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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30 2022-03-17
시엘린:날씨의 아이야
소리나:
(GM):잠잠한 사무소 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시엘린:굳이 이런 말이 나온건
(GM):드라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각자의 일을 하며 일상을 보냅니다.
명지수:졸업 논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GM):리나는… 바닥에 요가 매트를 깔아놓고 한 손가락으로 지탱하며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네요.
소리나:"소장님, 화분 좀 들어주실래요?"
명지수:펜으로 책상을 툭툭 치다가 특별히 뭔가 떠오르지 않자 몸이라도 움직여보자는 마음으로 일어나다가
소리나:운동을 멈추고는 자기 등에 수건을 대고 엎드립니다.
명지수:"……." 명지수는 뭐라고 말하려다가 그냥 화분을 올려둡니다.
(GM):오늘 같은 날은 그런 말도 입밖으로 쉽게 나오지 않는 법입니다.
명지수:OTT 서비스를 먼저 받은 드라마인가?
(GM):광고는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가정집을 비춥니다.
명지수:"……."
쉽고 간편하게 즐기세요! XXX 카레!
(GM):시계가 정오를 알립니다.
명지수:...!
'아, 카레 먹고 싶다.'
명지수:나 이런거에 약하지
(GM):하지만, 그냥 카레가 아닙니다.
명지수:...
(GM):그 맛있었던,
명지수:그건 카레가 아니지
(GM):어디서 먹은 건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명지수:그건…
(GM):단지 그 환상적인 맛만 입에 맴돌며.
소리나:"아, 벌써 점심시간이네."
(GM):배에서 천둥이 칩니다.
명지수:"점심은 카레 먹을까요."
소리나:"아, 비도 오고 딱이네요. 좋아요."
(GM):수사 곤란 레벨은 1
소리나:"그 맛있는 카레가 먹고 싶은데, 뭐였더라?"
명지수:"……."
소리나:여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득한 기억을 되짚습니다.
명지수:"아뇨 저도…."
(GM):두 사람은 관계 없는 슬픈 추억을 잠시 제껴두며
명지수:아련한 표정
(GM):초동 수사로 얘길 나눠보죠.
명지수:
소리나:
(GM):그렇다면 지수의 머리에 스치는 하나의 가설이 있겠죠.
명지수:이건…
소리나:"그냥 만들어 먹을까."
명지수:"누나가 만들어준 카레요?"
소리나:"역시 오징어 넣으면 그럴싸 하겠죠?"
명지수:"맞나. 어쩐지 사무실에서 먹었던 것 같았는데."
그럼에도, 석연찮은 점이 지수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소리나:"다른 것도 넣었던 거 같은데 뭐였더라…?"
명지수:"누나만 믿을게요!"
소리나:"언제 먹은 카레였더라? 장 볼 때 썼던 메모부터 찾아야겠어요."
명지수:무작정 기다려도 되는건지 도와줘야 하는건지
소리나:"메모부터 찾아줘요."
명지수:"레시피 메모라면 핸드폰에 적었을 가능성도."
담배에 불을 붙이지 않아도 이 훈훈한 분위기.
정말 오래간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건을 조사할 수 있을 듯하다.
(GM):하 저는 이 버전은 인정 못합니다.
시엘린:ㅋ
시엘린:스위치판은?
(GM):테라다 타츠야가 그린 진구지의 옆모습에서 눈 부분이 강조된 그것이어야 합니다.
(GM):그렇습니다. 이때 지포 라이터 뚜껑을 열고 불을 붙이는 소리까지 나와요.
조수 액션 | |
이럴 줄 알았어 |
타입 : 보조 | 코스트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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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페이즈에서 「【여유】 획득」을 할 때, 획득할 수 있는 【여유】가 1점 상승한다. "탐정과 얽히면 골치아픈 일이 일어난다는 건 뻔히 아는 일이다. 그래서 미리 대비해뒀다." |
틀어둔 TV에서는 드라마가 나오네요.
지수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요?
"화분은 갑자기 왜?"
"가벼워서요. 등에 화분 올려줘요."
그런 눅눅하고 다소 갑갑한 분위기가 습도처럼 무겁게 내려앉습니다.
드라마의 이야기는 터닝 포인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송사답게 드라마는 잠시 멈추고, 광고가 흘러나오네요.
그래도 요즘 흔치 않았죠. PPL이 거의 없는 드라마라니.
사이좋은 부부와 아이들이 재료를 다듬고 카레를 만드는 장면.
거대한 지구의 흐름, 세계의 의지,
신체의 경과가 지수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습니다.
그러고보니 식사도 아직이고
노란 패키지 3분 카레로도, 혹은 인도 황실 출신 셰프의 비법 레시피로 만든 그런 카레도 아닙니다.
그때 먹었던 그 카레여야 합니다.
입에 머금으면 온갖 향신료가 입안에서 하모니를 이루던 그 카레.
아마 기억하기로는 몇 달 전에 먹은 그 카레입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때의 상황도, 추억도.
퓬퓾퓻퓻픂다.
운동을 마치고 손을 텁니다.
이러한 끔찍하고도 비극적인 조건 속에서도 우리는 찾아야 합니다.
그때 먹었던 환상의 카레를, 오늘 다시.
알고 있었어 카드를 공개합니다.
조사 방해 요인은…
"환상의 카레, 그 존재 여부에 대한 의심" 입니다.
반드시 찾아냅시다.
"소장님은 기억나요?"
"하지만 먹었던 것 같은데."
그날의 카레를 기억해내봅시다.
명지수 | |
【사교】 + 유리함 | |
7 1 10 | |
성 공 |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
소리나 | |
【사교】 | |
2 2 | |
꼬르륵…
"오징어 카레도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도와줄건 없나요?"
"재료가 기억이 안 나서."
"일단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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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누가 먼저 할까요?
시엘린:먼저 하시죠
명지수:
소리나:"저라고 단벌만 입진 않거든요?"
명지수:"흠."
소리나:"언제든 꽃구경 갈 수 있는 차림으로 했죠." 엄지 척
꼬르륵
소리나:"아~ 모르겠어!" 머리를 쥐어뜯습니다.
명지수:"네? 한 달 씩이나?"
시엘린:단서가 전화로 오냐
(GM):따르릉, 전화가 옵니다.
명지수:인터넷전화입니다
(GM):그런데 누가 070으로 시작하는 이곳에 전화를 했으려나.
소리나:반사적으로 몸을 던져 전화를 받습니다.
명지수:전화는 누나의 몫이길래..
소리나:"네! 명지수 탐정 사무소입니다아."
명지수:그러고보니 의뢰가 안 들어온지 얼마나 됐지.
???:"……."
소리나:"…???"
명지수:전화가 안들려서 소리나만 힐끔 봅니ㅏㄷ
소리나:지수를 멀뚱보다가, 주변에 누가 보고 있나? 싶은 기분에 둘러봅니다.
명지수:귀기울입니다
???:"통탄할 일이로고."
(GM):음성 변조된 목소리는 빗소리에 섞여 기이하게만 들립니다.
명지수:?
소리나:"전화 잘못 거신 거 같네요."
???:"자, 잠깐!"
소리나:멈칫하고는 전화를 끊으려다 맙니다.
명지수:명지수가 끊을뻔합니다.
???:"길을 제시해주마. 그대들은 만능 카레로 향하리."
(GM):그리고 전화는 일방적으로 끊어집니다.
시엘린:정말
시엘린:앞 전개를 알 수 없다
:왜죠
소리나:"뭐야, 자기가 먼저 끊으려 했던 거야?"
명지수:'잠깐, 설마….'
소리나:떨떠름하면서 전화를 끊습니다. 여유 1 감소.
명지수:'누나는...'
소리나:뭐라고
명지수:그래도
(GM):지수는 이 상황에서 드는 생각을 리나에게 뭐라고 말했을까요?
명지수:누나는 일반인 수준일테니까…
(GM):의문의 전화,
명지수:하지만 왜
(GM):그걸 통해 얻은 환상의 카레로 향하는 단서 하나.
명지수:"역시 그때 그 카레."
소리나:지금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표정에 스치웁니다.
명지수:"아니."
소리나:"아니, 극지방에서 3분 카레를 데우는 것도 아닌데! 제가 카레를 직접 만들지 않고요?"
명지수:"그,. 그게"
소리나:"카레잖아요, 카레!! 소장님이라도 정말… 말 다 했어요?"
명지수:"아, 아니 왜 그래요."
소리나:테이블을 쾅 치며 이성이 끊어집니다.
명지수:?!
명지수:생명의 위협
소리나:손에 잡히는 걸 던집니다. 지수에게 던진 건 아닙니다.
명지수:"우왓"
소리나:마침 추억의 물건 중에 차키가 있군요.
콰직
명지수:?
시엘린:진짜 이렇게?
(GM):레스비가 동강납니다.
시엘린:아 난또
명지수:레스비가 줄줄줄
(GM):차키가 벽에 꽂힙니다.
명지수:흘러내려 바닥에 젖습니다
소리나:"이 회피성 인간아! 현실을 직시하라고!"
명지수:'뭐, 뭐지 기분 안 좋은 일이라도 있나.'
본디 인간이란 배가 고프면(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여유가 줄어들고 조바심이 생깁니다.
명지수:"그, 그."
소리나:"… 거기도 나쁘진 않지만, 이 치욕을 당하고……"
명지수:"그 그러니까 먹다보면 기억나지 않을까요?"
소리나:마치 원수가 베풀어주는 식사를 먹어야 하는 상황과 흡사한 기분이 드는 참담함에 입술을 깨뭅니다.
명지수:
소리나:"차 타고 가요. 비 맞기 귀찮잖아요."
명지수:"네."
(GM):둘이 차를 타고 이동하면 카레 전국 체인점 '만능 카레 성산점' 근처에 도착하게 됩니다.
꺄아아악
(GM):가게에서 비명이 들립니다.
명지수:"?"
소리나:한 걸음 뛰다가 우뚝.
명지수:"?"
소리나:생각해보니 늘 나를 소환수처럼 부려먹는 거 아냐?
명지수:아닙니다.
소리나:매번 나보고 뛰래.
명지수:지금 일에 중요해!
소리나:재빨리 지수의 발목과 내 발목을 묶습니다.
명지수:"?"
소리나:"가려면 같이!"
명지수:"누나…."
소리나:그리고 도주자를 잡으러 달립니다.
(GM):아무리 속도가 다르다고 해도,
명지수:"만약 리나 누나라면 내게 어떤 유언을 남겨줬을 것 같아요."
(GM):리나가 한 발 움직일 동안 지수는 2~3배 더 빨리 발을 움직이면 문제 없겠죠?
명지수:안들리나봐아아
(GM):네, 실은 해설자인 제가 배고픕니다!
시엘린:밥을 제시간에 먹읍시다
명지수:종종걸음으로 어떻게든
:잤다고요!
명지수:
소리나:소닉붐을 일으키며 박찹니다.
(GM):하마터면 성산시 대로변에 화재가 일어날뻔 했습니다.
우당탕 쿵탕
(GM):도주자를 어떻게 잡았나요?
명지수:음
소리나:흠.
명지수:이상하다고!
소리나:마침 동쪽이었거든요.
(GM):그렇게 체포에 성공했나봅니다.
명지수:자전현상이 그런 원리냐!
???:"으윽, 사람 살려…"
명지수:"괘, 괜찮으세요?"
(GM):도망치던 사람은 몸에 카레마왕 포장지를 옷대신 몸에 두르고 있습니다.
???:"비켜주면 고맙겠는데요!"
소리나:"왜 도망쳤어요?"
명지수:"마, 맞아요., 수상하게."
:지수 왜 잡으라 해 놓고 걱정해주다니
???:"그, 그건…" 차마 대답을 못합니다.
명지수:감이었다.
(GM):저 멀리서 경찰차 사이렌소리가 들립니다.
명지수:"어?"
(GM):경찰차가 이쪽으로 달려오고
서훈 형사:"이 사람인가요!?"
명지수:"?"
???:도망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서훈 형사:"잡았다 요놈!"
(GM):형사는 (옷만) 카레마왕을 체포합니다.
서훈 형사:"신고가 와서요."
명지수:이런건 또 어디서 파는 옷이야?
소리나:"맞아요, 이 사람이!"
서훈 형사:"요즘 활개치고 있는 HCA 파를 잡고 있거든요. 무슨 정당인지, 정말."
명지수:"HCA?"
오히려 이 대한민국에서 경찰을 조종하는 암묵의 세력을 의심해야할 판입니다. 이건 탄압이다!
명지수:"HCA가 뭐죠?"
서훈 형사:"몰라요? 요즘 사람은 뉴스도 안 보나?"
명지수:"?"
(GM):서훈 형사가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명지수:?
명지수:
(GM):먼저 마장 하나 처리하고 드리겠습니다. 깜빡하면 알려주세요.
시엘린:네
「회상」 부조리에 궐기하라!
!
:일단 상황은 이해가시나요?
명지수:?
시엘린:이해하면
:지수말고 선생님요
시엘린:지는거라 생각해요
시엘린:그러니까
시엘린:카레 전국 체인점 열풍이 불면서
시엘린:집카레 옹호론자들이
시엘린:테러를...
시엘린:그러니까 이게 무슨소리죠?
:일단 갑시다
시엘린:저기요!
(GM):문득 과거의 일이 떠오릅니다.
시엘린:카레로 이렇게 퍼져가는거야?
(GM):만능 카레 성산점에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GM):뭐 이런 캐치프레이즈도 있는 멋진 곳입니다.
시엘린:토핑이 저렇게 많다니
시엘린:물론 인도 향신료 개수를 생각하고 향신료를 토핑으로 취급하면
시엘린:가능하겠지
:역시 막아놨을 줄이야
시엘린:코코이찌빵야
(GM):메뉴판을 보면 기본인 플레인 카레에 각종 토핑을 더할 수 있습니다.
명지수:하라가헤타
(GM):물론 메뉴판에 다 실리지 않은 토핑도 존재합니다. 그런 법이죠.
명지수:"저는…."
(GM):하지만 우리는 나약해서 그런 것까지 찾을 수 있는 단골의 조건에 들지 못합니다.
소리나:"뭐 넣을래요?"
명지수:"역시 가라아게죠"
소리나:"채소도 넣어요."
명지수:"채소.."
:http://www.cocoichibanya.co.kr/coc/men/img/txt_cur.png 토핑 조합 예시
시엘린:산치체크
:너무한데
:http://www.cocoichibanya.co.kr/coc/men/men_best_viw.jsp?pageNumber=2-10
:적당히 편집해주세요
명지수:"저는 기본카레에 카라아게랑 라이트 야채 치킨, 보통맛으로요"
소리나:"저도 보통맛에 밥 300g, 아 닥터페퍼도 해야지."
(GM):당신들은 너무 나약합니다. 고작 그런 토핑이라니.
명지수:"?"
(GM):어쨌거나 원하는대로 주문서에 셀프 기입하고 있을 때입니다.
덜컹
명지수:"나왔나?"
(GM):가게 문이 거칠게 열립니다. 자동문이 왜 심정을 반영해주는진 알 수 없습니다.
괴한:"야, 이 사도놈들! 혀가 맛이갔냐!?"
명지수:"?"
소리나:패션이 특이하지만 그냥 봅니다.
명지수:밥 먹으러 와서 저런거에 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괴한:"내가 어? 아보카도랑 튀김까진 용납하려 했다!"
명지수:'어묵카레 괜찮지 않나.'
괴한:"그런데, 정말이지… 돌았냐? 삶은 고등어랑 망고는 또 뭐야?"
명지수:'망고 카레.. 음..'
괴한:"그런 걸 카레 토핑으로 넣다니 제정신이냐?"
쾅!
(GM):테이블을 손바닥으로 치며 한 손님이 반박합니다.
명지수:?
시엘린:아저씨가 왜 여기에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내 이럴 줄 알았소! 급진적 집 카레 옹호론자를 이런 곳에서 보게 되다니!"
명지수:홀짝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HCA는 철지난 유물이오, 지나간 적폐요!"
괴한:"이딴 가게, 영업 중단하라!"
명지수:괜히 소리나 눈치를 봅니다
소리나:배고파……
괴한:"네 놈! 네 카레에 대체 뭘 넣은 거지?"
명지수:"그러고보니."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큽, 봐도 모르는가?"
명지수:"굉장하네요 이 가게."
괴한:"이, 이놈……!!"
명지수:"토핑이라고 하지만 이만한 재료를 신선한 상태로 유지 보관한다는건."
(GM):괴한의 과도가 오후의 햇빛을 받아 광택이 작렬합니다.
:잠시 다음 키워드 드립니다
시엘린:네
:일단 무슨 일이 있었는진 납득하셨죠
명지수:...
시엘린:가슴으로 납득
:그거면 됩니다
명지수:'평범하지 않은걸 너무 봤다.'
(GM):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 키워드를 이제야 하나 더 얻습니다.
명지수:'이런게 당연하게 식당에서 오간다니.'
「회상, 그 두 번째」
명지수:?
(GM):하지만 지수의 바람과는 다르게, 뇌는 멋대로 활동합니다.
명지수:"어."
(GM):그치만 이렇게 다친 손으론 요리 못하겠네요~~ 카레 못 만들겠네?
명지수:소리나를 보더니
소리나:"밥 먹을 건데 눕지 마세요."
명지수:조금이라도 날 걱정해줘
괴한:"윽, 이 애송이가!"
(GM):그때 주방에서 굵은 파스타면이 뿜어져나와 괴한을 포박합니다!
짝.짝.짝.
(GM):옆집 룰 기준으로 외모 90의 검은 남자가 할 법한 경쾌한 박수 소리.
명지수:?
(GM):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평범한, 가게 주인이 주방에서 나옵니다.
점주:"멋졌어요. 굿!"
명지수:"?"
점주:"저런 괴한을 막아내다니, 근사한 보이인데?"
명지수:파스타로 포박한 당신도 괴한이다
점주:"유혈 사태를 막아줘서 고마워요."
명지수:이곳에서 나가고싶다
괴한:"이거 풀어!"
소리나:"소장님이 의외로 할 땐 좀 하거든요."
명지수:"아, 맞아요 어서 카레를."
점주:팔짱을 끼며 웃습니다.
명지수:"아, 네…."
점주:"그런 카레를 다루는 가게에서 싸움이라니, 내가 용서하지 않아요. 당신도 그래서 막아준 거죠?"
명지수:"……."
소리나:포용력 넓은 카레라니 맛있겠다...
명지수:마지못해 끄덕입니다.
괴한:"뭐가 포용력이냐!"
명지수:"그, 하지만 일단 소독약 같은게 있을까요."
괴한:꿈틀거리는 파스타가 입을 막으려는 걸 애써 피하며 자신의 사상을 피력합니다.
명지수:(세상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얼마나 많은데)
(GM):그 순간 가게가 숙연해집니다.
명지수:아니
시엘린:지수 굉장히 힘들어하고있을듯
괴한:"너희는 몰라주는 거냐?"
:이거 실화임
시엘린:?
:김치 얘기요
시엘린:(얼마전 회사 냉장고에서 상한 김지 본게 기억남)
괴한:"엄마의 마지막 김치라고, 울면서 군내나는 김치를 꺼내먹는 그런 자식도 있었다."
시엘린:아니 시작할땐 실제 무엇과 관계없다며!
괴한:"그런데 이딴 가게가…… 엄마의 카레를 재현할 수 있겠느냐!"
(GM):카레 봉지 때문에 보이지 않지만 그 괴한은 분명 울고 있습니다.
명지수:그거 그렇게 풀리는거냐?
점주:"당신, 단지 어머니의 카레가 먹고 싶은 거야?"
(GM):카레봉투, 아니 괴한이 고개를 듭니다.
점주:"좋아, 내가 재현해주겠네. 자네가 먹었던 어머니의 카레를."
명지수:'어머니세요?'
(GM):괴한은 떨리는 손으로,
괴한:"그거, 정말이야…?"
명지수:"……."
(GM):점주와 괴한 사이에 뜨거운 시선이 오가며 비언어적인 소통의 시간이 영원과 같은 순간으로 이어집니다.
점주:"그럼. 언제가 걸려도 내 인생을 걸고 만들어주지."
(GM):괴한은 눈물을 터트리며 점주에게 안깁니다.
명지수:"……."
(GM):역시 뇌가 수용하지 않은 정보를 차단한 기억이 들지만요.
명지수:설마 그 결심까지 잊을줄은
:그래도 환상의 카레를 찾아야 합니다
명지수:'카레는 이제 됐어!'
:그럼 미제 사건
명지수:'하지만'
명지수:'남길 수 없지.'
:잠시만요 개가 칭얼대서 간식만 주고
:근데 감정 어쨌어요
시엘린:아
:당신 진심이야?
명지수:조수가 포박하는걸 보고
:환상의 카레에 진심이 아니면 미제사건 합니다
명지수:아닙니다 환상의 카레는 진심이지만
명지수:그러면
:뭐 편하게 하세요
명지수:누나의 이런 모습이 처음이라 낯섭니다.
「회상, 그 세 번째」
명지수:그렇기에 명지수 역시…
(GM):그 감동적인 순간에서 이어집니다.
명지수:"……."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주인장, 카레의 변화를 잊은 게요?"
명지수:불길한 예감이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어머니의 카레, 그것은 구시대의 것이지."
(GM):하지만 점주와 괴한은 둘만의 세계를 찍고 있느라 반응이 느렸습니다.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내가 응징해주마!"
명지수:"잠까남ㄴ요."
(GM):만능 카레 가게 밖에서 소란이 입니다.
명지수:"아니, 어째서."
(GM):HCA와 현대카레 정당의 다툼.
파칭!
명지수:"소리나 누나."
(GM):하지만 점주에게 날아가는 그 과도는,
명지수:"어느 편이에요?"
(GM):리나가 막아냅니다.
소리나:"아, 늦었다."
명지수:"누나!"
명지수:"이, 이게 대체 무슨."
소리나:차마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를 돌립니다.
(GM):주방에서 거대한 토마토가 굴러나와 이제는 무고하지 않은 우렁찬 손님을 깔아뭉갭니다.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으아악!"
명지수:"세상에 저런 크기의 토마토가?"
(GM):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점주는 일어납니다.
점주:"이번에도 막아냈군."
명지수:"점주님?"
점주:"두 사람에게 다시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네요."
명지수:"저희가 막은게 아니라 그저…."
점주:"끔찍한 사고를 미연에 막아줘서 고마워요."
명지수:"그러면."
정의로운 사람이 제대로 된 보답을 받는 따스한 세상
명지수:"오른손에 새겨진 이 고통도 더 큰 고통으로 잊을 수 있겠죠."
소리나:티슈로 피를 대강 닦고 있습니다.
명지수:"칼날을 못 잡다니."
점주:"핫핫, 하!"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토마토 범벅이 된 얼굴로 점주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봅니다.
점주:"어머니의 카레, 그리고 신세계의 카레. 이 모든 것을 잇는 건 결국 먹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의 마음."
명지수:"카레…."
점주:"카레로 화합을 일구어내겠어요. 두 사람, 아니 두 사상이 존재할 수 있는 세계의 카레로."
명지수:그들의 말을 들으며 점차 모든 상념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목소리가 우렁찬 손님:"으흑…… 흐어엉…"
(GM):괴한도, 손님도 다시 오열합니다.
소리나:"내 카레는?"
시엘린:한결같다
점주:"미안하지만 오늘 영업은 종료합니다."
명지수:?
점주:"저기 특별한 손님을 위한 카레를 연구해야 해서요."
명지수:리나 누나 눈치봅니다
점주:"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당신들도 만족할 카레가 환영해주겠죠."
소리나:"……"
명지수:"…… 다른 카레집 갈까요?'
괴한:"감동했네, 사장."
(GM):괴한과 우렁찬 손님을 남겨두고 다른 손님들도 가게를 떠납니다.
소리나:"… 상가니까 다른 집도 있겠죠…" 꼬르륵
명지수:"…네."
……
(GM):밖에는 하염없이 비가 내립니다.
명지수:그날도 이렇게 비가 내렸지
(GM):배는 정말 고프지만,
명지수:"이럴수가!"
(GM):사무소의 냉장고도 하필 비어있습니다.
소리나:"으으…… 소장님, 제 유언은…"
명지수:"이.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소리나:시야가 흐려지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명지수:비극적인 자세로 누나를 잡으며
소리나:"나는……"
(GM):그런 두 사람에게 우산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귀리:챱챱
명지수:?
시엘린:님네 개잖아
(GM):귀리와 함께 다가온 사람은… 사무소 근처에서 간혹 도움을 주는 미스터리한 할머니입니다.
할머니:"여기서 모하누…"
명지수:"식당을… 찾고있어요"
소리나:피폐한 얼굴로 눈을 겨우 뜹니다.
귀리:킁킁
할머니:"다 닫았을 긴데… 내랑 같이 저녁 묵자."
명지수:"정말요?"
할머니:"할미가 카레 끼리줄게."
명지수:"드디어 먹을 수 있어요!"
소리나:"카레" 벌떡
명지수:"가..레?"
(GM):그 인자한 구원자의 미소와 함께 비가 오던 그날의 기억은 여기서 끝납니다.
기벽 |
사건 관계자가 입은 옷이 괜찮아 보인다. 어디에서 샀는지 물어본다. |
"그러고보니 옷이 바뀐 것 같은데."
"새로 산거에요?"
옷을 뻔히 봅니다.
"카레는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죠."
"황사만, 없더라면……"
"이러다간 한 달 내내 카레만 먹어야 할지도!"
시추에시션 수사 | |
알아서 찾아온 단서 |
①수상한 전화 |
---|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 그 전화는 조사에 도움을 주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수수께끼를 남겼다. |
이 시대에 왜 집전화인가 싶지만, 업소에서도 인터넷 전화는 두잖아요?
배고파서 뒤에는 힘이 빠졌습니다.
"고작 그런 걸로 만족하느냐, 근성머리 없는 나의 라이벌이여."
장난 전화 같은데요? 입모양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스피커 모드로 바꿉니다. 삑.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소리 같기도 합니다.
전화를 끊습니다.
'사온 카레를 덮혀준 것 뿐인가?'
캠핑 요리의 대가인 이 몸에게 무슨 망발이냐!
"가게에서 포장해온거 아니에요?"
"말 다 했어요?"
"그래도 그렇게 맛있는걸."
"기억 못하...실리 없지 않을까 해서..."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고작
카레잖아요."기벽 |
음료캔을 들고 멀리 어슬렁댄다. |
명지수는 손에 쥐고있던 레스비를 들고
화난 소리나를 보고
나가기 위해 문 앞에 얼쩡거립니다
그걸 단도처럼 투척합니다.
"일단 천천히 먹어도 된까."
"만능 카레에 가보는건 어때요."
하지만 자존심보다 허기.
"… 그러죠." 빠른 수락.
주섬주섬 나갈 준비를 합니다.
시추에시션 수사 | |
현장에서 |
⑥도망친 인물 |
---|
누군가가 몹시 빠른 속도로 현장에서 달아나고 있다. 그 인물의 걸음걸이나 초조한 기색은 범상치 않았다. 무언가 알고 있거나, 무언가를 가지고 떠났을 가능성이 있다. 두 사람은 뒤를 쫓기 시작했다. |
차키도 챙깁니다.
벽에 꽂혀있던 차키 봄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리고 때마침 가게 밖을 뛰쳐나가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쫓아가요!"
아니라고
그럼 제가뛰어봅니다
2인 3각.
수면을 걸을 때도 발이 빠지기 전에 다른 발을 내딛으면 몬다이나이.
둘이서 포박!
명지수 | |
【포박】 | |
8 10 | |
성 공 |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
소리나 | |
【추적】 + 유리함 | |
1 5 5 | |
성 공 |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
다행히 비가 와서 마찰로 인한 불이 붙지 않았군요.
명지수는 사실 자세한 경황을 모릅니다
소리나가 자신을 이끌고
무언가 한 강한 충격
그리고 잡았다고하네요
나는 그저 한 걸음 뛰었을뿐인데,
지구의 자전 현상으로 도주자가 이쪽에 왔습니다.
탐정의 감
이 자는 카레와 연관이 있을거라고!
"아니 그렇게 큰일?"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며 차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서훈 형사입니다.
"형사님?"
"무슨 신고였나요?"
"저희는..."
"……."
차마 수상해보여서 그냥 잡았다고 말하지 못한다
뭔지는 모릅니다. 그냥 본능대로 뱉습니다.
탐정 액션 | |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
타입 : 보조 | 코스트 : 2 | |
---|---|
중요 키워드가 아닌 키워드를 획득했을 때, 중요 키워드가 아닌 키워드를 1개 더 획득한다. 이 액션은 세션마다 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
House Curry Advocate
H.C.A
그것은 수 개월 전.
아늑한 카레향이 퍼지는 멋진 가게.
분명 프렌차이즈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잖아요?
마늘칩, 계란, 대파부터 시작해서…
돈가스, 고로케, 새우튀김 등 튀김류도 잔뜩 올릴 수 있으며
카레와 어우러지게 볶은 각종 고기도 완비!
"그럼 전 돈가스랑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고로케도 넣을까."
"라이트 야채 치킨으로."
"아, 밥은 300g으로"
당신들의 주문을 조롱하듯,
가게에 있는 다른 손님들은 단골만 인지할 수 있는 토핑을 마구 넣고 있습니다.
오뎅, 산적, 아보카도, 망고…
얼굴은 카레 봉지를 뒤집어쓰고 고무줄로 대충 고정하고,
다른 손에는 과도를 든, 누가 봐도 정상의 범주를 벗어난 괴한이 들이닥칩니다!
무시합니다.
물 마십니다
?
"너희들은 어머니가 해주신 카레맛을 잊었느냐!"
목소리가 큰 손님에게 삿대질합니다.
"고수도 추가할까요?"
"흐흐흐… 당연히, 애플시나몬파이다! 아컴 명물!"
"정말 힘든 일이잖아요."
"성공할 수 밖에 없겠어요."
그리고 기억은 여기서 끝납니다.
기억이 없다기보단 뇌가 수용할 수 없는 정보를 차단한 기분인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 기억을 잊고싶다.'
평범한 인간이 일구어낸 초월하는 용기와 휴머니즘
지수의 희생
과도의 광택에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어째서인지 카레봉지를 뒤집어 쓴 괴한과 싸우던 손님의 정확히 중간에 위치하는 지수는,
괴한의 습격을 손으로 막아냅니다.
자기를 찌르는 줄 알고 반사적으로 손을 든 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 걸로 칩시다.
"이거."
찔린 손을보고
기절
지수의 따귀를 때리며 깨웁니다.
마치 유학파라는 걸 과시하듯 살짝 꼬인 억양으로 지수에게 다가오네요.
"아니."
이상한곳이다
"그런데 카레 언제 나와요?"
"그렇지만, 유혈 사태를 막아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하고 싶었어요."
"카레처럼 인간을 감싸고 아울러주며 포용력이 넓은 요리는 많지 않죠."
소리나를 보다가
"제 손이."
다양한 사상을 인정치 않는 이 사회 따위!
"그리고, 간판도 사기잖냐! 모든 카레가 있다고?"
"이런 망할 가게에, 어차피 돌아가신 어머니의 카레는 없다고!"
"세상에는 돌아가신 엄마가 담은 김장 김치를 군내가 나도록 아껴먹는 사람도 있다고."
점장은 그런 괴한에게 다가갑니다.
괴한을 묶은 파스타가 풀립니다.
점주는 푸근한 미소로 괴한에게 손을 내밉니다.
천천히…
카레 봉투를 벗습니다.
거기에는 키덜트한 어른이 울고 있습니다.
안경을 쓰고 봉투를 쓰다니
굉장한 인내심..
점주도 괴한을 포용하며 끌어안고 토닥여줍니다.
… 기억은 여기서 끝납니다.
아니
마지막 기억이 남았습니다.
명지수
웃으면서 속으로
'앞으로는 오지 말자.'
'이 찝찝함.'
탐정 액션 | |
둘이서 수사 |
타입 : 보조 | 코스트 : 0 | |
---|---|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
그래요 진심이여야 하는군요
바꾸겠습니다
자기가 그동안 누나를 제대로 알고 있긴 했던걸까요
패배를 맛본 자의 쓰라린 고배에는 어떤 액체가 담겨있는가
리나의 희생 ¿
환상의 카레가 더욱 궁긓매집니다
불온한 예감.
그렇습니다. 떨어진 과도는 어떻게 된 걸까요?
방금 전까지 괴한과 싸웠던 손님의 손에 그 과도가 있습니다.
"21세기 자유 민주주의를 살아가는 시민이라면 그런 허상을 쫓기에 끔찍하지 않겠소?"
수많은 시민들이 싸우고 있습니다.
이 자리처럼 바깥에는 유혈 사태가 폭발합니다.
우렁찬 손님이 빠르게 과도를 날립니다!
"누나는…."
과도를 막아낸 손에 피가 흐릅니다.
비록 여태 리나의
을 보아온 지수에게는 지금의 광경은 눈이 의심스러운 일이겠지만
경외
넘을 수 없는 피지컬
그 리나도 엄연히 연약한 피부 아래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
온나노코
인간
"카레, 카레를 못 먹어서?"
"그래서 이렇게 약해진거에요?"
그렇게 제압되겠군요.
"카레는 만능이니까, 다친 것도 카레를 먹으면 낫겠죠."
"나중에 원하면 카레 10번은 무료로 제공해드리죠."
"최고로 매운 맛으로."
"매운 맛은 통각을 자극하는 맛."
"칼날 잡기도 수련할 걸 그랬어."
'역시 누나도 온나노코구나.'
비록 칼을 던졌던 두 사람도 따스하게 내려다봅니다.
"당신들을 신고할 생각은 없어요."
얼어붙었던 마음이,
서로를 용납할 수 없는 인간의 이기심이 그렇게 녹아갑니다.
점주가 지수와 리나에게 다가옵니다.
서로 얼싸 안고 울고 있는 괴한과 손님을 봅니다.
"다른 거 먹으러 가요."
상가 처마에 빗물이 콸콸 흐르고 있네요.
먹지도 못하고 쫓겨난 두 사람.
하필 다른 가게는 죄다 휴무일입니다.
마트도 문을 닫았어요.
"어떻게 이런."
"아니에요 누나 아직 기회가 있어요 죽지마요!"
이름을 외칩니다
소리나의 뺨을 부드럽게 햝는 개가 있네요.
귀리랑 산책하고 있었나봐요.
"누나 정신차려요"
더보기
명지수:"……."
(GM):이제 지수는 알 수 있겠죠. 그날 먹었던 환상의 카레.
명지수:우리는…
명지수:그렇게 우리는 주문한 카레가 나오지도 않고 쫓겨났꼬, 누나는… 극한 상태에 놓이게 됐어
명지수:그리고 우리는…
시엘린:둘이서 수사의 키워드를
:아
명지수:그 날의 데쟈뷰였지
(GM):그날 먹었던 환상의 카레를 지목하면 됩니다.
(GM):식당은 아니지만 그 할머니네 가게에서는 카레향이 나고 있습니다.
명지수:도대체 뭘 하는 가게지?
소리나:내가 운전하던 거 아니었나
명지수:손 다쳣잖아
(GM):잡화점이래요. 뭘 파는지 모르지만
명지수:저는 회상에서 다친거 아니에요?
(GM):하긴 그러네요 그럼 둘다 손 멀쩡합니다.
명지수:그새 나았냐고
(GM):몇달 전이래잖아요
시엘린:그러게요
소리나:그래도 조수석에 앉았습니다 어디론가 가겠거니 하면서
명지수:그 가게
(GM):카레 냄새가 나는 잡화점의 문이 열리며
(GM):마음 고생 발생하지 않았고
시엘린:먹는건 연출하게 해줘!
(GM):제가 배고파서 용납 못합니다
명지수:ㅠ
그 날은 카레를 먹으려고 했지. 카레 가게에 있었고…
카레 전국 체인점 '만능 카레 성산점'에 괴한이 들었고…
점주가 필사적인 설득을 한 끝에 그들만의 모두 내 쩌는 로그를 봐죠. 아마 관심 없음. 같은 일이 일어나고 말았찌.
H.C.A면 다야?
남을 상처줘도 되는 거냐고?
내 손이 아픈건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어.
다만… 치유의 카레
새포가 놀라서 자가증식 할 정도의 기적을 기다렸지.
그리고 그 때… 우리는 발견한거야
같이 저녁을 , 카레를 먹자고 하는 할머니의 제안
우리는 어떻게?
이대로면 카레를 먹지 못할 거라는 생각…
"그래서…."
범인은 누구지?
이번 사건에서는 누가 범인인거지?
그날 먹은 환상의 카레
그것은…
사무소 근처에서 간혹 도움을 주는 미스터리한 할머니네 집 카레!
지수는 갑자기 차를 턴해서
사무소 방향으로 갑니다
지수도 다쳤어요
몇 달 전에?
그리고 칼 막는데 지수와 리나 중에 누가 덜 다쳤겠냐고요
그 잡화점으로 갑니다
도대체 카레에서 어떻게 그런 맛이 나는걸까. 무슨 비밀이 있는걸까.
설마..
막과자 카레?
환한 빛이 쏟아져 나오며 그곳에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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