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시나리오집 「프린세스가 되고 싶어 1권」에 수록 된 「18살! 프린세스?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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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PC5 헬:어쩐지 개운하게 눈을 뜹니다.
▼:이벤트는
PC5 헬:모든 일에 즐거움만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PC5 헬:그렇게 자신을 돌이켜보며 나아가는 순간, 헬은 돌아가는 길에 닿습니다.
▼:지각...
▼:아닌가요?
▼:지각도 두개
PC5 헬:정처없이 걸어가며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지만, 그것을 이끌어주는 이는 없습니다.
PC5 헬:그것을 깨닫습니다.
(To 사담): 그럼 따로 언급은 안해드려도 되나
▼:헬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겪었던 일을 되풀이 하는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PC5 헬:이전까지 헬은 항상 친구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하지만...
▼:헬은 특별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네
▼:조건에 충족하는군요
▼:사실 복구를 할 상황이 아닙니다.
PC1 바닐라:꿈에서 지겹도록 보았던 마계입니다.
PC1 바닐라:이리스의 환상이 망막에 맺혔다가 사라지고... 바닐라는 후드를 푹 눌러쓴 채 종말의 분위기가 팽배한 마계를 정처없이 떠돕니다.
▼:만약
PC1 바닐라:석상 앞에 멈춰서서 후드를 슬쩍 위로 젖히고요.
석상 드래곤:......
PC1 바닐라:"...이게... 왜... 여기에?"
석상 드래곤:"오오."
PC1 바닐라:분명 프린세스 아카데미 정문에 있을텐데.
석상 드래곤:"그런가."
PC1 바닐라:"실패한 인간일 뿐이지."
석상 드래곤:"원래 나는 유적을 지키는 용이었다."
PC1 바닐라:"... ..."
석상 드래곤:"그렇다면 너에게 유적의 주인인 드래곤의 자리를 제안하겠다."
PC1 바닐라:"... 유적을 수호한다...라."
석상 드래곤:"글쎼."
PC1 바닐라:"우습네. 자신이 무얼 지켜야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자리만 지키고 있는 석상이라는 건."
석상 드래곤:"알았다. 마음이 굳어지면 오거라."
▼:유적의 주인 획득합니다.
PC1 바닐라:"그래도 도망칠 구석 하나쯤은 마련해두고 싶으니까."
(To 사담): 아기 드래곤 뚜루루뚜루
5사이클
5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헬
등장인물: 자율
특기 감수성 획득합니다.

행동해주십쇼

그건 꿈이었을까요? 아니면 어떤 계시였을까요?
다만 헬에게는, 어떤 방향성을 잡아주는 목소리였습니다.
그간의 시간은 성령 헬에게 어떠한 상흔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마스를 방문할 때 발생하므로
다른곳 갔다가 다시와야
발동합니다

세계를 파괴할 힘을 가진 존재를 막는 것, 그건 어떤 걸까요?
헬은 지난 시간을 돌이켜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오랜 친구를 떠올리고 맙니다.
만약 내가, ... 바닐라와 대적하게 된다면?
그건... 두려울지도요.


아니
지식분야 특기
없으므로
특별한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

지식이 없습니다
Endwalker 헬
계속 걷는다
그야 지금 헬
사교도 두개

연출을그럼
좀해보죠

생각해보면, 어릴 때는 항상 집사가 곁에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의 헬은 어른입니다.
더이상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어린 아이가 아니에요.
헬은 성령의 길로부터 돌아가는 길까지, 어떤 고독한 길을 걸으면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고독해진다는 것.
홀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
헬은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비로소 어른이 됩니다.
어쩌면, ... 이렇게 그가 바라던 이해의 프린세스에 한발 더 다가간 걸까요?


삶을 이어가다보면, 어느 지점에서 멈춰 서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방향을 재정립하는 때가 다가옵니다.
헬이 뒤를 돌아볼 만한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쩌면 조금 전에 했던 것이 그것이었을까요

지금은 아니에요, 오직 홀로 있습니다.
문득 헬은, ... 이터널 프린세스와 그의 친구가 서로 떨어져 있던 시간에, 이때문에 그토록 외로웠던걸까.. 생각합니다.

결국 더이상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어린 아이가 아니라는 생각만 깊어지고
고독한 길을 계속해서 갑니다.

5사이클 2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바닐라
등장인물: 자유
특기 [파괴] 획득합니다
그리고 마족의 길로 이동합니다

그렇다면...
바닐라는
정처없이 길을 걷던 중 어느 순간 마계에 도착합니다.
몇 년이 지났지만 그때 입은 피해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복구 속도도 더딥니다.

곧 세계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런데 지금 이곳을 복구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런데 자신은 왜 또 다시, 여기에 있는걸까요?
몸은 이렇게나 자랐는데, 영혼은 아직도 그 날에 매여있는 것만 같아요
자신을 따르는 신도들을 간신히 뿌리치고 도망치다보니 이곳, 마계입니다.
이미 몇 년이나 지났기에 바닐라를 알아보는 이들은 없고, 마계에 나타난 인간에게 관심을 갖는 이도 없네요.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니까요.

이 모든 일을 전부 없었던 것처럼 돌이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시 입학했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다면
더 나았을까요?
그렇게 마계를 정처없이 떠돌던 바닐라 앞에
낯익은 석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해의 프린세스군."
"아니, 아직 쁘띠프리인가?"

"...아니. 어느쪽도 아니야."

"그렇다면 이건 오래된 석상의 넋두리라 생각하고 들어다오."


"하지만 유적이 사람들에게 잊혀지면서 아카데미를 지키게 되었지."
"하지만 이제는 누군가 유적을 지켜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흠."
"너는 자신의 삶을 부정하고 있군. 아니, 도망치려고 하는건가?"

"그래. 어쩌면."

"이 유적을 수호하는 일이다."

"당신, 유적이 잊힌 뒤에는 프린세스 아카데미의 정문으로 옮겨왔지."
"문지기 일은... 즐거웠나?"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었다."
"얼마나 오랫동안 지킨건지 기억나지 않는군."
"어쩌면 나도."
"무언가로부터 도망친걸지도 모르지."

"... ..."
"그 제안, 우선 맡아두겠어."
"이제 와서 내가 무언가를 수호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드래곤의 모습을 눈에 담으면서 품 안의 미스틸테인을 만지작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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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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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To 사담): 됏나요요
PC5 헬:결국 나의 근원.
(To 사담): 다시 성령의 길로 가는거죠?
(To 사담): 네 됩니다.
▼:그렇다면
▼:한 걸음만 더 가면 신의 길에 다다르게 될텐데
PC5 헬:그러니까 시간이라는 건, 어떻게든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미래로, 사람을 이끌고 가는 법입니다.
▼:성령들은 이 상황에서도 초연합니다.
PC5 헬:헬은 그 시간에 따라 자신이 지나쳐온 길을 돌아보았고, 돌아가는 길을 통해 자신의 근원으로 도착합니다.
▼:이제서야 진짜 죽음이 찾아오는 것 뿐인 것 같습니다.
▼:그들 역시 막연한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PC5 헬:그래요, 항상 궁금했습니다. 왜 이승에 얽매여... 떠나지 못하는 것인지.
PC5 헬:"적어도... 이도 저도 아닌 지금보다는 나을 거예요."
▼:그렇다면 성령계의 주민들은 헬이 알려주는 철학과, 죽음과 삶을 망라한 여러가지 사색, 그리고 삶의 끝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존경을 보냅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은둔자가 될 수 있습니다.
PC5 헬:끝없는 공포를 위로하고, 감싸안고, 그들을 떠나보내더라도...
▼:여지가 생겼습니다.
PC5 헬:그럼에도 헬은 어쩐지 그 죽음은둔자의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 그것은 헬 그 자신이 죽음 너머의 존재들을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일까요?
▼:드디어
PC1 바닐라:석상 드래곤을 만나 또 다른 길을 제시받은 바닐라.
PC1 바닐라:곳곳에서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어요.
PC1 바닐라:이터널 프린세스가 된다면 정말 세계에 산재한 고통이 전부 사라지는 걸까요?
(To 사담): 더 없는거죠?
(To 사담): 제공해줄 연출을ㄷ ㅏ 하셨네요
(To 사담): 더 없으시면 닫아주시고 계속하실거면 해주세요 .
(To 사담): 흠 굳이 발해보자면
▼:바닐라는 어느 순간부터 ,끔찍한 것을 목도하는 어두운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To 사담): 입니다.
PC1 바닐라:검게 물든 브로치가 반짝일 때마다, 바닐라의 머릿속에 자꾸만 이런 생각이 맴돕니다.
(To 사담): 넵
2025.03.18 23:20
(To 사담): 수고하셨고 카톡ㅇ로
6사이클



6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헬
등장인물: 자율
특기 시간 획득합니다.
돌아가는 길의 끝에 다다른 건...

성령이 태어난 자리였습니다.
투명하게 비치는 꽃이 피어나는 자리. 그곳은 나의 시작입니다.



성령 그 자체인 헬은 돌아가는 길에서

어쩐지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성령의 가까이에서 죽음과 삶이 구분가지 않는 조용한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어른으로, 보살핌에서 고독함으로, ...
그건 절대 피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입니다.

그도그럴게, 대부분 날때부터 성령인 자는 없었으니


현재 누리고 있는 삶을... 삶이라고 하기 애매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그들은 헬을 목격하자
하나 둘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어떻게 되는지
이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헬은 베일처럼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을 펼치며 그들 모두를 끌어안습니다.
"그건 그저... 아주 긴 여행일 뿐이에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딛는 건 두려운 일이지요."
"나는 알고 있어요. 그 두려운 영혼들의 마음이 나를 만들어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나아가요. 시간이 우리를 나아감으로 이끌어요. 두려움에도, 나아가면, 분명 새로운 세상에 닿을 거예요."

"그러니 두려워도 눈을 감고 발을 내딛어요. 괜찮아요. 떨어질까봐 두렵다면, 내가 잡아줄게요."
"그러니... 모두 나의 손을 잡아요. 용기를 내어요. 그 너머를 향해서."

하지만, 헬은 여전히 어딘가에서 공허함과 체념을 느낍니다.
그때 떠오르는 것은, 성령계에 머물러 연구를 하던 그 집입니다.
당신은
어쩌면 당신 역시 그렇게 될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
그 유령처럼


자신에게는 또다른 두려운 영혼들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이니까요.
시간은 모든 것을 죽음으로 이끌고, 죽음 너머는 미지의 것이라 이토록 두렵기에.
헬은 시간이 이끌어주는 죽음은둔자의 가능성을 받아들입니다.


시간이 자신을 어떤 끝에 데려가더라도... 담담하게 맞이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6사이클 2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바닐라
등장인물: 자유
특기 [감수성] 획득합니다
어두운 길로 이동할게요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같은 특기를 가지게 됐네요
연출해주시죠

바닐라는 파괴된 마계를 뒤로하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마계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낸 덕분인지, 다시 인간계로 돌아왔을 때에는 바닐라를 따르던 광신도들도 더는 쫓아오지 않았어요.
그러나 세상은 더욱 큰 혼돈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유일한 구원자가 증발해버렸으니까요.
발길이 닿는 곳마다 두려움과 공포가 흘러넘치고,

바닐라는 이 모든 광경이 꼭 자신이 실패한 결과처럼 느껴집니다.
분명 아카데미에 처음 입할할 때만 해도 더는 아이들이 눈물 흘리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수호의 프린세스를 희망했을텐데.
아카데미를 졸업한 지금은 자신이 무엇을 수호해왔는지, 그럴 자격이나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친구들을 지키지도 못했고, 세계를 지키지도 못했으며, 이리스의 마지막조차 제 손으로 보내주지 못했죠.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세계를 다시 되돌리는 방법이 존재하기나 하는걸까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마법같이...?
답을 얻기 위해 시작한 여행이건만 바닐라의 마음은 점점 더 어둠으로 물들어갑니다.
그런 바닐라의 어둠에 반응하듯, 브로치는 더욱 검은 색으로 물들고... 미스틸테인은 날카로워지기만 하네요.
차라리 전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삶을 이어가다보면, 본의 아니게 남들이 이해하지 못할 법한 상황에 매료되거나,
헤어 나올 수 없어지는 일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바닐라에게 닥친 유혹은 무엇일까요


'내게 모든 것을 다시 처음으로 돌릴 힘이 주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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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20:00
(To 사담): 어서오세요
(To 사담): 저번 시간 6사이클 1장면 성령의길까지 가고 그냥 끝났을겁니다.
(To 사담): 아 아니군요 성령의 길 간다고 했습니다.
(To 사담): 아 그런가 잠시만요
(To 사담): 맞네요 성령의 길에서 아무것도 못얻었던가.
(To 사담): 아니아니 어두운길에서... 아무것도 못얻었습니다.
(To 사담): 헬은 성령의 길에서 ... 단순히 이동했습니다.
(To 사담): 신의 길은 아직 아무도 안갔고요
(To 사담): 7사이클부터 하심 됩닏.ㅏ
▼:확인
PC5 헬:그리고 다시금 돌아가는 길로 이동합니다. 기나긴 길을, 내가 왔던 그 길을 가면서... 헬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여정을 나아갑니다.
(To 사담): 뭐 안되면 안된거죠
(To 사담): 돌아가는 길
(To 사담): 집사...
(To 사담): 제가 알기로는 맺은적 없으실텐데
(To 사담): 감정
(To 사담): 네 없네요
▼:그러면
PC5 헬:성령으로 다시 태어나, 또다시 '삶'을 반복하는 이리스를 떠올립니다.
PC5 헬:그는 이제 '고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헬은 무수히 많은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어른이 된 기분은 어떤가요?
PC5 헬: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미래에 한발 더 가까워집니다. 그것에 다가가기 전까지는 생소할 것만 같았던 감각이 어쩐지 낯설지 않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고 어른이 된다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
(To 사담): 넵
(To 사담): 바닐라!
(To 사담): 그렇게는 안됩니다.
PC1 바닐라:그러면 돌아가는 길로 향합니다
(To 사담): 바닐라는 쌍방 마이너스를 가졌죠
▼:바닐라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겪었던 일을 되풀이하는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PC1 바닐라:아무래도 여태까지 '쁘띠 프린세스'로서 겪어온 모든 일일 겁니다. 입학하던 순간부터 시작해서 처음으로 시험을 봤던 일, 영롱하게 빛날 줄만 알았던 펜던트가 처음으로 어둠에 물들었던 일,
PC1 바닐라:이제 바닐라는 혼자고, 곁에는 바닐라의 어둠을 함께 나누어줄 친구가 없습니다.
▼:바닐라의 돌아가는 길은
▼:세계에 사는 인물 하나하나의 이름을 헤아릴 시간이 있을까요?
PC1 바닐라:어쩌면 바닐라의 허리춤에 매달려있던 미스틸테인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PC1 바닐라:세계의 파괴가 곧 재생의 시작이 될 수도 있으리라는 속삭임에 사로잡힙니다.
(To 사담): ◑_◑
(To 사담): 아니 끝인가요 아니면?
(To 사담): 눈치보는중
▼:죽음은 곧 탄생의 또 다른 의미라고 생각하는 바닐라는
(To 사담): 덧붙이는건 여까지
(To 사담): 네네








7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헬
등장인물: 자율
특기 신학 획득할게요!









헬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겪었던 일을 되풀이 하는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삶을 이어가다보면, 어느 지점에서 멈춰 서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방향을 재정립하는 떄가 다가옵니다.
헬은 그런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성령계의 주민들이죠
헬이 뒤를 돌아볼 만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성령계에서 이리스를 하염없이 기다린 그의 친구도요.
이리스는 다시 태어났을 때, 왜 성령들이 떠나지 못하는지 알게 되는 날 내가 이해의 프린세스가 될 거라 했습니다.
지금의 나는 정말로... 알고 있을까요?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아가고 있고, 가까이 가고 있어요.
그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렇기에... '돌아가는 길'은 처음 그 길을 걸었을 때처럼 쓸쓸하지 않습니다. 헬은 '어른'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 그것은 헬을 한층 더 성장시켰습니다.


그 말은 특별히 떠오르는 단 한 사람이 없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선명하게 빛나던 하나의 점이
점점 멀어지면서 하나의 광원에 뭉쳐지게 되고
그 안에 어떤 점이 있는지 잊게 된다는 것은
긴 세월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필연적인 운명일지 모릅니다

스스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자각한 기분은

그렇게 한번도 '인간'이었던 적이 없던 자는 '인간'으로부터 갈수록 멀어져갑니다...


7사이클 2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바닐라
등장인물: 자유
특기 '은신' 획득할게요
정령의 길로 빠꾸합니다




삶을 이어가다보면, 어느 지점에서 멈춰 서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방향을 재정립하는 때가 다가옵니다.
바닐라가 뒤를 돌아볼 만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마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람들을 돕는 법을 배우고, 또 사이한 것의 뒤를 쫓기도 하고.
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경쟁하며 아카데미에 입학했던 본연의 목적을 잊고 꽤 즐거웠던 날들.
본격적으로 이리스와 대립하면서 다섯 세계를 누비며 세계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일....
그리고는 마침내 세계를 지켜냈지만 이것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고, 결국 이터널 프린세스 없이는 현 세계도 존재할 수 없다는 진실에 도달한 일들...
매 순간, 매 선택이 과연 최선이었을까? 하는 회한과 후회의 감정이 늪처럼 바닐라를 끌어당겨요.


헬이 돌아가는 길의 반대방향이었을겁니다.
같은 방향을 나아가도 조금만 방향성에 차이가 나면 영원히 헤어질텐데
하물며 이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기나 할까요
바닐라는 너무 많은 것을 짊어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떠면 지금은 온 세상을 짊어진 것 같죠

바닐라는 어떤 개념이 되려고 하는게 아닐지
바닐라는 지금까지 겪은 일을 돌아보며 바뀐게 있을까요?

세계가 점차 여러 갈래로 갈라지려고 한다면, 세계의 성장을 억제하는 건 어떨까요?
이를테면, 세계가 다시 탄생하던 첫 순간으로 돌린다면...
우리는 모두 다시 헤어질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그렇게 영원히 반복하는 시간 속에서, 이별 없이 행복할 수 있다면.
죽음은 곧 탄생의 또 다른 의미라고도 하죠...

이게 맞습니다. 이터널 프린세스는 처음부터 바닐라가 감당할 수 없는 무게였어요.
11살, 녹색 펜던트가 처음으로 어둠에 잠식되어 빛을 잃었을 때. 친구들과 나의 다름을 질투하며 나는 인간으로서 무슨 짓을 해도 저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을 때...
바닐라는 이터널 프린세스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었는걸요.
한때는 헬과 함께 이마를 맞대고, 영혼 대 영혼으로 마주보는 것만으로 펜던트에 깃든 어둠을 정화시킨 적도 있었습니다만...
이제 바닐라는 너무도 먼 길을 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대적자가 그 개념이 실체화 된 것 같은 친구라는 것을 아직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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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사이클
(To 사담): 계속 하시ㅕㄴ 됩니다.
PC5 헬:반짝이는 길로 이동합니다.
▼:헬은 어느 순간부터 누구나 선망하는 반짝이는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PC5 헬:그건 아마도 '남들과 다르다'는 것. 죽음에서 태어난 생명, 보통의 생명이 갖지 않는 사고, ... 어떤 낙천적인, 다정한 성정.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
PC5 헬:어쩌면 그 오래 전 '사교계의 꽃'이 헬에게 관심을 보인 것도 그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헬은 사교계의 꽃이 떠오르긴 했지만...
(To 사담): 감맺 안하셨었죠
▼:대신 헬은 수확제때 일이 생각납니다.
▼:가장 빛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 뿐일테니까요.
PC5 헬:... 역시 그런 걸까요.
(To 사담): 확인
(To 사담): 계속 쥐어짜내니 힘드시죠?
▼:바닐라는 정령의 가까이에서, 순환하는 대자연의 반짝이는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PC1 바닐라:14살. 처음 정령계에 방문했을 때가 기억나네요.
몸을 가린 사람:"오랜만이야."
PC1 바닐라:등에는 삭은 천을 두른 검이 매달려있고, 허리춤에는 작은 겨우살이 가지를 꽂은 채입니다.
몸을 가린 사람:(검을 보고 살짝 떨어지긴합니다.)
PC1 바닐라:"...절 기억하시나요?"
몸을 가린 사람:(하지만 미스틸테인을 보며... 생각을 하더니)
PC1 바닐라:"심판자라..."
몸을 가린 사람:"정령계에 발을 들인 외부인이지."
PC1 바닐라:"정령계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네요."
몸을 가린 사람:"그렇게 된다면 만약 세상이 사라진다고해도 정령계는 세계와 유리되어 이어질 수 있을거야."
PC1 바닐라:"모든 것에서 고립되어, 당신들만의 생태계를 꾸리면서..."
몸을 가린 사람:"맞아."
PC1 바닐라:"나쁘지 않네요."
몸을 가린 사람:"지금은 바쁜 것 같으니 세계가 멸망하기 전에 생각이 있으면 찾아와줘."
PC1 바닐라:"그럴게요."
몸을 가린 사람:"글쎼."
PC1 바닐라:가볍게 미소짓습니다.
몸을 가린 사람:그럼 심판자 드리겠습니다.
PC1 바닐라:획득합니다
(To 사담): 네 알겠습니다.
20256.03.30 21:13
▼:그럼 다음에 봅시당.
앨리스:네! 롤방은 나가볼게요 슝

8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헬
등장인물: 자율
천문학 가져가겠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가는 길 끝에 보이는 반짝임을 쫓아...


삶을 이어가다보면, 본인이 원해서든 원하지 않아서이든 남들의 주목을 받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헬이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쩌면 그가 받은 그 모든 관심은 그의 순수함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순수한 것은 곧 빛나는 것이죠. 이런 세상에서는 흔치 않은 가치니까요.

순수하기에 가장 빛날 수 있다고 판단하고서요.

그 사람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깊게 연관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사람이 당신에게 보인 관심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였을지도 모르죠


그 시절 바닐라는 상인 아저씨가 숨참고 러브다이브 하게 만들 정도로 어마무시했죠
프린세스가 되기 위해 겪어온 모든 시간의 기록이었으며
친구들이 없었다면 쓰여지지 않을 일기였지만
누구나 선망하는 반짝이는 길은
어쩐지 외롭게도 느껴집니다


헬은 문득 '쓸쓸하다'는 감각을 느낍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혼자가 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일지라도...
익숙하다 해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건 아닙니다.
반짝이는 빛은 그 밝기만큼의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어냅니다. 헬은... 그 길의 여정에서 그 사실을 깨닫습니다.


8사이클 2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바닐라
등장인물: 자유
특기 '고통' 획득하고 정령의 길로 갑니다

그러다보면,, 사람들은 바닐라를 이렇게 부르기 시작합니다.
성인이 된 바닐라에게 하이 엘프가 찾아옵니다.
아름답고 우아한 나무의 요정은 여전히 방어적이고, 철기는 몸에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아카데미에서 배운 것들을 써먹어보겠다며 호기롭게 큰소리를 쳤지만, 실상은 가장 먼저 쓰러져 이후 기억이 없는 채로 집사에게 실려왔었죠.
바닐라의 펜던트가 완전히 새까맣게 물드는 이벤트가 일어났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첫 착란 ㅋㅋ)
바닐라는 가까이 다가선 정령을 향해 몸을 돌립니다.





"세상은 위험과 유혹으로 넘쳐흘러 섬세한 요정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정령계에서의 사건 이후로, 너희라면 정령계에 찾아오는 외부인들에게 우리의 슬픔을 되돌려 주리라 생각했어."
"지금 네 분위기에 딱 맞을지도 모르는데."
"우리를 위해 심판자가 되어주지 않을래?"

"무엇을 심판하게 되나요?"




"침입자들을 모두 처단해달라는 거군요."


"공격이야말로 가장 치명적인 방어수단."


"...왜 내게 이런 제안을 하는거죠?"

"어쩌면 미스틸테인을 가지고 있어서일지도 모르지."

"마음에 드네요."


바닐라는 스스로를 이터널 프린세스가 되지 못한 '실패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스틸테인을 지니고 있으니 이렇게 '힘'을 써달라고 부탁을 받는 일도 생기네요.
그녀가 바닐라를 믿어서라거나, 바닐라가 안타까워서라거나... 하는 이유를 댔다면 믿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미스틸테인의 진정한 힘을 알아보고, 그것을 지닌 바닐라를 이용하려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어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네요.
그래요, 수호자같은 건 어울리지 않습니다. 지금의 바닐라에게 어울리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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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늘 그랬듯 헬의 차례입니다
▼:우선 특기를 정하고
PC5 헬:특기는 비행! 획득하겠습니다
▼:정령의길...
PC1 바닐라:맞아요
PC5 헬:흐음
▼:헬은 정령의 가까이에서, 순환하는 대자연의 반짝이는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PC5 헬:그 말에 어쩐지 복잡한 얼굴이 되어요.
몸을 가린 사람:"너는 아직 세계를 포기하지 않았구나."
PC1 바닐라:(앞 길이 없는 이)
PC5 헬:"......."
몸을 가린 사람:"더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아서 지킬 것이 이곳뿐인."
PC5 헬:"... 심판자는 절벽 끝에 몰린 자에게 주어지는 자리인가요?"
몸을 가린 사람:"......."
PC5 헬:"......"
몸을 가린 사람:"......"
PC5 헬:"하지만..."
몸을 가린 사람:"하지만..."
PC5 헬:"이 세계는 사람이 존재하는 곳이잖아요."
몸을 가린 사람:"만약 네가 세계를 정말 구하게 된다면."
PC5 헬:"............."
몸을 가린 사람:"부담 주려는건 아니야."
PC5 헬:"... 네."
▼:바닐라의 차례입니다
▼:바닐라는 인간의 주변에서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 "인간계를 구했데."
????: "그 안에서도 바닐라가 있었지?"
▼:바닐라의 얼굴을 모르는 낯선 이들이 모험담과 이야기만 듣고
????: "그래, 그 사람은."
용사야!"
▼:용사.... 프라이즈를 얻으시겠나요?
PC1 바닐라:네 획득합니다
PC1 바닐라:바닐라는 이 모든 자신의 이야기가 어떻게 알려졌는지, 그 시발점을 알게 되었어요.
(To 사담): 노래가 너무 희망차군
PC1 바닐라:선대 이터널 프린세스의 슬픈 운명과, 그녀를 추적하며 마지막까지 대항했던 쁘띠프리들의 모험과 우정...
PC1 바닐라:친구를 위하는 헬의 마음은 바닐라의 위명이 됩니다.
9사이클

9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헬
등장인물: 자율

아직 신의 길에 도달한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공적점 5 깎고
정령의 길로 고.

바닐라가 심판자를 얻었었죠



그러다보면 사람들은 헬을 보고 ...
얼마 전에 바닐라가 이곳에 다녀왔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요정은...
헬은 지키고 싶은 것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심판자의 자리를 권하지 않을거라 합니다.

"심판자의 자리는 어떤 존재에게 권해지나요?"
"... 바닐라에게는 권하셨나요?"

"하지만 우리는 앞 길이 없는 이를 원해."



"그런 자야말로 심판자에 적합하지."

그리고 그것이 제 오랜 친구라면, ... ...

"글쎄."
"결국 돌아가고 싶다면 돌아가겠지. 한 가지 가능성을 제시한 것 뿐이야."
"이 세계가 너무 미워서."
"세계와 정령계를 도려내면 이쪽을 선택할 이를 말이지."

"저는 그래도, ... 네, 이 세계가 좋아요."
"찬란하고, 빛나고, ... 매 순간 다정하지 않더라도."
"그 수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것이 사랑스러워요."
"그러니... 저는 세계를 저버리지 않을 거예요."

"어쩌면 많은 인간들이 우리와 같은 선택지를 찾을지도 몰라."
"세계가 멸망할 가능성이 더 높으니까."
"그러니까... 별을 버리고 떠나려는거지."




"네 친구가 심판자가 될 일은 없을거야."

"그럼... 제가 더 힘내볼래요."
"제 친구에게도 이 세상이 살아볼만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세계가 어떻게 되든."
"우린 살아갈테니까."

그래서, 참 멋진 세상이라고 생각했어요.
세계가 어떻게 되든, 그곳에 존재하는 이들은 살아갈테니까.

9사이클 2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바닐라
등장인물: 자유
특기로 슬픔 획득
인간의 길로 갑니다

바닐라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는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은 이제 갓 졸업한 쁘띠프리들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정령계도."
"성령계를 구한 과정은 눈물 없이 들을 수 없었어."
"물론 모든 세계를 항상 구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이번에도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 그들은..."
"맞아. 유일하게 인간계 출신이라며?"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인간계를 지키겠다며 수호의 프린세스가 되기로 했지."
"바닐라야말로 인간들의 영웅이 될 수 있을거야!"

바닐라에 대한 기대를 품는 이야기가
절망이 짙어질수록 꽃처럼 만개합니다


정령계에서 돌아온 바닐라는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세인트 루이스 수녀원으로 향했어요.
그저 멀리서 수녀님의 얼굴이나 보고 갈 생각이었죠.
그런데 로브를 뒤집어쓰고 수녀원을 기웃거리는 바닐라를, 마을 사람 중 누군가가 알아보고 외친 겁니다.
바닐라, 바닐라 아니야? 하고요.
사람들의 외침은 함성으로, 기대로, 희망으로 이어지고...

다름아닌 헬이었죠.
헬이 자신의 노래로, 춤으로서 사람들에게 전했던 이야기.


쁘띠프리들이 세계 각지로 흩어졌어도, 헬의 이야기는 여전히 이곳에 남아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이 되어있었습니다
세계를 구해달라는 누군가의 말에, 바닐라는 입술 안쪽의 살을 깍 깨물어요.
이토록 고통이 만연한 세상인데, 사람들은 왜 여태 희망을 품는 걸까요?
"내게는 세상을 구할 힘이 없어요."
하지만 바닐라의 거절은 용사의 겸양으로 받아들여지고,

'용사' 바닐라로 불리게 되지만 정작 본인은 '세계를 구한다'는 명제에 의문을 갖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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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사이클
▼:조건 없습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당신이 아닙니다, 헬.
PC5 헬:This message has been hidden.
PC5 헬:피와 살을 가진, 인간이 아닙니다.
PC5 헬:헬은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확인
PC5 헬:지나가는 사람들 속에서, 헬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되지 못합니다.
PC5 헬:헬은 그런 자신이 싫지 않습니다. 사실은, 제법 좋습니다.
(To 사담): 바닐라~
▼:아 아까말한건 외로운이 아니라 신의길
PC1 바닐라:세상이 벼랑 끝에 내몰렸기 때문일까요?
(To 사담): 여긴 스크립트가 있군요
PC1 바닐라:멸망을 앞두고도, 대지 위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각자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 같네요
PC1 바닐라:그리고 스러져가는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용사가 되어달라는 희망까지.
PC1 바닐라:아무것도 되지 못한 자신이 세계의 향방을 결정지어도 되는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바닐라는 어느 순간부터, 아무도 걷지 않는 외로운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눈 앞에 거짓말 처럼 그가 나타납니다.
PC1 바닐라:"....환상인가."
수상한 손님 3:"......."
PC1 바닐라:"방해하려는 거라면,"
수상한 손님 3:"무도 협도 없는 애송이인건 여전하군."
PC1 바닐라:"애송이는 진작 졸업했으니, 무도 협도 없는 야비한 어른이라고 해둘까?"
PC1 바닐라:"아이가 자라기에 그다지 희망찬 세계는 아니었거든."
수상한 손님 3:"어떻게 해도 해결되지 않을 법한 일 앞에서는, 모든 잡념을 버리고 그저 본능에 몸을 맡기는 것도 일종의 해결책이다."
PC1 바닐라:"본능이라면?"
(To 사담): 할말이없다.
수상한 손님 3:"본능이라는 것."
PC1 바닐라:"그래서 하필 지금, 이 시점에 당신이 내 앞에 나타난 거로군."
수상한 손님 3:"그래."
▼:그 말과 함께 광전사의 모습은 사라집니다.
PC1 바닐라:어쩌면 처음부터 심상이 만들어낸 환영이었을지도 모르죠.
▼:광전사 프라이즈 공개
PC1 바닐라:앞으로 행할 일에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려는... 무의식의 발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To 사담): 잘사네 ~
PC1 바닐라:바닐라는 새까맣게 물들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외로운 길은 안가는건가요
헬은 인간의 주변에서,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은 헬을 이렇게 부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헬이 행한 여러 영웅담과, 여러 종족과 같이 떠난 무사수행의 모험 이야기를 동경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입과 입을 거쳐 어느 덧 전설속의, 혹은 먼 나라에서만 전해 내려온다는 설화처럼 치부됩니다.

인간들이 기대하는 것은 바닐라입니다.
하지만 헬은 이야기 속 인물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동떨어진 채 세계를 떠도는 미래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프라이즈, 방랑가가 공개됩니다.

그러고보면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헬이 프린세스 아카데미에 온 것은...
그들을 이해하고 싶어서였으니까요.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은 곧, 그들처럼 되고싶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헬은 그들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사념으로부터 태어난 헬은 죽은 혼의 사념체.

헬은 비로소 자신의 성령됨을 깨닫습니다.
투명한 자신, 몸이 비치는 자신, ...
사람들은 자신을 통과해서 지나갑니다.
자신은 그 자리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어떠한 가능성이자, ... 정체성입니다.

(방랑가 프라이즈 획득합니다.)


마음이 아팠을까요? 슬펐을까요? ...
아니.
그저 받아들입니다.
그것마저 헬이 '인간'이 아니라는 증거겠지요.
하지만... 그것마저도 '헬'이라는 존재의 형태입니다.

이런 형태로 세상에 나서, 세상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10사이클 2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바닐라
등장인물: 자유
특기 군사학 획득하고
외로운길로 이동합니다

여튼 네 해주시죠



바닐라는 자신에게 건네진 수많은 기회와 제안들을 떠올립니다.
사람들의 곁에 머물며 마음을 치유하는 성직자가 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
혼란한 세상 속에서 유일한 진리가 되어 사람들을 이끌어달라는 신흥 교주의 유혹,
세상과 단절되어 스스로의 과거와 현재, 미래조차 전부 잊고 유적을 지키는 드래곤이 되어달라는 권유,
세계의 멸망은 피할 수 없으니 정령계의 심판자가 되어 접근하는 모두를 처단해달라는 부탁,

서로 다른 욕망과 생존에 대한 갈망이 바닐라의 내면에 차곡차곡 쌓여가지만...
그 어떤 것도 바닐라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지점에서 바닐라는 문득 깊은 고독과 외로움을 느낍니다.
미궁 속에서 길을 잃은 자가 으레 그렇듯이요.
바닐라는 문득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을 것이며, 심지어는 스스로조차 설득할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찢겨나가는 세계를 이대로 두고 보는 것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이런 의미에서 외로운 길을 저벅저벅 걸어가는 것으로.

삶을 이어가다보면,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거나, 혹은 도움을 받고 싶지 않지만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닐라는...
눈부신 과거가 떠오릅니다
벌써 까마득한 과거처럼 느껴지는... 학창시절
듀라한과 모의전투에서 승리한 일이 있었죠./


그 어릴 때조차 듀라한을 한 번은 꺾었던 몸입니다.
이제 와서 두려움을 느낄 리 없습니다.


"베겠어."







"목적과 피아, 그리고 자아마저 잃은채 파괴만을 위해 움직이는거지."
"어쩌면 그것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광전사가 되고 싶다면, 너에게는 그럴 자격이 있다."
"조금 더 마음을 덜어내면 된다."
"이미 너에게는..."




광전사 프라이즈 획득합니다


원하면 언제든, 자아를 잊은 채 파괴만을 일삼는 존재가 되어 세계를 찢어발길 수 있다는 사실도요.
바닐라에게는 이제 그럴만한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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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사이클
▼:헬은 수호성의 가까이에서
▼:그때도 바닐라는 힘겨운 모습이었습니다.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발키리:(무신이 헬을 본다.)
PC5 헬:........
발키리:"나는 그 날 이후로 네게 감응했다."
PC5 헬:"쪼, 쫄게, 요?"
발키리:"그러니 만약 네가 괜찮다면 무신의 자리를 넘겨주지."
PC5 헬:"신으로 향하는 계단을 지키는 건... 어떤 일인가요?"
발키리:"이곳에 있는 것만으로 기쁨이 충만하게 차오른다."
PC5 헬:"... 겨우 그것만으로?"
발키리:"서있지 않으면 모른다.
PC5 헬:"........"
발키리:"서있으면 알 수 있다. 이것만큼은 나도 제대로 설명하기 힘들군."
PC5 헬:"수락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거군요."
발키리:"그래."
PC5 헬:"... 네!"
PC5 헬:그러나! 무신 프라이즈 획득합니다.
▼:확인
PC5 헬:그런 어떤 희박한 가능성을 품고, 헬은 다시 여행길에 오릅니다.
(To 사담): 바닐라까지 할까요 여기서 끝낼까요
2025.04.16 23:32
(To 사담): 좋습니다 수고하셨어요
(To 사담): 어서오시죠
2025.04.22 22:10
(To 사담): 오늘은 제 놀이방에 손님이 와계셔서... 제 방에서 노트북으로 진행합니다.
(To 사담): 새삼 11사이클이군
PC1 바닐라:특기로 '그늘' 획득하고
(To 사담): 마침내 일단 어떤 상황인지 연출을 해보죠
PC1 바닐라:바닐라는 현재 외로운 길에 홀로 서있습니다.
(To 사담): 마스터는 팝콘만 먹으면 되는 시간입니다. 전 이 시간을 정말 좋아하죠.
PC1 바닐라:어느 경지에 오른 순간부터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직감이 들어요.
PC1 바닐라:바닐라는 자신의 브로치를 꺼내서 밤하늘에 대어보고,
PC1 바닐라:다시 만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도요.
▼:두 사람은 지금 물리적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감정판정 하는건가요?
PC5 헬:뾰로롱?!
PC1 바닐라:과거에 헬에게 가지고 있었던 감정을 재정립한다는 느낌으로
▼:확인
PC1 바닐라:
PC5 헬:?
PC1 바닐라:어이어이
▼:과거따윈
PC1 바닐라:ㅋ
PC5 헬:
PC1 바닐라:하 고민된다
▼:헬도 묘사해주세요
PC5 헬:헬은 언제나 바닐라를 좋아해왔습니다. 처음 친구가 된 순간부터요! 그건 변하지 않습니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바닐라가 처음의 빛을 잃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헬에게 바닐라는 언제까지나... 친구입니다.
PC1 바닐라:바닐라는 이치에 어긋나 흐려지기 시작한 별자리를 올려다보면서 방향을 가늠합니다.
11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헬
등장인물: 자율
특기 은신 획득할게요
그리고 천사의 길로 이동합니다

신앙과 질서를 지키는 천사의 길에 올라섭니다.
그러다보면 사람들은 헬을 이렇게 부르기 시작합니다.
헬은 천계에서 있던 일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때... 바닐라와 함께 발키리와 싸운 기억이 납니다.
그때 바닐라는

그때 이곳에서...
발키리를 물리친건 헬이었습니다.
그떄 헬은...
바닐라가 발키리를 죽이려고 했을 때 어쩐지 비슷한 감정이 들어 말리지 않았죠
물론 죽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했다."
"너라면..."
"신으로 향하는 계단을 잘 지켜줄거라고."
"어떤가 헬."
"무신인 나를 쫄게 만드는 너의 압도적인 힘은 이곳에서 유효할거다."

그것은 어떠한 가능성, 그러나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계의 모든 고난과 근심도 잊을 수 있을거다."






"하지만 생전 겪은 모든것은 희석되어 어떤 걱정도 없지."

"....... 하지만 저는, 역시..."
"잊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가능성은 열어두거라."

그건 어떠한 가능성. 아마 가장 희박할 가능성일 겁니다.
생전의 모든 것이 희박해지는 것, 그 자리에 선다면 크나큰 기쁨을 알 수 있을 것이라지만 미지의 것...
그 미지의 기쁨이, 살아있는 동안 보고 듣고 겪은 모든 것을 압도할만큼 찬란하고 아름다울까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선택하기엔, 헬이 본 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요.



이 여행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글쎄요...
그 끝에 다다르는 순간, 헬은 자신이 진정 나아갈 길을 선택하겠죠.




11사이클 2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바닐라
등장인물: 헬


헬에게 감정판정 시도할게요


그 누구도 걸었던 적 없는 길이고, 앞으로도 쭉 혼자 가야만 하는 길이에요.
이 앞에 무엇이 있는지, 바닐라는 알지 못하지만...


미스틸테인이 점점 더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거든요.
얼마나 오래 이 길을 걸었는지,
다함께 웃으며 아카데미를 다녔던 기억이 아주 오래 전의 일처럼 느껴져요.
다섯 갈래로 갈라지기 시작한 하늘에는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벌어진 틈을 비집고 나온 어둠은 밤하늘을 칠흑과도 같은 무의 색으로 물들입니다.

불현듯 묻어두었던 어린 날의 기억을 떠올려요.
아주 어렸을 적에, 자신을 이해해보겠노라 선언했던 어린 영혼.
이 브로치에 처음으로 검은 얼룩이 번진 날, 자신의 영혼과도 같은 색으로 다가왔던 아이.
바닐라는 헬에 대해 생각합니다.
헬의 존재를 느낄 수 있어요.

바닐라는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슬픔으로 감정판정할게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어지나요 그냥 블루투스 통신인가요?


가겠습니다

판정해주세요

PC1 바닐라《슬픔》 판정
2+1
목표치 : 5
ㅋ



잊혀지고 버려진것
외면하겠다

흐려지는 기억을 다잡으며
PC1 바닐라《슬픔》 판정
2+4
목표치 : 5
PC1 바닐라감정표
애정질투
하

PC5 헬감정표
우정분노
ㅋㅋ

새까만 브로치의 보석에서 헬의 흔적을 발견한 바닐라는, 자신이 여전히 과거의 인연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애정 가져갈게요

바닐라와 접촉하진 않았지만 바닐라의 뒷조사를 하면서 느낀 것이나 아니면 그냥 막연히 바닐라에 대해서

우정 가져갈게요.

바닐라가 향하는 길의 끝에는 아마도 헬이 있을 겁니다. 미스틸테인이 바닐라를 헬에게 인도하고 있으니까요.
아마도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겠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리운...
더보기
12사이클
▼:모르면 일단 걷는거에요
▼:넵
PC5 헬:헬은 그간의 여정을 걸어나가며 많은 것을 보고 들었습니다.
▼:판정해주세요
PC5 헬:
▼:저항하나요?
PC5 헬:들춰봄!
▼:헬은 어쩌다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PC5 헬:그러니까 소중한 친구의 소식을 듣다보면 그것은 하나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PC5 헬:어느 순간부터 바닐라는 너무 당연하게, 그 길을 향해 가고 있었으니까요.
PC5 헬:바닐라를 막아서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것.
(To 사담): 네 그럼... 장면종료
PC1 바닐라:(두둥)
▼:바닐라는
PC1 바닐라:이번 라운드에 조사할 수 있나요?
▼:이동했으므로 조사는...
PC1 바닐라:오케이
▼:그리고 드디어
PC1 바닐라:이리스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왜 입니다.
PC1 바닐라:분명 처음 이터널 프린세스의 자리에 올랐던 이리스에게는 세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겠죠.
▼:이리스에게도
PC1 바닐라:바닐라는 같은 절차를 반복할 생각이 없습니다. 조금 다른 계획이 있거든요.
(To 사담): 근데 재밌네요 정작 도달한 사람은 직접 보려면 한 바퀴 돌아야한다는게
PC1 바닐라:바닐라는 세계의 비밀을 향해 나아갑니다.
(To 사담): 다른 사람이 먼저 볼 수 있는
PC1 바닐라:그 끝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세계를 수호하거나 파괴할만한 힘을 얻기를 바라면서요.
(To 사담): 그런데 정말 턴이 얼마없긴하네요 모두 못 볼지도?
(To 사담): 그야 신의 길 안 오시려고 주위를 멤도셨으니
(To 사담): 그죠
(To 사담): 근데 핸아는 3장있고
(To 사담): 핸아는 신의 길에 진입 할 대 마다 공개되고
▼:다 보여달라고하셔서
▼:잘 생각하거나 상의해서 하시길
PC1 바닐라:어떻게해서든 <
(To 사담): 그 외에는 조사할 핸드아웃이 Pc꺼밖에없죠
(To 사담): 신의 길은 안가도 핸아 조사는 됩니다.
(To 사담): 지금은 저거 하나랑 바닐라요
(To 사담): 소원은 전체 가능합니다. 프라이즈 아니고 핸드아웃인데 제가 잘못쓴

그러고보니 서로 비밀도있었죠
12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헬
등장인물: 자율
특기 걱정 가져갈게요


그 중에는 바닐라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어요.
어떤 길을 걷고 있는 오랜 친구, 오랫동안 애틋하게 소중히 품어온 친구.
하지만 그 길은 명확하게 자신과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바닐라를 친애로 조사할게요!


PC5 헬《친애》 판정
6+4
목표치 : 5



그 반응은 어떨까요?

바닐라는 이터널 프린세스가 되려 한다.
그 결론을 향하기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 ... ...
그 고독한 삶을 지켜보고도 그 선택을 하려 한다는 것이, 슬프면서도...
어쩐지 이상하지는 않다는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헬은, 무엇을 바랄까요?
함께 하고 싶어요,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싶어요!
그게 누군가가 희생되어 유지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헬은 어쩐지 자신의 길이 어디로 향할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닐라를, 친구를 사랑하는 만큼...

어쩌면 그것이...
그것이야말로, 헬이 추구하는 어떠한... ... ...

12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바닐라
등장인물: 자유
특기 암흑 획득하고
신의 길로 가겠습니다


사람들이 원하거나, 두려워하는 신의 길을 걷습니다.
그 첫 발자국이 떠올리는 건, 이터널 프린세스가 행하는 의무와, 그 이유입니다.
핸드아웃 소원이 공개됩니다.
이 핸드아웃은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이리스가 그렇게 몸이 망가지면서까지 이터널 프린세스 자리를 유지했던 일이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본디 세계는...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닌것



하지만 천년의 세월은 이리스의 마음을 마모시켰어요.
이리스의 곁에는 그녀의 고통을 나누고 이해해줄 이가 아무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터널 프린세스는 고립된 채로 서서히 죽어갔던 셈이죠

마지막까지 남아있던건
성령계의 친구였죠

수호성은 바닐라를 선택하지 않았어요.
가장 높이, 멀리 뜨는 별은 바닐라의 머리 위가 아니라 늘 다른 곳에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은 헬의 머리 위에서 반짝이고 있겠죠.
끝내 이터널 프린세스의 힘을 손에 넣을 수 없다면, 다른 힘을 행사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세계의 구조를, 보다 잘 이해할 필요가 있겠죠.




파괴는 곧 재탄생이라는 바닐라의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거든요.






처음에 다 공개한거긴한데
사실 이렇습니다.
이동하거나, 조사하거나
무빙쳐도 됩니다. 신의 길 - 외로운 길 - 신의길 가도
하지만 이제 총 장면이 5개남았네요

그리고 꼭 신의 길을 다 밝힐 필요는 없고요
어떻게 해서든ㅇ ㅔㄴ딩은 도달합니다

핸드아웃은 신의길에서만
조사가능한거죠?




더보기
13사이클
(To 사담): 특기기
PC5 헬:그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먼저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어머나!
PC5 헬:육감으로 소원 조사할게요!
PC5 헬:아 ㅠㅠ
▼:그러고보니 감정있어서 공유도 되네요
PC5 헬:
▼:근데
PC5 헬:ㅋㅋㅋㅋㅋ
(To 사담): 쨔잔 이리스때문입니다~
(To 사담): 맞나?
PC5 헬:
PC1 바닐라:
PC5 헬:ㅋㅋㅋㅋㅋㅋㅋ
PC1 바닐라:ㅁ치것네
PC5 헬:어허허허헉.......
▼:축하합니다
PC5 헬:그렇게 긴 연구 끝에... 헬은 깨닫습니다.
PC5 헬:이것은 세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의 소원, 염원.
(To 사담): 확인
2025.04.22 23:13
(To 사담):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앨리스:브금무엇이지요?
마스비타:안녕하세요~
(To 사담): 어서오시죠
2025.04.30 21:30
(To 사담): 시날집이 어디갔더라 넵 알겠습니다.
▼:우선...
▼:만약...
▼:아니
(To 사담): 어쨰서
PC1 바닐라:지금 이 순간 바닐라가 맞닥뜨린 고난이라고 하면 역시 하나 뿐입니다.
PC1 바닐라:그 결과 바닐라는 지금 곁에 아무도 없이 홀로, 황폐해진 심장을 지닌 채 세계를 떠돌고 있네요.
PC1 바닐라:누구도 이별하지 않는 세계.
13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헬
등장인물: 자율
헬의 가고자 하는 길의 끝은 이제 선명합니다.
바닐라가 이터널 프린세스가 되는 것을 막는 것, 그리고... 바닐라의, 누군가의 희생 없이도 이 세상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


꿈 가져가겠습니다
하여튼...
이터널 프린세스의 시작, 세계를 지키고자 했던 누군가의 염원, 소원.
그것은 구전처럼 입에서 입을 통해 내려오는 것, 사람들에 따라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 것, 그러나 그 중심은 일치하는 것.
헬은 그 구전을 모으고 모아 소원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런 건 어렵지 않습니다. 성령이니까요.

PC5 헬《육감》 판정
1+3
목표치 : 5
?
호기심 재판정 ;



PC5 헬《육감》 판정
4+3
목표치 : 5
휴!

확산정보네요 ㅎㅎ ㅈㅅ




PC5 헬공포판정
3+6
목표치 : 11

PC1 바닐라공포판정
1+1
펌블
목표치 : 9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같은광기가
2개들어왓어여



오랫동안 알고 싶어했던 것, 왜 성령은 죽음 뒤에도 세계에 얽매이는가.
헬은 선대 이터널 프린세스를 통해 그것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건 그저 단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 그것은 더 나아가...
해가 들지 않는 곳에서 헤어지는 일 없이 영원히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발전하고 만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지 않고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이들이 만들어낸, 영원한 세계의 초석.
많은 이들의 마음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자신만이 아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누군가 이 영원한 세계를 불러오기 전에, 막아야 해요...!!!


(저벅저벅)
13사이클 2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바닐라
등장인물: 자유
특기로 '매장' 획득하겠습니다
외로운길로 go-back 합니다


바닐라는 세계의 진리를 마주했습니다.
그 안에 숨겨진 의미도요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세계가 멸망할거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멸망의 형태는 그들이 짐작하는 것과 다릅니다.

세계가 나뉘게 된다면
저 너머에 앞으로 평생토록 만나지 못할 나의 친구가 있다면
그것은 죽음을 맞이한것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
바닐라는─헬 역시 알고 있지만─홀로 그 사실을 짊어져야하는 것이 외로웠습니다.
아무도 당신을 도와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도움 받고 싶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 바닐라의 고난은 무엇일까요


충분히 강하지 않다는 것.
프린세스 아카데미에 입학할 때부터 그랬습니다.
사실은 알고 있었어요. 다른 후보들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다는 걸요.
그것이 능력이든, 마음가짐이든.
그 아득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 수년을 발버둥치고, 수련에 수련을 거듭했지만...

세계의 분열을 막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울지 않는 세계를 만들고자, 사랑하는 이들의 웃음을 지키고자 수호의 프린세스를 희망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수호성은 바닐라에게 마땅한 힘을 내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바닐라는 언제나 그랬듯이, 홀로 세계를 이어붙일 다른 방식을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로소 이리스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어렴풋한 감각에 불과하긴 하지만요.

다소 극단적이긴 해도, 그녀에게도 지키고자 하는 가치가 있었던 거겠죠.
바닐라는 이제 꿈을 꾸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더는 돌아갈 곳이 없으니까요.
더보기
▼:확인
PC5 헬:누군가의 염원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파괴하는 세계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To 사담): 돌아가는건가.
PC5 헬:그러합니다
(To 사담): 공포심이 몇개였죠
PC5 헬:5개일걸요?
▼:그렇다면
▼:헬에게는 그러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PC5 헬:"네?"
(To 사담): 공포심이 5개라...
PC5 헬:길고 검은 머리카락, ...
▼:헬을 두 눈으로 본 사람들은
▼:초월자(정신)라는 별칭을 얻게됩니다.
PC5 헬:당근빳따죠
▼:아뇨 보스적인 면모는 실물을 보니 사라져서
PC5 헬:온갖 어둠을 머금은 성령체는 세상의 빛을 바라봅니다.
PC5 헬:초월자의 빛을 보고 자신만의 빛을 찾기 시작합니다.
(To 사담): 근데 마지막에 무슨 전투 할줄알고 벌써 이렇게 대립각 세우는거지 암튼
(To 사담): 오늘 클맥까지하나? (이러고)
PC1 바닐라:특기로 '정리'획득하고
▼:딩동
PC1 바닐라:딩동
▼:그렇다면
(To 사담): 특별히 연출은 없으니 자유롭게 해주세요.
PC1 바닐라:이상한 일입니다.
PC1 바닐라:모든 이들의 소원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는 없는 법.
PC1 바닐라:이터널 프린세스는 뻗어나가려는 가지를 억지로 잘라내고 부러뜨리는 강제적인 힘.
PC1 바닐라:그러니....

헬의 차례입니다
14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헬
등장인물: 자유
특기는 격투술 가져갈게요
오랫동안 연구를 거듭하다 어떤 진실을 깨달은 헬은...

그리고 그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그래서 헬은 연구를 잠시 멈추고 그 힘을 위한 길을 찾아 나섭니다.
힘이 있어야... 사랑하는 이 세계를 지켜낼 수 있으니까요.
힘의 길로 벅뚜벅뚜




5개다

헬의 의도는 알게모르게 물밑에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바닐라는...
세계의 분열을 막으려는 영웅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헬의 행동은 그 반대편에 놓여있는 듯 하네요
사람들은 헬이 알 수 없는 야욕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며

그리고 어느날 헬을 따른다고 자처하는 무리들이 헬에게 모여들어
암흑가의 보스를 권유합니다.

ㅇ.ㅇ)?????
맹한 얼굴로 의문을 표하지만


안광 없는 검은 눈동자,
창백한 피부,
가히 저승의 여왕이라고 해도 무방한 모습입니다.

실망합니다
헬 역시 졸업한지 얼마 안 된 사람이었을뿐입니다
하지만
온 세상의 야유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올곧게 가는 헬을 보고
속세에 초월했다는 경의를 담아

헬은 초월자의 여지를 열어둘까요?


초월자뿐
라는 ㅡㄴ낌으로

죽은 자들의 영 속에서 태어난 사념체가 그러하다는 것은
인간에게 가슴 깊이 있는 것은 결국 빛희망이라는 걸까요?
헬의 그런 모습에 사람들은 실망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헬이 전하는 어둠 속의 빛은 어둠이 없는 것보다 더 밝고 찬란하게 어둠을 밝혀...
사람들은 암흑가의 보스를 따르는 것이 아닌,

그것이 아마도... 헬의 소원, 염원, 이 세계가 파괴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 힘.
세상은 그리하여... 언제까지고, 영원히.
생의 윤회 속에서 반복될 것입니다.

14사이클 2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바닐라
등장인물: 자유


신의길로 초인종 누르러 갑니다

누구세요

(핸아주세요)

두 번째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바닐라는 사람들이 원하거나, 두려워하는 신의 길을 걷습니다.
그 두 번째 발자국이 떠올리는 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입니다.


바닐라가 수련을 거듭하고 인간의 면모를 벗어나려 애를 쓸수록, 사람들은 외려 바닐라에게 열광하며 세계의 운명을 구해달라 빌었거든요.
그러나 '세계를 구한다'는 문장의 의미가 모두에게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세계의 완전한 독립을,
누군가는 이전처럼 변화없이 정체된 세계를,
또한 누군가는 자신의 고통을 모두가 함께 겪는 세게를 원하곤 하니까요.

그렇다면 누가 소원을 이룰 자격을 얻는 걸까요?
이터널 프린세스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타인의 바람과 기원이 쌓여 바닐라를 짓누르는 동안,
바닐라는 그 모든 이들의 소원에서 한 발 떨어져서 스스로를 타자화하며 세계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이 '세계'가 원하는 방향은 뭘까 하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어요.

그렇다면 이터널 프린세스가 사라진 세계는 어디까지 자라날 수 있는 걸까요?
한때 아카데미에 몸을 담고 유년시절을 함께했던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자라나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걷는 것처럼,
세계 또한 강제력을 벗어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게 되겠지요.
한번 분열된 세계는 결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바닐라는 그러한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습니다.

미연에 방지해야겠지요.
더보기
15사이클
(To 사담): 오늘 끝까지 가요?
PC5 헬:그럴수있지...
(To 사담): 근데
(To 사담): 조사안하고 이동하나요?
PC5 헬:음...
PC5 헬:함께라면 더더욱 강해집니다.
PC5 헬:변화라는, 피해갈 수 없는 거대한 흐름.
▼:판정해주세요
PC5 헬:
PC1 바닐라:아
▼:일단 광기 하나 획득
PC5 헬:
▼:아, 그러고보니
PC5 헬:
▼:맛있군요
PC5 헬:거대한 운명의 순간 앞에서, 헬은 깨닫습니다.
PC5 헬:사람 사이에서 빛을 밝히고, 그들의 앞에서 빛을 손에 든 채 앞장서는 자가 되었습니다.
(To 사담): 그거 생각난다.
PC5 헬:팝이 제 곁에 없게 된지 한참이 지나서야 깨달은 것입니다...
(To 사담): 어른이 된 선택받은 아이들 곁에서 사라지는 디지몬들
PC5 헬:헬은 더이상 운명을 볼 수 없습니다. 그저 어떤 운명이 제게 찾아오든 그걸 받아들여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PC5 헬:빛을 든 채 앞서 나아가는 자, 운명을 개척하는 자, 세계의 방향키를 쥔 자가 세계의 끝에 서 오랜 친우를 기다립니다.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PC1 바닐라:아니
▼:수정 따로 안받나요
PC5 헬:운명을 개척하는 자, 세계의 방향키를 쥡니다.
PC1 바닐라:
▼:광기 가져가시고
PC5 헬:
▼:랜덤 현재화하시고
PC1 바닐라:
=
PC5 헬:
PC1 바닐라:미치겠네왜하필
▼:결과는 같았죠
PC1 바닐라:ㅎㅎ
▼:바닐라부터 연출해주시죠
PC1 바닐라:ㅋㅋ하 ㅋ
PC5 헬:ㅋㅋ
PC1 바닐라:바닐라는 피와 재와 그을음의 냄새를 맡으며 정신을 차립니다.
PC1 바닐라:바닐라는 고개를 기울이며 새까맣게 타버린 누군가를 발로 툭, 칩니다.
PC1 바닐라:멸망을 앞둔 세계 곳곳에는 불신과 의심이 팽배하고, 작은 다툼은 싸움으로, 싸움은 곧 전쟁으로, 그리고 전쟁은 이렇듯 죽음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PC1 바닐라:그러고보니... 한때는 이렇게 지칠 때면 무심코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번에는 헬의 연출 해주세요
▼:?
PC5 헬:마주한 것은 그야말로 공포입니다. 싸움, 전쟁, 불통으로 인해 일어난 모든 비극의 역사. 그것은 곧 죽음과도 같습니다.
▼:어쩔 수 없죠
PC5 헬:마음의 병은 쉽게 신체화되어 나타납니다.
(To 사담): 아직 착란은 아니지만 다우징이있죠
(To 사담): 아 다우징했지
(To 사담): Z
PC5 헬:헬은 이제 정말로 죽어가는 자신의 몸이 두렵습니다.
PC5 헬:함께 추었던 춤도, 새로이 배웠던 예법도, ...
PC5 헬:초월자는 자신의 마음 속 두려움마저 이겨낼 수 있습니까?
(To 사담): 연출 고민중이신가
PC5 헬:... 그 아무도 질문에 답해주지 않습니다.
▼:헬이 짊어진 것은 너무 무겁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헬이 나아갈 수 있는 것은

15사이클 1번째 장면
장면 플레이어: 헬
등장인물: 자유(이게되네)
2 천사의 길 vs 권력의 길
진짜...?

특기 운명 가져갑니다
사람들도 모앗는데 할수잇어요
저벅저벅...



멈춤.
그러네... 핸아가 생겼네요
어느덧 헬은 사람들의 마음 속 빛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돕고, 그 자신도 자신의 빛을 손에 쥐고 나아가면서...
빛을 들고 앞서는 자라고 불리게 됩니다.
그건 어떠한 현자에 대한 경의의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헬은 홀로 연구에 매진하던 지난 시간보다, 사람들의 곁에서 직접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빛을 한데 모아 함께 나아가는 것에서 더욱더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 거대한 빛에 이 세계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이 빛은 세계에 어떤 결말을 가져올까요?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세계는 어떤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역동하는 시대 속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한 두 프린세스가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며 이 세계의 끝자락에 서있습니다.
세계는 변화합니다. 그것은 피해갈 수 없는 운명입니다.
운명으로 세계 조사할게요 ♥


PC5 헬《운명》 판정
1+1
펌블
목표치 : 5
?


이게 운명?
됩니다
아이템... 수정있으신거 양도해서
쓰셔도됩니다

PC5 헬점쟁이의 방문
2+1
목표치 : 5
지정특기 : 운명 | 타입 : 서포트
드라마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1D6을 굴린다. 그 눈이 1이라면 진통제, 2~3이라면 무기, 4~5라면 마법수정(부적)을 하나 획득한다. 주사위 눈이 6이라면 그 시나리오에 등장할 괴이 에너미가 등장한다(괴이 에너미가 등장하지 않는 시나리오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때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괴이 분야에서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하여 공포판정을 한다. 그 공포판정에 성공하면 해당 괴이의 【거처】를 획득한다.

지금와서 연출을 한번 해보죠
헬 망자의 언어 눌러보시겠나요

PC5 헬망자의 언어
타입 : 장비
추가로 《제육감》 특기를 습득한다. 이 어빌리티를 가진 캐릭터는 괴이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취급한다. 이 어빌리티는 캐릭터 메이킹시 성령만 선택 가능하다. 캠페인 중 【공포심】이 5개 이상이 된다면 이 어빌리티와 《제육감》 특기를 지우고 【이성치】의 최대치를1 차감한다.

연출 함 해주시죠

자신에게는 더이상 미지의 것을 읽을 수 없는 이지가 없다는 것을요.
은둔자로서, 세상을, 인간을 연구하던 지난 세월 헬의 이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빛났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헬의 친구였고, 인간이 들을 수 없는 목소리를 헬은 듣고 소통했습니다.
하지만 헬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람과 직접 대면하고, 소통했습니다.
은둔자가 아닌 초월자가 되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나아가다, 나아가다... 어느 순간 깨닫고 만 것입니다.
오랜 친구였던 옥수수 영 팝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팝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세계가 역동하며 변화하려는 그 순간, 자신이 더이상 세계를 읽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에, 말이에요...


아니, 아니...
어쩌면, 그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비로소 운명을 개척하게 된 것입니다.
변화를 위해 요동치는 세계가 어디로 흐르게 할지는 비로소 운명을 개척하는 자의 손에 쥐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그리하여...

세계는 어떤 식으로든 나아갑니다. 그것이 정방향이든, 역방향이든, ...
세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변화하고, 나아갑니다.

수정안써드렷어요


PC5 헬《운명》 판정
3+2
목표치 : 5

PC1 바닐라공포판정
3+1
목표치 : 11


PC5 헬공포판정
6+1
목표치 : 11

연출하고픈거 하십쇼
바닐라부터 순서대로

rolling 1d4
(
)
1
1

PC5 헬공포판정
2+2
목표치 : 8


첫 광기
마음의 병 ㅋ





깜박이는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모조리 불타버린 마을.
여기저기 널브러진 시신들과,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피 묻은 검.
주변이 끔찍하게 고요합니다.
이 근방에 살아있는 생명이라고는 바닐라밖에 남지 않은 것처럼요.
'내가...뭘 하고 있었지?'

어쩐지 낯익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아... 쓸데없이 귀찮게 굴었던가?
누굴 닮은 것도 같은데.
아아, 그렇지. 아마 아카데미에서 봤던 얼굴이었나봅니다.
워낙 오래전인데다 이미 끊겨버린 인연이니, 아는 이의 죽음을 목도해도 별다른 감상이 들진 않습니다.

바닐라는 이 모든 일들에 염증을 느끼며 재가 흩날리는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심장이 새카맣게 굳어버린 모양입니다.
'슬슬 지칠 때도 됐지.'
바닐라는 검을 검집에 집어넣으며 엉망이 된 마을을 등지고 떠납니다.
어디로 가든 이와 비슷한 풍경들만 펼쳐질테지만, 달리 갈 곳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구였더라?
헬에게 가진 애정을 삭제합니다

헬의 광기는 불길한 숫자입니다
어 저게있음안되는데
왜 2개지?
그냥 하죠
바닐라가 버리고 하나 더 뽑죠


이 세계가 그것을 되풀이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을 선택하지 않으면, 불완전한 성장을 하지 않으면, ... 세계는 진정한 죽음을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헬 자기 자신을 파먹는 고통과도 같았습니다.
모순 속에서 마음이 꺾이고, 비틀립니다.


몸이 병들기 시작합니다.




단지 망자의 몸이라서가 아니라, ...
정말, 정말로 죽음이 드리워진 그 몸이...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해서 기뻤던 그 감정은요?
그 친구와 함께 나누던 속 깊은 우애는 또 어떻고요.
그 당시 헬을 마음 깊은 곳부터 적시던 감수성도...

바라보고, 읽고, 직접 방향키를 쥐었던 운명마저도...
이제는 헬에게 두려운 것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눈에 보이는 증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요.
그 앞에서도 빛을 든 채 앞서 나아가는 자는 여전히 어둠 속에서 빛을 좇고, 나아갈 수 있습니까?
변화하는 세계의 끝자락에서 운명의 방향키를 쥘 수 있습니까?



그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이니까요.
.......
어른이 된다는 건, 더이상 아이가 아니게 된다는 건, ... 무척이나 슬프고, 외로운 일입니다.

반면 세계를 구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멀고 먼 길입니다

아직 브로치가 빛나기 떄문일지도 모릅니다.
더보기
▼:두 사람은 저마다의 이유로 자신을 혹사시킵니다.
▼:신은 눈을 옮겨
PC1 바닐라:"... ..."
▼:그리고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PC5 헬:죽어가는 몸으로, 이해의 프린세스가 답합니다.
PC5 헬:"더이상 이터널 프린세스는 필요 없어요. 이 세계는 더이상, ... 그런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아요."
▼:헬은 그것이 어떤 행위인지 짐작합니다.
▼:그것은 바닐라가 알고 있는 헬의 모습이 아닙니다
PC1 바닐라:"...어리석군."
▼:그러면 클라이맥스 전투 플롯
▼:네 수호성의 체력은 40입니다
(To 사담): 계속 하나요?. 아니면?
(To 사담): 미스틸테인을 만약 사용한다고치면 원콤날수도있고
(From PC5 헬): PC5 헬의 플롯 ▶ 6
(To 사담): 안쉬시는군요
(To 사담): 그러죠
(To 사담): 플롯만
(To 사담): 바닐라 플롯만 주십쇼
(From PC1 바닐라): PC1 바닐라의 플롯 ▶ 3
▼:수호성 6
▼:수고하셨어요
2025.04.30 23:15
마스비타:수고하셧씁니다!!!
앨리스:진짜끝이다...
마스비타:진짜로요
앨리스:헉헉늦어서죄송합니다헉헉
2025.05.05 13:03
마스비타:안녕하세요~
앨리스:우리탁류안할수잇을가...
마스비타:ㅋㅋㅋㅋ
▼:원하시면 뭐 탁류없이 할 수 있고요
마스비타:질문있습니다
▼:의식은 의식이고 전투는 별개인걸로
마스비타:신이 없어도 의식시트 진행가능하다는거죠
앨리스:오호... OK입니다
▼:상황의 조명 온도 습도를 보고 결정하는걸로
PC1 바닐라:(조아요
▼:그럼 오늘은 외부 음악입니다. 반복재생. 다른거 듣고싶은거 있음 들으셔도됩니다.
▼:일전에 버팅처리 안했죠. 처리해주세요
PC5 헬:
▼:그렇다면...
1라운드
▼:순서를 정합니다. 1
PC5 헬:
▼:그렇다면 헬부터 차례입니다
(To 사담): 전투 난이도는 풀파워로 할까요
(To 사담): 내가 플레이어가 된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PC5 헬:헬이 하고자 하는 것은 정해져있습니다. 그 모든 살아온 세월은 자신을 곪아먹고 신체화된 증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공포입니다. 그 고통 속에서 헬은 외칩니다. (의식: 새로운 세계 진행)
(To 사담): 바로 말씀드리지만.. 수호성 강합니다.
PC5 헬:"그 옛날 누군가는 헤어지지 않는 세계를 꿈꿨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헤어지더라도, 그 너머를 아무도 모르더라도, ...! 우리는 나아가야 해요!"
(To 사담): 의식부터 하시나요?
(To 사담): 확인
(To 사담): 이거 지정특기랑 참가조건 바꼇네 잠시만요
▼:수호성은 아무 말 없이 헬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To 사담): 그리고 말씀드리자면 미스틸테인이 있습니다.
(To 사담): 아 미스틸테인은 바닐라에게있죠?
(To 사담): 확인 계속 해주시죠
PC5 헬:말을 하는 순간순간마다 목구멍에 가시가 돋는 것처럼 아픕니다. 세계는 고정되고자 합니다. 안온한 현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 억제력이 헬을 옭아맵니다.
PC1 바닐라: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o 사담): 숨이 죽다
PC5 헬:?
PC1 바닐라:잘못눌렀어요
(To 사담): 놀라면 발동하는 광기가 있나요? 없죠?
(To 사담): 헬 무기 있네요
PC5 헬:
(To 사담): 뭐 바닐라가 허락하면 허용합니다.
PC5 헬:
(To 사담): 하하 아직 하나 더 있는데
(To 사담): 어떻게 하시겠나요
(To 사담): 아니 헬의 수정이요
PC5 헬:
(To 사담): 좋아요 그럼 수호성의 차례 해볼까요
▼:헬은 우주 한복판을 헤메고 있습니다.
▼:
PC1 바닐라:(와
PC5 헬:
▼:네, 헬은 우선 실패
PC1 바닐라:
▼:헬은 탈락급 대미지인데
PC1 바닐라:
▼:수정 받아서 성공
PC1 바닐라:적용되면 성공
▼:헬은 이제 탈락 확정일거같은데
PC1 바닐라:아니이렇게 원펀으로?
▼:세계로 판정해서 성공하면 블록 됩니다
PC1 바닐라:아.
▼:네, 실패했어요. 어떻게 할까요.
PC1 바닐라:이미 무위로는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은 바닐라입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유성우를 피하며 뒤를 돌아보는데,
▼:앞서 말한 것 처럼 헬에게 바닐라는 검은 무언가로 보이고, 바닐라에게 헬은 낯익지만 초면인 것 같은 누군가입니다.
PC1 바닐라:분명 모르는 인간일텐데, 이상하게도 가슴 한켠이 싸늘하게 식는 느낌이에요.
PC5 헬:헬의 외침은 세계를 관장하는 신에게 닿지 못합니다.
PC5 헬:그리하여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맞닿을 것이고, 나아갈 것이고, 변화할 것이라는 확신.
PC5 헬: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To 사담): 그러면 헬은 사망 처리하나요?
(To 사담): 탈락하고 이터널 프린세스가 되면 다시 탄생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To 사담): 룰에는 없지만 최후의 일격 대신 최후의 의식으로 대체하는것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시날에도 없음)
(To 사담): 오 룰에 이런것도 있네요?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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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사담): 어빌리티나 【광기】의 효과로 NPC의 【생명력】이 0이 되었을 때, 그 원인을 제공한 플레이어는 해당 NPC를 「사망」 시킬 수 있다.
(To 사담): 이 때 NPC는 「공격」이나 「유언」을 사용할 수 없다.
(To 사담): 확실히 이거면 5인이어서 생명력 100인 수호성도 논개 될듯
(To 사담): 아 NPC를 0으로 하는게 아니라 NPC가 사망이구나 확인
(To 사담): 네 어쩄든 탈락하고 장래희망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사망하고 마스터 룰로 최후의 의식을 하거나.
(To 사담): 확인
(To 사담): 바닐라의 차례입니다.
PC1 바닐라:바닐라는 뒤늦게 어리석은 인간에게로 날아가보지만,
PC1 바닐라:"세계가 이대로 고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나?"
PC1 바닐라:어린아이도 손쉽게 부러뜨릴 것처럼 약하디 약한 겨우살이가지는 바닐라의 손 안에서 자라나, 거대한 지팡이의 형상을 이룹니다.
▼:8
PC1 바닐라:기본대미지 2D6+ 광기 1 + 미스틸테인 10D6
▼:어둠의 전사는 그만뒀꾼요
PC1 바닐라:그렇습니다 (이럴줄모르고
▼:네 맞습니다.
PC1 바닐라:대미지 53
▼:한 번에 사라지니까 연출해주세요
PC1 바닐라:바닐라가 치켜든 지팡이 끝에 별무리가 소용돌이를 그리듯 빨려들어가, 거대한 구를 이루기 시작합니다.
PC1 바닐라:수호성을 이루는 빛 하나, 분자 하나까지 모조리 바닐라의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To 사담): 맞습니다.
▼:그렇다면
▼:별이 사라진 것과 동시에 그 세계는 접합면이 사라진 것 처럼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PC1 바닐라:분명 여기는 우주라서 구태여 산소가 필요하지 않을텐데도, 바닐라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바닐라는
PC1 바닐라:입을 벌려 소리를 내보지만, 아무것도 내뱉어지지 않습니다.
▼:수호성을 어떻게 하겠나요
PC1 바닐라:그렇다면...
▼:그렇다면 그 순간
▼:바닐라는
PC1 바닐라:그럼 바닐라는 수호성의 잔해 속으로 걸어들어가려는데,
▼:그렇다면
PC1 바닐라:아니 와
=
(To 사담): 와 하필 이게
PC1 바닐라:이 세계는 누군가의 소원으로 유지되고, 이루어졌으며, 누군가의 희생을 토대로 지켜냈다고 했던가요.
(To 사담): 바닐라는 수호성이 될 수 있지만 어쨌든 의식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PC1 바닐라:어느새 목소리는 바닐라에게 지나치게 익숙한 것으로 변해있습니다. 그러나 기시감을 불러일으킬 뿐 그 주인을 결코 떠올리지 못합니다.
(To 사담): 그 루트도 있습니다.
(To 사담): 창조 엔딩인거같긴해요
PC1 바닐라:그럼 바닐라는 이대로 수호성의 잔해를 지나칩니다.
▼:전투 끝내시나요?
PC1 바닐라:신이 사라진 세계를 뒤로하고, 바닐라는 끝없는 어둠 속으로 걸어갑니다...
▼:그렇다면
PC1 바닐라:수호성의 비밀을 전과로 채택할게요
▼:비밀과 의식 전체 공개합니다.
(To 사담): 흠 조건에 해당되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좋아 여기서는...
▼:오래전
▼:그 신은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진 친구를 대리자로 내세워
▼:결국 신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세계 역시 마찬가지로...
▼:새로운 세계에 헤어짐이 예견되어 있더라도

그리고...
육체라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수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같은 시간 동안 잠에 듭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같은 꿈을 꿉니다.
그곳은...
거대한 별무리가 펼쳐진 무한한 공간입니다.
까마득한 발 아래에는 우리가 사는 대륙이 거대한 나뭇잎의 이파리나, 그 위에 얹혀진 이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아주 작은 섬처럼 우주를 떠다니고, 우리의 세계보다 훨씬 무한한 것들이 그 주변을 둘러 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허수의 공간에서 신을 대면합니다.

헬을 바라보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으로...
헬에게 이터널 프린세스가 될 것인지 묻습니다.

"이 세계는 누군가의 소원으로 유지되고, 이루어졌어."
"누군가의 희생으로 지켜냈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영원히, 영원히, 함께 하게 해주세요."
"하지만 그렇게 세계가 영원히 고정되면, ... 세계는 죽음을 맞이하고 말 거야."
"그래서는 안돼. 세계는 변화해야해. 불완전하더라도 나아가야해. 내 몸이... 바스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러니 신님, 이터널 프린세스의 자리를 거절하겠어요. 나의 꿈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되지 않는 세계, 인간이 저마다 마음 속의 빛을 안고 살아가는 세계."


그것은 세계의 법칙 그 자체와 맞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헬은... 꿈 저편에서 이질적인 무언가를 보게 됩니다.
그것은 그저 검은 무언가입니다.
검은 무언가는 바닐라지만 헬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바닐라는 헬을 보지만

그저... 어떤 인간이 자신과 같은 꿈에 나타나
신과 적대하고 있다는 것 처럼 보일 뿐입니다.


인원이5명일떄는 100, 4명일 때는 80, 3명일떄는 60이지만...
2명은 상정하지 않지만 40으로 하겠습니다.
전투에서 도주도 가능하며
운이 좋으면 바로 끝날 수도 있지만
이제 어떻게 하시겠나요

플롯 주세요









어 수호성어디갔어
그럼 버팅대미지하고
아니다
버팅은 다음에 하겠습니다.
넵

고생하셨어요!!
드디어 클라이맥스

의식시트 외에
신을 죽이면
엔딩인가요?
아니면 신을 공격하는거랑 의식시트는 별개예요?

생각하는데
전투는 어떤 의식이건 하나가 끝내거나, 탁류하
거나, 플레이어 전원이 전투불능 or 도주하기 전까지 계속됩니다.
오케이



의식 시트는 2개있고...
먼저 완성된 의식이 1순위입니다

만약 도주를 원할경우 신학으로 판정합니다.

PC5 헬위험 감지
4+4
지정특기 : 육감 | 타입 : 서포트
전투 중 당신이 버팅에 말려들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버팅으로 인한 대미지를 무효로 할 수 있다.



PC5 헬1D6
2

최종 전투는 맹공률이 적용됩니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해서 입을 엽니다. 말합니다. 외칩니다.
"그러니 바라건데 이전 시대의 사람들의 소원에 응답한 약속을 거둬주세요. 그 사람들의 시대는 끝났어요.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에요!"
PC5 헬《고통》 판정
4+1
목표치 : 7

아니
너무놀라서






PC5 헬《고통》 판정
2+3
목표치 : 7


PC5 헬《고통》 판정
2+1
목표치 : 7




PC5 헬《고통》 판정
3+3
목표치 : 7


그 안에서 헬의 목소리는 작디 작은 티끌같은 것
별무리 너머에서 세계를 지켜보는 신들에게
그들이 당초 세웠던 계획이 그런 목소리 하나에 좌우될 정도로 가볍지 않습니다.
거대한 별무리가 펼쳐진 무한한 공간에서
수많은 유성우가 떨어집니다.

수호성메테오
2+6
목표치 : 5
지정특기 : 세계 | 타입 : 공격
전투에 참가한 당신 이외의 캐릭터 전원을 목표로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면 목표는 각자 회피판정을 한다. 회피판정에 실패한 목표에게 1D6+2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이 효과는 한 전투당 1회만에 사용할 수 있다.

PC1 바닐라위험해!
6+3
목표치 : 5
지정특기 : 육감 | 타입 : 서포트
클라이막스 씬에서 회피 다이스를 굴릴 때 사용할 수 있다. 판정에 성공하면 회피 목표치에 -2 수정을 받는다. (리스펙 불가)

PC5 헬회피판정
4+5
목표치 : 10

6

PC1 바닐라회피판정
4+6-2
목표치 : 7
성공
어라 잘못했다
아무튼성공입니다

일단 바닐라 처리 마저할게요
수호성연격
4+6
목표치 : 8
지정특기 : 고문 | 타입 : 서포트
당신이 공격했을 때, 공격 목표가 회피 판정에 성공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한 번 더 회피판정을 해야 한다(자신의 플롯치와 관계없이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한다). 이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공격이 명중한다.

PC1 바닐라《고문》 판정
6+2
목표치 : 9
목표치 -2 적용되나요?



어떻게 하시겠나요
바닐라가 블록이라도 해주나요?

네 블록 가능하다면 해줍니다


ㅎㅎ
PC1 바닐라《세계》 판정
1+3
목표치 : 11

네 가보죠

건방지게도 신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인간(바닐라의 눈에는 이렇게 보이니까요)이 미처 손 쓸 새도 없이 유성우의 폭격에 휩쓸리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저 멍청한...!"

고정되고자 하는 세계의 억제력은 헬의 의지보다 강력했고,
세계를 뒤흔들려는 헬에게는 마치 신벌이라도 떨어지듯이 유성우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헬은 하늘 위에서 쏟아지는 유성우 가운데에서 무언가를 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것, 그 너머의 세상, 어떤 가능성.

그 찬란한 빛 속에서 헬은...
"그러니까 나는... ..."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 모두를."
그렇게 헤어지고 싶지 않았던 자들의 염원 속에서 태어난 존재는,
별무리 속에서, ... ...














바닐라가 뻗은 손이 채 닿기도 전에 인간은 한 줌의 별무리로 변해 사라져버립니다.
그 반짝이는 먼지 속에서, 어쩐지 그리운 목소리를 들은 것만 같은 착각이 들어요.
바닐라의 눈동자가 차가운 분노로 타오릅니다.
저토록 강대한 힘 앞에서, 한낱 인간의 생이란 어찌나 이토록 덧없는 것인지.
"...어리석은 인간이여."

"이대로는 죽음을 향해 흘러갈 뿐이라고?"
"꼭... 내 친구나 할 법한 바보같은 소리를 하는구나."
"그거 알아? 스스로 원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나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힘, 절대자에 맞서는 힘, 세계의 강제력을 꺾어놓을 힘이."
바닐라가 허리춤에서 미스틸테인을 꺼내 신을 겨눕니다.

"그러니, 당신이 내게 힘을 줄 생각이 없다면..."
"내가 그 자리에 앉겠어."
미스틸테인 가지를 소모해 신을 공격할게요
PC1 바닐라기본공격
3+2
목표치 : 5
지정특기 : 격투술 | 타입 :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수호성 회피 실패

맞죠?






네, 블랙홀입니다.
블랙홀은 바닐라의 지팡이 끝에서 점점 부피를 키우며 주위의 모든 것을 잡아먹기 시작해요.
미스틸테인을 단단히 고쳐잡은 바닐라의 몸이 크게 진동하고,
마침내 주변의 모든 별들을 집어삼키며 여느 행성의 크기보다도 커진 블랙홀이 수호성을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 힘을 모두 제 것으로 만들겠다는 듯이, 아주 탐욕스럽고 게걸스럽게요.

마침내 수호성을 모두 집어삼키고 나면, 미스틸테인 지팡이에 금이 가 산산조각이 나고요. (일회용이었겠죠?)


이제 바닐라는
거대하고 무한한 공간에 홀로 서있습니다.
아까까지 보이던 별무리도 사라져있고
그저 암흑
그 안에 있는 것은 여러분이 살던 푸른 별 뿐입니다.





사망처리 하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탈락처리 하겠습니까?

바닐라의 앞에는 수호성을 집어삼킨 검은 구체가 맹렬한 속도로 자전하고 있습니다.
바닐라는 대검을 들고 구체를 망설임없이 찢어발깁니다.
이 세계의 신에게 영원한 안식을 선물하기 위해.
수호성 삼아처리합니다
사망처리

바닐라는 안 그래도 허공에 있는데
몸이 더 부유하는 느낌이 듭니다
당신이 딛고 있던 땅조차 더 멀게 느껴집니다.
여기서
프라이즈 : 수호성을 전체공개합니다.

신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문득 확신을 담아 수호성에게 외치던 어느 인간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서 멈칫합니다.

수호성 최후의 발버둥을 한번 쳐보죠
수호성신에게 도전하는 자 멸망 있으라
타입 : 장비
다양한 형태로 찾아오는,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징벌입니다. 자신이 대미지를 입을 때 마다, 대미지를 입힌 인물의 미공개 [광기]를 하나 공개합니다. 공개할 광기가 없다면 광기 카드를 하나 뽑도록 합니다.

어빌리티 이름봐
rolling 1D3
(
)
3
3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세계. 흘러가지 않고 고정된 세계.
그런 세계는 진보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할 뿐이라 했던가요.
더이상 이터널 프린세스가 필요하지 않다던 발칙한 인간의 목소리를 떠올려요.


"더이상 이터널 프린세스는 필요 없어요. 이 세계는 더이상, ... 그런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아요."
수호성을 흡수하려던 바닐라는 그자리에 한참을 멈춰선 채 생각합니다.
세계가 이터널 프린세스도, 소원도, 신의 힘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나는 무얼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는거지?





네!

전과 고를 수 있습니다.
수호성의 비밀도 볼 수 있습니다.


음악 roll20 내부로 하겠습니다.


누군가 별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이대로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세계는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닿을 대상이 없는 기도였으니까요.
그때 어떤 초인같은 사람이 인간의 경지를 넘어 신이 되었고

세계가 헤어지지 않도록 붙잡아두었습니다.
하지만 그 세계 안에는 기쁨도, 행복도, 우정도, 일상도 있었지만
슬픈 일이 더욱 많았던 모양입니다.
사람들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믿었고

대리자를 만드는 입맞춤을 할 별빛조차 없어졌기에
세계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주변의 무한한 공간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하늘의 끝과 끝에서부터 이어진 어둠이 빛납니다.
하나의 세상이 약동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세계는 갈라지고 있습니다.
천계는 신에게 더 가까워지도록 높아지고,
마계는 나무의 뿌리에서 움틉니다.
태양이 동쪽에서 떠올라,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비추는 빛 무리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중심으로 수많은 별들이 흘러 다니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그것은 슬픈 일일테고
누군가에게는 이것이 원래 세계의 모습이라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이 세계는
백 년간 급격하게 갈라져 나갈것입니다.
프라이즈 이터널 프린세스가 회수됩니다.
더보기
▼:꿈에서 깨어나면, 그 곳은 눈을 감았던 곳입니다.
▼:만약 마지막에 두 사람이 만나게 된다면 추가 장면을
PC1 바닐라:제가 먼저 해볼게요
PC5 헬:조아요오
PC1 바닐라:그로부터 몇 년 뒤.
PC1 바닐라:그러나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이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피난민: "어느 대륙으로 가야하지?"
피난민B: "글쎄. 아무래도 정령계가 살기 좋지 않을까."
피난민A: "정령이 아닌 우리를 받아줄까?"
피난민B: "한 가지 확실한건 천계는 맞지 않을거야."
피난민A: "하하, 역시 그렇지?"
피난민B: "하지만 이제와서 전쟁이라니..."
PC1 바닐라:그때까지 망토를 푹 뒤집어쓴 채 불을 쬐고 있던 이가 고개를 듭니다.
PC1 바닐라:"인간계는 넓어. 전쟁이 천년만년 이어질 것도 아닌데, 전부 거절당한다면 당신네들끼리 산으로 숨어들어가서 화전민 부락이라도 일구고 살라고."
피난민A: "무슨 말을 그렇게!"
피난민B: "진정해. 그래도 여기까지 오면서 우리 여러번 살려준 형씨잖아."
PC1 바닐라:흥, 작게 콧방귀를 뀌며 일어납니다.
PC1 바닐라:용병은 사슴 한 마리를 잡아 일행들에게로 돌아갑니다.
▼:그렇다면 헬이 바닐라를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대사 혹은 서술을 짤막하게 묘사해주세요
(To 사담): 네 그렇다면
당신의 딸은
목적과 피아, 그리고 나아가서는 자아마저 잃어버린 채 하루 하루를 연명해나가고 있습니다.
꼬마: "수녀님! 사람들이 신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진짜에요?"
수녀:"누가 그런 말을 해?"
꼬마: "하지만, 신이 없으면 수녀님도 직장이 사라지는거 아니에요?"
수녀:"수도원이 사라졌으면 좋겠니?"
꼬마: "아뇨!"
수녀:"글쎄..."
꼬마: "그런데 신이 사라진게 그렇게 위험한거에요?"
수녀:"으음... 생각해보렴. 신은 이 세계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신경쓰던 존재란다."
꼬마: "하지만 그렇다면... 이게 원래 세계의 모습이라는 거잖아요?"
수녀:"그렇지. 하지만 인위적인 모습이 더 나을 때도 있단다."
꼬마: "자연스러운 모습 보다요?"
수녀:"그래, 예를 들면 내가 환자에게 치유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회복보다 인위적인 회복을 하는 것 같은거지."
꼬마: "그러면 신이 사라진 것도 나쁜 일만은 아니겠네요."
수녀:"그런가? 그러면 너는 신을 없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데?"
꼬마: "음."
수녀:"하하, 그렇지?"
꼬마: "하지만."
▼:그 말에 수녀는 오래 전 보았던 누군가를 떠올리며 살풋 미소 짓습니다.
당신의 딸은
수호의 프린세스가 되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지낸 8년이란 시간이,
지금은 보석처럼 빛나는 추억…….
슬퍼하지 마세요, 비타.
언젠가는 이별을 맞이할 때가 오게 되어있답니다…….
(To 사담): 이어서 헬의 차례입니다.
PC5 헬:어떤 존재는 빛나는 별무리 사이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PC5 헬:네, 그 뒷 이야기는 당신들이 아는대로.
PC5 헬:그렇게 헬은 자신에게 주어진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기꺼이 빛무리에 닿기로 했습니다.
PC5 헬:아니, 그러나...
PC5 헬:가장 찬란한 빛이 되어, 그렇게...
(To 사담): 흠 이건...
▼:한편 성령계 어딘가에서
머스캣: "인석아! 이제 집으로 돌아가!"
쁘띠프리 그레이프:"싫어! 할아버지랑 더 있다 갈거야."
머스캣: "이게 원래 세계인 것 뿐이다. 그러니까 그만 울고 돌아가. 엄마가 기다리잖아?"
쁘띠프리 그레이프:"하다못해... 내가 살아있는 동안이라도 세계가 흩어지지 않았으면 이렇게 슬퍼하지 않았을거야."
머스캣: "죽은 사람이랑 헤어지는게 그렇게 아쉽냐?"
쁘띠프리 그레이프:"응..."
머스캣: "하지만 이게 원래 모습일거다."
쁘띠프리 그레이프: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머스캣: "내가 왔을 때는 내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있었지만 지금은 안 계시지?"
쁘띠프리 그레이프:"그러고보니... 그렇네? 할아버지는 엄마랑 아빠가 없어?"
머스캣: "있어!"
쁘띠프리 그레이프:"그건 헬 이야기 맞지?"
머스캣: "맞다."
쁘띠프리 그레이프:"헬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까?"
머스캣: "네 생각은 어떻냐?"
쁘띠프리 그레이프:"헬은...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당신의 딸은
속세의 모든 것을 한꺼풀 벗어던졌음에도 아직 남겨둔 의문이 있습니다.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여전히 이해의 프린세스겠죠.
당신과 함께 지낸 8년이란 시간이, 지금은 보석처럼 빛나는 추억…….
슬퍼하지 마세요, 앨리스.
언젠가는 꿈에서 깨어야 할 때가 오게 되어있답니다…….
▼:자, 그렇다면
PC1 바닐라:용병은 깜박 잠이 듭니다.
PC1 바닐라:꼭 방금 전에 결투라도 치르고 온 사람처럼.
PC5 헬:하지만 이번 꿈은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PC5 헬:"오랜만이야."
PC1 바닐라:용병은 멈춰서서 공간을 찬란하게 물들이는 빛무리를 멍하니 응시합니다.
PC5 헬:*"어, 바닐라 아냐? 맞는데, 분명 바닐라인데-..."
PC1 바닐라:"그런 이름, 몰라."
PC5 헬:"응! 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났잖아. 너는 그때 분명 수호의 프린세스가 되겠다고 했고, 나는 이해의 프린세스가 되고 싶었어."
PC1 바닐라:"그렇다면 사람을 잘못 찾았어."
PC5 헬:"그래? 그럼-..."
PC1 바닐라:"사람 잘못 찾았다니까."
PC1 바닐라:분명히 주도권은 자신이 쥐고 있는데, 입술은 멋대로 자신이 전혀 모르는 이야기를 지껄입니다.
PC1 바닐라:"그런데... 그건 내 생각일 뿐이었으니까."
PC5 헬:"...... 그래서였구나."
PC1 바닐라:용병은 그 자리에 우뚝 멈춰섭니다.
PC5 헬:"그래서 세상은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어. 더이상 큰 존재에 의지하지 않아도,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 만큼."
PC1 바닐라:"그 날, 수호성에게 맞선 건..."
PC5 헬:"그래, 어쩌면 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나는 너무 약했고, 내 목소리는 세상을 넘어서 수호성에게 닿지 못했어."
PC1 바닐라:"그러니 너와 내 역할도 여기까지인 거겠지."
PC1 바닐라:"...이제, 만족해?"
PC5 헬:"그러니 이제는 진정 사람의 시대가 온 거야. 사람이 내 삶을, 내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PC1 바닐라:"...바보같아. 어차피 난 눈을 뜨면 널 만났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할텐데."
PC5 헬:"네가 원한다면, 물론." 푸스스 웃는 소리.
PC1 바닐라:"너무 자주는 말고."
PC5 헬:"그래, 아주 가끔만."
PC1 바닐라:"그거면 됐어."
PC5 헬:"그래, 그래. 착하지." 부드럽게 바닐라의 머리칼을 쓰다듬습니다.
PC1 바닐라:눈부시게 빛나는 별무리 안에서, 바닐라는 친구와 함께 길고 달콤한 꿈을 꿉니다.
PC5 헬:빛무리는 어느새 어둠을 밝히고도 남습니다. 새벽빛은 긴 밤을 몰아내고 아침을 열었습니다.
PC1 바닐라:"시간은 내 편인 적이 없다니까."
PC1 바닐라:자아를 잊은 바닐라는 더는 외롭지 않을겁니다.
PC5 헬:"안녕, 바닐라. 다시 만나." 환히 웃습니다.
PC1 바닐라:바닐라는 짙은 어둠 속으로 발을 내디딥니다. 한 발짝이면 충분합니다.
PC1 바닐라:늘 그렇듯, 꿈의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PC1 바닐라:어제와 같이, 오늘과 내일도 살아가리라는 것.
(To 사담): 헬은 추가연출 없나요.
PC5 헬:그럼에도, 이 세계를 이루고 있는 따스한 빛무리는 분명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자아마저 잃을 뻔한 한 광전사는
그리고
언젠가의 프린세스 아카데미
호랑이 선생님:"휴, 여기 청소도 끝났네."
집사:"기숙사 각 방 청소가 남았죠."
호랑이 선생님:"아무래도 선생님이니까요. 집사님은요?"
집사:"저도 뭐. 집사니까요."
▼:새로 올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해 아카데미의 교수님들은 분주합니다.
집사:"그래도 이거.... 서류들 다 치워야겠죠?"
호랑이 선생님:"당연하죠. 마지막 기수라고 허투로 가르치는 일은 없어야해요!"
집사:"흠..."
호랑이 선생님:"뭔데요?"
집사:"말썽쟁이 기수들의 중간고사 채점지요."
시험 감독:"아, 뭐하세요 여러분?"
무엇을 비인간적 행위라 하는가?
집사:"바닐라는 이때 이터널 프린세스도, 신도 사라질거라는 걸 알았을까요?"
시험 감독:"그랬으면 이런 답은 안 썼겠죠?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11살의 바닐라: [인간과 비인간을 가르는 기준을 무엇으로 두느냐에 따라 답은 달라질 거예요. 하지만 신학 시험에서 이런 문제가 나왔으니 교수님이 원하는 답은 아마도 신앙심이겠죠? 이터널 프린세스와 그녀가 꾸려가는 세상을 향한 인간들의 존경심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행위라고 가르치셨죠. 하지만(이부분은 두 줄로 북북 그었다)]
집사:"하지만 이제... 이 세상에 신도, 이터널 프린세스도 없으니... 우리는 모두 비인간일까요?"
시험 감독:"뭐, 인간종의 입장에서 보면 두 분은 정령계 주민일뿐이죠."
11살의 헬: '살아있지 않은 것'입니다. 영혼이 살아있지 않으면 그것은 '인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시험 감독:"만약 두 사람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집사:"영혼이 남아있는 한 우리는 인간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네요."
집사:지난 8년간 귀하의 아이를 아카데미에 맡겨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1.07.21 ~ 2025.05.05
프린세스가 되고 싶어?
END
프라이즈 이터널 프린세스가 회수됩니다.

그 곳엔 어제와 비슷하지만, 조금 달라진… 프린세스로서의 자신이 있습니다.
쁘띠프리는 이제 프린세스가 되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야할겁니다.
그러면 프라이즈 빛나는 브로치를 전부 회수하겠습니다.
자, 이제 각자... 한 명씩 자신의 엔딩을 서술하는 시간이 올겁니다.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시나리오를 끝내겠습니다.
그럼 먼저 장면 시작하실분?



꾀죄죄한 행색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모닥불을 피우고 둘러앉아있습니다.
이들은 피난민 무리로, 동쪽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피해 삶의 터전을 버리고 도망치는 중입니다.
한때는 용사의 존재를, 이터널 프린세스의 존재를, 구도자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누군가가 이 세계의 멸망을 막아줄 거라고.
누군가가 혜성처럼 등장해, 이 죄없는 이들을 구해줄 거라고.

그 어떤 초월의 힘도 우리를 돕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를 돌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나가야 한다고.
피난민들은 꽤나 지쳤고, 굶주려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눈에는 여전히 희망의 불씨가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언제 세계가 나뉠지도 모르니까. 영영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고."

이름 없는 방랑검사로, 자신의 이름을 포함한 모든 기억을 잊었지만 검솜씨 하나만은 수준급이기에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가 있다면 어디든, 누구든, 그 의뢰가 무엇이든 따지지 않고 들어준다는 용병입니다.
"어디든, 그 몸을 뉘일 데만 있다면 좋다고 하지 않았나?"
"정령계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면 천계로, 천계에서도 거부당한다면 성령계로, 혹은 마계를 새로 개간해도 되겠지."
"어디든, 이 넓은 땅에 당신들이 갈 곳 하나 없을까."

"뭐, 어쩔 수 없지. 어느 종족이든 인간을 신뢰하지 못하니까."
"이렇게 말해도 결국 인간계에 남을 수 밖에 없을거야."

저들이 배부른 고민을 하는 동안, 자신은 오늘치 식량을 사냥해야 하니까요.
저들의 의뢰를 완수하고 나면, 또 어디로 떠난담.
붉게 물드는 지평선을 바라보는 용병의 얼굴이 함께 노을빛으로 물듭니다.
이 방랑의 끝에서 꼭 누군가를 만날 것만 같은 기이한 예감이 들어요.
그러나 정작 그게 누구인지, 자신이 왜 그를 기다리는 건지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한 채

광전사 프라이즈 사용합니다.
(연출은끝)




"하지만..."
"정말로 신이 사라진거면 어떻게 해요?"


"그런 존재가 사라졌으니 세계가 다시 나뉘게 되는거지."


"그리고 신은 우리의 앞날을 예비하고, 계획하고 있는 존재란다. 이제 인간은... 물론 인간이 아닌 다른 종도 스스로 그 미래를 개척해야겠지."

"어려워요."

"그건 분명 인간의 자유의지를 지켜낸 수호자일거에요!"



...
정말 사라진 걸까요? 흔적도 없이?
그가 지나온 길이, 마주한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나간 이야기가,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었나요?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못했나요?
신은 소멸했습니다. 신이 없는 세상은 나아갑니다. 그의 염원대로.
세상의 억제력은 그의 목소리가 신에게 닿게 하지 못했지만, ... 누군가에게는 닿았습니다. 그 억제력을 분쇄할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진 자에게. 그리고-...

아, 여기까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헬은 빛나는 별무리 사이, 반짝반짝한 무언가를 보았습니다.
다른 세계, 다른 가능성, 다른 분기의 길. 어쩌면 도달할지도 모르는 미래.
그 순간 헬은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사랑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사랑해야 도달할 수 있는 세계라는 것을.

진정으로 자유로워진 그 영혼은 빛과 하나가 되어... 처음으로 진정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인계를 초월한 자, 누군가의 기억에도 존재하지 않는 자, 그야말로...
진정한 초월자겠지요.
비로소 세상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세상의 모든 목소리가 들립니다. 괴로움도, 슬픔도, 아픔도, 환희도, 사랑도, 모든 것이 느껴집니다.
헬은 그렇게 빛무리의 일부가 되어 세상을 끌어안습니다. 비로소 모든 것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

단 하나,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에 시선이 닿습니다.
물어보고 싶습니다. "왜 그런 선택을 했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너'와 '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너'로서 그런 선택을 내린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이해하고 싶습니다.

빛나는 무지개빛 드레스를 입고, 빛무리는 오랜 친우를 만나러 갑니다.
(프라이즈 '초월자' 획득!)



"이제 헤어지면... 다시는 못 본다며..."
"흐에엥. 왜. 그 녀석들 믿었는데. 뭔가 할 것 처럼 했으면서. 소식도 없고. 뭔가 잘 안 된게 틀림없어. 헬도 마찬가지야."

"너무.. 짧잖아."



"흠흠, 그게 아니라..."
"성령도 결국 충분히 누렸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별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는 것 뿐이다."
"물론 우리 공주님은 우리의 존재 자체를 납득하지 못하셨지만."


"이해의 프린세스가 되고 싶어했잖아."
"헬은... 어쩐지 성령이 아직 이 땅을 떠나지 못한 이유를 알고 있는 것 같았어."
"하지만... 이제 문제를 고민할 것 없이 성령들도 이 땅을 떠날 수 있게 됐잖아."

"하지만 알고 싶어할거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알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한."

바라신다면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을 연출하셔도 됩니다.
모든 연출은 맡기겠습니다.

또 이 꿈입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홀로 끝없이 걷는 꿈.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걷는 것인지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자신은 계속해서 걷고 있습니다.
꼭 미궁 속을 헤매는 길 잃은 아이처럼요.
한 걸음 한 걸음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럽고, 몸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이대로 밤새 걷다 보면 저 바깥에서는 해가 뜰테고, 그럼 자신도 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그 때까지는 계속 걷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검은 어둠 가장자리에서 무지개빛 빛무리가 일렁입니다.
마치 새벽빛이 어둠을 밝히면서 장막을 거두듯이.
그 찬란한 빛무리가... 이 공간의 공기를 바꿉니다.
그 가운데 용병의 귓가에 어떤 목소리가 들립니다.
"안녕, 바닐라. 내 친구."


어느새 용병은 따스한 빛의 한가운데에 서있습니다.
물 먹은 솜처럼 축축 늘어지던 몸은 활력을 되찾고, 고통으로 점철된 몸은 평온해집니다.
"왜 나를 그렇게 부르지?"

목소리는 밝게 재잘댑니다. 마치 어린 시절 친우를 다시 만난 것처럼.

"내가 네 친구인가?"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려요.

목소리는 사방에서 울립니다.

용병은 피식 웃으며 대꾸합니다.
"난 프린세스 따위가 아니니까."
"아, 파괴의 프린세스라면 모를까."

"그때는 왜 파괴를 선택하지 않은 거야?"

그렇게 대꾸하고 지나치려는데,
이상하게도 입술이 멋대로 열립니다.
"나도 모르겠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그럴 수가 없었어."
용병은 당황해서 이번에는 자신의 몸을 내려다봅니다.

"그냥, 누구든..."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어."
"타인이 정해주는 운명 말고, 타인에게 구도받는 삶 말고."
"온전히 나의 의지로, 나의 힘과 생각으로..."
"나는 모든 걸 무로 돌리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어."

"의구심이 들었어. 내게 타인의 삶을 결정할 권리가 있나?"
"나 같은 게-..."
"이리스도, 수호성도 다른 사람들에게 묻지 않았잖아."
"헤어지길 원하는지, 혹은 원치 않는지. 이대로 살아가고 싶은지, 세계가 갈라져도 좋은지."
아무래도 목소리가 멋대로 자신의 몸을 장악한 게 분명합니다. 용병은 당황해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 꿈에서 빠져나가야 해!

"이제야 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그 말과 함께, 가느다란 하얀 팔이 용병의 뒤를 끌어안습니다.
무지개빛으로 일렁이는 하얀 소매, 끝이 투명해지는 길고 검은 머리카락, ...
"... 드디어 닿았다, 내 친구."

굳은살이 박인 거친 손바닥이, 햐앟고 가느다란 손목에 닿습니다.
바닐라는 물기 어린 목소리로 묻습니다.
"내가... 밉지 않아?"
"나는 항상 전부 망치기만 해. 제대로 할 줄 아는 건 아무것도 없고, 마지막까지 내 선택이 옳았는지 확신조차 못한 채 저지를 줄만 알지."
"이제 아무것도 돌이킬 수 없어."

"내 꿈을, 내 염원을, 네가 실현시켜준 거야."
"난 그게 항상... ... 고마웠어."

"역시 너였지? 헬."
"어쩌면 그럴 것 같다고 생각했어. 세상 어디에서도 널 찾을 수 없었으니까."
"...바보같이, 약해빠져선."

"하지만... 너에게 닿았잖아."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어, 바닐라. 기적은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는 모두 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나의 선택이, 너의 선택이, 모두의 선택이... 지금의 흐름을 만들어낸 거야."

"네 목소리는 내 결정을 바꿨고, 나는 신을 죽였어."
"이제 이 다음은... 우리가 아닌 모두의 이야기가 된 거야."
"이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갈지, 세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는 아무도 몰라."
"어쩌면 또 누군가의 강력한 염원이 나타나서, 이제 막 끊어지려는 세상을 강제로 옭아맬 수도 있겠지."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 반복되는 역사까지 포함해서, 전부 사람이 만들어가는 얘기가 될 거야."

"신도 이터널 프린세스도 사라진 세계에서 변화를 막을 강제력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
"어쩌면 프린세스의 존재마저 한낱 동화로 치부될지도 모르지."

"난 그 시대를 살아가는 너를, 너희들을, ... 계속 지켜보고 있을 거야. 언제 어디서나."

"그래도 있잖아."
바닐라는 자신의 어깨를 감싸안은 하얀 손에 고개를 기대고 눈을 감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찾아와줄래?"


"눈을 뜨고도 널 기억하게 되면 곤란하니까."
"그냥, 가끔. 아주 가끔만."

"네가 나를 필요로 하는 순간에, 너를 찾아올게."

바닐라는 헬의 손에 머리를 기댄 채 중얼거립니다.
"난 그거면 괜찮아..."



"이제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야, 바닐라."

바닐라는 감았던 눈을 뜨고 가볍게 기지개를 켭니다.
어느새 흰 공간의 저편에서부터 어둠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제 저 검은 얼룩은 신을 빨아들였던 것처럼 순식간에 빛을 전부 집어삼키고, 심지어는 바닐라까지 어둠으로 물들여버리겠지요.
그러나 바닐라는 그것만이 자신이 살 길이라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을 잊고, 친구를 잊고, 모든 과거와 목적을 잊어야만 생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도,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알 수 없을테니까요.
바닐라는 시시각각 커져가는 어둠을 등진 채, 헬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희미하게 웃습니다.
"잘 가, 헬. 내 유일한 친구."


어둠에 먹혀 스러지면서도, 마지막까지 환히 빛나는 마지막 친구의 모습을 두 눈에 담습니다.
다음 순간 용병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웬일로 중간에 한번도 깨지 않고 동이 틀 때까지 깊은 잠을 잔 모양입니다.
늘 무겁기만 하던 몸이 가뿐하기만 합니다.
'...꿈을 꾼 것 같은데.'

용병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침 해가 떠오르는 지평선을 잠시 바라봅니다.
꽤 눈이 부실 법도 한데, 어쩐지 이보다 더 강한 빛을 끌어안아본 적이 있는 것만 같은 기시감이 듭니다.
기분 탓이겠죠, 언제나 그렇듯이.
용병은 기시감을 금방 머릿속에서 지워내고 걸음을 옮깁니다. 어디로 가는지, 이 길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것도 알 수는 없지만, 이것 하나만은 확실합니다.

(연출 끗)


그렇게 계속 걸어가다 보면, 분명 어딘가에 도달할 것이라고.
그리고 그 곁에는 언제나 자신이 있을 것이라고.

꿈속에서 만난 초월자에 의해
영혼의 불씨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 불씨는 미약하지만 결코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어디 남았죠?"

"그런데 안 돌아가시나요?"


"일단 잠깐... 교무실에서 쉴까요. 계속 청소하니 지치네요. 날개에 먼지도 많이 묻어있고."

아마 이번이 마지막 기수가 될 것입니다
세계의 불안정성 때문에 새로오는 기수가 졸업할 때는 원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변수와...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사의를 표한 선생님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아, 이게 아직 남아있네."


(집사는 채점지를 보다가 어떤 장에서 멈춥니다.)
"오, 이건."
"바닐라 학생의 답안지네요."
"재밌는 말을 썼네."

"거기는 제 책상인데.."
"아, 이거. 와, 추억이다. 얘들 진짜 이상한 답 많이 썼는데."
"이게 요즘 11살인가?싶었잖아요."
"특히 신학 문제는..."




"하지만 여기봐요."
"헬의 답안에 의하면..."

"신앙심이 없다고해도."

"두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렇게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줄겁니다."
"그렇다면 이제 집사로써 마무리를 장식해야겠죠."
(집사는 펜과 편지지를 들고 글자를 써내려간다.)
지난 5년간 귀하의 아이를 아카데미에 맡겨주신 것에 대하여…….
(고개를 갸웃하다가 다시 펜을 쥔다.)

처음 아카데미에 입학했을 때와 현재의 모습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언제나 사랑으로 품어주시길
이터널 프린세스 후보들의, 아니 이제는 평범한 한 졸업생의 선배로서.
꽃 피는 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보기
▼:수고하셨습니다!
마스비타:수고하셧스빈다......
앨리스:수고하셨습니다........
마스비타:그러니까요
▼:그래서 지난 5년 썻다가 지웠죠
마스비타:ㅋ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앨리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스비타:뤼어라임
마스비타:좋았어요
앨리스:딱 그 순간 핏따리 하고 온 연출이 있었어서
▼:거기서 바로 탈락할줄이야
마스비타:흑....................................
앨리스:그대로 밀고 나갔어요 헤헤
마스비타:두 분 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너무나 긴 시간....
앨리스:아..... 근데 바닐라랑 헬 재회 연출이.............(우어...)
마스비타:중도포기 안한것만으로도 (꾸닥
앨리스:정말요....... 너무너무고생많으셧고...
▼:마지막 시날 로그도 정리해야지
앨리스:그래도 어떻게 완결을 보네요
마스비타:진짜로요
▼:참 (내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죠
마스비타:마지막에 집사가 회상해주는것도....
앨리스:정말요 ㅋ...
마스비타:하...
시엘린 (GM):전 이 뽑은거처럼 개운한데
앨리스:그러게요...
마스비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엘린 (GM):어쨌든 정말 드디어 끝났네요 캠페인은 이렇게 장기간 잡다가 일정이 사라지면서 부담감 하나가 덜어진다는게 정말 좋으면서도 섭섭합니다!
마스비타:ㅋ
앨리스:저도요...
마스비타:17사이클이라는 소리 들었을때
시엘린 (GM):뭔가 어른이 된 시트를 어떻게 쓸까?했는데
마스비타:이거...
시엘린 (GM):아 맞아
마스비타:할수있나?
시엘린 (GM):이게 있었지
앨리스:내캐가또여자예수라니
마스비타:되게 사람 의지 꺾는.. .사이클수인데?
시엘린 (GM):기존시트의 공포심은 어른이 되어도 유지된다랑
마스비타:이걸다햇다는게
시엘린 (GM):기존의 감정판정 관계도 어른 시트에 유지된다
앨리스:우...
시엘린 (GM):마지막으로
마스비타:아하
시엘린 (GM):특기는 엄청 많지만
마스비타:헐 그렇구나
시엘린 (GM):물론 특기는 짱 많죠
앨리스:오...
시엘린 (GM):한번 그렇게 시트를 짜보세요
마스비타:전 다 ㄸ짰어요
시엘린 (GM):시간이 없으시다면 어빌만 설명하고 그게 아니면 특기별로 짧게 썰을 풀어주시는것도
마스비타:바닐라가 광전사로 불리는 이유는 간단한데, 평소에는 (비교적) 멀쩡해보이더라도
앨리스:저도 짯어요~
마스비타:전투상황일 때에는 말그대로 어둠에 잡아먹힌 채 피아식별도 못하고 그저 전장에 선 모두를 베어넘기는 느낌~인데요
앨리스:오~
마스비타:헐
앨리스:신앙심은 그냥... 헬 자체가 얼티밋. 이 되버려서...
시엘린 (GM):시트 서로 볼 수 있게 했음
마스비타:편집권한줘야
앨리스:시트가안떠효
시엘린 (GM):ㅇㅎ
마스비타:특기진짜
앨리스:크흐흐흐흑
마스비타:아니
앨리스:내가지나온모든흔적이곧나의공포가되어.
시엘린 (GM):아 그 광기떄문에 생긴 공포심은 뺴고
앨리스:아하! 그럼 저렇게 5개!
시엘린 (GM):넵
마스비타:아아.....
앨리스:아아.......
마스비타:진짜 수고많으쎳습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앨리스:코쓱...
시엘린 (GM):다행입니다
마스비타:다음에 또 다른 곳에서 뵙기를 바라며...
앨리스:정말수고하셔습니다 쪽!!!

와 여운 길게 남아요,,,,
아.........................
저희장장4년을? 한 거군요?
와

뤼얼타임
하 클맥에서 헬 탈락할때
어쩌지?싶었는데
그래도 만족스러운 엔딩을
연출할수있어서

(아ㅠ)

재회연출 너무 좋았고..................

하하
4년은 긴시간이니까요 (ㅋㅋ )
어우... 드디어
드디어...
이게...
캠페인 할때는 엔딩을 빨리 보고싶었는데
막상 엔딩나니까
이상하네요....
(피남)
으하하학
사랑니뽑고
한동안 이 뽑은 자리
혀로 계속
건드려보는
ㄱ런느낌될듯한
네 그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연출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재밌었어요
즐거웟습니다
했었는데
미래 시트를 완성해볼까요
어빌리티는 2개만 정하는걸로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은 10~17살이 아니므로
쁘띠프리의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없기 떄문에
일반 인세인 어빌리티만 정할 수 있습니다.
공포심과 관계는 이어갑니다
다 짜시면...
그러고보니 시간들 괜찮으신가
컨셉플로
소환과 비밀결사
다 짜신분부터 함 말해주시죠
이때 인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힘(어둠)을 소환해서 싸우는 것으로 해서 소환 특기 골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끝났을 때 헬이 영혼에 남겨준 마지막 불씨 덕분에 이성이 유지된다면
더 강해지는 느낌으로
해서 비밀결사
(끘)
헬은 공감 / 신앙심 둘 골랐는데
공감은 헬이 진짜 얼티밋프린세스(...)가 되어서 세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는 점에서 골랐구요
번외) 헬은 만물에 플러스 감정을 갖고 있으며 / 마음의 어둠을 대신 부담한다는 해설도 헬과 어울리다
진짜어울리네요
판정 결과가 스페셜이면 부적을 하나 획득한다 - 다우징의 발전형같기도 해서 골랐어요
보일거예요
웃음만나온다
괴물싵트다
아 헬 미래 시트에 공포심도 옮겨왓어요
광기덕분에난린마...
ㅋ
너.너무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
ㅁ
이걸로 끝입니다.
정말
안녕히 가십시오
수고하셧습니다
진짜 재밌었습니다
수고많으셧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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