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ane

2023.09.22 녹음의 요람과 무덤

Sielrin 2023. 9. 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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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의 요람과 무덤
 
▶ 2023.09.21
 
▶ inSANe
 
─도입─
 
▶:리아 알키온은 오늘도 기사들을 이끌고 마계와 연결된 포탈이 있는 성을 청소했습니다.
포탈을 닫아도 되지 않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포탈의 수는 제한 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닫으면 다른 곳에서 열리게 됩니다.
왕국에서는 성이라는 장소에 방치해두고 주기적으로 토벌하는 것이 인력을 덜 쓴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어쨌든 토벌이 끝나고 다른 기사들은 성 앞에 모여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에 있는 숨겨진 방에서 블론과 알키온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블론:"저번에 맡긴 편지 답장은 왔어?"
 
▶:블론은 글쓰기 연습을 할 겸 알키온에게 편지를 맡기고
알키온은 그 편지를 마을 사람을 통해 익명의 펜팔 교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리아 알키온:음~ (1 왔다 2 아직 1)
 
시엘린:대부분 선동과 날조로 이루어집니다. 편하게 선동해주세요
 
리아 알키온:그럼, 여기. (품에 넣어둔 편지를 꺼내 네게 내밀었다)
 
블론:(내용을 확인해보더니 바로 읽지는 않고 책상에 올려둡니다.)
 
블론:"음~ 이제 바로 돌아가는거야?"
 
리아 알키온:왜, 바로 안 읽고? (바깥을 힐끔 바라보았다) 좀 더 머물까?
 
블론:"돌아가면 진드거니 읽으려고. 편지는 언제든 읽을 수 있지만 알키온은 오늘 가면 한동안 못 보잖아."
 
리아 알키온:같이 읽는 것도 오늘이 아니면 어렵지 않아? (아하하, 작은 웃음소리. 근처에 주저앉아 무릎을 끌어안았다가 바깥의 소리를 자각한다)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도 있어? (농담)
 
블론:"음~ 사실 요 근래 들은건데 인간계쪽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해서."
 
블론:마족들이 잔뜩 날이 서있더라.
 
블론:내 앞에서 한 말은 아니고 지나가다 들은거야~
 
리아 알키온:이쪽은 대개 그런 분위기긴 하지. (미간에 주름을 만들었지만 금세 펴졌다)
 
블론:그래서 이쪽도 뭔가 준비를 하는 것 같았지. 이쪽도 그쪽도 모두.
 
리아 알키온:심화, 라는 거네! ……음. 휘말리지 않게 조심하고.
 
블론:사실 그거 때문에 얼마전에 너희쪽 사람들이 나한테 몰래 왔거든.
 
블론:아는게 있으면 사실대로 말하라는거야~
 
리아 알키온:혼났어?
 
블론:그렇게 심하진 않아. 그래도 나 마족이라고 생채기는 금방 회복되니까.
 
리아 알키온:저런. (손을 뻗어 네 뺨을 쿡 찔렀다) 혼낼 데가 어디 있다고. 그래서? 마족들은 너에게 별 말 없었고?
 
블론:나는 마족들이랑 대화 잘 안 하잖아. 그냥 지나치다가 모퉁이 너머로 어쩌다보니 귀동냥 한거뿐이지.
 
블론:사실 그거보다 걱정인게 있는데
 
블론:내 펜팔 상대가 좀 많이 어린가?
 
리아 알키온:인간들은 굳이 널 찾아오는데 마족들은... (하지만 제가 할 말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처럼 난처하단 듯 웃고 말았다)
왜? 문제 있어? 너랑 비슷한 수준 아니야?
 
블론:나는 인간 기준으로는 겉보기만 어린거지~
 
블론:아니 들어봐 사실. 최근에 네가 가져다준 책이 모두 유명하다곤 하지만 다 옛날 소설들이잖아?
 
블론:내가 글쓰기 배울게 어디있겠어. 그런거만 보고 편지쓰니까 나보고 막 늙은사람이랑 편지하는 것 같다고 하잖아.
 
블론:진짜 상처받았거든.
 
리아 알키온:아하하. 외관보단 어휘의 문제였는데. (완전히 동생 보는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하긴, 그것도 그래. 그러면 다음에는 신간을 가져다줄까?
 
블론:음~ 그러니까 다음에는 좀 최신 문체가 잔뜩 담긴 책으로 부탁한다고.
 
블론:맞아맞아 그 말이야
 
리아 알키온:이러다가 다음에 줄임말로만 대화하면 어쩌지... (제 뺨에 손을 올리고선 고갤 기울였다)
 
블론:음~ 교사 탓을 할 수밖에
 
블론:어쨌든 들어가봐. 이제 한동안 이 성도 적적할테니까. 청소라도 하든가 해야지.
 
리아 알키온:책 탓 아냐? (작은 웃음소리) 사실 이건 그 사람이 어린 문제보단.. 그렇네. 내가 너무70대가 읽을 법한 책을 가져다 준 것도 있으니까. 적당한 신간 생각해볼게.
 
시엘린:이 시대 사람들 오래사네
 
리아 알키온:(최소) 나랑 있는 시간보단 책에 대한 한탄이 문제였구나~ 접수했어. (장난스러운 눈 찡긋거림)
그럼 슬슬 돌아가봐야겠다! 다음에 또 보자?
 
이여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존했더라면 70대
 
블론:"응."
 
▶:그것이 블론과 알키온의 마지막 대화였다.
얼마 후 세상은 거대한 나무, 통칭 이ㅜ그드라실의 등장으로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단 한 달 만에 지구를 정복한 위그드라실은 정복자라는 이름답게 지구의 생태계를 재정립하기 시작했다.
인류는 물론 마족의 2/3가 멸종당한 것은 나흘 만의 이야기다.
 
이여름:타노스 뺨 치겠는데
 
▶:갑작스러운 변화에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인간들은 뒤늦게야 이그드라실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위그드라실을 타도 하기 위해 마법을 발전시키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위그드라실이 만들어낸 땅 위에서, 황폐화된 지구에서 삶을 이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리아 알키온, 당신은 우트가르드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기사 중 하나였다.
몇 해전 위그드라실은 우트가르드를 침공해 수많은 사람들을 납치해갔고
마을이 수습하고 난 후 당신은 블론의 거주지로 가봤지만
 
▶:성은 멀쩡하지만 블론은 없는 상태였다.
망가진 마을 속에서 멀쩡한 거처
기사단장은 왕명이 새겨진 두루마리를 펼쳤다.
 
기사단장: "기사 알키온은 사람들을 납치해간 위그드라실의 진상을 조사하는 정찰대로 명한다."
 
▶:잡혀간 사람 중 알키온이 가깝게 지냈던 사람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시엘린:없을 수도 있고
 
▶:어쩌면 블론 역시 잡혀갔을 수도 있습니다. 자리를 떠났다기에는 방에 그의 물건이 그대로 놓여져있으니까요.
 
시엘린:어떻게 반응하나요?>
 
시엘린:제가 그냥 말을 많이 뱉는 편이니까 중간중간에 끼면 저도 커브 틀면서 진행하는 편이니 마음껏 껴주세요
 
리아 알키온:(당연히 왕명에 따릅니다. 가깝게 지냈던 사람보단 일방적인 친밀도를 쌓은 것이 클 테고? 친한 이라곤 블론이 전부일테니까...)
 
▶:그러면 기사단장은 알키온에게 정찰용 물자를 줍니다.
 
기사단장: "알고 있겠지만 거주지 외곽에서부터는 마계의 공기가 흐르기 때문에 이 정화 마법이 담긴 정화의 돌을 지니고 다녀야한다."
"최대한 지급해주겠지만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니니 필요할 때 쓰도록."
 
시엘린:원 시날에서는 방독면입니다.
 
리아 알키온:감사합니다. 조속히 진상을 밝혀 보고 올리겠습니다.
 
이여름:방독면
 
시엘린:하지만 JRPG풍 중세판타지. 방독면이 없을테니까
 
▶:그렇게 리아 알키온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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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아웃 광야, 마계의 공기가 공개됩니다.
 
리아 알키온:img 『제 1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이여름:장면표는 어떻게 할까요?
 
▶:아 사이클마다 장면표가 정해지는데
캐릭터 시트보면
드라마 -> 장면표 옆에 장면표1이라고 써있을겁니다.
장면표1 우측 주사위를 눌러주시면됩니다.
때가 되면 제가 장면표2로 바꿔달라고 하거나 직접 수정하겠습니다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1
뒤를 돌아보자 이제껏 걸어왔던 길이 한 눈에 보인다. 꽤 먼길을 걸어 왔었구나.
 
▶:이 시나리오는 사이클이 진전될수록 사람들이 있는 곳을 향해 구조입니다.
 
리아 알키온:(음, 다시 시선을 돌려 앞을 바라보았다. 먼 길을 걸어 도착한 광야... 오물과 쓰레기라면 그냥 쓰레기장 아냐~ 따위의 가벼운 생각하며 광야 확인합니다)
 
시엘린:생각해보면 현대면 쓰레기장~ 있을 수 있지 하지만 J중 시대에도 이런게 있었을까 싶은데
 
이여름:음쓰는 있지 않을까요
 
시엘린:뭔가 좀 그런게 있지 않나요 장르 편견이라곤 생각하지만
 
시엘린:동물 줄 음쓰도 없는 시대
 
시엘린:장르라기보다 시대상 편견?
 
이여름:그럼 거기 들개가 많다거나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긴... 쓰레기장보단 사람 많이 죽었으니
 
이여름:매립지... 이런 게 어울리나
 
시엘린:그건 말하지 않으려했지만
 
시엘린:먼저 말해주셨으니 네 매립지 괜찮네요
 
▶:전쟁이 계속되기 때문에 시체를 처분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죠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근처까지는 정찰대들이 황폐화 된 마을에서 식량을 구하거나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오는 지역입니다.
 
리아 알키온:(아직까지는 괜찮으려나?)
 
▶:마계의 공기는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영역이 명확합니다
 
이여름:광야 비밀이 방금 말해주신 그건가요?!
 
시엘린:어 아뇨
 
시엘린:비밀은 비밀 핸드아웃 따로 있어요
 
시엘린:아니 확인한다는게
 
시엘린:비밀을 확인한다는거구나!
 
시엘린:음~ 광야 핫 플레이스인지 봐볼까~ 라는줄
 
이여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여름:광야로 걸어가~
 
리아 알키온:딱히... 황무지가 아닌 것 같은데? (열매 하나를 뚝 땄다. 던져서 쥐었다가 받길 반복한다)
 
▶:그렇다면 몇 가지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정찰조가 이 사실을 숨겼거나
위쪽에서 이 사실을 숨겼거나
아니면... 원래는 매립지였지만 사람들이 오지 않은 사이 이렇게 변했거나
 
리아 알키온:살 만한 장소일지도 몰라~ 뭐. 정화석이 없으면.. (음? 식물은 정화석 없이도 살 수 있나?)
 
▶:마계 식물이 아닌 이상 힘들죠?
즉 지금 알키온은 정화석이 없어도 괜찮네요. 그리고 이 광야는 아직 마계의 공기가 닿지 않았습니다.
이곳이 황폐화된 이유는 시체 때문이지 마계의 공기 떄문이 아니었으니까요
 
리아 알키온:시체가 비옥하게 했나. 아하하. (열매 베어물면서 걸음 옮긴다. 다 먹을 때 쯤엔 정화석을 쥐고 마계의 공기 안으로 별 다른 거부감 없이 들어간다. 사람들을 찾기 위해서... 추적으로 마계의 공기 조사합니다)
 
시엘린:2사이클이란거죠?
 
시엘린:별도의 판정 없이 볼 수 있지만! 주요판정으로 취급입니다!
 
이여름:앗 판정 없이 해도 그렇군요 그러면 2사이클
 
이여름:뉴 장면표 굴릴까요?!
 
시엘린:네~
 
리아 알키온:img 『제 2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1
배낭을 뒤적이다 진통제를 발견한다. 진통제 +1
엇, 나 이런 거 챙겼었나?!
우와~ 보급품에 있던 걸까
 
▶:하늘에서 기사단장이 웃으며 엄지하고 있는 것 같은 표정
 
기사단장: 챙겨가
 
리아 알키온:(기사단장 고마워~ 하늘 보고 팔 번쩍)
뭐... 열매는 이 근처 적당히 버려둬도 되려나. (슬쩍... 내려둠)
(이제 정화석 쥐고 마계의 공기 안으로 당당하게 걸음 옮깁니다! 사람들을 찾으러! 추적으로 마계의 공기 판정!)
 
▶:판정해주세요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추적

목표치 : 5

10
판정성공
 
기사단장: "미안!"
 
▶:어디선가 기사단장의 외침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여름:행운 신속한 일처리 챙길걸
 
▶:손에 쥐고 있던 정화의 돌이
갑자기 픽 하고 꺼집니다
 
리아 알키온:(백스텝)
 
▶:마계의 공기는 인간에게 치명적이라 들었는데
그래서 정화의 돌이 없으면 죽음에 노출된다 들었는데 아무런 영향 없습니다.
 
리아 알키온:(다시 앞으로 두 스텝)
 
▶:비밀 드렸습니다
 
리아 알키온:음~~? 블론에게 마족이 옮았나? (이상한 발언)
출생의 비밀이라거나... (일단 집 발견 했으므로 그곳으로 척척. 장면 닫아주셔도 될 듯)
 
▶:img
 
▶:집에 가까이 다가가자
근처에 흰색 로브를 입은 두 사람이 보입니다.
저쪽도 알키온이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다가옵니다.
 
리아 알키온:(검집에 손을 올려뒀지만 먼저 인사하듯 고갤 숙였다)
 
이여름:어우 추워 창문 닫고 겉옷 좀 가져올게요
 
시엘린:네~
 
거수자A:반갑습니다 형제여
 
거수자B:로브는 어디서 분실하셨습니까?
 
이여름:돌아오다 후다닥
 
시엘린:날씨 갑자기 가을날씨 됐죠~
 
리아 알키온:(로브?)
(두 사람은 같은 로브를 입고 있나요?)
 
▶:네 같은 흰 로브입니다
 
이여름:정말로요 일교차가 너무 큼
 
거수자B:로브를 벗고 다니시면 우리는 그 분의 충실한 종임을 알 수 없지 않겠습니까
 
리아 알키온:아... (곤란하다는 듯 웃었다) 자고 일어났더니 잃어버려서... (두 사람은 인간처럼 보이나요?)
 
거수자A:흠. 그런 사정이라면 어쩔 수 없죠.
 
▶:한 사람은 짐작하기 힘들지만
한 사람은 로브 머리 위로 튀어나온 뿔로 인해 마족인 것 처럼 보입니다
 
거수자A:더러운 것들과 어울리는 취미는 위대하신 그 분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니 거처로 가서 여벌의 로브가 있나 확인해야겠습니다.
 
거수자B:맞네. 로브를 입지 않으면 그 자들이 우릴 볼 수 있게 되니까.
 
리아 알키온:여분이 있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더러운 것들이란... 인간입니까?
 
거수자A:인간은 물론 마족까지 포함이죠.
 
거수자A:정확히 말하면 위그드라실님의 축복을 받지 않은 자들이에요.
 
거수자B:흠. 선택받은 자라면 모를리 없을텐데. 요툰하임에 사는 변변찮은 생명체들은 모두 그렇지.
 
리아 알키온:(나는 왜 당신들을 볼 수 있는 거지? 출생의 비밀? 하나 더 적립한다)
머리가 나빠서... 아하하~? (침 꿀꺽) 두 분은 뭘 하고 계셨습니까?
 
거수자A:우린 이 근방의 더러운 자들의 동향과 생태계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거수자A:이 가옥이 그 거처죠. 근방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를겁니다.
 
거수자B:(건물 안에 들어가 로브 하나를 꺼내 나온다.)
 
거수자B:자, 입고 다니게. 불경한 것들의 눈에 띄면 좋을거 없으니.
 
거수자A:그나저나 광야가 정화된 후로 불명한 자들이 많이 넘어오는 것 같네요. 그렇죠?
 
거수자B:흠. 위그드라실님의 의지라곤 하지만… 걱정되긴 하는군.
 
리아 알키온:(로브를 입었다. 정화된 후...?) 시체가 가득 쌓여있던 그곳 말씀이시지요?
 
거수자A:맞아요!
 
리아 알키온:(나쁜 것이 아닐 지도?) 정화하시느라 많이 힘드셨겠네요... 수가 상당했던 것 같은데.
 
거수자A:저희는 특별히 한게 없는걸요. 전부 위그드라실님이 하신거지
 
거수자B:흠. 보아하니 그분을 영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는 것 같은데.
 
거수자B:아직 궁금할게 많은 시기니 차차 알아나가길 바라네.

 

 
▶:그렇게 말하며 거수자A는 로브를 입은 상태로 건물 밖으로 나가 주위를 순찰하고

거수자B는 당신에게 주려는 양 들판에 핀 열매 같은걸 꺼내 줍니다.

 

 
시엘린:진통제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리아 알키온:(고갤 끄덕이며 귀 기울이다가 열매를 받았다) 지금 먹어도 되나요?
 
거수자B:물론이지.
 
거수자B:하지만 아직 교육생인 것 같으니 서둘러 돌아가라고.
 
리아 알키온:아하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매 하나 먹은 후... 음, 저 집에 들어갈 수 있나? 아니면 지나쳐서 더 깊은 곳으로)
 
▶:아무래도 마계의 공기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막 돌아온 거수자가 말힙니다.
 
거수자A:아 그런데 돌아갈 길은 알아요? 우린 한동안 여기 있을건데.
 
거수자B:흠. 지도라도 그려줘야하나.
 
거수자A:지도가 완성될 때 까지만 여기 계시는건요?
 
리아 알키온:(도리도리도리) 여기서 기다려도 되나요?
 
거수자B:그렇게 하게
 
▶:핸드아웃 냉장고와 서류를 공개합니다
장면표2가됩니다
 
리아 알키온:img 『제 3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2
포근한 침대에 몸을 뉘인다. 몇 날 며칠째 딱딱한 돌바닥에서 노숙하다보니 깜박 잠이 들었다.
(졸다가... 놀라서 벌떡)
기사 (하암) 단장님이 봤으면 (하아암) 큰일이었겠지... (머리를 대충 정리했다)
 
▶:신봉자 A와 B는 틈틈히 당신이 혼자서 돌아갈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대륙 지도.. 이전에 사용하던 것이 있긴하지만 보통 인간들은 마계의 공기에 침식당한 장소에 상단부분 갈 수 없었죠
신봉자들에게 그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합니다. 대신 마물들의 위치를 기억나는대로 표기하고있죠
 
리아 알키온:(근처 기웃거리다가 마물들 위치 슬쩍 알려주기. 공평하게 인간들 위치도 알려주기)
이 서류들은... 두 분이 작성하신 건가요?
 
거수자A:음. 그렇죠?
 
거수자A:전부는 아니고. 저희 전에도 책임지던 사람이 있었죠.
 
거수자B:한 장소에 오래도록 머무르면 익숙해지니까.
 
거수자B:일정 시간을 두고 순환되는거지.
 
리아 알키온:순환... 이군요? 위그드라실 님처럼? (일단 칭찬해봄)
 
거수자A:흠. 위그드라실님처럼?
 
거수자B:애매한 표현이긴하지만 그렇다고 볼 수 있겠군.
 
리아 알키온:좀 다른가요? (혀 빼물고 웃으면서 서류를 슬쩍...)
(가오 주사위 1, 가오 없는 주사위 2 1)
 
거수자A:위대한 위그드라실님처럼 닮아가고싶으니.
 
거수자A:비슷한 심상이긴하겠죠
 
이여름:가오 생각 중이에요
 
시엘린:힘내십쇼!
 
시엘린:가오 할 수 있다!
 
리아 알키온:위그드라실 님의 어디가 가장 좋으신가요?
 
거수자B:허허.
 
이여름:기술에도 좀 분배해둘걸
 
거수자A:이건 좀… 당황스러운 질문이군요.
 
리아 알키온:가장!
 
거수자A:음 아무래도.
 
거수자A: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할까요.
 
거수자A:마족도 포함해서
 
리아 알키온:사랑...? 부모처럼?
 
거수자B:그건 아니지.
 
거수자B:마치 신처럼.
 
이여름:초 가오를 해볼까합니다
 
시엘린:가보십시오
 
시엘린:전 항상 가오를 버렸습니다
 
리아 알키온:신과 부모의 차이점이 뭘까요. 아, 지도 그려주시는 동안 이것들 좀 한 곳에 모아둘게요..! 아까 자다, 아니. 졸다 일어나면서 밟아버릴 뻔 했으니까...
 
거수자A:오, 도와주면 고맙죠.
 
리아 알키온:(정리로 서류 조사 판정~~ 무려~! 전 부적도 없는데 목표치 8!에 도전)
 
거수자A:저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까지 사랑할 수 있는게 신적인 사랑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판정해주십시오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정리

목표치 : 8

8
판정성공
 
시엘린:이게 되네
 
이여름:가오다
 
리아 알키온:(O, X?) (탁탁, 모아서 가지런히 하다가) 틱택토라도 하셨나요?
 
거수자A:네? 그게 무슨 말이죠?
 
리아 알키온:(슬쩍 보여줌)
 
거수자A:음. 아닙니다.
 
거수자A:형제님도 언젠간 알게 되실거에요~
 
리아 알키온:그럴까요? 음. (옆에서 기웃) 틱택토 한 판 하실래요?
 
거수자B:아니. 슬슬.
 
거수자B:(그렇게 말하며 완성된 지도를 건내줍니다.)
 
리아 알키온:(이런 식으로 지도 완성될 때까지 노닥거리면서 보냈다고.. 그래요 장면 닫아주시는군요)
완성하셨군요, 감사합니다!
 
거수자B:이렇게 시간이 걸릴줄은 몰랐지만 덕분에 거처도 깔끔해졌군.
 
시엘린:그러면 장면 닫고 마스터 진행할까요?
 
이여름:좋아요
 
▶: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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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상세하게 써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미드가르드입니다.
우트가르드를 떠난지도 벌써 3주쯤 되었네요
사람들이 잡혀갔다는 장소는 비프뢰스트라고 하지만, 사실 실존여부는 밝혀진바 없습니다.
그래도 신봉자들이 써준 지도를 보면 환상의 지역도 아닌가 봅니다.
그러던 중 당신은 이질적인 장소에 발을 들입니다.
 
▶:녹음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생명이라고는 단 하나도 보이지 않는 땅입니다.
잡초도, 날파리도 보이지 않는 무채색의 황야
그리고 이곳에서 마계의 공기가 폐에 들어왔을 때의 고통같은것이 조금씩 상기됩니다
어떻게 하시나요?
 
이여름:대박 마스터할 때의 버릇으로 /desc 쓰고 있었어요
 
시엘린:
 
시엘린:마스터를 많이 하신 편이군요
 
리아 알키온:(기사단장 얼굴 머리 위에 오퍼시티 5로 띄우고 뒤로 물러나요)
 
이여름:플레이 중인 탁... 5개... 전부 제가 마스터
 
시엘린:
 
▶:그러고보니 거처를 떠날 때 여분의 정화의 돌을 챙겨받았습니다.
 
리아 알키온:(정화의 돌 꾹 쥐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시킨 일은 해내야지...)
 
▶:정화의 돌을 쥐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 말합니다.
 
신봉자:형제님, 어찌 푸른 녹음을 뒤로 하시고 저주받은 땅, 헬로 들어가시려는 겁니까?
 
리아 알키온:(뒤를 돌아봤다) 저주 받은 땅...?
 
이여름:이름 직관적이네요
 
시엘린:북유럽 신화에 헬은 지옥이라 불리는 장소였으니까요
 
신봉자:그렇습니다. 그곳은 위그드라실님의 정화도 미치지 않는 장소입니다.
 
리아 알키온:그렇군요... (뒤로 물러났다) 큰일이 나려나요?
 
신봉자:그곳으로 간다면 당신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으니 지나친 호기심은 거두시지요.
 
신봉자:네.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신봉자:흠. 보아하니 위그드라실님께 선택받으신지 오래된 것 같군요.
 
리아 알키온:그렇군요.... (그렇다면 이 곳에 사람들은 없겠군)
앗, 네.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로브를 받은 지도 얼마 안 되었고요. (맞는 말)
 
신봉자:얼마 되지 않았다고요? (의아)
 
신봉자:흠. 알겠습니다. 보통 헬에 들어가는건 정말 삶에 미련이 없거나 헬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그런거거든요.
 
신봉자:아니면 비프뢰스트를 찾다 잘못 길을 든 사람이거나요.
 
리아 알키온:...혀 씹었어요!
 
신봉자:비프뢰스트요?
 
리아 알키온:비프뢰스트... 혹시 안내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여름:북유럽 신화 지도 검색해도 되나요(ㅋㅋ)
 
시엘린:
 
시엘린:근데 큰 의미는 없을거에용
 
신봉자:물론이죠. 저는 요툰헤임에 일이 있어 그 쪽으로 가던 길이었거든요.
 
신봉자:어디에 가시려고 하나요? 요툰헤임? 아스가르드?
 
시엘린:나도 켜야겠다
 
이여름:뭔가 아는 척을 하려고
 
리아 알키온:아스가르드... 쪽이요. 하지만 중간까지만 안내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신봉자:아니에요. 길이라도 잃으시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은데.
 
▶:이번에는 장면표가 없습니다.
신봉자와 함께 가면서
조사는 냉장고만 할 수 있지만 당장 거처와 떨어졌으므로
냉장고에 뭐가 있었는지 회상으로 알았다는 식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신봉자와 대화는 계속 할 수 있습니다.
 
리아 알키온:img 『제 4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헬에는 뭐가 있나요?
 
신봉자:음~ 헬은 아주 오래전에 멸망해서 아무도 몰라요
 
신봉자:그 분만 아시겠죠.
 
리아 알키온:그 분이라면... 위그드라실 님인가요?
 
신봉자: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신봉자:네 맞아요 세상을 관리하고 계시죠. 굉장하죠?
 
리아 알키온:그렇네요... (로브 만지작) 많이 알고 계시나봐요. 위그드라실 님께서 선택하시는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신봉자:흠.
 
▶:신봉자는 걸음을 멈추고 생각하는 것 처럼 고민합니다.
고민은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았습니다.
 
신봉자:그 분의 호출에 응해, 그분을 대변할 자는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그분을 모시는 충실한 종이 되는 거에요
 
신봉자:그렇지 못한 이들은 모두 죽었죠
 
신봉자:대변할만한 사람들을 선택한게 아닐까요?
 
신봉자:그런데 이걸 모르시는거 보니 세상의 이치를 안지 얼마 되지 않았나봐요?
 
리아 알키온:시간의 흐름이 애매하긴 하지만... (둘러대기) 일단 저는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둘러대기2) 죽은 이들은 헬에 있나요?
 
신봉자:죽은 사람들은 모두 발할라에 가지 않을까요.
 
신봉자:전사들이라면 발할라로, 아니면 헬로.
 
리아 알키온:대변하지 못했으니 헬? (곰...) 죽은 이들에 대해서도 알고 계시나요?
 
신봉자:흠. 잘 모르겠어요.
 
리아 알키온:그렇군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건 아니고... 서로 이렇게 된 시간차도 미묘하게 존재하는 걸까) 감사합니다. 괜히 헬에 가볼 필요는 없겠네요.... (힐끔)
 
신봉자:맞아요! 잘 생각하셨어요.
 
신봉자:헬로 갔다가 돌아왔다는 사람은 못 봤거든요.
 
▶:어느새 지평선 너머로 해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니다벨리르도 이제 눈 닿는 곳에 있습니다.
 
신봉자:오, 거의다 왔네요. 그런데 여기까지는 어떻게 오셨던거에요?
 
이여름:지도 슬쩍
 
리아 알키온:걸어서?
(이게 아닌가?)
 
신봉자:흠~
 
리아 알키온:흠~ 날 수 있나요?
 
신봉자:아뇨 그건아닌데
 
신봉자:이렇게 잘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돌아다니고 있나 생각했죠
 
이여름:꽤나 칼답
 
신봉자:제가 보이는걸보니 선택받은 사람인 것 같긴 한데
 
리아 알키온:(윙크해줌)
 
시엘린:슬쩍 뭘 하신거지!
 
시엘린:질문?
 
리아 알키온:많이 도움을 받았죠!
 
이여름:아아뇨 지도에 있는 지명인지 봤어요(ㅋㅋ
 
시엘린:아 지도슬쩍이구나 저도가 아니라
 
이여름:네네ㅋㅋㅋㅋㅋㅋ
 
시엘린:그런데 지도랑 여기 지명이 일치하진 않는거같아서 참고만했어요
 
이여름:그런가요? 전 걍... 지명인지 물체인지 구분하기 위해 꺼라위키를 키고...
 
시엘린:아하
 
리아 알키온:우선은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엘린:도착하기전에 판정 하나 해보시죠
 
리아 알키온:(그러고보니 좀 배고픈 것 같기도... 그 냉장... 이 아니라 냉기조절 마도구에 있던 것들이 떠오르네... 털어올걸...)
(뭐가 있었더라? 과거나 되짚으며 냉기조절 마도구 조사~)
 
▶:지나간 일은 날조할 수 있다!
판정해주세오ㅛ
 
이여름:판정 없이 볼 수 있다인데? 할까요?!
 
시엘린:아 그런말이 드리겠습니다
 
이여름:
 
리아 알키온:(역시 가져올걸!)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니다빌레르에 도착합니다.
그곳은 한 세기 전 건축물들이 보입니다.
인간계와 마계의 전쟁이 심화되기 전
한창 전쟁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마을까지 침범하는 것이 빈번하여 단단한 돌과 철을 덧댄 집, 성이 많았지만
그 전에는 나무와 돌을 적절히 섞고 마을 사이에 병기도 찾아보기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니다벨리르의 풍경입니다
 
▶:상인들의 호객으로 소란스러운 시장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 한산한 거리
 
신봉자:형제님 아무래도 오늘은 늦었군요. 니다벨리르에 잠시 머무르는 건 어떻겠습니까?
 
신봉자:저는 오늘 밤 필이 해야하는 일이 있으니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 것 같거든요.
 
신봉자:흠. 헤어지기전에 오지랖일 수 있지만 로브는 숨겨두는 것이 좋을거에요. 니다벨리르 사람들에게 이 옷을 입은 사람은 환영받지 못하니까요.
 
리아 알키온:그런가요? (로브를 벗었다) 뭔가 이유가 있나요?
 
신봉자:음~ 아무래도
 
신봉자:여기있는 사람들이라고 다 신도를 좋아하는건 아니니까요.
 
신봉자:위그드라실님에게 선택받았다고 다 위그드라실님을 좋아하는건 아니에요.
 
신봉자:후후. 그럼 내일 오후 1시쯤 다시 모시러 이 장소에 올게요.
 
▶:그렇게 말하며 신봉자는 사라집니다.
 
리아 알키온:img 『제 5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3
시장에는 상인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어라, 저거 맛있어 보이는데? 진통제 +1
 
이여름:어빌리티로 자산 채긴 급
 
시엘린:
 
이여름:근데 진통제 일케 많이 주니 개.불안한 거 있죠 미래가
 
이여름:난.... 쳐맞나(아무래도)
 
시엘린:어차피 오는 미래
 
시장 상인: "어이! 많이 배고파보이는데."
 
리아 알키온:네!
 
시장 상인: "돈은 안 받으니까 먹고 싶은 만큼 가져가."
"이곳에 오는건 처음이지? 고생 많았네."
 
▶:아, 핸드아웃 신봉자와 니다벨리르 공개합니다.
 
리아 알키온:우앗, 감사합니다~ (적당히 먹을 것 챙기면서...) 여기까지 오는 사람들은 많이 없나봐요?
 
시장 상인: "음 그렇지~ 전에 어떤 마법사가 통계를 내봤는데 전 세계 인구의 0.8%라나"
 
리아 알키온:(인구도 많이 줄었으니 더 적은 수겠구나...) 그렇군요. 그래도 장사는 잘 되는 것 같아요 (냠냠)
 
시장 상인: "애초에 돈 벌려고 하는게 아니니까."
 
리아 알키온:그러면?
 
시장 상인: 나는 원래 과일 장수였거든. 과일 상태나 그런걸 잘 파악할 수 있으니까 하는거지.
여기있는 사람들은 모두 아스가르드에 있기 싫어서 이곳까지 온거거든
 
리아 알키온:아스가르드에 문제라도 있나요?
 
시장 상인: 흠.
 
▶:시장 상인과 알키온을 보는 주변 시선이 따갑습니다.
 
시장 상인: 아무래도 더 이야기하긴 힘들 것 같네
 
▶:상인은 입맛을 다시는듯 쩝소리를 내며 과일 하나를 천에 문댄다음 당신에게 건내줍니다.
 
리아 알키온:(양 손으로 과일을 받았다) 아하하, 말씀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이렇게 주시는 걸로도요!
 
▶:시장 상인은 다시 다른 주민들과 이야기합니다. 대부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시덥잖은 일상 이야기입니다
 
리아 알키온:(음, 여기에는 뭐가 더 없으려나. 니다벨리르를 민속학으로 조사합니다. 일상 외에 들리는 이야기가 있을까 싶어서~)
 
▶:판정해주세요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민속학

목표치 : 5

11
판정성공
 
시엘린:이열~
 
이여름:행운 신속한 가져올걸
 
시엘린:받아도 사이클에 따라 정보가 공개되는거라
 
시엘린:힘들다 생각해요
 
이여름:감저 맺기가 가능하잖아요(음?
 
시엘린:그건그렇네요
 
리아 알키온:(시선에 곤란하다는 듯 웃다가... 슬그머니 그늘로 들어간다. 왜 저런 반응들일까...곤란하네... 악의는 없는데...)
 
▶:그러면
마을 한켠에 여관이라는 명판이 써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리아 알키온:(쏙! 들어간다!)
 
▶:안에는 인심 좋게 생긴 여관 주인이 있습니다.
 
여관 주인:오, 마을 사람이 아니군. 니다벨리르 입주 희망자인가?리미
 
이여름:뉘앙스로 알아듣기
 
리아 알키온:앗, 잠시만 머물다 가려고요~
 
이여름:슬슬 장면 닫아주셔도 오케이
 
시엘린:그건 셀프!
 
시엘린:3드라마장면-장면 종료가 있어용
 
시엘린:언제든 닫으셔도됩니다
 
시엘린:저는 마스터장면만 임의로 닫지만
 
이여름:아헐 첨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리아 알키온:img
 
여관 주인:방은 많아. 대부분 조금 머물다 살 생각이 있으면 집을 구하니까.
 
▶:마을에 있던 사람들과 달리 당신을 감시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관 주인:혹시 식사가 필요하면 말하고. 요리 솜씨는 그냥 그렇지만 배는 부를테니까.
 
여관 주인:아, 마을에 대해 궁금한 것도 아는 선에서 말해주지.
 
리아 알키온:(밖에서는 로브... 때문인가. 접어서 가방에 넣어두었다)
사람들이 꽤 많아 보이던데 여기에 뭐 특별한 게 있나요?
 
여관 주인:음.
 
여관 주인:사실 세계에 멀쩡한 도시라고는 이제 아스가르드랑 니다벨리르뿐이니까.
 
여관 주인:그런데 아스가르드에 살기 싫은 사람이 니다벨리르로 오는 것 뿐이지.
 
리아 알키온:아스가르드에 무슨 일이 있나요?
 
여관 주인:흠. 그곳에는 위그드라실의 신봉자가 살고 있거든.
 
리아 알키온:신봉자?
 
여관 주인:흠, 위그드라실의 신봉자들을 모르는가?>
 
여관 주인:어떻게 여기까지 온거지?
 
리아 알키온:걸어서!
 
여관 주인:그들은 아그사르드에 살며 위그드라실의 보호를 받네.
 
여관 주인:뭐 그렇겠지. 날아서 올 수는 없으니.
 
이여름:선수 치기 재빠른걸요...ㅋㅋㅋ
 
여관 주인:신봉자들은 사람들을 납치하거나 아스가르드 아래의 사람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
 
시엘린:
 
여관 주인:광신에 가까운 사람들이지.
 
여관 주인: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처음 위그드라실에게 납치 되었다가 풀려난 후 이스가르드의 실상을 보고 도망치거나
 
여관 주인:아~주 가끔 미드가르드에서 오는 사람이 있지
 
리아 알키온:그러면 그 쪽께선... 위그드라실을 믿긴 하지만 광신은 아닌 쪽... 은 아니겠군요.
실상이라 함은...?
 
여관 주인:어 뭐... 나무를 신처럼 떠받드는 그런거 말야
 
▶:여관 주인은 찐 감자랑 설탕을 접시에 담아 당신에게 줍니다.
 
여관 주인:뭐 요즘은 잠잠하지만.
 
여관 주인:예전에는 타지로 나가던 사람들이 단체로 실종된 일도 많았거든.
 
여관 주인:납치된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는걸 보면 죽었겠지.
 
리아 알키온:아하하, 곤란하시겠어요. (안 믿으면... 뭐 대충 죽는다고 하지 않았나? 설탕 찍어서 우물우물) 혹시 잡혀간 사람들에 대해 좀 아세요? 블론이라는 사람이나...
 
여관 주인:흠. 블론이라. 어떻게 생겼
 
▶:문이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관주인이 그쪽을 보더니 안색이 굳습니다.
 
여관 주인:흠흠. 적당히 먹고 올라가.
 
여관 주인:목숨 걸 만큼 오지랖이 넓은건 ㅏㅇ니니까
 
리아 알키온:(같이 그 쪽 바라본다)
 
▶:누군가 엿들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리아 알키온:(감자 주섬주섬) 올라가서 먹어도 될까요? 빨리 정리하시는 게 좋을 테니까.
 
여관 주인:그래.
 
리아 알키온:(검은.. 근처에 두고 자야겠다)
 
▶:그렇게 말하며 여관 주인은 식재료를 다듬습니다.
img
 
리아 알키온:img 『제 6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3
부서진 건물들을 고쳐 주택가로 사용하고 있다. 곳곳에 보수의 흔적이 보인다.
 
▶:피곤한 여정 떄문인지
자고 일어나니 12시 30분이 좀 넘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신봉자가 보자고 한건 오후 1시쯤이였죠
 
리아 알키온:(별 일 없었나? 하품... 하며 일어난다. 너무 여유부렸군 싶어서 간단히 씻고 스트레칭 한 후에 바로 나간다)
 
▶:어디로 가나요?
 
리아 알키온:(일단 여관 밖)
 
▶:주인은 고개짓을 합니다. 문 옆에도 감자가 있습니다.
 
리아 알키온:앗, 감사합니다~!
 
여관 주인:또 와.
 
리아 알키온:(음, 가격 어떻게 치루지?) 네! 필요하면 찾아주세요!
 
▶:과일 가게와 마찬가지로
가격 치룰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리아 알키온:(살기 좋은 곳이군... 공산주의가 이렇겠지)
 
이여름:제 사상은 아닙니다
 
시엘린:중세시대 기준으로 공산주의는 진보된 사상이죠
 
시엘린:사상도 계단이라는게 있으니까
 
리아 알키온:(신봉자가 어디서 보자고 했더라? 일찍 나가면 좋으니 일찍 나가서 기다리기로 한다)
 
이여름:그쵸...
 
시엘린:갑자기 이세계 회빙환해서 민주주의 외치면 미친놈소리듣지만
 
시엘린:공산주의는 호오 할법하죠
 
▶:니다벨리르 입구였습니다.
 
이여름:꽤나 전문가적 고찰
 
리아 알키온:(총총, 입구로 향한다.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인사해주면서~)
 
▶:그곳에 신봉자는 없었지만
나무 틈 사이에 끼어있는 쪽지가 있습니다.
 
리아 알키온:(쪽지 쏙)
그 사람이 남기고 난 걸까. 그러고보니 이름도 못 물어봤네.
 
이여름:신봉자 비밀을 안 까서 연출 고민 중잉ㅇ
 
시엘린:뭘 먼저하든 상관없어요
 
시엘린:안내해드릴겁니당
 
리아 알키온:다음에 만나면 음... 어디로 간다고 했더라? 요툰헤임?
 
▶:그러고보니 요툰헤임에 일이 있었다고 했죠
 
리아 알키온:다음에 만나면 친하게 지내자 해야겠다~ (신봉자의 모습을 떠올림... 어라 근데 왜 나만 로브 벗게 한 거지? 어쨌거나 친애로 조사합니다)
 
▶:무엇을?
신봉자겠죠?
판정해주세요
 
리아 알키온:(네!_
리아 알키온
친애

목표치 : 5

4
판정실패
(친구는 실패일지도~)
 
▶:음~
부적 자기자신에게 사용 가능
안하셔도 되고요
호기심이면 호기심도되고
 
리아 알키온:(안챙겼으니까~ 훗)

img

 

 

 

 

d

더보기

 

 

 

 
▶:다행히 사이클이 많습니다.
 
리아 알키온:(웃기다)
img 『제 7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3
시장에는 상인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어라, 저거 맛있어 보이는데? 진통제 +1
 
이여름:클맥에서 얼마나 맞는 거지
 
상인: 하하. 오늘도 왔네. 어때 지낼만하지?
 
시엘린:왜 왜이렇게주는거지
 
시엘린:저렇게 맞진 않을텐데
 
이여름:부적이나 줘 형씨 (joke
 
리아 알키온:네~ 살기 좋은 곳 같네요
 
시엘린:미안 그건 신봉자 물건이야
 
이여름:피해망상 광기 띄우기(joke
 
상인: 밖에 있을때는 뭘 했어?
 
리아 알키온:밖이요? 걷기?
 
상인: ?
 
리아 알키온:아닌가요?
 
상인: 그러니까 나는 과일장수를 했고
 
리아 알키온:후후, 농담이에요. 음... 검을 좀 배웠나?
여기선 쓸 일이 없을 것 같지만요.
 
상인: 흠. 그렇다면 이곳에서 문지기를 해도 좋겠네.
 
리아 알키온:써주려나요?
일자리가 많은 모양이에요.
 
상인: 뭐 다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거니까
 
이여름:이상적 공산주의
 
리아 알키온:그러면 조금 더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지도 모르겠어요. 과일 파는 건 좀 마음에 드시나봐요~
 
상인: 사실 한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었어.
그런 사람은 많으니까. 그런데 역시 뭐라도 해야 사는 것 같았으니까.
식량이 부족한건 아니야. 토지도 안정적이고.
여긴 마족과 싸움도 안 하니까
 
리아 알키온:아무래도 그렇죠! 인간이랑 싸움도 안 하고.
여기 오신 게 행복한가봐요.
 
상인: 음. 뭐 두고온 친구들도 있지만
전보다 행복한 것 같군.
언제 마을이 습격당할지 긴장하지 않아도 되니
 
리아 알키온:아하하, 다행이에요! 전... (쪽지 힐끔) 비프뢰스트로 가볼까 하는데. 여긴 어떤가요?
 
상인: 그곳은..
우리가 떠나온 곳이지
비프뢰스트는 아스가르드로 가는 길이야
그곳에 위그드라실과 신도들이 있지
 
리아 알키온:아, 위험하려나요? 납치한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상인: 그렇지. 뭐...
그곳에서의 삶이 맞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리아 알키온:하지만 찾는 사람이 있어서 가봐야겠어요. 감사했어요! 또 만나요~ (손 흔들며... 비프뢰스트로 가는 길 비밀 확인합니다. 그곳으로 가자!)
 
▶:그렇다면
핸드아웃 아스가르드, 위그드라실 공개합니다.
 
리아 알키온:음~~~? 으으음...~ (종이에 얼굴 닿을 듯 바라보다가...)
img
 
▶:장면표가 4가 됐습니다
 
시엘린:8사이클 해주세요
 
이여름:웃기다
 
이여름:장면 시작에 7사이클까지만 있어요
 
▶:이럴수가
 
시엘린:다시 해보시죠
 
시엘린:이렇게 사이클 긴건 처음이라
 
리아 알키온:img 『제 8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이여름:짱!!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길가 한가운데에서 위그드라실의 위대함을 연설하는 사람이 보인다.
 
 
리아 알키온:(가만히 연설을 듣다가 로브를 뒤집어썼다. 듣는 사람들은... 전부 행복해보이는구나)
맞습니다.
마족도 인간도 모두 그 말에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리아 알키온:(행복하니까 이 곳에 데려와서 함께 하려는 호의였을 지도 모르겠어...블론도 그런 걸까. 그런데 왜 얼굴은 안 드러내고? 아, 얻어터졌나?!)(과보호)
 
▶:아스가르드에서는 로브 착용에 대한 묘사가 특별히 없네요
밖에 나갈때만 입는건지 안에서도 입는건지
얼굴이 보인다면 머리를 덮는 부분만 안 쓴건지 어렵군요
알아서 해석해주시길
 
리아 알키온:(얼굴까지 가리고 다녀요~ 총총) (행복이란 뭘까나. 같이 어울릴 수 있으면 좋겠다. 사람들에게 친근한 태도로 말 걸고 다니면서 아스가르드에 대해 조사합니다. 친애로 아스가르드 판정할게요)
 
▶:판정해주세요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친애

목표치 : 5

9
판정성공
 
아이:"으왓!"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아이:"미안해요! 위그드라실님을 위한 예배 시간에 늦을 것 같아서 급하게 뛰어가다가……."
 
리아 알키온:괜찮아요. 어디 안 다쳤나요?
 
아이:앗, 네. 우와 놀랐죠?
 
리아 알키온:괜찮아요~ (다른 의미) 의젓하네요!
 
아이:헤헤. 물론이죠. 그런데 언니는 예배 안 가세요?
 
리아 알키온:아, 음. 찾는 사람이 있어서... 블론이라고 알아요?
 
아이:블론요? 흠.
 
아이:들은 것 같은데~
 
아이:이곳에서는 현세에 있던 이름은 중요하지 않아서
 
아이:다들 특별히 이름이 있진 않거든요
 
리아 알키온:그렇군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어쨌거나 살았다는 걸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아, (블룬 외관 묘사해줘요) 이렇게 생긴 사람이에요. 찾으면 알려줄 수 있나요?
 
아이:음. 알았어요!
 
아이:이크, 이러다가 닦을 나뭇잎 사라지겠다 어서 가야지!
 
▶:아이는 그렇게 말하며 어떤 방향으로 뛰어갑니다.
 
리아 알키온:(나뭇잎...??)
(손 흔들며 보내줘요)
(나중에 가봐야지~)
img
 
리아 알키온:img 『제 9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시엘린:앗 만약 중간에 쉬고싶음 언제든 말해주세용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곳곳에 위그드라실을 숭배하기 위한 종교시설이 보인다. 그들에게 있어서 위그드라실은 신 그 자체겠지...
 
이여름:앗 좋아요 하지만 오케이!
 
리아 알키온:(아이가 들어간 종교시설 바라보고 있다가) 그렇게 나쁜 곳은 아닌 것 같은데...
 
▶:가까이 가면 로브를 입은 신봉자 한 명이 당신을 보며 환영합니다.
 
신봉자:반갑습니다 형제여. 보아하니 예배는 처음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신봉자:이 세계를 만들어내시고,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신 위그드라실님을 위한 예배 입장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리아 알키온:음... 예배에서 위그드라실 님에 대해 배울 수도 있나요?
 
신봉자:배우는 것은 따로 마련된 학습관이 있습니다.
 
신봉자:이곳은 위그드라실님과 연결된 공간으로 예배라함은 신과도 같은 그의 몸을 닦는 일을 하는거죠
 
리아 알키온:그렇군요. 위그드라실 님에 대해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은데....
아, 예배에서 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신봉자:그럼요~
 
신봉자:아, 성인 중 이렇게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는 사람을 얼마만에 본 건지
 
신봉자:저는 감동했습니다!
 
리아 알키온:여기 온 지 얼마 안 되서... (곤란하다는 듯 웃고선) 안내해주세요. 너무 늦기 전에~
 
▶:그러면 신봉자는 당신을 안내합니다.
안에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엇고
마치 축제 행사 줄을 서는 것 처럼 행복한 얼굴입니다.
신전 뒷편으로 이어진 계단을 따라 나가면 거대한 위그드라실의 거목을 둘러싸고 있는 통로가 보입니다.
 
리아 알키온:(나뭇잎으로 닦는다는 게 이건가?)
 
▶:나뭇잎을 닦는겁니다!
물을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리아 알키온:(아아, 좋아요. 그럼... 같이 닦는 척 하면서.... 절단으로 위그드라실 조사할게요~
 
▶:판정해주세요!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절단

목표치 : 5

8
판정성공
 
▶:그러면 기사 알키온
핸드아웃 우두르의 샘과 의식시트 위그드라실의 종말을 알게 됩니다.
 
이여름:예배 시간이 떴는데
 
시엘린:?
 
이여름:아이가 또 씩씩하게 일어났어요
 
▶:
위그드라실 껏다 켜보세요
저널 핸드아웃에 있습니다
 
이여름:껐다 켰는데도 그러면.. 새 고를 해볼까요?!
 
시엘린:제가 위그드라실 준다는걸
 
시엘린:위그드라실 비밀에 아스가르드 비밀을 써놔서
 
시엘린:제가 수정했는데 반영이
 
시엘린:네 새로고침... '-`
 
이여름:다녀오겠습니다!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종말

목표치 : 8

6
판정실패
 
시엘린:드디어 첫 광기
 
이여름:이런 광기가
 
이여름:노력파 캐에게
 
시엘린:이런
 
리아 알키온:(사실을 깨닫고 황급히 품 속에 다시 단도를 숨긴다.주위를 둘러보고... 나무 위에 손을 얹었다가 거두었다)
(이런 게 고작 인간의 마력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시엘린:뜬금없지만 유튜브 링크 듣고있으신가요
 
시엘린:아니면 임의의 곡
 
리아 알키온:(죽이... 죽일 수는 없지. 애초에 목적은... 실종된 사람들의 조사. 그거라면 목표를 이룬 것 아닌가? 만족할 만한 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여름:아까 그거요!
 
시엘린:저도 그 숲 음악 계속 듣는중
 
▶:맞습니다.
당초 목표는 이루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험난하긴 할테지만...
 
델: 어? 알키온님 아니십니까?
 
▶:누군가 당신을 부릅니다.
 
델: 저에요 델! 그 견습 기사였던.
서임식 한 날 바로 이곳에 왔잖아요.
 
리아 알키온:아, 안녕하세요. (꾸벅 인사했다)
 
델: 그때 오신겁니까? 아니면 최근에?
 
▶:동향 사람을 봐서 반가워하는 것 같습니다.
 
리아 알키온:최근에요. 일찍 오셨나요?
 
델: 저야 몇 년 전에 왔죠 하하.
그래도 한동안 지역을 돌며 관찰하는 임무를 하다 최근에 돌아왔거든요
계실 줄 알았다면 좀 더 일찍 오는건데 말이었습니다.
 
리아 알키온:아니에요. 저도 좀 헤매다 왔으니. (언제나와 같은 웃음을 지었다) 즐거워 보이네요, 델.
 
델: 그럼요 여기서는 싸우로 갈 일도 없잖아요?
사실 싸우다 죽으면 어쩌지 하고 엄청 걱정했거든요.
하지만 응답이 닿았는지 이곳에 왔습니다.
 
시엘린:말투를 -니다.라고하려고했는데 계속 -요로 해서 반존대를 해버린다.
 
델: 무엇보다 이곳에는 저처럼 싸움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 점이 정말 좋아요.
인간도, 마족도...
 
리아 알키온:(나무를 힐끔 올려다보았다. 떨리는 손을 등 뒤로 감췄다) 응답... 그렇네요. (나는 그런 걱정도 한 적 없는데)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평화, 이 속에서 살고 있겠네요.
 
시엘린:대화는 언제 끊으셔도 됩니다
 
이여름:좋아요~
 
델: 사실 몇몇 사람들은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이곳에서 나갔거든요.
 
리아 알키온:아하하, 과격하기도 하네요. 음. 델?
위그드라실에 대해 많이 아나요?
 
델: 음. 사실 저도 잘 몰라요.
제일 잘 아는건 대리자죠
 
리아 알키온:대리자?
 
델: 네. 아직 교육 안 받으셨구나.
 
리아 알키온:얼마 안 됐거든요.
 
델: 위그드라실님의 의지를 전하는 대리자가 있거든요
아마 그 분이 제일 잘 아실거에요
 
리아 알키온:안내해줄 수 있나요?
 
델: 아뇨 그건.
그분은 저희랑 비슷한 로브를 입고 돌아다녀서
저희도 특별한 일이 아니면 마주치기 힘들어요.
하지만 위그드라실님게 부탁하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여름:블론 아니냐
 
이여름:의심 싹트기 시작해요
 
리아 알키온:그렇군요.. 아하하, 위그드라실보다 만나기 어려운 대리자라니. 기억해둘게요.
나중에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델. 전.... 찾는 사람이 있어서.
 
델: 음. 그래요.
낙원에 있는한 언제든 볼 수 있을테니.
 
리아 알키온:(낙원이라...)
img
 
리아 알키온:img 『제 10 사이클 열 번째 장면』 PC1의 시점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곳곳에 위그드라실을 숭배하기 위한 종교시설이 보인다. 그들에게 있어서 위그드라실은 신 그 자체겠지...
(그 종교시설에서 나와 우두르의 샘으로 간다)
 
▶:그곳에는 운명을 자아내는 노른의 세 자매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늙은 노파의 모습으로
어쩌면 알키온도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언제부터 살았는지 기록되지 않은 세 마법사
그들은 예지의 마법을 다루었다고 합니다
첫째이자 과거를 보는 클로토
 
▶:둘째이자 현재를 보는 라케시스
셋째이자 미래를 보는 아트로포스
물론 소문이란 것은 과장되기 마련이니 진실인지는 모르죠
 
리아 알키온:안녕하세요... (우선 살갑게 말을 붙였다. 답을 해줄 진 모르겠지만)
 
클로토:...
 
아트로포스:...
 
라케시스:...
 
라케시스:누가 왔어
 
클로토:알아! 보고 있었어!
 
아트로포스:아, 그게 지금이였던가?
 
리아 알키온:아하하, 유쾌하시네요. 안녕하세요. 리아 알키온이라고 합니다. 이미 아실지도, 지금 알게 되었을 지도, 먼 미래에 알게 되실 지도 모르겠지만.
음, 이 샘에... 볼일이 있어서요.
허락...하지 않아도 마실 거라는 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아트로포스:말려봐

 

 
클로토:조용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라케시스:지켜보는건 나뿐이지만
 
클로토:아트로포스 녀석 또 미래를 보고 추파를 던지네
 
아트로포스:좋아 상으로 우리가 귀띔을 해주지
 
라케시스:아직 안 마셨어!
 
리아 알키온:(네~! 마십니다~! 다가올 고통을 예상하면서... 고통으로 우두르의 샘 조사~!)
 
클로토:나에게는 앞으로도 안 마시는 것으로
 
▶:판정해주세요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고통

목표치 : 5

9
판정성공
 
아트로포스:이제 마셨나?
 
라케시스:마시고 있어!
 
클로토:아직인데?
 
클로토:아, 마신다!
 
클로토:킬킬킬
 
라케시스:킬킬킬
 
아트로포스:킬킬킬
 
이여름:KILL KILL KILL
 
라케시스:이거봐! 이제 네 눈으로도 볼 수 있을거야
 
리아 알키온:img
 
이여름:꽤나 적절히 터진 광카
 
시엘린:아 그러네요
 
시엘린:적절하네요
 
시엘린:RP는 적당히 해주십시오
 
리아 알키온:(쓰게 웃었다. 당연하단 것처럼……. 뭐, 익숙한 일이기도 하고)
왜 하필 거기에 엮였으려나. (중얼거리면서도 가벼운 목소리) 감사합니다. 이런 운명이라면, 음. ……가봐야겠네요!
할 수 있는 건 해야 하니까요.
(꾸벅 인사하고 총총)
img
 
아트로포스:아 이런
 
클로토:뭐야 떠났어?
 
클로토:아 떠났군
 
라케시스:...
 
리아 알키온:img 『제 11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길가 한가운데에서 위그드라실의 위대함을 연설하는 사람이 보인다.
 
▶:한 번 더
한 번 더(짞)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고급 레스토랑이 보인다. 멸망 이전의 세계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메뉴들이 한가득 적혀 있다.
(새삼 좋은 장소라 생각했다. 또 공짜려나~)
 
▶:네 여기도 공짜입니다
 
이여름:제가 저기 가서 살고 싶어요
 
시엘린:
 
시엘린:돈 받을까요
 
리아 알키온:(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았다) 음, 마족을 죽이기 위해 만든 나무라면... 왜 정화를 해주고 있는 거지... 어떤 것이 거짓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글쎄요
위그드라실은 이곳 어디에서도 볼 수 있을정도로 크고
당신의 생각을 들었는지 이파리를 살랑거립니다
 
리아 알키온:(그리고 고갤 내려서 손에 쥔 헬의 눈물 비밀을 확인합니다)
(멸망이든, 아니든. 솔직히 남의 일처럼 느껴져서... 인간의 멸망도, 마족의 멸망도 어느 쪽이든 저와는 관계 없는 일 같아서 헬의 눈물만 만지작거리다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대로라면 그냥 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다들 행복하니까. 그건 그렇고 블론은 여태 얼굴도 제대로 안 비추고!)
img
 
▶:마지막 사이클입니다
 
리아 알키온:img 『제 12 사이클 첫 번째 장면』 PC1의 시점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길가 한가운데에서 위그드라실의 위대함을 연설하는 사람이 보인다.
 
이여름:연설가: 나도 끼워달라구
 
▶:
연설이 끊이지 않네요 다시 굴려봅시다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길가 한가운데에서 위그드라실의 위대함을 연설하는 사람이 보인다.
 
▶:
 
이여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하나뿐인데?
다시
 
이여름:진짜로 연설가의 어필인 거임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길가 한가운데에서 위그드라실의 위대함을 연설하는 사람이 보인다.
 
▶:아냐
아냐!
 
이여름:하웃기다
 
이여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숭도 다 같은데
제가 굴려보죠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거리는 깨끗하고 건물은 부서진 곳 없이 단정하며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 보인다.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거리는 깨끗하고 건물은 부서진 곳 없이 단정하며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 보인다.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고급 레스토랑이 보인다. 멸망 이전의 세계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메뉴들이 한가득 적혀 있다.
리아 알키온
드라마 장면
장면표4
어라? 저 사람 이전에 거처에서 만났던 사람 아니야? 익숙한 사람이 보인다.
 
이여름:이대로 하나요
 
▶:골라서 쓰십시오
 
이여름:$[[0]]
 
리아 알키온:2
(익숙한 사람 볼게요)
(손 흔들며 다가간다) 앗, 이름 모르지만. 안녕하세요~
 
▶:흠 누구로하지
1여관주인 2떠올려본다
2
흠 누구로하지
 
이여름:오늘 주사위 정말 웃기네요
 
상인: 오, 결국 여기로 왔네.
그래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
 
▶:과일상인입니다
 
리아 알키온:처음부터요? 아하하...
 
상인: 그렇지. 왜냐면 그 표정은 그 장소가 목적인 사람처럼 안 보였거든.
 
리아 알키온:저, 혹시 (블론 외모 묘사한다) 이렇게 생긴 사람 못 봤나요? 아니면 로브 뒤집어 쓴 사람이라거나.
 
상인: 흠.
글쎄. 나도 높은 직책은 아니라서.
하지만 마족이라면 이곳에서도 얼마 안 될텐데
 
리아 알키온:눈썰미가 좋으시네요~ 아, 직책이 있나요?
 
상인: 기본적으로는 다 같지만
대변자라는 유일 직책이 있지
나머지는 편의상 부르는거야. 신전 관리인이라던지~
 
리아 알키온:대변자... (블론일 것 같은데) 만나기 어렵다고 들었어요.
 
상인: 음~ 만나기 어렵다기보다
다들 만날 필요를 못 느끼니까?
어차피 우리는 모두 위그드라실님과 언제든 접촉할 수 있고
 
리아 알키온:그렇군요... 하긴. 원하는 것이 전부 충족되어 있는데 굳이 만날 필요는 없겠어요. (작은 소리로 웃었다. 머리카락을 다시 한 번 더 정리한다. 아마 나만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겠지)
근데 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니까. 대변자든, 제가 찾는 사람이든! 보면 꼭 말씀해주세요!
 
상인: 대변자도 우리를 따로 만나려고 하진 않지.
흠. 알았네.
하지만 무턱대고 위그드라실님께 연결되려고 하진 말게
대부분 그 숭고한 정신세계를 헤아리다 미쳐버렸으니
 
리아 알키온:아하하... 전 사람들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걸요. (제 뺨을 문질렀다)
조언 감사드려요. 아, 혹시... 그 사람을 본 게 아니더라도 뭔가 소문을 들었다거나 아는 게 있나요?
 
상인: 흠.
 
리아 알키온:소중한 친구라 좀 찾고 싶어서. (하고 친애로 블론 조사합니다)
 
상인: 소문이라.
 
▶:판정해주세요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친애

목표치 : 5

10
판정성공
 
이여름:행운의 꽃말, 안 가져옴
 
이여름:신봉자 비밀이 맞나요?!
 
시엘린:가져오면 안나옴
 
▶:실수
 
상인: 그러고보니
 
리아 알키온:
리아 알키온
영혼

목표치 : 7

6
판정실패
 
상인: 매일 오후 1시쯤 아스가르드 입구에 서성이는 마족이 있던 것 같은데
 
리아 알키온:아, 감사합니다! 지금... 한 시쯤 됐으려나? 가볼게요!
 
상인: 음. 그래~
(과일 하나를 던져준다)
 
리아 알키온:(한 손으로 턱 받고 초총)
 
▶:흠 그러면
만약 그 입구에 가면
로브를 쓴 마족이 있을겁니다
 
리아 알키온:(다가가서 손 붙잡을게요)
 
신봉자:오?
 
신봉자:여기까지 오셨네요 형제님
 
리아 알키온:(로브부터 벗겼으면 큰일 날 뻔....이 아니라)
(빤히) 네, 위그드라실을 만나러 갈 지 말 지 고민 중이라서요.
 
신봉자:오, 위그드라실은 왜요?
 
리아 알키온:음... 아하하, 고민하는 게 있어서요. 해결될까 하고.
 
신봉자:흠~
 
신봉자:위그드라실과 상담할거면 저랑 해보는건 어때요?
 
블론:기사님.
 
▶:신봉자가 로브를 벗습니다
 
이여름:고소하겠어
 
이여름:이럴 줄은 알았지만 정말 이럴 줄은
 
블론:요툰헤임에 갔다 온 사이 빨리 오셨네요~
 
리아 알키온:(오래 바라보다가 고갤 기울이었다) 나랑 연을 끊고 싶은 건가요?
 
블론:에이 설마
 
블론:하지만 흠. 연이 일방적으로 끊기긴 했지.
 
리아 알키온:그런데 왜 말을 높이고 모른 척하고 그런 거야? 이해가 안 가서. (깜빡)
 
블론:요 위그드라실님이 외로움을 많이 타거든~
 
블론:알키온을 만나서 반가워했다가 돌아가는 시간이 늦어지면 삐질테니까~
 
리아 알키온:그래? (다시 한 번 위그드라실이 있는 장소를 바라보았다. 다시 네게로 고갤 돌린다)
내가... 음. 너를 찾으러 왔다는 말을 안 했던가.
 
블론:그래서 갑자기 만나도 별로 놀라지 않았지~
 
시엘린:이번 사이클이 되면 클라이맥스니 하고싶은게 있다면 다 해보십시오
 
리아 알키온:아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알고 있었다면 귀띔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거란 거야.
(이후로는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할 지 몰라서 웃었다. 눈썹을 찡그러트리면서) 돌아갈 생각은 전혀 없다거나, 말해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블론:음~ 하지만 왜 가는지 몰랐는데
 
블론:설마 날 찾으러 온건 아닐테고.
 
블론:역시 마을 사람들을 찾으러 온거겠지? 좀 만났나?
 
블론:그러고보니 같은 마을 출신인 기사도 있던 것 같았는데ㅣ.
 
리아 알키온:응. 그렇지만 데려갈 생각은 없어. 너도... (제 손을 붙잡았다. 손등만 매만지다가) 그렇고.
내가 개인적으로 찾으러 온 것은 너였으니까.
 
블론:오~ 그러고보니 알키온. 최근에 알게된 것 같은데
 
블론:네가 무슨 마음으로 날 보러왔는지 조금 알 것 같더라
 
블론:위그드라실과 대화하며 위그드라실을 두고 여기저기 다녔을 때 서둘러 돌아오다보니 그렇게 됐어
 
리아 알키온:그래? 새로 배운 게 늘었구나. 다행이야.
 
블론:음~
 
블론:얘는 돌봐줄 사람도 필요하고 자신을 대변해줄 인간도 필요로 했거든. 마치 네가 날 돌봐준 것 처럼 말이야.
 
블론:왜냐면 나무니까 사람 말을 못 하잖아!
 
리아 알키온:……솔직히 알려줄 수 있는 것에 대해선 한계가 있으니까, 정말 다행이지.
그래서? 난 그 나무가 마족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는데.
진실은 조금 다르니?
 
블론:아~ 그렇지.
 
블론:그런데 마족만 골라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어디있어.
 
블론:우리도 인간과 같은 생명체잖아. 그러니까 우리도 죽을 수 있지만 인간도 죽을 수 있는거지.
 
블론:아 하지만 용케 알았네? 샘물을 마셨나?
 
블론:인간 마법사가 이 나무를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되면 패닉에 빠질 사람들이 많을거야.
 
리아 알키온:글쎄. (언제나처럼 웃었다) 그러면 비밀로 할게.
내가. 음……. 그래. 나는 그렇게 죽이기 위한 나무가 왜 정화를 해주냐는 것이 궁금해.
 
블론:음 아무래도
 
블론:이건 내가 대답할 수 있겠네;
 
블론:오면서 봤지? 시체가 매립된 지역
 
블론:시체가 잔뜩 묻힌 곳에 땅이 썩고, 공기도 부패하고. 마계의 공기도 이와 다를거 없거든.
 
블론:마법사들은 이 세상에서 마족과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할 기적을 바란거야
 
블론:그런데 전쟁이 오래되서 여기저기 제대로 처리하지못한 시체들이 나뒹구니까 땅이 썩게되는거고
 
블론:인간의 시체인데도 마계와 비슷한 느낌이 나니까 위그드라실이 정리한거겠지
 
블론:그런 시체들은 지금 다 헬에 있어. 너도 입구 근처까지 가봤으니 그곳 공기가 얼마나 독한지 알겠지?
 
리아 알키온:응. 들어가기도 벅찰 것 같았지.
 
블론:그러다가 위그드라실도 어색함을 느낀거야. 이게 맞는가? 하고
 
블론:마법사들의 정확한 부탁은 마족을 없애서 전쟁의 흔적을 세상에서 지워달라는거였지
 
블론:그리고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위그드라실이 그 중재자 역할을 하고
 
블론:그정도가 되려면 자아도 있어야 할테고?
 
블론:그래서 내가 살아난거야~
 
블론:난 약한 마족이니까.
 
리아 알키온:…살아나다? 죽었다가?
 
블론:이곳에 있는 사람과 마족은 모두 약한 자 뿐이거든
 
블론:강한 사람이 있으면 전쟁이 또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게 위그드라실의 판단이였지
 
블론:죽은적은 없고
 
블론:약한 사람들이 위그드라실의 대변자 역으로 강제로 뽑혔다가 그 지식을 전수받는걸 견디지 못하고 죽은거지
 
시엘린:힘들다 진상타임
 
리아 알키온:좋아. 이해했어. 그러면... 더 이상 위그드라실은 해를 끼치지 않는단 말이구나.
 
이여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세인에서 이렇게까지 진상 까일일은 없는데
 
이여름:준켚씨네요(?
 
시엘린:네 그죠
 
블론:음~ 뭐 그건 위그드라실의 판단이지
 
블론:내가 뭔가 제의하지는 못해. 왕의 말을 전하는 신하같은 느낌이니까.
 
블론:충언은 하기 힘든 위치지.
 
리아 알키온:그 자리가... (침묵) 힘들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
 
블론:갑자기 끌려와서 성에 있던 책이나 편지같은걸 못 하게 되는거 말고는.
 
블론:그 애는 잘 있으려나.
 
블론:내 펜팔친구
 
리아 알키온:글쎼. 여기 왔을 지도 모르겠어. (주변을 휘 둘러보았다. 제대로 눈에 들어오는 사람은 없었지만)
 
블론:음~ 대부분 로브를 썼으니까
 
블론:나도 다 아는건 아니거든.
 
리아 알키온:그렇지? 이제 여기서는 구분 없이 잘 지낼 수 있으니 네가 원한다면 찾을 수 있을 거야. (덧붙이었다. 곧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표정으로 웃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나는 또 떠나야겠네. (어페가 생기도록)
 
블론:여기 남을 생각은 없어?
 
리아 알키온:글쎄. 너는 더 이상 보살핌이 필요치 않잖니…. 내가 필요해?
 
블론:음. (블론은 눈동자를 굴립니다.)
 
리아 알키온:그렇지? 그리고 먼저 부탁, ……이라고 하면 애매할까. 왕명이긴 하니까. 받은 게 있어서 말이야.
 
블론:이 사람들이 가겠다고 하면 말리진 않을거야.
 
블론:하지만 내 짐작컨데 대부분 이곳에 남고싶어할걸.
 
리아 알키온:우선은 돌아가야 해. 위그드라실은. ……내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야. 네 의지기도 하고.
비슷하게 난 사람들의 의지도 거스르지 않을 거야. 아하하…….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니까. 그렇지?
 
블론:하지만 인간은 괜찮을까?
 
블론:내가 걱정하는건 너야. 뭐라고 보고하려고?
 
블론:네가 아스가르드의 존재에 대해 전파해도 난 상관없어. 다만, 사람들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한 가만히 있을리 없다는거지.
 
리아 알키온:그대로 보고할 거야. 사람들은... 그래. 또 죽이고자 하겠네.
비밀로 하길 바라니?
 
블론:네 의지를 존중해.
 
블론:다만 그렇게 된다면 위그드라실이 적의를 보이는 자들을 모조리 죽이겠지.
 
블론:세상에 전쟁이 없길 바라는 마법사의 마음으로 움직이니까.
 
리아 알키온:(내 의지라니. 곤란한 말을 하네… 멋쩍은 듯이 웃었다) 고마워.
그렇게 된다면 지금 전쟁이 없어서 편하다 하는 이들이 불행해지겠네.
네가 아는 나처럼, 나는 내가 아는 것들에 대해 솔직히 말할 거야.
 
블론:손에 쥔걸 사용하면 위그드라실을 없앨 수도 있을텐데.
 
리아 알키온:네 입장에서 난 전쟁의 불씨처럼 보일 지도 모르겠네, 블론.
 
블론:흐음.
 
블론:이해가 안 된다
 
블론:이곳을 건드리지 않고, 전쟁만 하지 않으면 모두 평화롭고 굶주림 없이 살 수 있을텐데
 
블론:왜 내가 이해하기에 인간은, 그럼에도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러 오려고 하고 언젠가 전쟁을 할 것 처럼 느껴지는걸까
 
블론:네가 거짓 보고를 하고 주기적으로 이곳에 오는 방법도 있어. 마치 성을 찾았던 것 처럼.
 
블론: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내가 알던 알키온이 아니겠지.
 
리아 알키온:글쎄. 나도 이해가 안 되지만, 그러려니 하는 거지. ……사람들은 언제나 그렇잖아?
네가 알던 알키온이 어떤 알키온일지 잘 모르겠지만… (제 뺨을 긁적였다)
 
블론:정의롭지
 
리아 알키온:그건……. 글쎄. 좋게 봐주고 있구나. 고마워.
좀 더 정의에 대해서 생각해봐야겠네…… 응. 고마워.
하지만 바라냐고 물었잖아. 바란다면 들어주는 것이 좀 더 나, 라고 생각하는걸.
 
블론:내가 비밀로 하길 바란건
 
블론:그렇지 않으면 위그드라실의 손에 네가 죽을까봐 걱정한 것 뿐이야
 
블론:평원에 있는 마계의 공기를 봤지?
 
블론:사실 그게 위그드라실이 만든 독가스였어. 선택받은...사람이라고 이들이 말하는. 위그드라실이 예외로 둔 사람이 아니라면 독으로 작용하지
 
블론:네가 출발했을 때는 내가 예외로 해달라고 한 상태였지만 이 상태로 돌아가면 그걸 막을 힘이 내게는 없어.
 
블론:어쩌면 비프뢰스트를 건너는 것 조차도.
 
블론:오 나 지금 완전 악당처럼 말했어
 
리아 알키온:죽음이야, 뭐. 언젠가 닥치는 일……이라고 생각해.
여러모로 신경 써줬구나. 고마워. (하지만,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면서 작게 한숨을 뱉었다. 곧 평상시처럼 웃는다) 내가 올 때 네가 먼저 맞이해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과거는 바뀌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지? 하하...
괜찮아, 블론. 돌아갈게.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
 
블론:...
 
블론:그렇다면 헬의 눈물은 두고 가.
 
블론:라고 위그드라실님이 말하시네.
 
리아 알키온:살고 싶은 걸까?
 
블론:...
 
블론:모호한 대답이네.
 
블론:하지만 나는 살고 싶은 마족… 사람들에게 이와 비슷한 말을 들은 것 같아.
 
블론:그래, 위그드라실은 죽고 싶지 않은가봐.
 
리아 알키온:그렇다면야. 응. (네 손 위에 헬의 눈믈을 올려두었다)
다음에 올 땐 아마도 적이려나. 몰래 숨는다면 못 본 척은 할 수 있어. 대변자의 위치로는 무리겠지?
 
블론:음~
 
블론:사람은 걸음걸이에서도 적의 같은걸 느낄 수 있어
 
블론:빠르게 걷거나, 힘을 주어 걷거나, 가볍게 걷거나 천천히 걷는 것 처럼
 
블론:숨기려고해도 위그드라실은 땅과 이어져있어 그런걸 잘 느끼는 편이지
 
블론:있지 알키온 이제와서 하는 말인데.
 
블론:나는 위그드라실에게 잡혀온 후 그의 대변자가 되는 대가로 한 가지 소원을 빌 수 있었거든.
 
블론:그건 어떤 일이 있어도 위그드라실이 너를 해치지 않는거였지.
 
블론:이제 너와 헤어지게 될테니까 물어보고싶네.
 
블론:이 소원을 계속 빌어도 될까?
 
리아 알키온:나를 정말 잘 안다면 그런 질문은 안 할 텐데…….
 
블론:하하
 
리아 알키온:답할 수 없어서 곤란해. 아니, 이 경우 미안해? 아하하…….
 
블론:음~
 
블론:흠흠. 그래.
 
블론:네가 인간을 믿는다고 하니까.
 
블론:나도 믿어볼게. 하지만 집에 도착할때까지 이 소원은 지속될거야.
 
리아 알키온:(곤란하네, 정말. 얼굴에서 미소는 사라지지 않는다. 너무 좋게 봐주는 것 같아서 곤란하지만. 고갤 끄덕거린다) 고마워, 배려해줘서.
 
▶:블론은 품에서 봉투 하나를 꺼내 건내줍니다.
 
블론:마지막 펜팔이야.
 
블론:음~ 몇 년 만에 보내는거라 당황스러워하진 않을까.
 
블론:전해줬으면 하네
 
리아 알키온:받았어. (편지를 받아 품에 넣었다)
다음 번에 만나면, 음. 죽인다 해도 원망은 안 할게.
난 그런 사람이니까. 안녕. 블론.
img
 
이여름:장닫튀
 
시엘린:이봐
 
▶:좋아요 이러면
 
이여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라이맥스 전투는 없게됩니다

 

 

 

 

 

더보기

 

 

 

 
이여름:대박
 
▶:후일담이나 생각해보죠
우선 리아 알키온이 고향에 돌아가기까지 어떠한 문제도 없을겁니다
 
리아 알키온:(그리고 솔직하게 보고를 했겠네요. 위그드라실은 그들에게 터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들은 납치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거기에 거주하고자 한다 같은)
 
▶:솔직히 여기부터는 작품 밖의 영역이라 이렇다 저렇다 확답하긴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이럴지도 모르고 저럴지도 모르고
 
리아 알키온:(굿일지 배드일지만 다이스라도 굴려볼까요 아니면 그냥 정말 상상으로만?)
 
▶:그렇죠 그럼
보고를 받은 왕이
전쟁을 할지 안할지
만 1 2로 해볼까요
굴려주세요
 
리아 알키온:1
어휴 왕아
 
▶:그러면 여기서
블론이 알키온에게 걸린 소원을
유지했다1 안했다2
1
여기부터는 제 취향의 후일담이지만
태클을 걸고 다른걸 풀어도 됩니다
 
▶:알키온의 보고를 받은 왕은 병사들과 시민을 모아 위그드라실에게 잡혀간 사람을 구하려 합니다.
전쟁의 기운을 감지한 위그드라실은 이들과 대치합니다. 하지만 왕은 영리해서 자신 뿐 아니라 살아남은 다른 왕국은 물론이고 마족의 힘까지 모두 빌려서 아스가르드로 진군했습니다.
알키온은 블론에 대해서도 보고했을까요?
 
리아 알키온:(블론에 대해서는 딱히 말 안 했을 듯 하네요 유일하게 사심 섞는 친구)
 
▶:알키온은 전열에서 앞장섰을까요?
 
리아 알키온:흠...
1 네 2 아니요 2
 
▶:그러면
희생은 많이 났을지언정
생존자들은 아스가르드까지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니다벨리르에 있는 사람들도 이들의 편이 되어 식량과 잠자리같은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프뢰스트를 사이에 두고
왕을 선두로 한 인간계의 용사들과
 
▶:블론을 선두로 한 이그드라실의 주민들이 서로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