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ane
2018.12.15 머리 없는 절
Sielrin
2018. 12. 15. 17:00
뻄님 시나리오 테스트 플레이
머리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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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령위성.
기묘한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고 알려져 외지인은 방문하길 꺼려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성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삶의 터전입니다.
령위성……
그곳에는 무두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본당에 머리가 없는 거대한 조각상을 모시고 있다 해서 붙은 이름.
무두사에서는 3년마다 령위성의 성주와 절의 주지가 직접 주관하는 제를 올립니다.
원래는 한적하고 고즈넉한 절이지만
요즘은 3일 뒤에 치를 식년제의 준비 때문에 조금 바쁩니다.
무두사에 기거하는 구카이 스님은 주지가 부탁한 심부름 때문에 잠시 절 밖에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구카이 스님: "주지스님께서 부탁한 목화솜이랑...고맙습니다, 불자."
폐쇄적인 만큼 내부인들끼리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구카이 스님 역시 령위성 안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도 그럴게, 무두사에서 기거하니까요.
구카이 스님: @주먹밥을 물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며 돌아다닙니다.
@얼른 심부름을 끝내고 돌아갈 생각이 간절합니다.
평소보다 안개가 자욱해서 다음 블럭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부 지리를 모를리 없는 당신은 준비한 심부름을 완벽하게 수행해냅니다.
구카이 스님: "오늘따라 안개가 심하네..."
@하지만 눈감고도 천천히 걸어갑니다.
거리는 식년제 준비로 한창입니다.
평소보다 좀 더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심부름을 마친 구카이는 무두사로 돌아갑니다.
108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오래되었지만, 보수가 잘 되있는 절이 나옵니다.
구카이 스님: @높다...
"불자 구카이, 돌아왔습니다."
주지가 있는 본당으로 돌아온 구카이는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주변이 굉장히 고요합니다.
본당 미닫이 문도 닫혀있습니다.
구카이 스님: "주지 스님?"
@이때쯤이면 마당을 쓸면서 왔냐고 물으실텐데....이상합니다.
@본당 미닫이 문을 열고 다시 한 번 부릅니다.
"주지 스님"
미닫이 문을 열자
구카이는 주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바닥에 누워있었습니다.
본당에 켜져있던 모든 불이 점멸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몸의 실루엣만 보입니다.
구카이 스님: @뭔가 이상합니다. 주지스님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습니다.
"우공님."
가까이 간 구카이는
목 위쪽에 덩어리가 없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마치 본당에 있는 거대한 조각상처럼.
주지의 머리가 무언가에 잘려나가 죽어있습니다.
구카이 스님: "............."
바닥은 피로 흥건합니다.
발 밑으로 끈적이는 느낌이 전해옵니다.
구카이 스님: "우공님."
"....우공님?"
반응은 없습니다.
구카이 스님: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이름을 부릅니다.
머리가 떨어진 사람이 반응할 수 있을리가 만무합니다.
식년제까지 남은 기간은 3일
주지가 죽은 절에서 가장 연륜 높은 것은 당신뿐입니다.
어서 이 사실을 령위성 성주에게 알려야합니다.
구카이 스님: @손으로 들고 있던 작은 등잔을 떨구면서, 고요한 본당 안에서 울려퍼집니다.
@달려갑니다. 그럴리가 없다고, 사람을 얼른 불러야 합니다.
@본당에서 빠져나와 우공 스님이 위급하시다, 이런 말을 반쯤 넋빠진 채로 합니다.
─
이곳은 령위성 성주의 응접실
령위성 성주는 대대로 '남목' 가문에서 맡아서 한다.
이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청소년부터 가면이나 베일을 쓰고 얼굴을 가리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지금의 성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얼굴을 가린채 높은 의자에 앉아있습니다.
성주의 옆에는 구카이가 있습니다.

시종이 성주가 있는 곳을 향하여 말했습니다.

문이 열리고 그 너머에 히라타가 보입니다.


맹세할 수 있겠느냐.


무두사의 주지가 목이 잘려 죽게 되었다.
허나 3일 뒤에 무두사에서 식년제를 치뤄야 하는데 이 때문에 민심이 안 좋아 질테고 제의 준비에도 차질이 크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이곳에 있는 이들과 관리, 그리고 여기 있는 구카이 뿐이다.
본당에 흩뿌려진 혈흔은 시종을 시켜 모두 치워둔 상태이니 제를 준비하면서 누가 그를 죽인건지 파악하도록.
무슨 일이 있어도 식년제는 진행되어야 한다.


주지가 없는 지금 네가 책임자다. 책임자로서의 사명을 잊지 말거라.
구카이 스님: "....명, 받들겠습니다."
@애써 평정을 유지한 얼굴로 성주를 바라봅니다.

시종이 그 말을 듣고 나갈 수 있도록 문을 엽니다.

구카이 스님: "...나중에 뵈겠습니다. 우공님이 맡아 하시던것을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따라 꾸벅합장을 하고 본당으로 몸을 돌립니다.
성주의 방에서 나온 구카이와 히라타는
문 밖에 김덕배가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는 여러분이 하는 대화를 몰래 엿들었습니다.


"김덕배라고 합니다."
히라타와 김덕배 모두 령위성의 관리.

하지만 불려진 것은 히라타뿐이였을텐데.
구카이 스님: "...한국에서 온 불자시군요."



구카이 스님: "불자 덕배님, 덕배님도 영주님의 명을 기다리고 계셨습니까?"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카즈유키님."

구카이 스님: @살짝은 비틀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본당으로 돌아갑니다.


도입 페이즈 종료
메인 페이즈
: 핸드아웃 식년제와 무두사의 주지가 공개됩니다.
1사이클 :: 첫 날
장면 플레이어 구카이 스님
등장인물 : 전원
구카이 스님: @수심이 깊은 얼굴로 머리없는 불상을 바라봅니다.
9
9 :: 령위성의 사람들이 먹는 곡식이 나오는 논. 허수아비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구카이 스님: @그러나 그런 것에 신경쓸 여력이 없습니다.
"....불자 히라타님, 덕배님. ...."


구카이 스님: "식년제는 3년마다, 주지스님께서 맡으시는겁니다. 저는 옆에서 겨우 보좌를 맞출 뿐."
"여러분께서...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카이 스님: "영주님과 저 사이에서 조율하는 거긴 한데, 히라타님도 아시죠. 매 해 불자들께서 종이로 접은 연을 모아 해자 위로 떠내고."
@중얼중얼 그런 말을 하면서도 머릿속에는 주지스님 뿐입니다.
@머리없는 불상과 주지스님의 마지막이 자꾸 겹쳐 보여, 눈에 어른 거립니다.


구카이 스님: "..."
@....그의 죽음이, 그런 식일 거라곤 상상도 못하였습니다. [죽음]으로 [무두사의 주지]를 조사하겠습니다.
구카이 스님 ROLL 죽음

2
목표치: 6

구카이 스님: (다시 판정 갑니다...)
구카이 스님 ROLL 죽음

8
목표치: 6
: 핸드아웃 옛 성터와 목 없는 조각상을 공개합니다.
(From 구카이 스님): 8 이상 나오면 되는 거죠?
(From 구카이 스님): 판정 9
: 공포판정 성공.
구카이 스님: @현기증에 잠시 주춤거립니다.

구카이 스님: "불자님, 시간이 되시면 성터와 조각상을 살펴주시겠...습니까."
@머리가 어질어질해집니다.
"아니, 지금 갈테니 따라와주시겠습니까."


구카이 스님: @자신의 기억을 더듬다보니,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더듬더듬 말을 꺼냅니다. [주지]에 대한 정보 를 전체 공유하겠습니다.
: 전원 이성치 1 감소
추적으로 공포판정 해주세요.

히라타 카즈유키 ROLL 추적

7
목표치: 6

김덕배 ROLL 추적

9
목표치: 5
구카이 스님: @씬 닫겠습니다.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 : 히라타 카즈유키

4 :: 고요한 와중에 새 우는 소리가 공간을 채운다. 안개가 자욱하다.
등장인물 : 전원

구카이 스님: @어느새 발걸음이 느려지면서, 히라타와 덕배 뒤를 따라가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도와드리는 게 제 일이라지만 식년제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구카이 스님: "제가 쓰러지면 사람을 불러달라는 의미에서 데려왔습니다."

"이해 못할 일도 아닙니다."

성터는 현재 폐허만 남아있습니다.
사람이 살 수 없어 보일만큼 천장이 꺼지고, 벽 같은 것만 간신히 서 있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서 이상한 울음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긴장하지 마십시오."
"별 일 없을겁니다."

(역시 이곳은 뭔가 이상하다, 그렇게 생각하며 주변 풍경을 둘러봅니다. '풍경'으로 '옛 성터'를 조사하겠습니다)
히라타 카즈유키 ROLL 풍경

5
목표치: 5
주변에서 들려오던 것은 고양이 울음소리
상가에서 보던 집고양이들과는 다릅니다.
그 울음소리는 명백히 적개심으로 가득차있습니다.

구카이 스님: @비밀 받겠습니다.

적개심에 가득찬 울음소리가 점점 가까워집니다.
성터에 숨어있던 고양이들이 여러분들에게 다가옵니다.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 기색입니다.

: 이 울음소리에 여러분은 소리로 공포판정 합니다.

구카이 스님: @고양이 울음소리에 움츠러듭니다.

김덕배 ROLL 소리

3
목표치: 5

히라타 카즈유키 ROLL 소리

7
목표치: 6
구카이 스님:
구카이 스님 ROLL 소리

10
목표치: 7
"오늘따라 고양이들이 소란스럽네요."
울음 소리에 누군가는 움츠리고, 누군가는 담담히 보는 와중에
갑자기
바람이 멎듯이 울음소리가 동시에 멎습니다.


에비! 저리 가! (휘적휘적 손 휘두름)
구카이 스님: "...어쩌면, 그 흔적이 이들의 흔적일지도."
모든 고양이가 한쪽을 바라봅니다.

시선이 향한 곳에
달빛을 조각해 만든 것 같은 은색의 고양이가 여러분을 향해 느리게 걸어옵니다.
생김새는 영락없는 고양이지만…
그 몸집은 호랑이보다 큽니다.


인간들은 어째서 그 주지의 냄새를 묻히고 여길 찾아왔느뇨.

구카이 스님: "우공님에 대해 아십니까?"


구카이 스님: @자연스럽게 말을 걸며 올려다봅니다.
목소리는 굉장히 위엄있는 것 처럼 들립니다.

입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로 직접 전달받는 느낌입니다.
구카이 스님: "그렇다면 말이 빠르겠군요. 그 분께서...돌아가셨습니다. 사람이 아닌 무언가에게 당한 듯합니다."

허나, 그 죽음은 자업자득이다.

구카이 스님: "자업자득이라뇨?!"
@곧바로 목소리가 올라갑니다.



다만, 그의 죽음이 우리를 다스리는 '금묘왕'과 연관된 것을 내가 알고 있노라.
구카이 스님: "....."


시대에 따라 요물이라 불리기도, 영물이라 불리기도. 너희 입맛에 따라 불리지만 언제나 같았던 우리도 그 주지와는 가까이 지냈다.

구카이 스님: "우공님께서는 기묘한 이들을 잘 거두셨으니, 알 법도 합니다."

아니, 지금이라면 모를 수도 있겠지.
오래 전 이 일대는 우리, 고양이 일족의 지배하에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쇠락했으니.
모를 수도 있겠지….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조심스레 눈치를 본다)

'금묘왕'은 우리를 다스리는 왕.
본디 왕권을 가진 이가 죽게 된다면 다음 후계자인 내게 자연스럽게 권위가 계승되겠지만, '금요왕'은 현재 이도저도 아닌 상태.
무언가를 알고 싶어도 너희가 알지 못하도록 막은 상태에서 나는 더 이상 아는것이 없다.
자업자득이지 않겠느뇨.

구카이 스님: "우선을 알겠습니다. 은빛 털의 일족의....무어라 부르면 적당하시겠습니까."

마음대로 불러라. 고양이라 부르든 다른 호칭으로 부르든.
헌데, 그러면 이제 나를 잡으로 온것이냐?

"저희는 단지, 주지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던 중이었습니다."

구카이 스님: "부처님의 은덕이 그대에게도 함께하기를. 저희는...이만 물러나도 괜찮겠습니까?"

(앞발 한 번만 만져보면 안될까요 저 두툼한 육구를 만져보는 소원이 있었는데요)


그와 동시에 모든 고양이가 꼬리를 쭈뼛 세우며 히라타를 향해 비명을 지릅니다.

구카이 스님: "...히라타님은 식년제가 더 급하시겠죠. 어찌 하셔도 좋습니다."

일단 여기서 좀 나가도록 할까요.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 : 김덕배
등장인물 : 전원

@일행과 함께 천천히 무두사를 향해서 갑니다.
"사람 아닌 것과 마주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거기까지 말하다가 입닫고 갈 길 감)

@웃음

구카이 스님: "그러고보니 덕배님, 꽤 놀라셨던 거 같은데 생각보다 침착하시군요."

"가끔씩은 민가로 내려와서 사람을 해치기도 하지요."
구카이 스님: "그곳의 전승에서도 말을 하던가요?"

"저는 딱히 믿는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아까 전의 그... 은묘공주인가 하는 것을 보고 나니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구카이 스님: "...고양이 일족이라는 것이 령위성에 있을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구카이 스님: @가볍게 대꾸하며 본당 안으로 들어섭니다. 자업자득이라는 말에 심란해진 채입니다.

@절에 들어선 뒤 [목 없는 조각상]을 기점으로, 주변에서 무엇이 움직였는지를 [추적] 으로 조사해봅니다.
김덕배 ROLL 추적

10
목표치: 5
: 쇼크체크 해주세요
핸드아웃 성주의 창고가 공개됩니다.

구카이 스님: "덕배님?"


@머뭇거림
"...모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덕배 ROLL 절단

4
목표치: 5

히라타 카즈유키 ROLL 짐작 (서포트)

6
어빌리티: 풍경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의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자신도 획득한다(이 효과는, 자신이 신에 등장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구카이 스님: @무엇을 본 건가, 불안한 낯으로 바라보다 이내 고개를 젓습니다.

히라타 카즈유키 ROLL 절단

5
목표치: 8
구카이 스님: "두 분 다 괜찮으신겁니까?"



"...그보다. 식년제 준비를 슬슬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구카이 스님: "무엇에 그리 놀란 것인지는 모르나....알겠습니다."
@꾸벅 합장을 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갑니다.
"부처님의 은덕이 함께하실 겁니다."


장면 종료
1사이클 :: 첫 날 종료
2사이클 :: 둘째 날
장면 플레이어 : 구카이 스님
등장인물 : 전원
구카이 스님: 고요한 와중에 새 우는 소리가 공간을 채운다. 안개가 자욱하다.
"요즘 새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방석을 깔고 앉아 불상을 바라보며 묵주를 굴리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제를 마치는 게 더 중요하기도 하고...무엇보다 우공님께서도 제를 무사히 마치시는 것을 원했겠죠."
@스스로에게 읊조리듯 말합니다.

구카이 스님: "아침의 예불입니다."

구카이 스님: "일찍 나오셨네요, 히라타님. 함께 합장하시겠습니까?"
"남아있는 기록과 경험으로 준비하는 마당입니다. 중요한 절차는 주지스님께서 도맡아 하신 것도 있고."

구카이 스님: "영주님께는 이 편지를 전해주실 수 있습니까? 식년제의 절차에 관해 여쭙고 싶은것이 있어서요."

...알겠습니다. 주시지요.
구카이 스님: @그러면서 곱게 접은 두루마리를 건넵니다. [서예]로 [식년제] 조사 판정하겠습니다.
구카이 스님 ROLL 서예

5
목표치: 5
: 핸드아웃 령위성의 도서관이 공개됩니다.

구카이 스님: "......."
"지금 떠나야겠군요."
"급하게...생각난 것이 있습니다."
@애써 차분하게 일어납니다.


구카이 스님: "이것도 보태어 주시겠습니까?"
"저도 성으로 가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한숨을 쉬고 미간을 짚습니다.

"혼자서는 위험합니다."
구카이 스님: "그렇기야 하지만... 다른 분들께서도 식년제로 바쁘시지않습니까?"


구카이 스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령위성의 도서관까지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쯤에서 씬...닫아보겠습니다!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 : 김덕배
등장인물 : 김덕배

@두 사람을 안으로 들여보낸 뒤, 홀로 성주의 방으로 향합니다





성주가 의뢰한 것은 구카이와 히라타 뿐이였기에……
시종은 히라타의 하인이자 친구인 김덕배가 이곳에 무슨 용건으로 온건지 감도 안 잡힙니다.


@덕배는 성 내의 높은 곳으로 가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전날 있었던 기괴한 경험을 떨쳐내기 위해 명상하며 귀를 기울입니다... [소리] 판정으로 이성치 회복을 시도합니다
김덕배 ROLL 소리

10
목표치: 5
: 이성치 1 회복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 : 히라타 카즈유키

등장인물 : 히라타 카즈유키, 김덕배

일단, 두루마리를 전해달라 부탁받았으니 가봐야겠지. 그게 내 일이기도 하고...
(중얼거리며 성주님의 방으로 향합니다)
성주의 방은 마찬가지로 시종이 지키고 있습니다.



(두루마리를 달라는 듯 손을 내민다)



스님이 보통 주지 스님께서 하시던 일을 갑자기 맡아 아직 어려운 게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성주님께 식년제의 절차에 대해 여쭙고 싶으신 게 있으시다셔서... 제게 알려주시면 스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종은 안쪽을 한 번 보다가 고개를 끄덕이고 히라타를 본다) 식년제에 대한 걱정은 할것 없다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준비는 제대로 되고 있습니다. 그쪽이 할 일은 주지의 죽음에 관한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히라타 카즈유키 ROLL 정보

8
목표치: 5
(역시 그런가...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해봐야겠다 생각하며 성을 나선다)

@성 출입구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소득은 좀 있었습니까, 카즈유키님."

역시 거기로 가야 할까. (덕배를 바라보며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장면 종료
2사이클 :: 둘째 날 종료
3사이클 :: 셋째 날
장면 플레이어 : 구카이 스님
등장인물 : 전원
구카이 스님: 장이 서곤 하는 저잣거리, 큰 길가에 관료들의 큼직한 집이 보인다.
@가 도서관의 창문에서 보인다.
"스님도 이런 건 직접 남기셨으면 좋으련만."
@중얼중얼거리면서 [민속학] 책을 뒤적이면서 이게 맞는 것이길 바랍니다. [도서관 조사하겠습니다!
구카이 스님 ROLL 민속학

6
목표치: 5

: 구카이 스님은 프라이즈 봉요물비기를 획득합니다.
구카이 스님: "네, 네."
"흐음..."

다만 조금 꺼림칙한 구석이 있어 되시면 같이 갈까 여쭙고자 찾아왔습니다.
구카이 스님: "흐음...아뇨, 그럼 괜찮겠습니다. 차라리 다행일지도 모르겠어요."

히라타 카즈유키 ROLL 짐작 (서포트)

5
어빌리티: 풍경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의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자신도 획득한다(이 효과는, 자신이 신에 등장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구카이 스님: "한 고문서를 보고 있었습니다. 식년제의 준비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성주님의 창고에 가볼까 하는데 괜찮으신 거죠?
구카이 스님: "히라타님은 혹 고문서 해독에 능하십니까? 아무래도 제 식견으로는 조금 알아보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아, 좋습니다."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돕겠습니다.
구카이 스님: "덕배님도 동행하시는 건가요?"

구카이 스님: "참 성실하십니다. 히라타님에게 참으로 충직하세요."

"해야 할 도리를 다할 뿐입니다."
구카이 스님: @고개를 끄덕이며 창고 쪽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씬 이렇게 닫아도 될까요?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 : 히라타 카즈유키

등장인물 : 전원

구카이 스님: "그런데 왜하필 창고입니까?"
"무어라도 발견하신 게 있습니까?"
@조금 의아한 얼굴로 히라타와 덕배를 번갈아 바라봅니다.

(스님께 창고에 대한 얘기를 한다)


구카이 스님: "흐음....무두사의 유명한 상은 본래부터 머리가 없었던 게 아니었군요?"

일단 그렇게 되었으니, 가볼까요...
구카이 스님: "무엇에 필요하신지는 모르겠으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창고 앞의 창고지기를 바라봅니다.



필요한 물품이 있으시다면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안에 있는 상자를 가지고 가고 싶습니다...




구카이 스님: "식년제에 필요로 하는 물품이어도, 안됩니까?"

구카이 스님: @일행에게 눈짓을 합니다.


구카이 스님: @제가 말을 계속 걸테니 먼저 들어가십시오 하는 눈짓이다.
@바로 결투 신청


배틀 페이즈

: 난입 하시나요?

@아니구나...
@그럼 빠집니다
: 특기 종류 :: 2
특기 8
놀람으로 난입 가능합니다.
구카이 스님:
구카이 스님 ROLL 놀람

7
목표치: 6
: 플롯해주세요
(From 구카이 스님): 구카이 스님 의 플롯은2



구카이 스님: "잠시 쉬어도 좋을 겁니다."
: 히라타와 구카이 버팅
생명력 1 감소
전투 종료
배틀 페이즈 종료

구카이 스님: "아무 짓도 안 했습니다?"

그런 이상한 묘기를 보여줘도 창고에 들일수는 없습니다.

구카이 스님: "그렇게 말하니 굉장히 이상한 짓을 한 거 같군요."


구카이 스님: "나중에라도 찾아올까요?"

(연출 종료합니다)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 : 김덕배

등장인물 : 전원

"이제 어찌 하실 참입니까?"
구카이 스님: "흐음..."
"창고로 다시 돌아가신다면 말리지 않습니다."
"저도 궁금한 참이어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식년제를 들먹였는데도 저렇게 굳건히 있으시다니...."
"혹은, 여기 있는 내용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보태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제가 학식이 부족하여 달리 큰 도움이 되어드리기는 힘들 듯 합니다..."


@덕배는 숨어있던 해우소 모퉁에서 빠져나와, 창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봐."


"들여보내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공격!
배틀 페이즈
: 난입 하실분 계신가요?
특기 종류 :: 4

: 특기 :: 5
난입을 원하는 인원은 효율로 판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니, 약품으로 판정해주시기 바랍니다.

히라타 카즈유키 ROLL 효율

5
목표치: 6
구카이 스님: (난입하겠습니다)

히라타 카즈유키 ROLL 약품

11
목표치: 6
구카이 스님:
구카이 스님 ROLL 약품

4
목표치: 8
: 히라타만 난입 성공
플롯해주세요



1라운드
속도 6

시종 ROLL 기본 공격 (공격)

2
어빌리티: 노여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속도 5: 김덕배

김덕배 ROLL 강타 (공격)

3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목표를 한 명 골라, 명중판정을 한다. 이 때, 자신의 속도 수치만큼 명중판정에 마이너스 수정을 받는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1D6+자신의 속도치 만큼의 데미지를 입힌다.
@아니?

속도 3

히라타 카즈유키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정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2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창고지기를 살핍니다

1라운드 종료
: 자발적인 탈락 있나요?



시종은 기절한 상태다.
과로에 의해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체력이 허약한건지.


시종 ROLL 보복 (서포트)

7
어빌리티: 민속학
목표치: 5
자신이 데미지를 입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데미지를 입힌 캐릭터 중에서 한 명을 목표로 골라, 지정특기의 판정에 성공하면, 목표에게 1의 데미지를 준다.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회피판정을 시도할 수 있다. 판정에 성공하면, 이 어빌리티의 효과를 무효화 할 수 있다.

히라타 카즈유키 ROLL 민속학

11
목표치: 6

"안에 무엇이 더 있을지 모릅니다."
"제가 살펴보고 오지요."

2라운드 시작
속도 5

김덕배 ROLL 강타 (공격)

9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목표를 한 명 골라, 명중판정을 한다. 이 때, 자신의 속도 수치만큼 명중판정에 마이너스 수정을 받는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1D6+자신의 속도치 만큼의 데미지를 입힌다.
"차앗-!"
: 강타 실패입니다.
9 - 속도(5) = 4
속도 3

히라타 카즈유키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정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4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전투 종료
승자 : 히라타 카즈유키
: 전과를 선택해주세요

(머리 받겠습니다)
: 히라타는 프라이즈 조각상의 머리를 받았습니다.

구카이 스님: @창고 문에 기대어 기절한 시종을 지켜보고 있엇습니다.
"볼일은 다 보셨습니까?"

구카이 스님: "저대로 두면 가을 바람이 쌀쌀할 겁니다."

@신음

(목 들고 일단 나선다...)

장면 종료
3사이클 :: 셋째 날 종료
메인 페이즈 종료
클라이맥스 페이즈
그리고 3일이 지났습니다.
무두사에서 식년제가 벌어지기로 예정 된 날입니다.
령위성의 성주는 가마를 타고 무두사에 도착했습니다.
성주는 구카이, 히라타, 김덕배와 함께 무두사의 본당으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목 없는 조각상 앞에 앉습니다.

클라이맥스 전투 시작
: 전원 플롯해주세요


(From 구카이 스님): 구카이 스님 의 플롯은2

속도 : 3
: 속도 2인원은 전원 버팅으로 생명력 1 감소

속도 : 2
: 순서 정해주세요. 1d6


rolling 1d6
()
5
5
구카이 스님: =
rolling 1d6
()
6
6
차례 : 구카이
구카이 스님: 전장 이동을 선언하겠습니다.
차례 : 히라타



히라타 카즈유키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정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4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무슨 짓이지?
차례 : 성주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외운다)
(중간에 금묘왕이라는 말이 들린 것 같다)

(To 서히다): 자기 차례만 가능합니다.
1라운드 종료

: 자발적인 탈락 있으신가요?
구카이 스님: ""금묘왕.
: 전원 재플롯해주시기 바랍니다.

(From 구카이 스님): 구카이 스님 의 플롯은3


: 속도2 전원 1데미지
2라운드
속도 3 : 구카이
구카이 스님: @이젠 이판사판이다, 축문을 들고 높이 외웁니다

구카이 스님: @전장이동을 다시 한 번 합니다. 성주 축문 있었으면 말해주지
: 요란법석하게 움직이지 말고 식에 집중하게.

속도 2
: 순서 정해주세요

rolling 1d6
()
6
6

히라타 카즈유키


무, 무슨
뭐하는 짓이지?

령위성의 성주



누가 어쩌자고 저런 것을 관리로!
령위성의 성주 ROLL 소환 (공격)

6
어빌리티:
목표를 한명 선택한다. 괴이 분야에서 랜덤으로 지정특기를 하나 골라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에 성공하면,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정신력】이 1 감소한다. 그리고 목표는 마이너스 3의 수정을 붙여서 회피판정을 한다.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는 2D6의 데미지를 입는다.


데미지 11
: 꿈으로 블록판정 해주세요.
구카이 스님: (부적 사용합니다)
: 데미지 8
블록 원하는 분은 꿈으로 판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없으면 히라타 3 데미지. 탈락입니다.

: 탈락하나요 사망하나요

히라타 카즈유키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정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싸늘
속도 1
령위성의 성주는 히라타가 붙여놓은 머리를 떼어놓고 자신이 보관합니다.



@아무 행동 하지 않고 턴을 마칩니다
2라운드 종료
: 전장이동
모두 플롯해주세요

구카이 스님:
구카이 스님 ROLL 정보

10
목표치: 6
(From 구카이 스님): 구카이 스님 의 플롯은1

: 속도1 버팅 데미지 1
3라운드
속도 2

(그런 내용의, 무언가를 달래주는 것 같은 말을 계속해서 중얼거립니다)
속도 1
: 순서 정해주세요

rolling 1d6
()
5
5
구카이 스님: =
rolling 1d6
()
4
4
김덕배의 차례

구카이의 차례
구카이 스님: @한숨
성주님, 제가 끝나고 장레에 참석하실 겁니까?

안타까운 일이지만, 모두를 위해 어쩔 수 없었네. 제는 진행되야해.
구카이 스님: 그때에 긴히 할말이 있으니...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불안한 얼굴로 제가 진행되는 것을 관망합니다.
3라운드 종료
: 자발적 탈락 있나요
4라운드 시작
속도 2

속도 1 : 김덕배

속도 1 : 구카이
구카이 스님: 마지막이니 한번은 써봐야지

구카이 스님: 성주와 덕배에 대해서 투척 가겠습니다. 둘다 속도 왜 그래요


"타앗-!"
구카이 스님:
구카이 스님 ROLL 투석 (공격)

6
어빌리티: 궁술
목표치: 5
목표를 세 명까지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면, 목표는 각자 회피판정을 한다. 회피판정에 실패한 목표는 2의 데미지를 입는다.
4라운드 종료
클라이맥스 종료

성주는 혀를 차고는 머리와 몸통을 분리합니다.
어디선가 날카로운 고양이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봉인의 제문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절을 둘러싸고 있던 주술이 견고해진 느낌이 듭니다. 그런 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일반인에게도

모두 수고했다. 올 해 의식도 무사히 마쳤군.



며칠 뒤 김덕배와 구카이는 성주가 보낸 하인들이 수레에 비단 수십 필을 싣고 찾아가게 됩니다.
식령제가 무사히 마쳐진 탓에
령위성의 평화는 지켜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양이 울음소리는 그치지 않습니다.
령위성 일대에 있는 안개도 더욱 짙어진 것 같습니다.
머리 없는 절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