴로 질문을 쏟아낸다)
블렌하임 언더우드:글쎄, 나도 현실에 대해 잘은 모르겠군. 마찬가지로 타임슬립이라도 한 기분이거든.
난 괴물이야. 명백하게.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하는... (한참 조용히 있다가 겨우 입을 뗀다) 내가 발명한 기술이, 이렇게 세계를 멸망시켰다. 난 그 죄로 여기 냉동 수면을 당한 거고.
에스텔라 H. 스털링:뭐....? 그게 무슨.... .....
블렌하임 언더우드:그래서 네게 물어본 거야. 괴물로 살아갈 건지, 좋은 사람으로 죽을 건지...
이 황폐한 세상에서 이런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 건지, 행복한 꿈 속에서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 건지.
에스텔라 H. 스털링:세상을... 멸망시킨 죄로... 냉동수면.... 하하... (황당한지 저도 모르게 웃다가) 그렇다면 더더욱 죽으면 안되지, 블렌.
꿈속을 살아가서도 안되고 말이야.
블렌하임 언더우드:내가 말했지. 닥치기 전까지는 본인도 본인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 짐작할 수 없다고. 당장 혼란스러울 거란 거 이해하니까... (대충 머리를 풀어헤치다가 에스텔라의 말에 말을 멈춥니다)
에스텔라 H. 스털링:날 깨운건, 이 대답을 듣고싶어서 그런걸까~? (가만히 블렌을 바라보다가)
블렌하임 언더우드:...어쨌든 깨우는 게 맞을 거라고 생각했어. 네가 안쪽 세계가 거짓이란 기억도 까먹고 일어날 줄은 몰랐지만.
에스텔라 H. 스털링:으음...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의 빈 부분은 없는데. 내가 뭘 잊어버린걸까~??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대고 고갤 기우뚱한다. 그러다 게슴츠레한 시선으로 널 보며)
내가 이곳에서 잠들어있었다는건, 어쩌면 너와 비슷한 일을 저질러서였을지도 모르겠네...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다시 잠들자니, 그것도 꺼려지고말이야. 어쨌든 꿈속이란 거잖아. 내 기억속의 세상이......
그러니까~ 뭐 어찌 됬건 나도 여기서 살아가야겠네. 그리고 네가 발명한 기술로 세상이 멸망했다면... 네가 다시 세상을 되돌릴 방법을 연구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파핫 웃는다.)
어쩌면 그게 블렌의 가장큰 면죄부가 될 지도 모르고~??
(안그래 블렌~?? 하며 그를 올려다본다)
블렌하임 언더우드:그래... 미셸의 말대로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 정말 다행이군. (아주 살짝 입꼬리를 올려 웃는다)
에스텔라 H. 스털링:아. 웃었다. (눈꼬릴 휘며 따라 웃더니) 그나저나 미셸... ... 이랑은 이제, 다시 만나지 못하는걸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이렇게 된거 여기서 살아남아보이겠어. 정 안되겠다싶으면~ 그때 다시 잠들지뭐! (하하 웃으며 블렌의 등을 팡팡 두드려요)
블렌하임 언더우드:그래. 정말... 다행이야.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