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시나리오집 「블랙 데이즈」에 수록 된 「두 개의 문」
오후 8:24 2020-08-22
푹신한 붉은 카펫, 고풍스러운 기둥, 높은 천장.
마치 영빈관 같은 고급스러운 서양식 저택으로 느껴지는 건물 안 같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일하던 그런 곳은 아닙니다. 생소한 곳 같아요.
주위에는 먼지와 곰팡이 냄새가 감돌고 있어 폐허라는 느낌이 듭니다.
몸은 의사대로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오로지 앞으로 걸어갈 뿐.
당신은 어렴풋하게 이것은 「꿈」이라고 느낍니다.
천장은 복도보다 높은 돔 형태의 방입니다.
벽면 가장자리는 고급스러운 천이 커튼처럼 바닥까지 늘어져 있고 창문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방에 눈길을 끄는 것은 정면 벽에 있는 두 개의 문입니다.
세밀한 장식의 나무문은 중후하고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둘이 같은 방의 문이라 해도 간격이 가까워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어느새 신체가 자유로워짐을 느낍니다.
마치 꿈속에 있으면서도 일어나서 현실에 있는 듯한, 그런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여태 걸어온 길은 복도입니다. 어둠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어디까지 뻗어있는지도 짐작이 가질 않습니다.
어떻게 해볼까요?

이를테면 혀를 꽉 깨문다던가, 꿈에서 깨어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거나 그게 아니면… 마지막 방법은 죽는 것 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시각 잡힌 꿈이 있던가.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신이 일하고 있는 OO관 저택의 내부는 이것보다 더 밝은 풍이었다.

매클라우드 앤디:앤디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지인의 소개를 통해 OO관이라는 곳의 메이드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꿈이라 기억이 애매모호했다. 자신이 잠자던 시간이 주말이었던가? 평일인가? 아니면 잠시 점심시간에 가지는 쪽잠? 꿈에 들어와서 깨어나지 않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면 적어도 낮은 아닐거라 확신했따.
넓은 방, 자신이 일하던 곳과 내부 구조가 확연히 다른 그 방을 둘러본다. OO관과 비교했을 때 뒤쳐지지 않을 만큼 비싸보이는 커텐, 하지만 그것을 들춰봤을 때 있는 것은 기대와 달리 창문이 아니었다.
커텐 너머에 무엇이 있지?

앤디는 이따금씩 신문에 실리는 빈 저택 매물을 안다. 주인의 명령으로 가서 확인하기도 했다. 어떤 저택은 화장실 크기가 거의 방 만큼 넓고, 어떤 저택은 발코니 크기가 지나치가 길었다.
즉, 문 두개가 나란히 있어도 이상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만약 이것이 꿈이라는 상황을 자각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그렇다면… 지금 앤디의 시야에 두 방문이 각자 붙어있는 방이라고 가정하기 넓어보이는 벽인가?
음 문 사이 간격은 한두 뼘정도라고 하죠.


메이드라기엔 적성에 안 맞았나봐요
님은 천직을 찾았습니다

넓은 집, 획일화되지 않은 양식. 빈 벽에 드리워진 커텐 같은 것..

이번에는 다시 생각으로 돌아온다. 앤디는 꿈이 무의식의 반영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들어 알고 있다. 정확하게 어떤 원리로 이런 것이 구현되었는지는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 문 두개가 있는 방과 커텐이 무슨 의미인지 알 도리가 없었다.
그렇기에 지나온 복도를 바라본다.
꿈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앤디에게 있어 복도와 관련된 트라우마 같은 것은 없다. 그렇다면 어째서 자신이 이렇게 걸어온 것인가.


자세히 보니 바닥이 붉게 물들어 있고 누군가가 쓰러져있습니다. 익숙한 모습입니다.
죽어가고 있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핸드아웃 「죽어가는 당신」 공개

매클라우드 앤디:
장면표
꽃병에 꽂힌 꽃에서 꽃잎이 한 장 사르르 떨어진다. 희미하 게, 달콤한 향기가 풍긴다
펭귄 가방이여, 그대는 무엇을 꿈꾸는가
꽃잎이 떨어졌네요.
아까는 발견하지 못한 꽃병이 두 개의 문 사이에 있습니다.


사실 죽어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외면하기 위해 시선을 돌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핸드아웃 「시든 꽃」 공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분명 꿈인것은 확실하지만 이 상황이 마냥 낯섭니다. 이렇게까지 현실적으로 와닿을리 없습니다. 몽타쥬 같은 느낌으로 와야했을 꿈이 갑작스럽게 현실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자신이 둘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눈 앞에 있는 죽어가는 자신은 자신과 닮은 사람이거나 아니면 정말로 꿈이거나. 그것이 앤디의 이성을 잡아줍니다.
앤디는 방을 나서서 이번에는 오른쪽 방 문을 열어봅니다.
피투성이의... 자신입니다.
핸드아웃 「피투성이의 당신」 공개

방에 들어가자 순간의 기억이 삭제된 것 같다.
그리고 결말만이 손에 쥐어졌다.
깨어나고 싶은 꿈이다.
손에 있는 칼과 옷에 묻은 피, 그리고 눈 앞에 쓰러진 '자신'.
하지만...

민주주의의 핵심은 삼권분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죽어가는 '당신'에게 교양으로 회복판정.

매클라우드 앤디《교양》 판정
5+3
목표치 : 5
'당신'의 생명력을 회복시킨다.
그래도 워낙 힘들었는지 움직이진 않습니다.

문득 문을 돌아본다. 닫히지 않았는지, 열려있는지.
제대로 쓰러진 자신을 보려면 완전히 들어가서 조사해야겠고요.


그는 곧 죽을 것 같았지만 어쨌든 숨은 붙여놨다.
오른쪽 방에 있던 '당신'
그는 누군가 위에 서 있었다.
장면표
기분 탓일까, 바로 근처에서 발소리가 들린다. 마치, 같은 거 실 안에 누군가 있는 것 같은……
순간 앤디는 뒤를 돌아봤다.

아까보다도 더 기묘한 기분이 복도에서 느껴집니다.
핸드아웃 「복도」 공개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죽어가는 자신의 모습과 누군가를 죽인 것 같은 자신의 모습.
꿈이 소망을 반영한다면 저 밑에 있는 것은 자신을 버린 부모 중 한 사람이리라. 하지만 가까이 갈 엄두는 나지 않았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니 먼저 다가갈 이유도 없었다.
죽어가는 '나'를 구한 것으로 우선 만족해야겠지.

장면표
꽃병에 꽂힌 꽃에서 꽃잎이 한 장 사르르 떨어진다. 희미하 게, 달콤한 향기가 풍긴다
앤디는 다시 거실처럼 보이는 곳에 서 있는다.
용도를 알 수 없는 커튼이 한쪽에 있고, 양쪽 문은 열려진 상태이다. 하지만 들어가게 된다면 갑작스럽게 닫혀버릴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왠지
그렇게 되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초여명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꽃을 풍경으로 조사합니다.

매클라우드 앤디《풍경》 판정
6+4
목표치 : 5


주인이 자기 위해 튼 향로같은 꽃의 냄새…
꿈은 기억의 집합이니 이 냄새를 이곳에서 맡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앤디는 향이 세어나오지 않게 '검은 연꽃'을 챙긴다.
다른 꽃들도 전부 검은 연꽃인가?
다 그런 걸로 하죠. 하지만 리블이 아닙니다.
앤디는 리블을 픽했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색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선호하는 색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든다.
지금 이 몸이 움직이게 되는 것은 자신의 의지인가? 아니면 자신의 의지라고 생각되는 기묘한 우연인가.
앤디는 여전히 두 사람을 보고 있다. 거실의 중앙에서 열려있는 양쪽 문으로.

장면표
꽃병에 꽂힌 꽃에서 꽃잎이 한 장 사르르 떨어진다. 희미하 게, 달콤한 향기가 풍긴다
그럴 만 했다. 왜냐하면 지금은 꿈이기 때문이라고 계속 되뇌여 알듯…
혹시 자기가 누군가를 죽이고 도피하듯 잠에 빠져 이런 복도에 갇힌 것이라면?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 두려워 일부로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면?

갑작스럽게 가슴이 갑갑해진다. 숨 쉬기가 힘들지만 앤디는 양쪽 방 문 너머 '당신'을 보며 말을 건내본다.
어떤 '당신'이든 괜찮으니 대답해줘.
"저기……."
"괜찮아?"
으드득
얼굴은... 알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피투성이의 당신.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 현실이 될 것 같다는 공포감을 느낀다.
만약 왼쪽 방으로 들어서게 된다면, 꿈에서 깨어나는 순간 이 모든 것이 주마등 속에 주어진 잠시간의 꿈 처럼 느껴질 것 같았다.

OO관에서 그 사람이 그랬던 것 처럼.
....
엔디 (GM):OO관. 이름 한자 자체 의미가 스포일러인 그곳.

이곳에도 꽃처럼... 무언가 살펴볼게 있을까?
딱히 이렇다할 건 없네요.

그리고 다시 뒤를 돌아 복도를 본다.
자신을 삼켜버릴 것 같은 방으로 향하는 것보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그 어둠뿐인 복도가 더욱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복도의 풍경은 여전했지만 앤디는 망설이고 있다. 조금이라도 세계가 넓어지길 빌벼
*복도를 풍경으로 조사합니다.

매클라우드 앤디《풍경》 판정
4+1
목표치 : 5

생명력 1을 깎아서요.

오른쪽 방문보다 왼쪽 방문에 발을 걸치고 있던 것이 실수였나?
갑작스럽게 발목이 잡혀 혼란이 왔다. 심장이 거세게 뛰었다.
언제?
죽어가고 있던 '당신'이 자신의 발목을 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움직이면 죽을지도 모른다.
기껏 치료했는데… 죽을지도 모른다.

매클라우드 앤디:앤디는 무언가에 쫓기는 것 처럼. '당신'이 '자신'을 쫓는 것처럼 느끼며
당신에겐 쓰겠지만.

"왜 그랬어."

그것은 너무 위태로워 보이고..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장면표
꽃병에 꽂힌 꽃에서 꽃잎이 한 장 사르르 떨어진다. 희미하 게, 달콤한 향기가 풍긴다
하지만 어째서 자신의 발목을 잡힌 것일까?
그 죽어가는 것은 어째서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자신의 발목을 잡은 것일까?
어쩌면 이 죽어가는 이유가 저 복도에 있는 것이라면….
앤디는 고민했다.
죽음에서 피할 수 있는 단서를 얻어야 할지, 살인에서 피할 수 있는 단서를 얻어야 할지.

알 수 없지만 그런 느낌이다. 그것은 뭐라고 해야지, 시기? 질투?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런 감정이 느껴진다.
발목을 쥔 손이 차갑거나 그런 것에서 느껴진 것은 아니다. 알 수 없는 확신이었다!
그리고 그런 것이 자신의 발목을 잡는다면, 저 복도를 보지 않을 이유와 망설임이 사라지게 될 뿐이다.
앤디는 다시 한 번 복도의 풍경을 본다.
당신은 인간인가?

매클라우드 앤디《풍경》 판정
4+6
목표치 : 5
i am robot

하지만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잠을 자고 있지 않으면
자신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자신의 처음 목표대로
'섬뜩한 꿈에서 깨어나는'것을 위해.


앤디는 걸어갔다.
걸어가며....


잠이 온다… 앤디는.
……
여전히 어두운 복도와, 뒤에는 문 두 개.

이상했다.
이상했다.
빠져 나올 수 없었다.
자면서 걸어나가는 것.
몽유병이 아니고서야 그런 것은… 불가능했다.

매클라우드 앤디:불가능하다. 이곳에서 멀쩡히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불가능하다. 없다.

장면표
눈앞에서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물론 거기에는 아 무도 없다. 아무리 꿈이라도 참아줬으면 좋겠어!
"……"

결국….
앤디는 뒤를 돌아 두 방을 바라본다.
자신을 저지한 왼쪽 방.
그렇기에 그는 죽어가는 자신에게 일말의 동정을 느낌과 동시에

하지만 오른쪽 방은?
만약 이중 내가 미래를 선택하게 된다면
얼굴이 뜯겨 죽는 것보다, 그렇다 할지라도 멀쩡히 살아있는 것이 낫지 않을까.
앤디는 오른쪽 방으로 향한다.
그곳에 있는

자신
에게

자신, '당신'이 무엇을 찔렀는지
무엇을 파괴하고 그것의 위에 정신을 잃은건지
파괴로 피투성이의 당신을 조사한다.

매클라우드 앤디《파괴》 판정
3+1
목표치 : 5
...


눈 앞에 있는 '당신'보다 밑에 있는 녀석이
아니야, 나는 항상 진심이였어.
나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결국 부족했다.
부족하지 않았다면 현실에서 도피하고 있다는 것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한다. 앤디는 이제 둘 중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모를 뿐이다.

장면표
기분 탓일까, 바로 근처에서 발소리가 들린다. 마치, 같은 거 실 안에 누군가 있는 것 같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이곳에서 나가고 싶지만,
나가고 싶지만….
앤디는 해야할 일이 많았다.
일어나게 된다면 정원을 가꿔야 한다.

닭장에 있는 닭들에게 모이를 주고 아침에 낳은 달걀 중 가장 큰 것을 요리사에게 가져다 주어야 한다.


그런 상상을 할 때마다 몸이 깎여나가는 것 같았다.
앤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주인에게 자신의 미래를 맡기기로 한다.
출근 시간이 늦어지게 된다면,
아침에 행주 삶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닭들이 굶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면
분명 주인이 자신을 깨워줄거라 믿으며
곧 죽어가고 있는 자신을
언제부터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던 약품 으로 회복판정한다.

매클라우드 앤디《약품》 판정
2+6
목표치 : 6
그리고 그것의 생명력을 1회복시켜준다.
다시.. 죽지 않을 수 있도록.

그리고 피투성이의 당신이 있는 방도 문이 닫힌다.
등불은 꺼지고 시야는 암전된다.
배드앤드 표를 굴려주세요.

매클라우드 앤디배드엔드표
9. 큰 상처를 입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맨다. 임의의 특기로 판정한다. 실패하면 사망한다. 이때 감소한 【생명력】만큼 마이너스 수정을 적용한다.
매클라우드 앤디가변특기
3. 지각 : 소리
주인이 자신을 깨우는 것인가?
매클라우드 앤디《소리》 판정
4+4
목표치 : 6
저택 창문 안의 주인님을 보게 된다.
당신의 주인은 안에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군가는 커튼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말소리는 들린다.
"이것을 데드루프란 현상이겠지요."

장면표
벽에 매달린 천이 너울거린다. 창문도 없는데 대체 어떻게?
저기 있는 것도, 저기 있는 것도, 저기 있는 것도, 저기 있는 것도.
이전에 자신이 어떤 미련을 남기고 온 것일까. 그것이 아니라면 무언가 이 꿈을 다시 꾸게 되는 이유가 있던 것일까.
지금이 언제인지. 주말인지 평일인지 제대로 기억나지 않지만 어쨌든 앤디는 이번에는 다르게 해보기로 했다.

이것은 모두 앤디가 선택한 이야기.

검은 연꽃을 들고 오른쪽 방으로 향한다.
앤디는 그곳에 있는 '당신'을 최면시킨 뒤 왼쪽 방으로 데려갈 예정이다.
아무래도, 저번 꿈 마지막 처럼 한쪽 방이 닫힐 것 같으니까.
앤디는 피투성이의 '당신'에게 꽃의 향을 맡게 한다.



앤디는 그것을 자각하지 못했다.
피투성이의 '당신'을 냄새로 조사한다.

매클라우드 앤디《냄새》 판정
6+1
목표치 : 7

"이렇게 될 줄 알았어."

피해자일까? 아니면 단순히 그림자가 아닐까?
"꼼짝마! 경찰이다!"
"흉기를 버려라!"

앤디는 일단 현제 상황에 적응하기로 합니다. 흉기를 버립니다.
그렇다면 왼쪽방은...
몇 년 후의 '당신'
"끔찍한 녀석이군!"

왜 그런 끔찍한 사건이 있었을까요?
<포박>으로 공포판정.

매클라우드 앤디《포박》 판정
6+1
목표치 : 7

거실 풍경은 기억에 남아있는 것과 다를 바 없긴 합니다.
하지만 단 하나, 다른 점이라면... 두 개의 문이 없습니다.
오로지 문 하나만 있어요.
죽어가는 당신 핸드아웃을 폐기할게요.
그리고...
핸드아웃 「또 하나의 자신」 공개
핸드아웃 「열쇠가 잠긴 문」 공개

앤디는 다시 생각했다.
문을 여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돌아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나아가는 것 뿐이다.
만약 자신이 왼쪽 방으로 들어갔다면.. 이라는 후회가 계속 남게 된다.

꿈일 뿐인데? 어떻게 된거지.

하지만 이상했다.
나에게 죄를 덮어 씌운 사람.
내가 죽였다는 것이 아닌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이 확신의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만약 정말 내가 죽인것이라면?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또 다른 '당신'에게 죄를 덮게 한거라면?
하지만 그건 당장 생각할 일은 아니다. 일단 나아가야 한다.

장면표
눈앞에서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물론 거기에는 아 무도 없다. 아무리 꿈이라도 참아줬으면 좋겠어!
문 너머에 무언가 있는 것 같다.
앤디는 가쁜 호흡을 가다듬고 칼을 들고 앞으로 간다
문을 여는건 어렵지 않다. 자주 했다. 이런 구식 문은 칼을 문과 문 틈 사이에 넣고
걸쇠를 살짝 밀어주기만 하면 열린다
분해로 열쇠가 잠긴 문 조사.

매클라우드 앤디《분해》 판정
4+3
목표치 : 7
"오지 마!"
미래에 있을 앤디를 잔인하게 죽이고 있다.

죽어가는 당신의 핸드아웃이 다시 생기고, 그 비밀을 본다.

무기를 1 획득합니다.

그렇다면 '자신'은 어떻게 해야지?

있던 광경은 사라지고 벽만 남아있다.

핸드아웃 「또 하나의 자신」 공개

앤디는 또 하나의 자신을 본다.
"안녕."


자신과 같은 모습
그리고 같은 목소리

그 때 자신은 자야한다
...
앤디는 모르겠다.
두 방에 있던 '당신'은 모두 달랏다.
그렇다면 저 '당신'도 다른가?

그는 다른 둘과 다를 것인가?
장면표
시선을 느낀다……. 그러나, 주위에 숨을만한 곳은 눈에 띄지 않는다
더 이상 문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긴 복도의 어둠뿐.
하지만

그렇다면...
일단은 알아봐야 한다.
최대한 많은 것을.
또 하나의 '자신'이자 '당신'을 조사한다.
그의 '비밀'을

매클라우드 앤디《정리》 판정
4+4
목표치 : 5

매클라우드 앤디《함정》 공포판정
2+5
목표치 : 9

피투성이의 '당신'을 보고..
미안합니다

그곳으로 걸어나가면 꿈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자는 상태여야 한다.

장면표
눈앞에서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물론 거기에는 아 무도 없다. 아무리 꿈이라도 참아줬으면 좋겠어!
그럼에도 앤디는 한 가지 가설을 세우고 실행해보기로 했다.
"조용해. 조금 있다가 부를 거니까."
앤디는 눈 앞에 펼쳐진 복도를 바라본다.
그곳으로 걸어간다.
다시 이 방에서 깨어날 것을 알면서도.. 그 끝없이 이어진 복도로 걸어간다.
정신을 차리면 다시 거실이다.

거실
앤디는 모두 짐작하고 있지만
다시 확인하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행위가 잘 될것인가 걱정하며 걱정으로 복도를 조사한다.

매클라우드 앤디《걱정》 판정
6+1
목표치 : 5
괴이 무작위 특기로 현실회의 판정.
앤디는.
앤디는?
매클라우드 앤디.

매클라우드 앤디가변특기
6. 괴이 : 암흑
매클라우드 앤디공포판정
2+4
목표치 : 8
그 순간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이 된 것 같다.
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것은 이제 하나의 안심작용으로만 될 뿐이다.

또 하나의 자신을 부른다
"얘, 숨어있지 말고 나오렴."
앤디는
……


"잠깐, 기다려!"


장면표
어디선가 바람이 그르렁대는 듯한 소리가 난다. 뒤에는…… 자신이 걸어온 복도가 있을 뿐이다.
저곳으로 나가야 해. 그런 생각 뿐이다.
이젠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지금 이곳 어디에있는 또 하나의 자신을 잡아야한다.
그에게 부탁해야한다.

이곳에서 탈출해야한다.
술래잡기..
고양이는 찾을 수 있지만
사람은 오히려 찾기 힘들더라지.
하지만 찾아야 한다.

또 하나의 자신을 추적으로 쫓는다.

조사판정 - 거처 획득

매클라우드 앤디《추적》 판정
3+6
목표치 : 6
앤디는 또 하나의 자신에게 거처를 얻는다.

앤디가 가지 않으면,
그것이 무서운 속도로 이쪽으로 달려온다.





"미안, 제대로 들리지 않았어."


"아니, 그건 아니지만. 내가 물론 가방끈이 짧지만 멍청하지는 않거든."


하나 뿐이잖아?

바보같은 앤디.

피로 물들게 될 앤디?가 달려온다.
『 라운드 1 』



≪냄새/지각5≫,≪약품/기술5≫,≪생물학/지식5≫,≪마술/괴이7≫
5

앤디의 옆에서 속삭임이 들린다. 그리고 전방의 앤디? 가.



"그리고 제 3의 선택지란, 없어."

"이것을 고려해줘야지."

매클라우드 앤디?장맛비 쏘기
1+1
펌블
목표치 : 5
지정특기 : 시간 | 타입 : 공격
목표를 1명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1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그 후,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실패할 때까지 지정특기로 판정을 하고, 성공할 때마다 1점의 대미지를 입힌다(최대 6점까지). 어빌리티 사용자는 그 라운드 동안 회피판정이 자동적으로 실패한다.


"애초에, 방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문 너머에 있는 것이 방이겠지."
"그리고 너는 문 너머에 있는 방에 있었던 것이 제시한 미래를 실행에 옮기는 것일테고."
괴이한 현상

"선택지는 두 가지가 아니야."
"죽느냐 죽이느냐."
"하지만 하나가 더 있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모든 것이 꿈이고 그곳에서 깨어난다는 것."

"하지만 난 죽지 않았어."


"대리인아."


"죽고싶지 않지, 죽이고 싶지도 않지."
어쩌면 두 사람은 전혀 다른 평행세계의 존재일지도 모르기에.
"화끈하게 일어날래, 안전하게 일어날래."


"내가 널 들고 걸어가면 되니까. 그 과정에서 넌 깨어나겠지."
"아니면 네가 날 그렇게 잠에서 나가게 한 다음 나는 스스로를 상처입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이곳에서 탈출하는거야."
"어쨌든 '우리'가 '미래'에 살인마가 되거나 죽는것보다 이게 낫지 않겠니?"




"내가 널 기절시키고 죽일까봐?"
"하지만 걱정마. 그렇게 되면 내가 살인마가 되잖아."

"없어졌으면 좋겠어."

"..."

죽어가는 '당신'
이건 참
딜레마다.
무엇을 선택하든 그 선택 때문에 그렇게 됐다는 결말.



.... 마치 잘 맞춰진 퍼즐처럼.
선택지가 정해져있다.
앤디는 앤디를 재우기로 한다.
매클라우드 앤디《약품》 판정
2+5
목표치 : 6




복도는 다시 고요하다.

앤디는 앤디?를 탈락시킨다

그것이 전과다.
앤디는 무엇을 하나요?
라고 엔디는 그렇게 질문했다.

엔디.
이 앤디?는 이제 날 거역할 수 없을테니까.
어쩐지 그런 기분이 들었다.
피 투성이의 '당신'이 자신에게 어두운 감정을 가졌다는 것을 알아챘을 때 처럼.

자장가라.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듣고 싶은 것은 자신이다.
그리고 앤디?는 언제쯤 일어나게 될까.

앤디는 초조해져
앤디?를 흔들어 깨운다.


……
여기는 저택.
주인님이 저 멀리 뭔가를 하고 있다.
저기는 사건현장.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앤디는 아무것도 저지르지 않았다.
그것을 아는 앤디는,


끓는 물을 자신에게 끼얹어 화상 입게 하고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정원 가위를 든채 손질합니다.
"앤디, 어제 선물 받은 다즐링으로 부탁해."


"이번주는 한 주 내내 날씨가 좋을 것 같다네요."
"그럼 좋겠네. 다음에 산책이라도 가자."

"아니, 그 손은?"

"아, 행주를 끓이다 화상에 입어서요."
"그걸 왜 말 안 하고 있어! 기다려 봐!"
잠시 뒤에 주치의가 사색이 된 얼굴로 달려온다.



새살이 솔솔.
모두가 기도하고, 앤디가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도록 바라요.
동국제약 마데카솔
마데카솔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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