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of Cthulhu
2019.02.29 멀리 있는 당신에게
Sielrin
2019. 3. 10. 00:21
디라스티트님의 크툴루의 부름 시나리오
오후 10:46 2019-02-27
당신은 견디기 어려운 기억, 또는 그 기억의 편린인 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연한 어둠이 드리운 그 기억 속에는 언제나 한 남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헌신이라는 뜻을 가진 보라색 꽃을 좋아했던 그 사람은
인간이 알아서는 안 될 세계의 진실을 알아버렸습니다.
…
진료를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병원 바깥에서 안내견을 곁에 둔 여성이 시선을 어디론가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안내견이 여성의 옷자락을 물고 잡아당깁니다.
그제서야 알아차린 여성은 당신쪽으로 고개를 두더니, 다가옵니다.




"저는 아스트리데 에이브리. 당신의 보호자인 에른스트 쉴러의 친구예요."




"얼굴이 빨개요."



카페에는 아무도 없고, 카페에서도 개가 먼저 앞장 섭니다.



(혹시 눈이 안보이는건가?)




어, 음. 핫초코요! 마시멜로는 3개를 넣어야해요..



"이걸 봐줄래요?"
사진 안에는 학사모를 하늘로 던지며 웃고 있는 조금 젊은 에른스트 쉴러와 아스트리데의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사진의 뒤에는 작은 쪽지가 겹쳐져 있습니다.


(연구실에서 봤던… 일기장의 글씨…)
진리의 탐구자들은 또 바보같은 짓을 벌이겠지.
아디, 그 일로 너를 탓하지는 않을게.
그저 내가 돌아오지 않게 된다면 뮤리아를 부탁하고 싶어.
— 신뢰를 담아, 에른스트 쉴러.

"… 그래서 당신에게 협조를 구하고 싶어요."

아빠가 왜 못 돌아와요?
네? 무슨 일이에요 언니?

"… 여태 저는 그의 행방을 찾았지만..."
"그래서 알아낸 결과, 그는 지금 위험한 곳에 갇혀있어요."




"…어디서부터 얘길 해야 할까…"


"진리의 탐구자들이라고 하는 곳이죠."
"처음에는 컬트인 척하는 연구자들의 재능 낭비 같은 단체였지만…"
"어떠한 지혜의 근원으로 보이는 '존재'에 도달하게 된 뒤로 바뀌었어요."
"거기가 당신을 가지고 실험했던 바로 그 단체예요."
"당신을 거기에서 꺼내기 위해 에른은 그 단체의 핵심적인 프로젝트에 가입해 스스로 내부의 억제력을 자처했죠."


"눈도 그 방법을 찾다가 이렇게 되었죠. 미련하게."
"저는 그 존재의 지혜가 세상을 밝힐 거라고 믿었었어요."
"하지만 세상을 어둠 속으로 밀어 넣을...... 악신에 가까운 존재였죠."
"에른은... 그 존재에게 잡혀있어요."


"저는 진리의 탐구자들이 당신을 가지고 실험한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 그곳을 나와 다른 단체를 만들었어요."


"저의 독단으로 힘을 빌릴 수 없기에..."
"그래서 에른을 구하러 갈 수 있는 건 저와 당신, 그리고 하트뿐이에요."







그리고 언니는 그래서 나한테 왔잖아요. 아빠를 구하는걸 도와준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 좋아요. 그럼 제 계획을 설명해드릴게요."

"오해하지 말고 들어줘요. 그는 지금쯤 우리가 아는 것과 다른 모습일 거예요."
"지금 지구의 과학으로는 그를 구할 수 없지만, 보다 진보된 지구 외의 생물체에게는 쉬운 일일 거예요."
"이건 제 조부에게서 물려받은 희귀한 금속이에요. 이거라면 미고도 분명 관심을 보이겠죠."

미고… 미고…


그럼… 굉장히 귀한거 아니에요?








네 아디언니



"출발하죠. 더 늦기 전에."

(당신을 올려다보며, 일단 안내견인 하트를 믿고)
시동이 걸리고, 아디가 차를 운전하는 것 같지만...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최신식 차량인지, 자율 주행이네요.
…두어 시간 후 아디는 어느 폐허에 차를 멈춥니다.


(좋지 않은 추억이 떠오르지만, 그것과 동시에 에른스트의 기억이 선명히 되살아나면서 눈물이 차오른다)



"하트, 부탁할게."

산 안쪽에 음산한 철문이 세워져있습니다.
전방에 철문을 10미터 간격으로 앞두고, 아디는 멈춥니다.



왜요?
이곳이 뭐하는 곳인데요?

"… 이 안에 에른이 있어요."


기준치: | 80/40/16 |
굴림: | 1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빠, 아빠!
기분 나쁜 정도로 낡은 문 위로 장난치듯 누군가가 새겨둔 별모양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계속 보고 있으니 아래가 빨려 들어가는 듯 기분이 불쾌합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악신의 장난이겠지요."

악신이면... 사탄이겠네요.

"같이 들어갈 수 있겠어요?"

(이를 악물며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어...?"

(따라서 문을 밀어보려고 한다)

문 위에 희미한 검은 빛이 어리더니,
끼이이이…

…….




기준치: | 18/9/3 |
굴림: | 64, 38, 49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잘못굴렸어요 다시 할게요.




기준치: | 3/1/0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네 들어가요...
아래로는 어둠과, 계속되는 계단 뿐입니다.


진짜 이런데 아빠가 있어요...?

제일 먼저 느껴진 건 땅을 울리는 미약한 지진입니다.
그리고 계단의 마지막 단계를 밟았을 때쯤

아.
(괜찮은건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장난감 상자에 어서 오렴」

당신은 먼저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기준치: | 48/24/9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빠!

기준치: | 80/40/16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쩌면 함정일지도 몰라요."

아빠가 이곳에 있다며요.

"그래도 알아두세요. 그는 악의의 손에 붙잡혀있으니."

(주위를 둘러본다. 이전과 같은, 몇 개월 전 있던 그 끔찍한 연구실이 떠오른다)

"… 단순한 감이라도 좋으니, 당신이라면 그가 어디에 있을 것 같나요?"

(네 개의 조명이 있는데… )
이 넓은 벙커를 돌다 보면,
빛이 새어나오고 있는 문이 보입니다.


이쪽에서. (북서쪽에 있는 빛이 새는 문쪽으로 가본다)


그러니까 거의... 파란색?
초록색에 가까운..



기준치: | 56/28/11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뮤리아는 어째서인지 이곳에 들어왔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조금 망설이더니 문을 열어본다)
방구석 그늘 아래에 처음 보는, 소름 끼칠 정도로 아름다운 남자가 무료하게 미소 짓고 있습니다.
남자의 발치에는...
반투명한 에른스트 쉴러의 홀로그램이 웅크려 흐느끼고 있습니다.



아빠!
(놀라서 뛰어가려고 한다)





(홀로그램은 인간이 아닌 디스플레이 판에 나타난 형상인가?)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그래, 그래, 나는 널 잘 알고 있지."


"하지만 이제 네 녀석에게는 관심이 없어."

"…… 하지만 기회를 주지."



"가장 마음에 든 물건은 가장 부서지기 쉬운 곳에 둬야 하는 법이야."
"그러니까, 돌려받고 싶다면 재미있는 꼴을 보여봐!"

그대로 자기 발밑에 꿈틀대는 그림자로 스며들듯 사라집니다.
모독적이고 불길한 그 그림자를 본 당신들은 이성 체크 (0/1d6)

기준치: | 70/35/1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9/44/17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유추를 해봅시다. 이에 관해서는 아이디어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그냥 무섭게... 무섭게 생겼어......


"여기서 단서를 찾아보죠."

하지만 홀로그램은 부름에 답하지 않고, 계속해서 울고만 있습니다.


기준치: | 57/28/11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뮤리아는 홀로그램을 자세히 살핀 덕에, 영상 밑에 작은 스위치가 있는 것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여기 스위치같은게 있어요!
손바닥 절반만한 스위치는 바닥에 붙어있습니다.


무슨 스위치지? (갸웃거리며 스위치를 살펴본다. 하지만.. 전혀 아는게 없는걸)
응, 스위치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겠네요.


굴림: | 98 |

(기계는 역시 힘든것 같다)
(이브를 본다)
언니 여기 기계가 잔뜩 있어요..

"……"
"뭐 어때요. 이렇게 되었으니 밀고 나가는 건?"

(살펴볼만한...)
이럴 줄 알았으면 컴퓨터라도 공부하는건데..

(그 상태로 방 안을 크게 한번 둘러본다. 북쪽으로는 컴퓨터, 아빠 홀로그램이 바닥에 있고...)
(옆쪽에 이건 뭐지?)

다른 방 말이에요?
아니면 스위치?


"저는 무슨 일이든 추진하기로, 동문에서는 소문이 났었죠."
"저는 저의 방식으로 에른을 찾을 거예요."


기준치: | 39/19/7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오늘 정말 왜 이럴까)
(뮤리아는 울고 싶다)
아디는 그런 당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불이 들어옵니다.
자세히 보니 거기에는 문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가서 문을 살펴봅니다. 어떤 문일까요?)
손잡이가 없고 경계의 미세한 틈만 보이는 문처럼 보이네요.

(홀로그램이 있던곳을 살펴본다)




기준치: | 56/28/11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아빠가 어딘가 있을텐데..
(미세한 틈에 넣을 만한게.. 여기.. 없나)
여기 문같은게 있는데... 틈이 있는데 뭔가 넣을걸 찾아봐야겠어요.

기준치: | 57/28/11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까보다 더 심해진 진동을 느낍니다.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기준치: | 48/24/9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지진이...
(불안해)

기준치: | 75/37/15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으르릉... 왈!!!"
(From ??): ……
그 형체는... 점점 모양을 갖춰가더니,

(놀라면서 형체를 바라본다)
아니, 바로 당신의 얼굴입니다.
이에 대한 이성판정 (0/1d4)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기준치: | 89/44/17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목소리도)

"피해요!!"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4 |

뮤리아와 닮은 형체를 명중합니다.
은탄환이 그 형체를 산산조각냅니다.
형체는 연기처럼 흩어졌습니다...

으...어으...
으...
흐윽....


(금방이라도 울 것 같다. 귀를 스쳐지나간 총소리 때문에 이명이 심하게 들린다. 양 손으로 귀를 막으며 이를 악물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여긴 정말 뭐가 나올지 모르는 곳이군요."
"가요. 뮤리아."


"우리는 나아가서 그를 돌려받아야 해요."



(흰 빛이 새어나오는 방으로 향한다)


(이번에도 문에 귀를 대고 안에서 어떤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지 주의깊게 들어본다)

기준치: | 56/28/11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들어가죠."

알 수 없는 책들이 가득 꽂혀있고,
구석에 서류 더미가 보입니다.
아디는 대강 둘러보더니,


기준치: | 90/45/18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트의 입에는 양피지 한 장이 물려있습니다.


"대신 읽어줄래요?"

(뮤리아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일단 양피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읽어준다)
마력? 방벽?
아디는 옆에서 도톰한 잉크자국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말합니다.

"알아두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저는 처음 보는 것이지만, 신변을 지킬 수 있는 주문같군요."




(이전에 그랬던 것 처럼... 뮤리아는 이제 책 읽는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지만.)
(전문서적이 아니길 빌면서)


기준치: | 49/24/9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굉장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곳에도 컴퓨터? 가 있는걸 봅니다)
(켜지는걸까)

기준치: | 49/24/9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디에 꽂혀있는지 알수 있겠네요.


읽어보려면... 독일어 판정이 필요하겠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시간 소요...)
(땅의 진동..)
(책을 챙기기만 한다)

다음 방으로 가요..




....



기준치: | 39/19/7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 말을 하고는 방문을 바라보며 말하려다가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 아 스위치

아까 봤던 안쪽 문과 같은 디자인입니다.

중앙으로 향하고 있어...
다른 방에 있는 스위치도 빨리 눌러봐요.
어쩌면 아빠가.. 이 안에 있을지도 몰라요!


이번에도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기준치: | 48/24/9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아까 그.. 이상한게 나타날거 같아서..
(뮤리아는 좀 더 조심스러워졌다. 굉장히 신중하게 다음 방으로 이동한다)
뮤리아와 닮은 형체에 대해 뭔가를 유추하고 싶으면 아이디어를 굴려볼 수도 있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래서 좀 더 생각을 해보면 어쩌면
뮤리아, 과거의 당신... 아니 원본이었던 뮤리아,




기준치: | 18/9/3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주사위를 내던진다)
...
(하지만 나는 난데)
(왜 유령이...?)
(그렇다면 나는...



(여기에 아빠를 구하로 온거야)


기준치: | 56/28/11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귀가 막막합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으르릉... 왈!!!"

왜 그래 하트?

"피해요!"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8 |

(유령.... 하지만 왜?)
(From ??): …… 내 놔....


이러지마!

기준치: | 80/40/16 |
굴림: | 1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80/40/16 |
굴림: | 3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뮤리아, 일어서요."

왜 계속 나타나는거야.

"당신은 나아가야만 해요."
"에른에게 당신은 소중한 가족이잖아요? 유일하게 인정 받은..."

(붉은 문을 엽니다)
살과, 피가 썩은 듯한 그런 냄새가...
벽에는 붉게 적힌 글씨가 빼곡하게 차있습니다.
‘진리의 힘으로 보다 나은 세계를’

윽;
사방이 붉은색 투성이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7/28/11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아디는 인상을 찌푸린 채 입가를 가리고 바닥을 더듬습니다.
주변이 기묘하게 술렁거리는 듯합니다.
혹시 이에 관해 듣기 판정을 시도해도 좋습니다.

기준치: | 56/28/11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듣기 미워)
“장 난 ㅡ 이 되 겠 ㅡ 면 ㅡ 가 치 를 증 명 해 봐”
「달칵」

...괜찮아요 이브?

기준치: | 70/35/14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건 진리의 탐구자들이, 악신… '무료한 남자'를 불러내기 위한 마법진이에요."
"안에 들어가니 조금 안 좋은 환상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들어오지 말라고 한 거예요."

(방 안에 있는... 지극히.. 오컬트? 아니면 그 이상? 오컬트는 반 장난이였지만 이곳에 있는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아니 이것도 자신이 본 그런 오컬트 분류에 들어있지 않았을까. 악신을 소환한다던지...)
(이 곳에서 있는 사항을 오컬트로 파악해본다. 이해해보기 위해서. 이해하기 힘들지라도)
상황을 판단하기 위함이라면 유추로 해볼까요. 아이디어.

기준치: | 65/32/13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ㅇ럴때만)
(너언 정말)
카페에서 아디는 '진리의 탐구자들'에게 악신을 불러내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합니다.
그 소환 의식이 여기에서 이루어졌겠고,

에른의 노트에서 읽었던 그 때의 일.

(연구원들을..)

자, 어서
마지막 방으로 가요
위험한거같아요 이곳은...

이번에는 행운의 어려움 판정을 해주세요.]

기준치: | 48/24/9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From ??): …… 돌려줘…

또..

기준치: | 75/37/15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왈!왈!"

"숙여요!"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8 |


난.. 괜찮아요.


어서
다음 방으로..
왠지 이번이 마지막일것같아요



기준치: | 56/28/11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정말)
(정말....)

(발걸음 소리가 무서워서)
(주변에 들리는 소리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합니다)
(소리가 들리는둥 마는둥.. 하트를 한 번 쳐다보고 웃더니 방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벽에 푸른 빛이 감도는 선반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건 대체..
여긴 대체...
여긴 대체 뭐하는 곳이였어요 언니?


뱃속에 있어야할 아기들이 굉장히 많아요
막 생긴 아기부터 태어나기 전까지의 아가들아
「에른스트 쉴러는 내 것이어야 했어」
「잔인한 에른, 우리를 버리고 다른 아이를 선택한 에른」

그것이, 이곳에 있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도려내는 듯합니다.


기준치: | 89/44/17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굴림: | 3 |


아니야 나는…
아냐아 아빠는 나의 아빠야
너희꺼 같은게 아냐. 나의 아빠라고.
아빠는 내가 어떤 모습이였어도… 날 받아주셨을거야.
「우리는 같은 클론인데, 왜 너만 특별한 거야?」

「왜 우리는 선택받지 못 했어?」

내가 뮤리아야.
나는… 내가 뮤리아야.
(하지만 너희들도 뮤리아가 됐을지도 모르지)
「나도 뮤리아야. 에른의 소중한 가족이야.」

아냐, 아빠는...


(양 손으로 귀를 막으며 고개를 젓고 빨리 나가고 싶어서 스위치를 찾는다)

기준치: | 57/28/11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처 완성되지도 못한 그 태아들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는 빈 배양관이 놓여 있습니다.
그 안에, 스위치가 놓여있습니다.

「두고 봐! 두고 보라고...!」
웅성임은 사라졌습니다.

약간 틈이 벌어져있고 빛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문이 열리는지...)
(봅니다)

방 한가운데에 거대한 통과 생체캡슐이 놓여있습니다.




가운데 문이 열렸어요
Resist In Fear, Ernst Schiller

공포 속에서 저항해라, 에른스트 쉴러


생체 캡슐의 작은 유리창을 통해, 눈을 감고 있는 에른스트 쉴러의 얼굴이 보입니다.



안 보여요? 아, 아 제가 볼게요.
(이브 대신 캡슐쪽으로 다가가 살펴봅니다)
(작은 유리창 역시...)
물처럼 흘러내리는 얼굴은 어느샌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아
으...어?


기준치: | 86/43/17 |
굴림: | 8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빠… 아빠… 나 왔어요...


아빠가 여기 있어요.. 캡슐 안에...

어?
어, 어떻게 해요 이브?
이제 어 어떻게 해야죠?


기준치: | 75/37/15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6/28/11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생체 캡슐로 향해 몸을 날립니다.
9


(일단 그럼 상황 주시하겠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아니 일단... 뮤리아는..)
(나크 티스의 방벽을 생성합니다)


1d4+4를 해서 유지시간,
1d10을 해서 이성을 소모합니다.

유지시간 5
이성 소모 9

기준치: | 65/32/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단기 광기...)

당신은 6시간동안, 다리가 풀려 주저앉습니다.
뮤리아의 필사적인 외침으로 방벽 주문을 사용하자, 반투명한 벽이 주변에 생깁니다.
그리고 이어서 떨어지는 바위는 벽에 부딪혀 흩어집니다.

한참의 지진이 방벽을 때리며 지나가고,
방벽에 조금 금이 갔다고 느껴질 때쯤, 잠잠해졌습니다.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이브를 바라본다)

기준치: | 56/28/11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어?
(주변을 살펴본다) 이브 언니?

아빠를 살려주세요...

"... 이제부터 시작이죠."
"계획대로 갈게요."

(방벽이 있으니까...)

기준치: | 30/15/6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렇게 다쳐서...
(울먹이며 말합니다)


빨리 나가야 하는데..

기준치: | 48/24/9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와 함께 주위에서 불쾌한 기운이 물씬 몰려듭니다.
어느새 당신의 눈앞에 기괴하게 생긴 갑각류의 생물체가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 "ㅡ가 나를… 불렀군..."

???: "...ㅡ래서 무슨... 볼 일....?"


???: ".........."
???: "ㅡ원하는 것은 무엇?"





기준치: | 77/38/15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더.... 더 욕심 내도 될까...)
다시 딱, 하는 기분 나쁜 쇳소리가 들려옵니다.
???: "ㅡ역시 ㅡ분의 말씀대로 인간은 가지고 놀 수록.... 흥미ㅡ 것을 가져오는 구나."

???: "ㅡ돌려놓는 건, 어렵지 않지..."

???: "ㅡ……"


기준치: | 56/28/11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드디어)
(From ???): "역시 그 분의 말씀대로, 인간은 가지고 놀 수 록 흥미로운 것을 가져오는 구나..."

(그 분?)




"봐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네요."

아디는 다가가, 눈을 감고 있는 그의 뺨을 살살 두드립니다.

(아빠를.. 봐야하는데..)













왜 나 두고 집에서 나갔어요...




"아니지... 내가 얼마나 여기에 있었니?"





아, 아, 아.
어서 나가야 해요.
여기... 지진이 계속 나고 있어요.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9 |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4 |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0 |

기준치: | 49/24/9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0 |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3 |

(들고있는 모종삽으로 방벽을 찍어봅니다)
찍어봅시다...

기준치: | 49/24/9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더 찍어도 되나요?)

기준치: | 49/24/9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기준치: | 49/24/9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4 |
기준치: | 49/24/9 |
굴림: | 2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기준치: | 49/24/9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이브와 함께 벽을 계속해서 칩니다)

(손이 찍혀 굉장히 아리다)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3 |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7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9 |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2 |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9 |
기준치: | 75/37/15 |
고장: | 100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2 |

겨우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구멍이 생겼습니다.




아빠 괜찮겠어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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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깐잠깐은 발걸음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에른이 다독여준 덕분에요.

나.. 괜찮을거같아요!
가요 어서...

(From ??): 「네가 에른을 구했구나… 그를 잘 부탁해. 뮤리아.」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지?)
(설마..)
(내 목소리...?)


(고개를 젓고는) 빨리 나가야 할 것 같아서.
무너질 것 같아요..


(이브를 보며 고개를 젓는다) 언니가... 아니였으면 못했어요.
아빠가 아니였으면... 못 왔어요

"또 흔들리기 전에 나가요."


옷차림이 얇은 에른이 차가운 바람에 살짝 떱니다.



(그제야 울먹거리더니 울음이 터진다)





"미안해. 널 두고 가버려서…"
"또 힘든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해."

(하지만 당신의 말을 놓치지 않고 듣는다)
이제… 계속 같이 사는거지?
아무데도 안 갈거지?

"… 이렇게 다시 보니까... 좋은 것 같아."
"나의 소중한 뮤리아."

별도 보고, 밥도 같이 먹고, 가끔씩 나무에 있는 그네도 밀어줄거고. 학교에서 부모님 부르면 오고.
이제 나만 혼자 안둘거지??

"이렇게 나를 다시 구원해준, 강인한 네 곁에 내가 있어도 되겠니?"

날 이렇게 만들어준건 아빠인걸.
아빠가 꼭… 있어줘야해.
아빠가 아니면 안돼…

"냉해에도, 고온에도 꿋꿋하게 피어있는 메리골드처럼."

아빠는 내 옆에 있어줘야해.




이제 침대는 좀 좁아지겠지만
그래도 좋아!
쌀쌀함 속에서도 두 사람에게는 온기가 가득하겠네요.
이후에는...
차에 먼저 도착한 아디가 뒤늦게 내려온 두 사람을 태우고, 추억이 있는 집으로 바래다줍니다.
가는 길에... 맛있는 것도 사서요.
당신들은 그렇게 두 사람만의 집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 끔찍한 장난감 상자에서 나온 뒤에도 가끔씩 그 사람의 주변에서 몹시 불온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 또다시 기묘한 존재와의 만남을 초래한다고 해도,
아슬아슬하게 깨지지 않는 이 세계에서도, 가족을 사랑하는 당신은 몇 번이든 ‘중력’에 저항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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