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한 쌍

원트윗

시나리오

하무: "어엇,, 왜그래?"

하무는 깜짝 놀랍니다

마고: "그냥..." 부드럽지만 어딘가 씁쓸한 표정으로 하무를 바라보고는 밝게 얘기합니다 "아침 먹어야지."

하무: "아침! 좋지! 뭘로 할까?"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구경하던 하무는 스르륵 헤엄쳐 나갑니다

마고: "하무 먹고 싶은거 먹자. 저기 헤엄치는 물고기 하나 잡아먹을까" 하무의 뒤를 뒤쫓아갑니다.

하무: "어제 먹은 개복치 새끼가 맛있었어! 또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마고: "좋아 그럼 오늘도 잡아보자!" 활기차게 다리들을 흔듭니다

하무: "쪼아!" 하무도 신나게 춤을 춥니다

"어 그런데..."

하무의 다리가 축 늘어집니다

마고: "왜 그래 하무?!" 놀라서 하무의 다리를 꼬옥 맞잡습니다

하무: "어떻게 생겼더라? 기억이 나질 않아..."

마고: "아...."

마고는 하무의 말에 조금 울것같이 슬픈 표정을 짓고 시무룩해집니다.

하무: "이러다가.. 기억을 다 잊어버리면 어쩌지?"

마고: "아냐 하무. 개복치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누구나 까먹을 수 있어. 괜찮아"

누가봐도 급조한 위로지만 위로를 하면서 다리를 잡아끕니다.

"다시 잡아서 확인하면 돼!"

하무: "그런가? 그렇겠지?"

마고의 급조한 위로에도 하무는 금방 기운을 찾습니다

"좋아 맛있는 아침 먹고 기운내자!"

마고: "응! 생선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나도 헷갈리거든!"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위아래로 퐁퐁거립니다.

하무: "맞아! 어차피 다 먹을건데 무슨상관이야 그렇지?"

마고: "그치~" 잡은 하무의 다리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가자! 아침먹으러~"

하무: 다리를 신나게 퐁퐁 흔들며 헤엄쳐 나갑니다

마고: 마고도 그런 하무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헤엄칩니다

마고와 하무

마고는 하무가 점점 기억이 흐릿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리를 들고 헤엄치는 둘은 많은 이웃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웃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륙 사면에 모르는 것이 없다고 알려져있는 마녀

많은 물고기들이 그 마녀에게 지혜를 구한다고 합니다.

(To 마고): 초기 광기 및 프라이즈가 배부됩니다.

(To 하무): 초기 광기가 배부됩니다.

도입 페이즈 종료

메인 페이즈

1사이클

장면 플레이어 : 마고

장면표 :

마고: 연안의 끝자락 까지 닿는 빛이 온갖 바다생물들을 어루어 만진다. 무리를 이룬 종들이 저마다의 길을 다니며 하나의 볼거리를 보여준다.

등장인물 : 전원

핸드아웃 : 멍게 군락, 향유 고래를 공개합니다.

하무의 광기 【연안】이 현재화합니다.

하무의 생명력이 1 감소합니다.

하무: "흐흑... 연안 무서워..."

마고: 하무의 다리를 잡고 물고기들이 많은 곳으로 가다가 하무가 무서워 하자 깜짝놀랍니다

"미안해 하무. 하무가 연안을 무서워하는 줄 몰랐어!"

하무를 조심스럽게 달래주겠습니다

하무: "여기까지는 괜찮을줄 알았는데....ㅠㅠ"

"다음부터는.. 오지 않을래...."

마고의 다리를 꼭 잡습니다

마고: "힝... 물고기는 내가 잡아줄게 하무."

하무: "맛있는 걸로 잡아줘야해?"

마고: 하무의 다리를 친절하게 스륵 빼어내서 좀더 깊은 곳을 향해 가리킵니다.

"응 당연하지! 저 아래에서 좀 쉬고있어!"

하무: "빨리와~"

마고: 하무를 친애하는 감정을 담아 바라보니까.. 친애로 감정판정하겠습니다

마고 ROLL AFFECTION

8

목표치:  5

: 성공했습니다. 양쪽 1d6 굴려주세요

아, 마고만 1d6 굴립니다.

마고: 

rolling 1d6

(

6

)

= 

6

마고는 하무에 대해 광신의 감정을 갖습니다!

'하무를 위해서라면 엄청 큰 개복치라도 잡을 수 있어!'

다리를 한번 꼬옥 쥐고 화이팅!하는 자세를 취한다음에

스르륵 색을 바꿔 몸을 숨깁니다....

옆에 엄청 큰 개복치가 지나갑니다.

마고: '헉...!!'

순간 너무나도 큰 개복치에 겁을 먹고 쭈뼛하지만 하무의 얼굴을 떠올리곤 용기를 내서

조그만 다리로 붙잡습니다...

마고가 다리로 개복치를 붙잡자

개복치가 죽었습니다.

쇼크받은 것 같습니다.

마고: 개복치에 거의 매달려있다시피했던 마고는 개복치가 가만히 있자 눈을 껌뻑거리며 갸웃합니다.

"어...? 어? 잡은건가...."

이내 개복치가 죽은걸 깨닫고 신나서 커다란 개복치를 낑낑대며 하무가 있는곳으로 갑니다.

"하무우~! 내가 잡아왔어~!"

하무: 이시간 하무: 연안 경계에서 덜덜 떨며 기다리고있음

마고: "빨리 돌아가서 먹자!"

하무: "마고! 어..."

갑자기 등장한 개복치에 놀랍니다

"세상에 마고가 잡은거야?"

마고: "응!" 하무의 칭찬을 바라는 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하무: "너무.. 너무.. 대단해!"

마고에게 헤엄쳐 다가가 춤을 춥니다

마고: "헤헤!"

하무의 칭찬에 신나서 기쁨의 댄스

"당분간 뭐 먹을거 걱정은 안해도돼!"

하무: "신난다!"

마고: "하무 배고프겠다~ 얼른 가자!"

개복치를 끌어안고 좀더 깊은 곳으로 헤엄칩니다

하무: 하무도 부리나케 연안에서 떠납니다

마고: 연안을 떠나는 하무와 마고...로 장면닫겠습니다!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 : 하무

장면표 :

하무: ④ 대륙사면의 가파른 경사는 심해까지 이어진다. 깎아내지른 절벽 같은 곳에서 누군가 당신을 보는 것 같다.

등장인물 : 전원

핸드아웃 마녀의 집, 장수 거북이 무리가 공개됩니다.

하무: 하무와 마고는 대륙사면을 헤엄치다 마녀의 집을 발견했습니다

하무는 아침에 이웃들이 이야기한 것을 떠올립니다

"아 저기가 그 마녀가 산다는 곳인가..?"

동굴 주변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고: "마녀? 아 그..." 마고도 아침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마녀의 집을 바라봅니다.

하무: "줄 길다~ 다들 마녀를 찾아왔나봐."

마고: "여기 있는 줄 몰랐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다리를 살랑입니다.

하무: "있잖아 마고, 정말 마녀가 뭐든지 다 알고 있을까?"

마고: "우음... 잘모르겠어. 마녀라고 다 아는건 아니지 않을까?"

하무: "그런가..? 어떻길래 뭐든 해결해준다고 소문이 난걸까?"

하무는 헤엄치며 늘어선 물고기들을 구경합니다

줄을 선 물고기들은 마녀의 솜씨를 기대하는 목소리로 가득합니다.

마고: "...부탁하고 싶은 건 있는데 말이지." 하무를 바라보며 조금 울적하게 중얼거립니다.

하무: "우와, 봐! 거북이들도 있네!"

마고: "그렇네~" 거북이를 바라보는 하무를 보며 웃습니다.

하무: 줄을 선 거북이들을 보는 하무의 마음속이 놀라움으로 일렁거립니다

마고: "거북이도 먹고 싶어 하무?"

안경 끼고 나이 지긋한 거북이들이 가만히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거북이 한마리가 기침을 합니다.

하무: "아니 그래도 거북이는 좀..."

마고: "어디서 들었는데 거북이가 몸에 좋댔어" 하무에게 소근소근

하무: "아.. 아무리 그래도 거북이를 어떻게 먹어?"

'놀람'으로 장수거북이 무리 조사판정 할게요

하무 ROLL 놀람

6

목표치:  5

마고: 다리를 으쓱하고선 "몰라! 하무가 먹고싶으면 어떻게든 해줄게!"

장수 거북 중 한 마리의 껍질에 점액과 함께 보라색 진주가 붙어있습니다.

하무: 진주를 발견한 하무는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저게 뭐지..?"

마고: 그런 하무의 옆으로 헤엄쳐갑니다.

보라색 진주에는 누군가의 기억이 새겨져있습니다.

마고: "뭔가... 즐거운 기억이네."

하무: "......"

마고: 아무말없는 하무를 보고 하무의 눈치를 살핍니다.

"하무 왜그래..?"

하무: "아니 그냥.. 기분이 이상해."

하무는 고개를 좌우로 젓더니 장수거북이로부터 멀리 헤엄쳐 가버립니다

장면 종료

1사이클 종료

2사이클 시작

장면 플레이어 : 마고

장면표 :

마고: ④ 대륙사면의 가파른 경사는 심해까지 이어진다. 깎아내지른 절벽 같은 곳에서 누군가 당신을 보는 것 같다.

등장문어 : 마고

마고: 하무가 헤엄쳐가는 곳과 마녀의 집을 번갈아 보며 갈등하다가

'어쩌지...' 고민도 잠시, 마녀의 집으로 헤엄쳐갑니다.

하지만 마녀의 집에는 손님들로 인해 굉장히 긴 줄이 늘어져있습니다.

마고: 동굴의 입구를 초조하게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난듯 그 옆에 있는 다른 동굴을 부숩니다.

"동굴이 무너지고 있어요!! 다들 피해요!!"

파괴로 마녀의집을 조사하겠습니다.

마고 ROLL DESTROY

5

목표치:  5

: 아아아아악!!!

물고기들이 마고의 말에 혼란에 빠집니다.

비명을 지르며 줄은 순식간에 흐트러집니다.

마고: 속으로 웃으면서 그 사이를 비집고 헤엄쳐서

동굴입구 안으로 유유히 들어갑니다

그리고 정말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마고는 어둠속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건너편에서 은은한 불빛이 보입니다.

마녀의 집의 비밀은 확산정보입니다.

마고: "하나님 하무님 앞으로 착하게 살게요..." 울상이 되어 동굴안에서 울먹입니다

: 전원 이성치 1 감소. 【죽음】으로 공포판정 합니다.

마녀: 이런, 언어에는 힘이 있다고 하지 않던가?

하무:

하무 ROLL 죽음

5

목표치:  6

마고:

마고 ROLL DEATH

7

목표치:  8

동굴을 부슨 마고의 화려한 등장에 고등어 마녀가 나타났습니다.

마고: "죄송해요... 하지만 마녀님이 보고 싶었어요"

마녀: (마녀는 한숨을 쉬며 옆에 있는 전갱이들을 시켜 무너진 동굴을 복구시키게 한다)

그래, 언젠가 올줄 알았지만 이런식으로 화려하게 올거라고는 예쌍 못했구나.

마고: 주눅든 표정으로 다리를 꼼지락거립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물고기들이 너무 많았어요."

"이 시간에도 하무는 조금씩 기억을 잃고 있어요..."

마녀: 그래요, 알고 있어요, 마고. 하무의 기억이 조금씩 사라져간다는거죠?

(From 마고): 목걸이 비밀 볼수있을까요?

(To 마고): 가능합니다. 그 경우 전체공개됩니다.

마고: "네..."

마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하무의 기억은 온 바다에 흩어졌어요.

오면서 장수 거북이의 등에 있는 보라색 진주를 보았죠?

기억들은 결정이 되고 그 결정들은 아름다운 진주가 되어 온 바다로 흩어졌죠.

마고: "역시... 그런거였군요."

마녀: 이 반쪽짜리 목걸이를 받으세요(마녀는 마고에게 목걸이를 건냅니다)

마고: 목걸이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것은...?" 목걸이의 비밀을 보도록 할게요

마고가 가지고 있던 반쪽짜리 목걸이와 마녀가 준 반쪽짜리 목걸이가 딱 맞습니다.

마녀: 아, 마고. 당신이 가지고 있었군요

좋아요. 이제 그곳에 기억이 담긴 진주를 모으면 될거에요.

마고: "뭔지 모르고있는채 갖고 있었거든요..."

온전해진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며 마녀의 말에 귀기울입니다.

마녀: 그러게요. 그건... 아무리 모든 것을 아는 저라고 해도 모르겠군요. 어쨌든 기억은 그 가치에 따라 크기가 다르답니다.

커다란 진주가 기억이 돌아오게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마고: "고마워요. 역시 마녀님에게 물어보러 오길 잘했어요."

퐁퐁 자리에서 몇번 위아래로 몸을 흔들어보입니다.

마녀: 아 마고.

마고: "네?"

마녀: 서두르세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요.

(아가미를 뻐끔거리며 작별인사를 합니다)

어느새 전갱이들이 무너진 동굴을 치웠습니다.

마고: 예상했다는듯이 진중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진주를 다 모아서 오도록 할게요!"

다리를 팔랑팔랑 흔들어 작별인사를 하고 동굴밖을 향해 움직입니다.

장면 닫겠습니다!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 : 하무

등장표 :

하무: ⑤ 시야가 어둠에 익숙해진다는 것도 무안하게 만들 정도의 어둠. 간신히 윤곽만 보이는 이곳이 심해의 입구다.

등장인물 : 하무

핸드아웃 불빛이 공개됩니다.

하무: 하무는 홀로 헤엄쳐갑니다

다리가 닿는 데로 헤엄치다 보니 하무는 자신이 심해의 입구에 도달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너무 깊이 왔나.."

주변에는 빛이 거의다 사라졌습니다.

사물의 윤곽만 간신히 보이는 정ㄷ..

하무: 제대로 보이지조차 않는 침침한 어둠 속에 하무는 홀로 있습니다

근데 멀리에서 하무는 어떤 불빛을 발견합니다

불빛은 정지하지 안혹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무: "뭐지 저건..? 심해어인가?"

하무는 조심스럽게 불빛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불빛은 그자리에서 머물며 가만히 있다가 하무가 다가오는걸 느끼고는 도망칩니다.

하무: "앗, 기다려!"

하무는 쫒아가려 하지만 불빛이 도망치는 곳은 너무 어두운 곳입니다.

하무는 문득 자신이 있는 곳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심해'로 조사판정 할게요

하무 ROLL 심해

5

목표치:  5

머리의 촉수 끝에 발광체가 붙어있는 심해어가 보입니다.

기괴하게 생긴 모습.

이걸로 더 깊은 심해를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무: 하무는 눈에 힘을 주고 힘껏 헤엄쳐서

불빛을 붙잡았습니다

"히익!"

붙잡은 심해어의 기괴한 모습에 놀랐습니다

장면 종료

2사이클 종료

3사이클 시작

장면 플레이어 : 하무

장면표 :

하무: ⑥ 눈을 뜬 건지 감은 건지 분간이 안 되는 어둠 속에서 심해는 자신의 모습조차 분간할 수 없도록 삼켜버린다.

심해는 깜깜하여 한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무와 있는 심해어의 빛에 의해

윤곽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핸드아웃 굴뚝, 고래 시체, 낮음 울음 소리를 공개합니다.

하무: 하무는 다리 하나로 심해어를 꼭 말아쥐고

불빛에 의지해 조금씩 헤엄쳐갑니다

"아무도 없나요..?"

주변에는 어떤 목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하무: 점점 더 깊은 곳으로 헤엄쳐간 하무는 뭔가에 부딪혔습니다

이게 뭐지?

다리에 말아쥔 심해어를 높이 들어올리자

심해어의 빛에 흐릿하게나마 윤곽이 보입니다.

하무: 거대한 사체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그것은 위쪽에서 가라앉은 고래의 시체...

거대한 사체는 심해 주민들의 귀중한 양식입니다.

하무: 그 거대한 모습에 하무는 잠시 말을 잃습니다

피부와 살점은 거의 남지 않고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하무: 주변을 헤엄치며 고래 사체를 구경하던 하무의 마음 속이 울렁입니다

이 고래도 한때 바다 속을 헤엄쳤겠지요

경외감이 들어 고래의 지느러미뼈를 다리로 쓸어 봅니다

'촉각'으로 조사판정 할게요

하무 ROLL 촉감

8

목표치:  5

감상에 취해 뼈 사이를 헤엄치던 하무는

하무: 그 사이에서 뭔가를 바견했습니다

진주를 주워 든 하무는 진주를 들여다봅니다

"이건.."

진주 속에 든 기억을 보는 하무의 눈이 흔들립니다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 : 마고

장면표 :

마고: ② 연안의 끝자락 까지 닿는 빛이 온갖 바다생물들을 어루어 만진다. 무리를 이룬 종들이 저마다의 길을 다니며 하나의 볼거리를 보여준다.

: 핸드아웃 멍게 군락, 향유 고래 조사가 가능합니다.

등장문어 : 마고

마고: 마녀의 말을 듣고난뒤 마고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어딘가에 있을 진주들을 찾을 생각이 앞서 어딜갈까하다가 아까 개복치를 잡았던 연안이 생각났습니다.

"하무의 기억은 내가 꼭 찾아주겠어!"

연안은 평화롭습니다.

마고: 하무의 말랑하고 파란 하늘거리는 다리들을 떠올리며 스스로 기운을 내봅니다.

"그러고보니..."

전당포에 가면 진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미쳤습니다.

마고는 서둘러 멍게군락을 향해갑니다.

누군가 진주를 팔았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바다의 전당포 멍게 군락에는 수많은 가게가 있습니다.

마고: "다 찾아내서 하무한테 칭찬 받아야지!"

가게들 속에서 들어가볼만한 곳이 있을지 풍경을 통해 판단할게요!

마고 ROLL SCENE

3

목표치:  5

마...마고에게는 무기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마고가 멍게 군락을 돌아다녀도

어디에도 진주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어떤 멍게가 진주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은거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마고: "힝...."

마고는 마음만 앞서서 가게를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가게 사이를 미끄러져 헤엄칩니다.

"칭찬 받긴 글렀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좀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생각해보자,라고 생각하며 바위 위에 앉습니다.

마고에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장면닫습니다!

장면 종료

3사이클 종료

4사이클 시작

장면 플레이어 : 마고

장면표 :

마고: ① 바다속에서 가장 따뜻하고 밝은 연안. 너무 올라갔다가는 낭패를 볼지도 모른다.

등장문어 : 마고

핸드아웃 다시마 숲, 산호지대가 공개됩니다.

마고: 바위에서 쉬다가 생각에 잠겨 위로 헤엄쳐온 마고는

어느새 너무 위로 올라왔다는것을 깨닫고 여기가 어딘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 곳 어딘가에도 진주가 있지 않을까...?"

산호 지대와 다시마 숲을 보며 침을 꼴깍 삼킵니다.

빛이 굉장히 강한 연안 어딘가에서 마고는 주위를 둘러봅니다.

마고: 진주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다시 맘속에 되새깁니다.

다시마 숲을 풍경으로 파헤쳐보겠습니다!

하무의 진주는 온 바다로 흩어졌으니까요...

마고:

마고 ROLL SCENE

2

목표치:  5

: 마고에게 광기 1장 배부되었습니다.

마고: 이렇게 얕은 연안은 익숙하지 않은 마고는

주변의 풍경이 생경해서 그 풍경들을 눈에 담기도 버겁습니다...

그 속에서 진주를 찾는건 더 힘든일이었기때문에 마고는 그 숲을 헤매다가

하무를 떠올리고 그 자리에서 눈물을 훌쩍이기 시작합니다.

"하무우...."

이대로 기억이 안돌아오면 어떡해- 훌쩍입니다.

마고: 장면 닫습니다!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 : 하무

장면표 :

하무: ⑥ 눈을 뜬 건지 감은 건지 분간이 안 되는 어둠 속에서 심해는 자신의 모습조차 분간할 수 없도록 삼켜버린다.

: 굴뚝, 고래 시체, 낮음 울음 소리를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등장문어 : 하무

하무: 하무는 계속해서 헤엄칩니다

누군가.. 살아있는 생명체를 찾아서요

누군가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아무도 없나요~?"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않습니다.

굴뚝에서 연기 뿜는 소리

고래 시체에 다가가는 심해어들의 소리

어디선가 작게 들리는 울음같은 소리

하무: 누군가를 찾아 계속해서 헤매던 하무는 지쳐버렸습니다

잠시 멈춰선 하무는 심해에 들어섰을 때 부터 계속 들려오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다리에 붙잡힌 심해어가 내는 소리가 방해되지만 그 소리를 듣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대체 이 울음소리는 어디에서 들려오는걸까요?

'심해'로 판정합니다

하무 ROLL 심해

5

목표치:  5

심해어의 약한 빛에 이끌려 주변에 무언가 모이는 것이 눈에 띕니다.

그것은…… 형체를 묘사할 수 없는 무언가입니다.

마치 괴물과 같은 그것이 주변을 빙빙 돌더니

당신에게 순식간에 다가와서는 온 몸을 만집니다.

하무: "뭐,, 뭐야!"

그 더러운 감각이 끊기자 눈 앞에는 당신과 똑같이 생긴 무언가가 섬뜩한 미소를 짓고는 사라집니다.

혼돈으로 공포 판정

하무: 히이익

하무 ROLL 혼돈

4

목표치:  6

마고:

마고 ROLL CHAOS

11

목표치:  10

: 광기 짜증 현재화합니다.

아이템 하나를 소비해주세요.

하무: 어둠 속에서 나타난 무서운 형상에 놀란 하무는

부적을 떨어트리고 말았습니다

마고:

마고 ROLL CHAOS

7

목표치:  10

하무: 하무가 가지고 다니던 부적은 마고와 함께 나눠 가진 예쁜 돌 반쪽입니다

앗 하는 사이에 부적은

어두운 심해로

빛도 없는 어두운 심해로

멀리 멀리.. 사라집니다.....

공포와 두려움과 짜증에 치를 떨며

하무: 장면종료....

장면 종료

4 사이클 종료

메인 페이즈 종료

클라이맥스 페이즈

클라이맥스 페이즈에서는 원할 경우 언제든지 비밀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투가 발생했을 시 회상 판정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안과 심해를 각각 돌아다녔던 두 문어는

마녀의 집 앞에서 만나게 됩니다.

하무의 기억이 담긴 진주는 충분히 모았을까요

어쨌든, 일단 최대한 모은 진주와 목걸이를 가지고

둘은 마녀의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마녀: 어서오세요. 기억은 좀 찾으신 것 같네요.

아, 아직 목걸이에 넣지 않아 온전한 기억이 되지는 않은 모양이에요.

마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별로 찾지 못했어요...."

"미안해 하무우..."

하무: "괜찮아, 마고. 내가 찾았어."

마고는 하무의 손.....아니 다리를 꼭 잡아줍니다

마녀: (마녀는 두 문어를 한참이라 바라봅니다)

마고: 하무의 손길...아니 다리를 바라보며 역시 하무는 멋있어...생각합니다.

"여기 목걸이에 진주를 넣자."

마녀: 그러면 이제 목걸이의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마고: 목걸이를 꺼냅니다.

마녀: 목걸이에 진주를 넣으면 기억이 돌아올거에요

그 기억을 온전히 자신의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목걸이를 가지고 있어야해요.

그렇게 되면 진주는 목걸이의 주인에게 흡수되죠.

마고: "자 여기 목걸이 가져가 하무"

하무에게 온전한 목걸이를 건넵니다.

마녀: 제가 해드릴 말은 여기까지에요.

목걸이는 하무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무: 하무는 목걸이를 받아들었습니다

마고: "이걸로 네가 기억을 되찾으면 좋겠다."

하무: "고마워 마고..."

하무는 떨리는 다리로 목걸이에 진주를 끼워넣습니다

마고: 그런 하무를 설레는 표정으로 지켜봅니다.

하무: 목걸이를 완성한 하무는 목걸이의 비밀을 봅니다

하무 ROLL 심해

6

목표치:  5

: 

(To GM) rolling 1d4

(

2

)

= 

2

마고의 광기 이중인격이 현재화됩니다.

(To 마고): 미공개 광기 4장입니다.

(To 마고): 미공개 광기 4장이상에서는 임의의 한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From 마고): 아하

마고: 마고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혼란스러워합니다.

하무: 목걸이 속에서 놀라온 비밀을 본 하무는 비명을 지릅니다

"으아아악!"

마고: 하무가 잘됐으면 좋겠는데 마음 한 구석에서 그런 하무가 아니꼽게 보이는 자신의 감정을 발견하곤

고개를 흔들어 떨쳐내려합니다.

"무슨... 무슨 일이야?"

마고 ROLL DEEP SEA

8

목표치:  9

그것은 하무의 기억입니다.

심해로 내려간 하무는 어둠 속에서 누군가 낮은 소리로 울고 있는걸 듣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형체를 묘사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 괴물은 하무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마고는…… 하무의 형체를 모방한 심해의 괴물입니다.

마고: "아.........."

하무: "역시.. 역시 넌!"

마고: 실려들어온 기억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의 머리를 감싸안습니다.

하무: 하무는 불같이 화를 내며 마고에게서 한 발짝 물러섭니다

마녀: (목소리를 높이는 하무의 말에 마녀가 혀를 찹니다)

저는 다음 손님을 받아야 하니까

마고: "마고... 아냐..그러지마...."

마녀: 이만 밖으로 나가서 마저 얘기해주시겠나요?

마고: 화를 내는 하무를 보며 어쩔줄 몰라합니다.

하무: "마고를! 마고를 어떻게 했어 이 괴물!"

마고: "마고는...아냐.... 마고는 하무를........ 그러지 않았어...."

하무: 마녀를 보며"당신도! 다 알면서 모른 척 한 거지?"

마고: "아닌거죠? 뭔가 잘못된거죠?" 마녀를 바라보며 슬픈 눈을 합니다.

마녀: 글쎼요.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알지만, 그렇기에 모든 것에 주목하지 못하거든요.

하무: 마고와 마녀를 번갈아 보며 뭔가 말하려다, 결국 그냥 동굴 밖을 나가버립니다

마고: 그런 하무의 뒤를 쫓아 정신없이 나갑니다.

마녀의 동굴 앞에 길게 줄을 선 물고기들이 두 문어를 바라보다가

이윽고 신경 끄고 다시 줄을 섭니다.

둘은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무: "마고.. 마고 어디 간 거야.. 마고..."

마고: 가슴 아픈 표정으로 하무를 쳐다봅니다.

"마고는 여깄어.... 하무....."

하무: "다 내가 잘못한거야. 내가 기억을 잃어버려서 마고도 잃어버린거야.."

황망한 표정으로 헤엄쳐 가던 하무는 마고를 뒤돌아봅니다

마고: 하무를 쫓아갔지만 막상 돌아보자 움찔, 하면서 자리에 멈춰섭니다.

하무: "이게 다 네가 저지른 거지? 마고도, 내 기억을 잃어버리게 한 것도..!"

마고: "그게 다 무슨 소리야 하무... 난.... 난 그냥 널 도운건데...."

하무의 다리를 감싸쥡니다.

하무: 하무는 질겁하며 마고의 다리를 쳐냅니다

"가까이 오지 마, 이 괴물!"

마고: 쳐내진 다리의 아픔을 느낄 생각도 하지 못한채 하무에게 매달립니다.

"그러지마 제발. 난 마고야, 하무."

"난... 난 괴물 그런거 몰라... 그냥... 하무가 하란대로 할게."

하무: 하무는 기가 막힌 표정으로 마고를 보다가 엉엉 울어버립니다

"마고를 돌려내! 그러지 못할 거라면, 사라져버려!"

마고: 그런 하무를 바라보며 아무말없이 눈물만 흘립니다.

"내가... 사라져줬음 좋겠어?"

하무: "사라져! 마고를 돌려달란 말이야!"

엉엉 울며 마고에게서 등돌리고 헤엄쳐갑니다

마고: "난 이미 하무의 마고야. 우리 같이 아침도 먹고... 묘기도 부리던 추억은 가짜가 아니잖아."

허겁지겁 말하면서 하무의 뒤를 쫓아 헤엄칩니다.

하무: 하무에게는 마고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진짜 마고를 찾아 헤엄쳐 갈 뿐입니다....

마고: 마고는 이내 헤엄을 멈추고 가만히 서서 하염없이 하무를 뒤를 바라봅니다.

"하무... 나 없어도.. 행복해야돼."

클라이맥스 페이즈 종료

엔딩 페이즈

온전한 목걸이

알 굵은 푸른 진주

진주에 새겨진 기억을 엿본 하무는 실망스러운 기억을 되찾게 됩니다.

일전에 심해에 간적이 있던 하무는

그곳에서 심해의 괴물과 만나게 됩니다.

괴물은 하무의 형태를 모방하고

그 부작용으로 하무의 기억은 온 바다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

하무는 목걸이를 가지고 마고로부터 멀리 달아났습니다.

바다 저 멀리 사라진 하무

그리고 그 모습을 보는 마고의 몸은

점점 물거품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다리 끝부터

거품이 방울방울 지며 조금씩 터져나갑니다.

이상하게 아프지 않습니다.

이윽고 거품은 몸까지 타고 올라가고

몸 전체가 완전한 거품이 되자

물결에 휩쓸려 바다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

네 것 하나, 내 것 하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맞추자.

아니 모두 내것이였지.

평원을 유영하는 문어 하무의 이야기

한 쌍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