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것 하나, 내 것 하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맞추자.
평원을 유영하는 쌍둥이 문어
롱롱과 봉봉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태양이 뜨고 태양이 지고
바다속에서도 낮과 밤은 반복됩니다.
생명이 탄생하고 져버리고
규칙이 없는 것 같아도 나름의 규칙이 존재하며
그런 규칙 조차도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누군가에게는 무의미하고
누군가에게는 유의미하겠죠
대륙봉 어딘가에 거주하고 있다는 봉봉과 롱롱
지상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두 문어가 사는 집을 비춥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시작되는 듯 합니다
"일어났어, 봉봉~?"




"근처에 이상하게 떨어져서 그럴 지도 모르잖아!"




어리둥절한 얼굴로 봉봉을 바라봅니다.


"그래도...봉봉은 거짓말 안하니까. 그럼 내가 잊어버린 게 맞을까...?"




"참! 진주밭은 어디에 만들었는데~?"



"그러지 말고 같이 불러줘"
"진주 따러 갈 때는 역시 노래가 최고지"

".....♪ ~♪ ~~♬"



"무지개색이 나는 진주를 가져오면 크기가 작아도 이기는거 알지?"

"분명 오늘도 내가 이길 거야!"






"봉봉은 찾았어~?" (눈은 조개에 둔 채로 묻습니다)


(샤샤샥 재빠르게 진주알을 줍습니다!)
"찾았다! 무지개색 진주! 봉봉! 여기....꺅!"
(고개를 돌리자마자 보이는 봉봉의 모습에 놀라 제자리에서 뱅글 회전합니다)

"롱롱이 이겨버렸으니, ...음. 이긴 사람의..."
"음, 그래! 이긴 사람은.....(깜깜한 심해를 보다가 진주를 보다가 하며 말을 맺지 않고 끕니다)"

"내가 이겼으니까....음....." (흐릿한 기억을 더듬으며 곰곰 고민합니다.)
"그러니까... 이긴 문어는... "
".....오늘 집 청소는 봉봉이 하기야!"

"(금방 울상이 됩니다)"




"...그래, 집 청소였을거야"


둘이 심해의 입구에서 진주를 잔뜩 찾고
집으로 돌아올아갈 때가 되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목에
평소보다 많은 물고기들이 보이네요
본의아니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륙사면 어딘가에서 바다속에 일어나는 일이라면 모르는게 없는 마녀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To 봉봉): 초기 광기 및 프라이즈 배부됩니다.
(To 롱롱): 초기 광기 배부됩니다.
1.장면 플레이어 : 봉봉
(To 봉봉): 심해는 심해와 심해의 입구를 뜻합니다.
(To 롱롱): 연안은 연안과 연안의 끝자락을 뜻합니다.


: 핸드아웃 멍게 군락, 향유 고래가 공개됩니다.
롱롱의 【광기】 연안 발동


"싫어... 빛은 싫어...."





향유고래 핸드아웃 조사합니다
음


봉봉 ROLL 걱정

10
목표치: 5
(봉봉은 빠르게 돌아와 롱롱을 꼬옥 안고 서둘러 대륙봉과 그 밑을 향해 헤엄쳐 갑니다) -씬 닫습니다
2.장면 플레이어 : 롱롱

: 핸드아웃 마녀의 집, 장수 거북이 무리가 공개됩니다.

"봉봉은....마녀의 지혜가 필요한 걸까?"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일 중에 위험한 일이 있었다면...."
"봉봉이 걱정할 테니까, 혼자서 살짝 보고만 오자."
심해 지식으로 마녀의 집에 대해서 조사하겠습니다.
롱롱 ROLL 심해

7
목표치: 5
롱롱은 물고기들이 길게 늘어선 줄에서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온갖 바다에서 몰려온 물고기들이 마녀의 집에 들어가 지혜를 구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나오고
그런 것이 반복되자 롱롱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빛이 아슬아슬하게 끝나는 지점에 마녀의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고
그 주위로 마녀를 보필하는 두 마리의 물고기가 서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심스럽게 인사합니다)
롱롱의 말에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기다란 마녀의 촉수가 나왔습니다.
바다의 마녀: 어서오렴 롱롱. 기다리고 있었단다.

"혹시 제가 마녀님을 잊은 건가요?"
바다의 마녀: 맞단다. 밖은 어수선하니 안으로 들어오렴.
촉수가 동굴 안쪽으로 꾸물꾸물 들어갑니다.

안쪽에는 돌을 깎아 만든 의자와 해초로 만든 작은 침대 같은 것이 있습니다. 군데군데 온갖 바다에서 가져온 조개 껍데기나 장식품 같은 것이 보입니다.
마녀는 당신에게 플랑크톤 주먹밥을 건내주며 말을 잇습니다.
바다의 마녀: 기억을 잃었지 롱롱. 그래서 내게 기억을 찾는 방법을 듣기 위해 온것일테고. 맞지?
그런데 늘 같이 있던 봉봉은 안보이는구나?

바다의 마녀: 그래. 그렇다면 말이지……
마녀의 긴 촉수가 방안을 헤집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무언가를 끝에 쥐고는 롱롱에게 건내줍니다.
줄처럼 엮어진 이끼와 그 사이에 커다란 조개 껍데기가 매듭지어있습니다.
껍질 안쪽으로 흙이 채워진 채 굳어있고, 흙 안에는 동그란 홈이 여러개 나있었습니다.
바다의 마녀: 그것은 반쪽짜리 목걸이란다. 나머지 반쪽은 바다 어딘가에 있을테지. 하지만 너라면 찾을 수 있을거란다.
알고있니 롱롱? 진주에는 모든 이들의 기억이 담겨져있다는 것을 말이야.
그 목걸이에 난 홈에 네 기억이 담겨진 진주를 담으면 불완전하지만 기억이 돌아올거란다.

바다의 마녀: 그렇지(안타까운 목소리로 말한다) 네 기억이 담긴 진주는 온 바다에 흩뿌려졌단다.
연안에 있을수도 있고, 심해에 있을수도 있지.
작은 진주는 기억이 돌아오는데 큰 도움이 안 될거란다. 알 굵은 진주가 필요해.

바다의 마녀: 미안하구나, 거기까지는 내가 간섭할 수 없단다.
하지만 기억이 돌아오면 다 알게 될 거야.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단다. 기억은 하나의 자신. 기억을 오랫동안 잃고 있다면 결국 자신마저 잃게 되겠지. 이것이 무슨 의미인줄 알고 있으리라 믿어.

바다의 마녀: 자, 봉봉과 힘을 내서 온 바다를 누비려무나. 그리고 충분히 기억을 모으면 내게 돌아오고.

마녀는 친절하게 문을 열어줍니다.
롱롱이 나갈 수 있도록.

봉봉 ROLL 죽음

9
목표치: 7

롱롱 ROLL 죽음

12
목표치: 6
생명력 1을 회복하겠습니다
(목걸이와 손대지 않은 플랑크톤 주먹밥을 손에 쥐고 롱롱은 일어나 출구로 나갑니다. 나가기 직전 롱롱은 살짝 뒤돌아 마녀의 모습을 보다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완전히 마녀의 집을 나갔습니다.)
장면종료합니다.
1.장면 플레이어 : 봉봉

: 핸드아웃 거주지, 평원 지대가 공개됩니다.



"아, 그러고보니....(다리 사이를 뒤적입니다)"




: 봉봉이 가지고 있는 프라이즈 「반쪽짜리 목걸이」를 공개합니다.
두 목걸이는 우연인지
완전히 같아 보입니다.

"잃어버리지 말고 잘 간직하도록 해"

"....고마워!"

"혹시 열쇠 갖고 있어?"

"모르겠어...기억 안 나."

"사실은, 보석함도 청소하다가 생각이 난거고 꺼내지도 못했어. 한번 집을 다시 뒤집어야할까 봐."
"열쇠가 어딨는지 모르는 것을 보니, 보석함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네! 같이 집을 뒤져보자!"


봉봉 ROLL 구타

8
목표치: 5
봉봉 ROLL 고통

7
목표치: 8





롱롱 ROLL 고통

9
목표치: 5
"진주?" (진주를 받아듭니다.)
"........아."
"이거... 내 기억일까?"

"(심호흡을 하고 정신을 차려봅니다) 만약 롱롱이어도, 지금은 이렇게 멀쩡하니까!"

(으쌰으쌰 건강을 과시해봅니다)
"이거...목걸이에 보관할 수 있을까?"


우선 목걸이의 비밀을 보겠습니다!
두 목걸이를 쥔 롱롱은
목걸이를 살펴보더니 손이 근질근질 한 것이 느껴집니다.
목걸이가 서로를 향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두 목걸이가 붙어 하나가 되고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 처럼 온전한 조개의 형태로 변했습니다.

: 롱롱은 프라이즈 「온전한 목걸이」를 손에 넣었습니다.


"봉봉은 기억나?"


"모르겠어....일단 여기에 진주를 보관할래."
(보라색 진주를 홈 하나에 끼워넣고 목걸이를 목에 겁니다)
"이러면 계속 가지고 다닐 수 있어!"

작은 진주에 있던 엿 본거 같은 기억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옵니다.



"....도와줄래, 봉봉? 나 진주를 더 많이 찾아보고 싶어."

"물론이지! 하나를 찾아서 다행이야!(꼬옥 끌어안습니다)"
씬 닫습니다
2.장면 플레이어 : 롱롱

: 핸드아웃 불빛이 공개됩니다.

'그러니까 내 기억이 담긴 진주도 있을 지도 몰라.'
(이전 봉봉이 이끌어주었던 길을 더듬어가며 심해의 입구로 내려갑니다.)
'봉봉...괜찮을까?'
'......'
'지금은 내 기억을 찾는 게 먼저일거야.'

'어라.......여긴 연안이 아닌 심해일텐데.'
'그럼 저 빛은......?'
(조심스럽게 불빛 가까이 다가가 조사합니다. 심해로 판정하겠습니다!)
롱롱 ROLL 심해

8
목표치: 5
불빛이 롱롱에게 다가왔습니다.

(주춤거리면서도 도망가지 않고 불빛을 빤히 쳐다봅니다)
'...아!'
불빛은 롱롱 주변을 떠돌아다닙니다.

'나를 도와줄거니?'
불빛은 위 아래로 흔들립니다.

장면 종료합니다!
1.장면 플레이어 : 봉봉

: 핸드아웃 다시마 숲, 산호지대가 공개됩니다.

'좀 더 가볼까, 조금 더'
봉봉은 조금만 더 라는 생각으로 계속 물과 멀어지다가 마시마 숲까지 도착했습니다. 이 이상으로 나가면 위험할거야. -걱정으로 핸드아웃 다시마 숲 조사합니다.
봉봉 ROLL 걱정

4
목표치: 5


봉봉 ROLL 걱정

10
목표치: 5
봉봉은 태양빛을 향해 계속 나아가다가 어디선가 반짝이는 붉은 빛에 눈을 맞고 찌푸리며 봅니다. 붉은 진주를 발견하여 주머니에 넣고 가벼운 발놀림으로 헤엄 쳐 갑니다 -씬 닫습니다
2.장면 플레이어 : 롱롱

: 핸드아웃 굴뚝, 고래 시체, 낮음 울음 소리이 공개됩니다.
봉봉의 【광기】 심해가 현재화 됩니다.

: 봉봉의 【광기】 다중인격이 현재화 됩니다.





"고래 시체가 있네....저기 가볼까? 응? 기분이 좀 나아질 지도 몰라."
오래 머무르지 않게 효율적으로 움직여 고래시체를 조사하겠습니다. 효율로 판정합니다!
롱롱 ROLL 효율

4
목표치: 5


롱롱 ROLL 효율

6
목표치: 5
(고래시체에서 무언가를 하고는 다시 재빠르게 봉봉의 곁으로 헤엄쳐옵니다.)
"많이 기다렸지? 빨리 올라갈까?"
"위에서 쉬면 좀 괜찮아질거야"




".....넌 빛을 좋아했으니까, 눈치챘어야 했는데...."
"미안해, 지금 빨리 올라가자, 응?"


"봉봉?"


천천히 봉봉을 잡고 위로 올라갑니다. 씬 닫습니다!
1.장면 플레이어 : 롱롱

: 핸드아웃 거주지, 평원 지대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진주도 얻었으니까....다시 안가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아마..."
"여기에도 진주가 있을까?"



"찾고싶다고 했고"



"봉봉은 이대로도 괜찮은 거구나."



"기억...기억은...중요하지 않을거야.."
"너는 이미 그냥 너인걸. 기억이 사라져도?"

"난......."
"............"
"봉봉은 나한테 거짓말 같은 거, 안 하지?"

"왜 갑자기 그런걸 물어보고 그래"
"거짓말 할 일도 없었는걸~"

"이제 진주나 찾아볼래!"


롱롱 ROLL 점복학

9
목표치: 5
평원지대를 조사합니다!
롱롱은 평원지대에 있는 배 안쪽에서 보라색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보라색 진주는 한움큼 있었습니다.

"......"


: 네

2.장면 플레이어 : 봉봉

: 멍게 군락, 향유 고래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롱롱 생명력 1점 감소


(롱롱의 몸을 자신의 몸으로 최대한 덮어 감쌉니다)




친숙하고 친밀한 기분이 되어 롱롱에게 멍게를 잘 덮어줍니다. 친애로 핸드아웃 멍게군락 조사합니다.
봉봉 ROLL 친애

5
목표치: 5
봉봉 ROLL 슬픔

9
목표치: 6
멍게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겨우 전하고 멍게 속으로 손을 비집어 넣어 롱롱을 꼬옥 잡아봅니다


"엄청 괜찮잖아"
-씬 닫습니다!

"봉봉...?"
조금 전에 피해갔던 상어가
어느새 둘 주위를 떠돌아다닙니다.
연안으로 나온 롱롱의 몸에서난 피……
그 냄새를 맡고……
: 플롯해주세요.



5
(상어가 피 흘리는 롱롱을 덥친다)
상어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심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3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꺄아악!" (황급히 넘어지듯이 피합니다!)

봉봉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4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다가오지 마!"
봉봉을 공격합니다
롱롱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노여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4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봉봉 ROLL 포박

6
목표치: 6

: 재굴림해주세요

봉봉 ROLL 포박

5
목표치: 6
무기 사용합니다
봉봉 ROLL 포박

8
목표치: 6
"이게 도대체..."


"이건 너무하잖아:
: 자발적 탈락자 있나요?


: 계속 진행합니다.

사랑을 담아 에잇 툭 하고 칩니다
봉봉 ROLL 기본 공격 (공격)

10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

회피 : 7
"나...날 공격한거야?"
"봉봉...역시 넌....!"

"아니, 그게 아니라..!"



롱롱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노여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봉봉 ROLL 포박

11
목표치: 6
: 자발적 탈락 있나요?


: 속행합니다.

구타로 행동합니다
봉봉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5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회피 : 9
"역시....역시....바라지 않는 거지?"








롱롱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노여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무기 사용합니다
회피 : 8


봉봉 ROLL 포박

5
목표치: 6







이성치 깎았습니다!
둘은 상어가 자신들을 덥치던 말던
아주 손쉽게 물리치고
잠깐의 다툼을 벌였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마녀의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마녀가 구해오라는 굵은 진주는 아직 못구했는데……





: 상어 핸드아웃이 공개되었습니다.


둘은 대륙사면에 있는 마녀가 있는 곳으로 티격거리며 갔습니다.
그런데 마녀의 집 입구에 여러분을 기다리는 이가 있었습니다.
: 플롯해주세요
조금 전 당한게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어처구니없는지

상어가 다시 출몰했습니다.




구타합니다
봉봉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2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회피 : 4
(상무룩)


상어 ROLL 기본 공격 (공격)

11
어빌리티: 심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봉봉은 상어를 건드린 문어가 어떻게 되는지 21개월의 삶에 꺠달았습니다. 피가 나고 너무 아픕니다. 추욱 늘어지며 피를 뿜습니다

"이 멍청한 상어가!"
상어 공격합니다!
롱롱 ROLL 기본 공격 (공격)

2
어빌리티: 노여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 자발적 탈락 있나요


: 계속 해주세요

봉봉 ROLL 기본 공격 (공격)

8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3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아 나한텐 내가 마련한 내 집도 있고 이제 드디어 롱롱이 기억도 겨우 찾아서 다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연안에 빛을 쬐며 낮잠자는 꿈을 꾸던 때가 너무 그립다
rolling 1d6
()
6
6

상어 ROLL 기본 공격 (공격)

10
어빌리티: 심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3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봉봉 탈락합니다.

"용서 못 해!"
롱롱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노여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3
봉봉은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담아 최대한의 힘으로 상어를 크게 후려칩니다!
(롱롱은.... 수정하고 감)
"바보! 멍청이! 죽어! 죽어!"
롱롱은 연신 상어를 후려쳤습니다. 봉봉의 몫까지!
상어가 심해 밑바닥으로 떨어지자...
봉봉의 정신이 조금이나마 돌아온 것 같습니다.

공유하겠습니다!
"이건...알 굵은 진주..."
".....괜찮아, 봉봉?"


"내가 잘못했어....."




".....아, 그랬구나......."
"봉봉......듣고 있어? 사실은...."
(소근거리며 끔찍한 비밀을 전합니다)
"...........아아, 아, 상어가, 상어가 몰려들어서,"
"우리는......."



"싫어! 헤어지고 싶지 않아! 네가 밉지만, 그렇다고 떠나보네고 싶은 건 아니었어!"
"미안해, 미안해! 봉봉! 정말로 미안해!"
(몇번이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롱롱은 속삭입니다. 혹은, 울부짖습니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봉봉!)
(그건 지금 쓰러진 봉봉에 대한 것일까요? 쭉 의심해왔던 봉봉에게 보내는 사과일까요? 아니면 지난 날, 아주 오래 전....헤어져야만 했던 쌍둥이에 대한 사죄일까요.)
(울음과 끝없는 사과만을 내뱉으면서도 롱롱은 천천히 봉봉을 끌어안고 한 발짝, 한 발짝, 힘겹게 마녀의 집으로 향합니다.)
마녀의 집 문이 열리고
시중을 드는 물고기들이 나와 둘을 맞이합니다.
귀한 이를 모시는 것 처럼 들고 집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얼마 전에 본 거대한 촉수가 동굴 안에 꿈틀거리고
동굴이 울리면서 마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바다의 마녀: 많은 고난이 있었구나.
봉봉, 네 상처를 먼저 치유해줄게.
마녀가 바깥을 향해 촉수를 휘젓자
물고기 중에서도 이름난 명의
닥터 피쉬가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봉봉의 몸 상태를 확인하며 몇 가지 처방을 놓자
몸 상태가 급격히 호전됩니다.
의식이 흐려지지 않고 선명해집니다.
바다의 마녀: 두 아이야. 고생을 겪어내고 결국 원하는 진실에 닿았느냐.
너희의 기억과 온전한 목걸이가 있으니
이제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돌아올거란다.

이런거면, 찾지말라고하지 그러셨어요


마녀는 말 없이 촉수를 휘젓습니다.
바다의 마녀: 시간이 되었구나. 둘 모두에게.

목걸이에 박힌 알 굵은 진주가 선명히 빛나기 시작합니다.
진주가 녹아 흙더미와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주에 담아있던 기억이……
그러니까 봉봉과 롱롱의 전생의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오래 전 대륙봉에는 사이좋은 쌍둥이 문어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바다가 그렇듯
둘 사이가 언제나 평탄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장기자랑에 나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는가 하면
인간에게 잡혀갈 뻔했다가 극적으로 도망쳐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평원지대를 거닐다 상어무리에 둘러쌓이게 됐습니다.
마치 지금 처럼
상처 투성이인 둘은 상어 무리 안에서 약속했습니다.
빛을 지붕으로
어둠을 바닥으로 자리잡은 곳에서
언젠가
다시 만나자고
그리고 드디어 둘은
서로가 다시 만나게 됐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
네 것 하나, 내 것 하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맞추자.
평원을 유영하는 쌍둥이 문어
봉봉과 롱롱의 이야기
한 쌍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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