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트윗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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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30 2022-03-17
 
scene
 
시엘린:날씨의 아이야
 
소리나:
 
조수 액션
이럴 줄 알았어
 
타입 : 보조 | 코스트 : 0
아지트 페이즈에서 「【여유】 획득」을 할 때, 획득할 수 있는 【여유】가 1점 상승한다.
"탐정과 얽히면 골치아픈 일이 일어난다는 건 뻔히 아는 일이다. 그래서 미리 대비해뒀다."
 
scene
 
(GM):잠잠한 사무소 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틀어둔 TV에서는 드라마가 나오네요.
 
시엘린:굳이 이런 말이 나온건
 
(GM):드라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각자의 일을 하며 일상을 보냅니다.
지수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요?
 
명지수:졸업 논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GM):리나는… 바닥에 요가 매트를 깔아놓고 한 손가락으로 지탱하며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네요.
 
소리나:"소장님, 화분 좀 들어주실래요?"
 
명지수:펜으로 책상을 툭툭 치다가 특별히 뭔가 떠오르지 않자 몸이라도 움직여보자는 마음으로 일어나다가
"화분은 갑자기 왜?"
 
소리나:운동을 멈추고는 자기 등에 수건을 대고 엎드립니다.
"가벼워서요. 등에 화분 올려줘요."
 
명지수:"……." 명지수는 뭐라고 말하려다가 그냥 화분을 올려둡니다.
 
(GM):오늘 같은 날은 그런 말도 입밖으로 쉽게 나오지 않는 법입니다.
그런 눅눅하고 다소 갑갑한 분위기가 습도처럼 무겁게 내려앉습니다.
드라마의 이야기는 터닝 포인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송사답게 드라마는 잠시 멈추고, 광고가 흘러나오네요.
그래도 요즘 흔치 않았죠. PPL이 거의 없는 드라마라니.
 
명지수:OTT 서비스를 먼저 받은 드라마인가?
 
(GM):광고는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가정집을 비춥니다.
사이좋은 부부와 아이들이 재료를 다듬고 카레를 만드는 장면.
 
명지수:"……."
 
쉽고 간편하게 즐기세요! XXX 카레!
 
(GM):시계가 정오를 알립니다.
거대한 지구의 흐름, 세계의 의지,
신체의 경과가 지수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습니다.
 
명지수:...!
 
'아, 카레 먹고 싶다.'
 
명지수:나 이런거에 약하지
그러고보니 식사도 아직이고
 
(GM):하지만, 그냥 카레가 아닙니다.
노란 패키지 3분 카레로도, 혹은 인도 황실 출신 셰프의 비법 레시피로 만든 그런 카레도 아닙니다.
그때 먹었던 그 카레여야 합니다.
 
명지수:...
 
(GM):그 맛있었던,
입에 머금으면 온갖 향신료가 입안에서 하모니를 이루던 그 카레.
아마 기억하기로는 몇 달 전에 먹은 그 카레입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명지수:그건 카레가 아니지
 
(GM):어디서 먹은 건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때의 상황도, 추억도.
 
명지수:그건…
퓬퓾퓻퓻픂다.
 
(GM):단지 그 환상적인 맛만 입에 맴돌며.
 
소리나:"아, 벌써 점심시간이네."
운동을 마치고 손을 텁니다.
 
(GM):배에서 천둥이 칩니다.
이러한 끔찍하고도 비극적인 조건 속에서도 우리는 찾아야 합니다.
그때 먹었던 환상의 카레를, 오늘 다시.
알고 있었어 카드를 공개합니다.
 
명지수:"점심은 카레 먹을까요."
 
소리나:"아, 비도 오고 딱이네요. 좋아요."
 
(GM):수사 곤란 레벨은 1
조사 방해 요인은…
"환상의 카레, 그 존재 여부에 대한 의심" 입니다.
반드시 찾아냅시다.
 
소리나:"그 맛있는 카레가 먹고 싶은데, 뭐였더라?"
 
명지수:"……."
 
소리나:여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득한 기억을 되짚습니다.
"소장님은 기억나요?"
 
명지수:"아뇨 저도…."
"하지만 먹었던 것 같은데."
 
(GM):두 사람은 관계 없는 슬픈 추억을 잠시 제껴두며
그날의 카레를 기억해내봅시다.
 
명지수:아련한 표정
 
(GM):초동 수사로 얘길 나눠보죠.
 
명지수:
 
명지수
【사교】 + 유리함
7 1 10
 
성 공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소리나:
 
소리나
【사교】
2 2
 
꼬르륵…
 
(GM):그렇다면 지수의 머리에 스치는 하나의 가설이 있겠죠.
 
명지수:이건…
 
소리나:"그냥 만들어 먹을까."
 
명지수:"누나가 만들어준 카레요?"
 
소리나:"역시 오징어 넣으면 그럴싸 하겠죠?"
 
명지수:"맞나. 어쩐지 사무실에서 먹었던 것 같았는데."
"오징어 카레도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석연찮은 점이 지수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소리나:"다른 것도 넣었던 거 같은데 뭐였더라…?"
 
명지수:"누나만 믿을게요!"
"도와줄건 없나요?"
 
소리나:"언제 먹은 카레였더라? 장 볼 때 썼던 메모부터 찾아야겠어요."
"재료가 기억이 안 나서."
 
명지수:무작정 기다려도 되는건지 도와줘야 하는건지
 
소리나:"메모부터 찾아줘요."
 
명지수:"레시피 메모라면 핸드폰에 적었을 가능성도."
"일단 찾아볼게요"
 
담배에 불을 붙이지 않아도 이 훈훈한 분위기.
 
정말 오래간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건을 조사할 수 있을 듯하다.
 
명지수:그림
그림
 
(GM):하 저는 이 버전은 인정 못합니다.
 
시엘린:
 
시엘린:스위치판은?
 
(GM):테라다 타츠야가 그린 진구지의 옆모습에서 눈 부분이 강조된 그것이어야 합니다.
 
명지수:그림
 
(GM):그렇습니다. 이때 지포 라이터 뚜껑을 열고 불을 붙이는 소리까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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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GM):누가 먼저 할까요?
 
시엘린:먼저 하시죠
 
소리나:scene
 
명지수:
 
기벽
사건 관계자가 입은 옷이 괜찮아 보인다. 어디에서 샀는지 물어본다.
"그러고보니 옷이 바뀐 것 같은데."
"새로 산거에요?"
 
소리나:"저라고 단벌만 입진 않거든요?"
 
명지수:"흠."
옷을 뻔히 봅니다.
"카레는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죠."
 
소리나:"언제든 꽃구경 갈 수 있는 차림으로 했죠." 엄지 척
"황사만, 없더라면……"
 
꼬르륵
 
소리나:"아~ 모르겠어!" 머리를 쥐어뜯습니다.
"이러다간 한 달 내내 카레만 먹어야 할지도!"
 
시추에시션 수사
알아서 찾아온 단서
①수상한 전화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
그 전화는 조사에 도움을 주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수수께끼를 남겼다.
 
명지수:"네? 한 달 씩이나?"
 
시엘린:단서가 전화로 오냐
 
(GM):따르릉, 전화가 옵니다.
이 시대에 왜 집전화인가 싶지만, 업소에서도 인터넷 전화는 두잖아요?
 
명지수:인터넷전화입니다
 
(GM):그런데 누가 070으로 시작하는 이곳에 전화를 했으려나.
 
소리나:반사적으로 몸을 던져 전화를 받습니다.
 
명지수:전화는 누나의 몫이길래..
 
소리나:"네! 명지수 탐정 사무소입니다아."
배고파서 뒤에는 힘이 빠졌습니다.
 
명지수:그러고보니 의뢰가 안 들어온지 얼마나 됐지.
 
???:"……."
"고작 그런 걸로 만족하느냐, 근성머리 없는 나의 라이벌이여."
 
소리나:"…???"
 
명지수:전화가 안들려서 소리나만 힐끔 봅니ㅏㄷ
 
소리나:지수를 멀뚱보다가, 주변에 누가 보고 있나? 싶은 기분에 둘러봅니다.
장난 전화 같은데요? 입모양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스피커 모드로 바꿉니다. 삑.
 
명지수:귀기울입니다
 
???:"통탄할 일이로고."
 
(GM):음성 변조된 목소리는 빗소리에 섞여 기이하게만 들립니다.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소리 같기도 합니다.
 
명지수:?
 
소리나:"전화 잘못 거신 거 같네요."
전화를 끊습니다.
 
???:"자, 잠깐!"
 
소리나:멈칫하고는 전화를 끊으려다 맙니다.
 
명지수:명지수가 끊을뻔합니다.
 
???:"을 제시해주마. 그대들은 만능 카레로 향하리."
 
(GM):그리고 전화는 일방적으로 끊어집니다.
 
시엘린:정말
 
시엘린:앞 전개를 알 수 없다
 
:왜죠
 
소리나:"뭐야, 자기가 먼저 끊으려 했던 거야?"
 
명지수:'잠깐, 설마….'
 
소리나:떨떠름하면서 전화를 끊습니다. 여유 1 감소.
 
명지수:'누나는...'
'사온 카레를 덮혀준 것 뿐인가?'
 
소리나:뭐라고
캠핑 요리의 대가인 이 몸에게 무슨 망발이냐!
 
명지수:그래도
 
(GM):지수는 이 상황에서 드는 생각을 리나에게 뭐라고 말했을까요?
 
명지수:누나는 일반인 수준일테니까…
 
(GM):의문의 전화,
 
명지수:하지만 왜
 
(GM):그걸 통해 얻은 환상의 카레로 향하는 단서 하나.
 
명지수:"역시 그때 그 카레."
"가게에서 포장해온거 아니에요?"
 
소리나:지금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표정에 스치웁니다.
"말 다 했어요?"
 
명지수:"아니."
"그래도 그렇게 맛있는걸."
"기억 못하...실리 없지 않을까 해서..."
 
소리나:"아니, 극지방에서 3분 카레를 데우는 것도 아닌데! 제가 카레를 직접 만들지 않고요?"
 
명지수:"그,. 그게"
 
소리나:"카레잖아요, 카레!! 소장님이라도 정말… 말 다 했어요?"
 
명지수:"아, 아니 왜 그래요."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고작 카레잖아요."
 
소리나:테이블을 쾅 치며 이성이 끊어집니다.
 
명지수:?!
 
소리나:scene
 
명지수:생명의 위협
scene
 
기벽
음료캔을 들고 멀리 어슬렁댄다.
명지수는 손에 쥐고있던 레스비를 들고
화난 소리나를 보고
나가기 위해 문 앞에 얼쩡거립니다
 
소리나:손에 잡히는 걸 던집니다. 지수에게 던진 건 아닙니다.
 
명지수:"우왓"
 
소리나:마침 추억의 물건 중에 차키가 있군요.
그걸 단도처럼 투척합니다.
 
콰직
 
명지수:?
 
시엘린:진짜 이렇게?
 
(GM):레스비가 동강납니다.
 
시엘린:아 난또
 
명지수:레스비가 줄줄줄
 
(GM):차키가 벽에 꽂힙니다.
 
명지수:흘러내려 바닥에 젖습니다
 
소리나:"이 회피성 인간아! 현실을 직시하라고!"
 
명지수:'뭐, 뭐지 기분 안 좋은 일이라도 있나.'
 
본디 인간이란 배가 고프면(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여유가 줄어들고 조바심이 생깁니다.
 
명지수:"그, 그."
"일단 천천히 먹어도 된까."
"만능 카레에 가보는건 어때요."
 
소리나:"… 거기도 나쁘진 않지만, 이 치욕을 당하고……"
 
명지수:"그 그러니까 먹다보면 기억나지 않을까요?"
 
소리나:마치 원수가 베풀어주는 식사를 먹어야 하는 상황과 흡사한 기분이 드는 참담함에 입술을 깨뭅니다.
하지만 자존심보다 허기.
"… 그러죠." 빠른 수락.
주섬주섬 나갈 준비를 합니다.
 
명지수:
 
시추에시션 수사
현장에서
⑥도망친 인물
누군가가 몹시 빠른 속도로 현장에서 달아나고 있다. 그 인물의 걸음걸이나 초조한 기색은 범상치 않았다.
무언가 알고 있거나, 무언가를 가지고 떠났을 가능성이 있다.
두 사람은 뒤를 쫓기 시작했다.
 
소리나:"차 타고 가요. 비 맞기 귀찮잖아요."
차키도 챙깁니다.
 
명지수:"네."
벽에 꽂혀있던 차키 봄
 
(GM):둘이 차를 타고 이동하면 카레 전국 체인점 '만능 카레 성산점' 근처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꺄아아악
 
(GM):가게에서 비명이 들립니다.
그리고 때마침 가게 밖을 뛰쳐나가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명지수:"?"
"쫓아가요!"
 
소리나:한 걸음 뛰다가 우뚝.
 
명지수:"?"
 
소리나:생각해보니 늘 나를 소환수처럼 부려먹는 거 아냐?
 
명지수:아닙니다.
아니라고
 
소리나:매번 나보고 뛰래.
 
명지수:지금 일에 중요해!
그럼 제가뛰어봅니다
 
소리나:재빨리 지수의 발목과 내 발목을 묶습니다.
2인 3각.
 
명지수:"?"
 
소리나:"가려면 같이!"
 
명지수:"누나…."
 
소리나:그리고 도주자를 잡으러 달립니다.
 
(GM):아무리 속도가 다르다고 해도,
 
명지수:"만약 리나 누나라면 내게 어떤 유언을 남겨줬을 것 같아요."
 
(GM):리나가 한 발 움직일 동안 지수는 2~3배 더 빨리 발을 움직이면 문제 없겠죠?
수면을 걸을 때도 발이 빠지기 전에 다른 발을 내딛으면 몬다이나이.
 
명지수:안들리나봐아아
 
(GM):네, 실은 해설자인 제가 배고픕니다!
 
시엘린:밥을 제시간에 먹읍시다
 
명지수:종종걸음으로 어떻게든
둘이서 포박!
 
:잤다고요!
 
명지수:
 
명지수
【포박】
8 10
 
성 공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소리나:소닉붐을 일으키며 박찹니다.
 
소리나
【추적】 + 유리함
1 5 5
 
성 공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GM):하마터면 성산시 대로변에 화재가 일어날뻔 했습니다.
다행히 비가 와서 마찰로 인한 불이 붙지 않았군요.
 
우당탕 쿵탕
 
(GM):도주자를 어떻게 잡았나요?
 
명지수:
명지수는 사실 자세한 경황을 모릅니다
소리나가 자신을 이끌고
무언가 한 강한 충격
그리고 잡았다고하네요
 
소리나:흠.
나는 그저 한 걸음 뛰었을뿐인데,
지구의 자전 현상으로 도주자가 이쪽에 왔습니다.
 
명지수:이상하다고!
 
소리나:마침 동쪽이었거든요.
 
(GM):그렇게 체포에 성공했나봅니다.
 
명지수:자전현상이 그런 원리냐!
 
???:"으윽, 사람 살려…"
 
명지수:"괘, 괜찮으세요?"
 
(GM):도망치던 사람은 몸에 카레마왕 포장지를 옷대신 몸에 두르고 있습니다.
 
???:"비켜주면 고맙겠는데요!"
 
소리나:"왜 도망쳤어요?"
 
명지수:"마, 맞아요., 수상하게."
 
:지수 왜 잡으라 해 놓고 걱정해주다니
 
???:"그, 그건…" 차마 대답을 못합니다.
 
명지수:감이었다.
탐정의 감
이 자는 카레와 연관이 있을거라고!
 
(GM):저 멀리서 경찰차 사이렌소리가 들립니다.
 
명지수:"어?"
"아니 그렇게 큰일?"
 
(GM):경찰차가 이쪽으로 달려오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며 차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서훈 형사입니다.
 
서훈 형사:"이 사람인가요!?"
 
명지수:"?"
"형사님?"
 
???:도망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서훈 형사:"잡았다 요놈!"
 
(GM):형사는 (옷만) 카레마왕을 체포합니다.
 
서훈 형사:"신고가 와서요."
 
명지수:이런건 또 어디서 파는 옷이야?
"무슨 신고였나요?"
"저희는..."
"……."
차마 수상해보여서 그냥 잡았다고 말하지 못한다
 
소리나:"맞아요, 이 사람이!"
뭔지는 모릅니다. 그냥 본능대로 뱉습니다.
 
서훈 형사:"요즘 활개치고 있는 HCA 파를 잡고 있거든요. 무슨 정당인지, 정말."
 
명지수:"HCA?"
 
오히려 이 대한민국에서 경찰을 조종하는 암묵의 세력을 의심해야할 판입니다. 이건 탄압이다!
 
명지수:"HCA가 뭐죠?"
 
서훈 형사:"몰라요? 요즘 사람은 뉴스도 안 보나?"
 
명지수:"?"
 
(GM):서훈 형사가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명지수:?
 
(GM):scene
 
명지수:
 
탐정 액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타입 : 보조 | 코스트 : 2
중요 키워드가 아닌 키워드를 획득했을 때, 중요 키워드가 아닌 키워드를 1개 더 획득한다. 이 액션은 세션마다 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GM):먼저 마장 하나 처리하고 드리겠습니다. 깜빡하면 알려주세요.
 
scene
 
시엘린:
 
「회상」 부조리에 궐기하라! 
House Curry Advocate
H.C.A
!
 
:일단 상황은 이해가시나요?
 
명지수:?
 
시엘린:이해하면
 
:지수말고 선생님요
 
시엘린:지는거라 생각해요
 
시엘린:그러니까
 
시엘린:카레 전국 체인점 열풍이 불면서
 
시엘린:집카레 옹호론자들이
 
시엘린:테러를...
 
시엘린:그러니까 이게 무슨소리죠?
 
:일단 갑시다
 
시엘린:저기요!
 
(GM):문득 과거의 일이 떠오릅니다.
그것은 수 개월 전.
 
시엘린:카레로 이렇게 퍼져가는거야?
 
(GM):만능 카레 성산점에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아늑한 카레향이 퍼지는 멋진 가게.
분명 프렌차이즈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잖아요?
 
(GM):뭐 이런 캐치프레이즈도 있는 멋진 곳입니다.
 
시엘린:토핑이 저렇게 많다니
 
시엘린:물론 인도 향신료 개수를 생각하고 향신료를 토핑으로 취급하면
 
시엘린:가능하겠지
 
ㅇ
 
:역시 막아놨을 줄이야
 
시엘린:코코이찌빵야
 
(GM):메뉴판을 보면 기본인 플레인 카레에 각종 토핑을 더할 수 있습니다.
마늘칩, 계란, 대파부터 시작해서…
돈가스, 고로케, 새우튀김 등 튀김류도 잔뜩 올릴 수 있으며
카레와 어우러지게 볶은 각종 고기도 완비!
 
명지수:하라가헤타
 
(GM):물론 메뉴판에 다 실리지 않은 토핑도 존재합니다. 그런 법이죠.
 
명지수:"저는…."
 
(GM):하지만 우리는 나약해서 그런 것까지 찾을 수 있는 단골의 조건에 들지 못합니다.
 
소리나:"뭐 넣을래요?"
 
명지수:"역시 가라아게죠"
 
소리나:"채소도 넣어요."
"그럼 전 돈가스랑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고로케도 넣을까."
 
명지수:"채소.."
"라이트 야채 치킨으로."
 
:http://www.cocoichibanya.co.kr/coc/men/img/txt_cur.png 토핑 조합 예시
 
시엘린:산치체크
 
:너무한데
 
:http://www.cocoichibanya.co.kr/coc/men/men_best_viw.jsp?pageNumber=2-10
 
:적당히 편집해주세요
 
명지수:"저는 기본카레에 카라아게랑 라이트 야채 치킨, 보통맛으로요"
"아, 밥은 300g으로"
 
소리나:"저도 보통맛에 밥 300g, 아 닥터페퍼도 해야지."
 
(GM):당신들은 너무 나약합니다. 고작 그런 토핑이라니.
당신들의 주문을 조롱하듯,
가게에 있는 다른 손님들은 단골만 인지할 수 있는 토핑을 마구 넣고 있습니다.
오뎅, 산적, 아보카도, 망고…
 
명지수:"?"
 
(GM):어쨌거나 원하는대로 주문서에 셀프 기입하고 있을 때입니다.
 
덜컹
 
명지수:"나왔나?"
 
(GM):가게 문이 거칠게 열립니다. 자동문이 왜 심정을 반영해주는진 알 수 없습니다.
얼굴은 카레 봉지를 뒤집어쓰고 고무줄로 대충 고정하고,
다른 손에는 과도를 든, 누가 봐도 정상의 범주를 벗어난 괴한이 들이닥칩니다!
 
괴한:"야, 이 사도놈들! 혀가 맛이갔냐!?"
 
명지수:"?"
무시합니다.
 
소리나:패션이 특이하지만 그냥 봅니다.
 
명지수:밥 먹으러 와서 저런거에 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괴한:"내가 어? 아보카도랑 튀김까진 용납하려 했다!"
 
명지수:'어묵카레 괜찮지 않나.'
 
괴한:"그런데, 정말이지… 돌았냐? 삶은 고등어랑 망고는 또 뭐야?"
 
명지수:'망고 카레.. 음..'
물 마십니다
?
 
괴한:"그런 걸 카레 토핑으로 넣다니 제정신이냐?"
"너희들은 어머니가 해주신 카레맛을 잊었느냐!"
 
쾅!
 
(GM):테이블을 손바닥으로 치며 한 손님이 반박합니다.
 
명지수:?
 
시엘린:아저씨가 왜 여기에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내 이럴 줄 알았소! 급진적 집 카레 옹호론자를 이런 곳에서 보게 되다니!"
 
명지수:홀짝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HCA는 철지난 유물이오, 지나간 적폐요!"
 
괴한:"이딴 가게, 영업 중단하라!"
목소리가 큰 손님에게 삿대질합니다.
 
명지수:괜히 소리나 눈치를 봅니다
 
소리나:배고파……
 
괴한:"네 놈! 네 카레에 대체 뭘 넣은 거지?"
 
명지수:"그러고보니."
"고수도 추가할까요?"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큽, 봐도 모르는가?"
"흐흐흐… 당연히, 애플시나몬파이다! 아컴 명물!"
 
명지수:"굉장하네요 이 가게."
 
괴한:"이, 이놈……!!"
 
명지수:"토핑이라고 하지만 이만한 재료를 신선한 상태로 유지 보관한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잖아요."
"성공할 수 밖에 없겠어요."
 
(GM):괴한의 과도가 오후의 햇빛을 받아 광택이 작렬합니다.
그리고 기억은 여기서 끝납니다.
기억이 없다기보단 뇌가 수용할 수 없는 정보를 차단한 기분인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습니다.
 
scene
 
:잠시 다음 키워드 드립니다
 
시엘린:
 
:일단 무슨 일이 있었는진 납득하셨죠
 
명지수:...
 
시엘린:가슴으로 납득
 
:그거면 됩니다
 
명지수:'평범하지 않은걸 너무 봤다.'
 
(GM):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 키워드를 이제야 하나 더 얻습니다.
 
명지수:'이런게 당연하게 식당에서 오간다니.'
'이 기억을 잊고싶다.'
 
scene
 
「회상, 그 두 번째」 
평범한 인간이 일구어낸 초월하는 용기와 휴머니즘
지수의 희생
 
명지수:?
 
(GM):하지만 지수의 바람과는 다르게, 뇌는 멋대로 활동합니다.
과도의 광택에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어째서인지 카레봉지를 뒤집어 쓴 괴한과 싸우던 손님의 정확히 중간에 위치하는 지수는,
괴한의 습격을 손으로 막아냅니다.
자기를 찌르는 줄 알고 반사적으로 손을 든 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 걸로 칩시다.
 
명지수:"어."
"이거."
찔린 손을보고
 
(GM):그치만 이렇게 다친 손으론 요리 못하겠네요~~ 카레 못 만들겠네?
 
명지수:소리나를 보더니
기절
 
소리나:"밥 먹을 건데 눕지 마세요."
지수의 따귀를 때리며 깨웁니다.
 
명지수:조금이라도 날 걱정해줘
 
괴한:"윽, 이 애송이가!"
 
(GM):그때 주방에서 굵은 파스타면이 뿜어져나와 괴한을 포박합니다!
 
짝.짝.짝.
 
(GM):옆집 룰 기준으로 외모 90의 검은 남자가 할 법한 경쾌한 박수 소리.
 
명지수:?
 
(GM):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평범한, 가게 주인이 주방에서 나옵니다.
마치 유학파라는 걸 과시하듯 살짝 꼬인 억양으로 지수에게 다가오네요.
 
점주:"멋졌어요. 굿!"
 
명지수:"?"
"아니."
이상한곳이다
 
점주:"저런 괴한을 막아내다니, 근사한 보이인데?"
 
명지수:파스타로 포박한 당신도 괴한이다
 
점주:"유혈 사태를 막아줘서 고마워요."
 
명지수:이곳에서 나가고싶다
 
괴한:"이거 풀어!"
 
소리나:"소장님이 의외로 할 땐 좀 하거든요."
"그런데 카레 언제 나와요?"
 
명지수:"아, 맞아요 어서 카레를."
 
점주:팔짱을 끼며 웃습니다.
"그렇지만, 유혈 사태를 막아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하고 싶었어요."
"카레처럼 인간을 감싸고 아울러주며 포용력이 넓은 요리는 많지 않죠."
 
명지수:"아, 네…."
 
점주:"그런 카레를 다루는 가게에서 싸움이라니, 내가 용서하지 않아요. 당신도 그래서 막아준 거죠?"
 
명지수:"……."
소리나를 보다가
 
소리나:포용력 넓은 카레라니 맛있겠다...
 
명지수:마지못해 끄덕입니다.
 
괴한:"뭐가 포용력이냐!"
 
명지수:"그, 하지만 일단 소독약 같은게 있을까요."
"제 손이."
 
괴한:꿈틀거리는 파스타가 입을 막으려는 걸 애써 피하며 자신의 사상을 피력합니다.
다양한 사상을 인정치 않는 이 사회 따위!
"그리고, 간판도 사기잖냐! 모든 카레가 있다고?"
"이런 망할 가게에, 어차피 돌아가신 어머니의 카레는 없다고!"
 
명지수:(세상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얼마나 많은데)
 
(GM):그 순간 가게가 숙연해집니다.
 
명지수:아니
 
시엘린:지수 굉장히 힘들어하고있을듯
 
괴한:"너희는 몰라주는 거냐?"
"세상에는 돌아가신 엄마가 담은 김장 김치를 군내가 나도록 아껴먹는 사람도 있다고."
 
:이거 실화임
 
시엘린:?
 
:김치 얘기요
 
시엘린:(얼마전 회사 냉장고에서 상한 김지 본게 기억남)
 
괴한:"엄마의 마지막 김치라고, 울면서 군내나는 김치를 꺼내먹는 그런 자식도 있었다."
 
시엘린:아니 시작할땐 실제 무엇과 관계없다며!
 
괴한:"그런데 이딴 가게가…… 엄마의 카레를 재현할 수 있겠느냐!"
 
ㅇ
 
(GM):카레 봉지 때문에 보이지 않지만 그 괴한은 분명 울고 있습니다.
점장은 그런 괴한에게 다가갑니다.
괴한을 묶은 파스타가 풀립니다.
 
명지수:그거 그렇게 풀리는거냐?
 
점주:"당신, 단지 어머니의 카레가 먹고 싶은 거야?"
 
(GM):카레봉투, 아니 괴한이 고개를 듭니다.
점주는 푸근한 미소로 괴한에게 손을 내밉니다.
 
점주:"좋아, 내가 재현해주겠네. 자네가 먹었던 어머니의 카레를."
 
명지수:'어머니세요?'
 
(GM):괴한은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카레 봉투를 벗습니다.
거기에는 키덜트한 어른이 울고 있습니다.
 
괴한:"그거, 정말이야…?"
 
명지수:"……."
안경을 쓰고 봉투를 쓰다니
굉장한 인내심..
 
(GM):점주와 괴한 사이에 뜨거운 시선이 오가며 비언어적인 소통의 시간이 영원과 같은 순간으로 이어집니다.
 
점주:"그럼. 언제가 걸려도 내 인생을 걸고 만들어주지."
 
(GM):괴한은 눈물을 터트리며 점주에게 안깁니다.
점주도 괴한을 포용하며 끌어안고 토닥여줍니다.
… 기억은 여기서 끝납니다.
 
명지수:"……."
아니
마지막 기억이 남았습니다.
명지수
웃으면서 속으로
'앞으로는 오지 말자.'
 
(GM):역시 뇌가 수용하지 않은 정보를 차단한 기억이 들지만요.
 
scene
 
명지수:설마 그 결심까지 잊을줄은
 
:그래도 환상의 카레를 찾아야 합니다
 
명지수:'카레는 이제 됐어!'
 
:그럼 미제 사건
 
명지수:'하지만'
'이 찝찝함.'
 
scene
 
명지수:'남길 수 없지.'
 
탐정 액션
둘이서 수사
 
타입 : 보조 | 코스트 : 0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잠시만요 개가 칭얼대서 간식만 주고
 
:근데 감정 어쨌어요
 
시엘린:
 
:당신 진심이야?
 
명지수:조수가 포박하는걸 보고
 
:환상의 카레에 진심이 아니면 미제사건 합니다
 
명지수:아닙니다 환상의 카레는 진심이지만
그래요 진심이여야 하는군요
 
scene
 
명지수:그러면
바꾸겠습니다
 
:뭐 편하게 하세요
 
명지수:누나의 이런 모습이 처음이라 낯섭니다.
자기가 그동안 누나를 제대로 알고 있긴 했던걸까요
 
「회상, 그 세 번째」 
패배를 맛본 자의 쓰라린 고배에는 어떤 액체가 담겨있는가
리나의 희생 ¿
 
명지수:그렇기에 명지수 역시…
환상의 카레가 더욱 궁긓매집니다
 
(GM):그 감동적인 순간에서 이어집니다.
불온한 예감.
그렇습니다. 떨어진 과도는 어떻게 된 걸까요?
방금 전까지 괴한과 싸웠던 손님의 손에 그 과도가 있습니다.
 
명지수:"……."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주인장, 카레의 변화를 잊은 게요?"
 
명지수:불길한 예감이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어머니의 카레, 그것은 구시대의 것이지."
"21세기 자유 민주주의를 살아가는 시민이라면 그런 허상을 쫓기에 끔찍하지 않겠소?"
 
(GM):하지만 점주와 괴한은 둘만의 세계를 찍고 있느라 반응이 느렸습니다.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내가 응징해주마!"
 
명지수:"잠까남ㄴ요."
 
(GM):만능 카레 가게 밖에서 소란이 입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싸우고 있습니다.
 
명지수:"아니, 어째서."
 
(GM):HCA와 현대카레 정당의 다툼.
이 자리처럼 바깥에는 유혈 사태가 폭발합니다.
우렁찬 손님이 빠르게 과도를 날립니다!
 
파칭!
 
명지수:"소리나 누나."
"누나는…."
 
(GM):하지만 점주에게 날아가는 그 과도는,
 
명지수:"어느 편이에요?"
 
(GM):리나가 막아냅니다.
 
소리나:"아, 늦었다."
과도를 막아낸 손에 피가 흐릅니다.
 
명지수:"누나!"
비록 여태 리나의 
경외
넘을 수 없는 피지컬
을 보아온 지수에게는 지금의 광경은 눈이 의심스러운 일이겠지만
그 리나도 엄연히 연약한 피부 아래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온나노코
인간
.
 
명지수:"이, 이게 대체 무슨."
"카레, 카레를 못 먹어서?"
"그래서 이렇게 약해진거에요?"
 
소리나:차마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를 돌립니다.
 
(GM):주방에서 거대한 토마토가 굴러나와 이제는 무고하지 않은 우렁찬 손님을 깔아뭉갭니다.
그렇게 제압되겠군요.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으아악!"
 
명지수:"세상에 저런 크기의 토마토가?"
 
(GM):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점주는 일어납니다.
 
점주:"이번에도 막아냈군."
 
명지수:"점주님?"
 
점주:"두 사람에게 다시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네요."
 
명지수:"저희가 막은게 아니라 그저…."
 
점주:"끔찍한 사고를 미연에 막아줘서 고마워요."
"카레는 만능이니까, 다친 것도 카레를 먹으면 낫겠죠."
"나중에 원하면 카레 10번은 무료로 제공해드리죠."
 
명지수:"그러면."
"최고로 매운 맛으로."
"매운 맛은 통각을 자극하는 맛."
 
정의로운 사람이 제대로 된 보답을 받는 따스한 세상
 
명지수:"오른손에 새겨진 이 고통도 더 큰 고통으로 잊을 수 있겠죠."
 
소리나:티슈로 피를 대강 닦고 있습니다.
"칼날 잡기도 수련할 걸 그랬어."
 
명지수:"칼날을 못 잡다니."
'역시 누나도 온나노코구나.'
 
점주:"핫핫, 하!"
비록 칼을 던졌던 두 사람도 따스하게 내려다봅니다.
"당신들을 신고할 생각은 없어요."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토마토 범벅이 된 얼굴로 점주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봅니다.
 
점주:"어머니의 카레, 그리고 신세계의 카레. 이 모든 것을 잇는 건 결국 먹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의 마음."
 
명지수:"카레…."
 
점주:"카레로 화합을 일구어내겠어요. 두 사람, 아니 두 사상이 존재할 수 있는 세계의 카레로."
 
명지수:그들의 말을 들으며 점차 모든 상념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으흑…… 흐어엉…"
 
(GM):괴한도, 손님도 다시 오열합니다.
얼어붙었던 마음이,
서로를 용납할 수 없는 인간의 이기심이 그렇게 녹아갑니다.
점주가 지수와 리나에게 다가옵니다.
 
소리나:"내 카레는?"
 
시엘린:한결같다
 
점주:"미안하지만 오늘 영업은 종료합니다."
 
명지수:?
 
점주:"저기 특별한 손님을 위한 카레를 연구해야 해서요."
 
명지수:리나 누나 눈치봅니다
 
점주:"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당신들도 만족할 카레가 환영해주겠죠."
 
소리나:"……"
서로 얼싸 안고 울고 있는 괴한과 손님을 봅니다.
"다른 거 먹으러 가요."
 
명지수:"…… 다른 카레집 갈까요?'
 
괴한:"감동했네, 사장."
 
(GM):괴한과 우렁찬 손님을 남겨두고 다른 손님들도 가게를 떠납니다.
 
소리나:"… 상가니까 다른 집도 있겠죠…" 꼬르륵
 
명지수:"…네."
 
……
 
(GM):밖에는 하염없이 비가 내립니다.
상가 처마에 빗물이 콸콸 흐르고 있네요.
먹지도 못하고 쫓겨난 두 사람.
 
명지수:그날도 이렇게 비가 내렸지
 
(GM):배는 정말 고프지만,
하필 다른 가게는 죄다 휴무일입니다.
마트도 문을 닫았어요.
 
명지수:"이럴수가!"
"어떻게 이런."
 
(GM):사무소의 냉장고도 하필 비어있습니다.
 
소리나:"으으…… 소장님, 제 유언은…"
 
명지수:"이.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아니에요 누나 아직 기회가 있어요 죽지마요!"
 
소리나:시야가 흐려지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명지수:비극적인 자세로 누나를 잡으며
이름을 외칩니다
 
소리나:"나는……"
 
(GM):그런 두 사람에게 우산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소리나의 뺨을 부드럽게 햝는 개가 있네요.
 
귀리:챱챱
 
명지수:?
 
시엘린:님네 개잖아
 
(GM):귀리와 함께 다가온 사람은… 사무소 근처에서 간혹 도움을 주는 미스터리한 할머니입니다.
귀리랑 산책하고 있었나봐요.
 
할머니:"여기서 모하누…"
 
명지수:"식당을… 찾고있어요"
 
소리나:피폐한 얼굴로 눈을 겨우 뜹니다.
 
귀리:킁킁
 
할머니:"다 닫았을 긴데… 내랑 같이 저녁 묵자."
 
명지수:"정말요?"
"누나 정신차려요"
 
할머니:"할미가 카레 끼리줄게."
 
명지수:"드디어 먹을 수 있어요!"
 
소리나:"카레" 벌떡
 
명지수:"가..레?"
 
(GM):그 인자한 구원자의 미소와 함께 비가 오던 그날의 기억은 여기서 끝납니다.

 

 

 

 

더보기

 

 

 
scene
 
명지수:"……."
 
(GM):이제 지수는 알 수 있겠죠. 그날 먹었던 환상의 카레.
 
명지수:우리는…
그 날은 카레를 먹으려고 했지. 카레 가게에 있었고…
카레 전국 체인점 '만능 카레 성산점'에 괴한이 들었고…
점주가 필사적인 설득을 한 끝에 그들만의 모두 내 쩌는 로그를 봐죠. 아마 관심 없음. 같은 일이 일어나고 말았찌.
H.C.A면 다야?
남을 상처줘도 되는 거냐고?
 
명지수:그렇게 우리는 주문한 카레가 나오지도 않고 쫓겨났꼬, 누나는… 극한 상태에 놓이게 됐어
내 손이 아픈건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어.
다만… 치유의 카레
새포가 놀라서 자가증식 할 정도의 기적을 기다렸지.
그리고 그 때… 우리는 발견한거야
같이 저녁을 , 카레를 먹자고 하는 할머니의 제안
 
명지수:그리고 우리는…
우리는 어떻게?
 
시엘린:둘이서 수사의 키워드를
 
:
 
명지수:그 날의 데쟈뷰였지
이대로면 카레를 먹지 못할 거라는 생각…
"그래서…."
범인은 누구지?
이번 사건에서는 누가 범인인거지?
 
(GM):그날 먹었던 환상의 카레를 지목하면 됩니다.
 
명지수:scene
그날 먹은 환상의 카레
그것은…
사무소 근처에서 간혹 도움을 주는 미스터리한 할머니네 집 카레!
지수는 갑자기 차를 턴해서
사무소 방향으로 갑니다
 
(GM):식당은 아니지만 그 할머니네 가게에서는 카레향이 나고 있습니다.
 
명지수:도대체 뭘 하는 가게지?
 
소리나:내가 운전하던 거 아니었나
 
명지수:손 다쳣잖아
 
(GM):잡화점이래요. 뭘 파는지 모르지만
지수도 다쳤어요
 
명지수:저는 회상에서 다친거 아니에요?
몇 달 전에?
 
(GM):하긴 그러네요 그럼 둘다 손 멀쩡합니다.
 
명지수:그새 나았냐고
 
(GM):몇달 전이래잖아요
그리고 칼 막는데 지수와 리나 중에 누가 덜 다쳤겠냐고요
 
시엘린:그러게요
 
소리나:그래도 조수석에 앉았습니다 어디론가 가겠거니 하면서
 
명지수:그 가게
그 잡화점으로 갑니다
도대체 카레에서 어떻게 그런 맛이 나는걸까. 무슨 비밀이 있는걸까.
설마..
막과자 카레?
 
(GM):카레 냄새가 나는 잡화점의 문이 열리며
환한 빛이 쏟아져 나오며 그곳에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scene
 
(GM):마음 고생 발생하지 않았고
 
시엘린:먹는건 연출하게 해줘!
 
(GM):제가 배고파서 용납 못합니다
 
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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