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수사 룰북 3권 「당신과 친해지는 방법」에 수록된 「치명상을 입은 자는 어떤 생각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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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늘 안 익숙한 아지트 페이즈
명지수:평소와 비슷합니다. 얼마 전에 은행 사건 때 소리나가 선물해준 장갑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주 끼고 다닙니다.
(GM):이럴 수가
명지수:탐정업쪽 일도 간간히 들어오긴 했습니다. 주로 하는건 누군가의 미행 같은거지만요.
명지수: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것은 대다수의 인간이 보이는 면모이며
(GM):흠 외과의 사정도 알아보면 여러 사연의 환자를 맡을 수도 있겠죠.
명지수:그렇죠. 아 신제품 시연도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명지수:외국의 추리범죄 드라마들을 보면 형사물이 많이 보이는데 그들이 쏘는 총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밑밥을 깔다니
(GM):요즘 시연한 제품은 뭘까요?
명지수:정전기로 전기를 생성하는 내복입니다. 입고있으면 손에 낀 장갑과 연동되어 몸에 가까이 있는 핸드폰을 자동으로 충전해줍니다.
(GM):그런 제품은 훗날 장년층을 모아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과장해서 팔아재끼는 꾼이 잘 썼다고 하면…
명지수:어... 모르겠습니다
(GM):리나에게도 써보라고 시켰을까요?
명지수:음 처음 왔을 때 권유는 해봤을겁니다
소리나:거의 거절했겠지만.
(GM):반대로 리나에게 물어볼 거 있나요?
명지수:"누나에게 탐정이라는 직업의 이미지는 어때요?"
소리나:"여러 탐정을 만난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명지수:"보편적인 이미지 말이죠"
소리나:지난 번에 꽤 유명했던 탐정은 법의 심판을 받았고.
명지수:...
소리나:"보편적…… 매체에 있을 법한 직업일까요?"
명지수:"그건 아니죠. 거의 실제로 접하지 않을걸 가정하는 직업일지도 모르니까요."
소리나:"평범하게 생각하면 작품에 나올 법한 탐정을 떠올리게 되네요."
명지수:"네 그 이미지요."
소리나:"뭐랄까, 이 일을 하고 있으면 직접 '탐정님'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잘 없잖아요."
명지수:"...그렇죠"
소리나:"그래서 거리가 있다고 봐야하려나. 탐정이라는 단어는 마법소녀 정도로 묻어두려고요."
명지수:"흠. 그래도 보통 흥신소나 심부름센터라고 붙여두잖아요? 탐정 사무소라고 써있는 곳은 별로 없어요."
소리나:"그런다고 해서 총이나 마약을 구해달라고 의뢰한다면 할 수도 없는데…… 이건 조폭인가?"
명지수:"그건 불법이잖아요?"
소리나:"전에 어디 보니까 마피아랑 좀 친해서 그정돈 구해주는 탐정 드라마도 봐서요."
명지수:"담배를 엄청 피우는 탐정도 있더라구요."
소리나:"미행, 사생활 침해, 가책 침입은…… 어느정도의 불법일까."
명지수:"여 역시 일단 운동을 배워보는게 무난할까요?"
소리나:"맞아, 디스크 걸릴 것 같은 자세는 그만두세요. 코어 근육도 기르고요."
명지수:전문분야라는 덫에 걸려든 것 같다.
소리나:"해봤었나?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명지수:?
소리나:"얼버무리려는 게 아니라요, 생각해 보세요."
명지수:"그런..."
소리나:"하지만 전 맞아본 적이 없어요."
명지수:"이게 운동을 해서 단련될 수 있는 종류인가..."
소리나:"자세히 말하면 의식해서 피해본 적은 없다 정도겠네요."
명지수:타고나는 거라는거군요. 네. 알겠습니다! 라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소리나:"왜냐면 그… 군장이라고 하나? 그거랑 사람 업고 뛴 적은 있어서 옆이 가려 잘 안 보였을 수도 있어요."
명지수:...?
소리나:"그 전에 할머니한테 반찬 용기 돌려드려야 해요."
명지수:"그거... 아직 있어요?"
소리나:"그럴까요. 오래 쓰는 것도 음식에 좋지 않으니 새 거 드리죠."
명지수:"그건 저희가 기념으로 가지고요"
소리나:"있던 용기는 잡동사니 넣어두고요."
시엘린:내 전과라고
:이래도 된다규
시엘린:전과는 10개까지 된다고!
명지수:"그러죠"
소리나:"소장님은 요새 모바일 게임 해요?"
명지수:"네 뭐"
소리나:"전 요새 만보기 게임 시작해거든요."
명지수:"아 저도 그건 해요. 금융앱에 있어서요."
소리나:롤토체스 그게 뭐지? 하지만 대충 넘겨듣습니다.
명지수:"그건 뭐죠?"
소리나:"만보기 게임이래요."
명지수:"네? 사무실에요?"
소리나:"출동 시켜서 버섯 죽여야지."
명지수:"???"
소리나:화면에 가상의 버섯이 피어있습니다.
명지수:핸드폰 너머 현실을 보고 핸드폰을 봅니다
:모라고 귀엽다구
시엘린:명지수 입장입니다. 제 입장과 무관
:머글 감성 게임이라고요
시엘린:주변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같이 하겠죠
소리나:"폰 주세요. 깔아드릴게요."
명지수:"앗, 네."
소리나:"가입할 때 추천인 제 이름 쓰고요"
명지수:"다단계.. 게임이에요?"
소리나:"다단계 맞죠. 상업은 그런 구도가 많아요."
명지수:"흠. 알았어요."
소리나:"이걸 설치해보니 알겠더라고요. 제가 하루 10만보 정도 걷는다는 걸."
명지수:?
소리나:"그런데 시속 19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면 차에 탄 걸로 인식해서 그때부턴 카운트되지 않아요."
명지수:"흠."
소리나:그렇게 장갑 이야기는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GM):지금 배경은 어느 폐공장.
피격 3초 전
(GM):순간 알 수 없는 불길함에 온몸이 오싹합니다.
탕—————!
(GM):불길함의 정체를 알아차리기도 전에 한쪽 어깨가 불에 덴 듯 타들어가는 통증이 느껴집니다.
(GM):하지만 엄청난 고통에 의식은 찢어지고 눈이 감겨버립니다.
(GM):침몰되는 배에 빠져나가고자 잠겨가는 의식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며
……
(GM):느낌적으로 세계는 마치 약간 채도가 낮은 회색이 섞인 듯한 풍경.
소리나:"이런데까지 오는 사람이었나?"
명지수:"동물 찾아주는 의뢰는 보수가 후하지 않아요? 물론 찾기도 힘들지만."
소리나:저기 나름 친한 게스트인 서훈 형사를 가리킵니다.
명지수:몇몇 사건에서 마주쳤었죠
소리나:"우리도 멀리까지 나온 김에 보러 갈까요?"
명지수:"그래요"
소리나:"일이 없다면 인사나 하고요."
명지수:다가갑니다
(GM):한적한 동네. 저 멀리 폐공장도 보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왕례가 많은 곳은 단독 주택이 꽤 있습니다.
명지수:"음."
소리나:"참견할까요?"
(GM):갑자기 뒤에서 비명이 들립니다.
명지수:?
(GM):그리고 그 비글은 순전히 반가워서인지, 경찰차와 형사가 있는 저택을 향해 갑니다.
명지수:양심이란게 있다면 두고 볼 수 없죠
(GM):비글이 사람보다 큰 담장을 넘을 수 있는 존재였나요?
소리나:"어림없지!"
명지수:모르겠네요 알 수 없는 세계의 힘이 함께했겠죠 따라갑니다
소리나:비글을 앞지르러 따라갑니다!
명지수:앞지르는 것 까지는 바라지않지만..
(GM):하지만 거리가 너무 짧았던 탓에 비글은 마당에 들어가 버리고
명지수:뭔가 이 순간 가면 안 될 어떤 사건에 휘말린 듯한 예감이 듭니다.
소리나:절벽에 서 있는 염소처럼 담장에 발을 딛고 뛰어넘습니다.
명지수:소리나를 보고 담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을 보고 담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을 보고 살짝 점프했다가 그냥 돌아갑니다.
소리나:'미끄러지기 전에 다른 발을 딛으면…!'
(GM):안에는 당황하는 형사들과 꼬리치는 비글이 있네요.
서훈 형사:"이, 이게 뭐야! 개주인 누굽니까!"
소리나:"미안해요! 비순이가 아직 개춘기라서!"
서훈 형사:"어휴…… 조심하십쇼!"
명지수:"아, 예 알겠습니다."
(GM):이 현장에는 서훈 형사 말고도 두 형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명지수:서훈과 눈 마주칩니다.
(GM):한 쪽은 50대 고참으로 보이고, 다른 한 쪽은 30대 초반... 비교적 젊은 형사입니다.
아우우~~
(GM):리나에게 잡힌 비순이가 안타깝게 웁니다.
소리나:"왜그래? 집에 돌아가야지."
명지수:"ㅇ...왜이러는거야."
서훈 형사:지수에게 슬쩍 목례를 하지만 난처한 표정입니다.
명지수:개가 뭔가 사건에 관한 냄새를 맡은걸까?
(GM):마침 주민은 젊은 형사에게 이런저런 말을 하고 있네요.
명지수:아니면 그냥 개난리?
주민:"글쎄, 똑똑히 들었다니까요? 소싯적에 할아버지가 공기총으로 멧돼지 사냥한 걸 들어봐서 난 안다니까요."
서태우 형사:"총성이 들리고…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주민:"말도 말아요. 무서워 죽겄는디, 그래도 내다보니 발코니에서 사람이 휘청하더니 떨어지지 않것수?"
서태우 형사:"그게 누굽니까? 인상착의는?"
주민:"글씨다…… 나이 먹었더니 눈이 침침해서…… 금방 담장에 가려져서 못 봤쥬."
명지수:어느새 듣고 있습니다. 이거.. 직업병이 생긴거같네요
(GM):주민과 젊은 형사는 이런 대화를 하고 있네요.
소리나:"살인?" 지수 옆에 와서 작게 말합니다.
명지수:"..."
소리나:대화를 계속 들으려고 비순이를 지수에게 떠넘깁니다.
명지수:비순이는 주인이 찾아와서 넘겨주겠죠.
(GM):대문도 부수는 비순이가 지수에게 자유를 달라고 갈망의 몸부림을 칩니다.
명지수:"개는 주인이 금방 올테니 전해주세요. 저는 상황을 살펴볼게요"
소리나:"개는 인간의 친구라고요!"
명지수:"그...럼요?"
소리나:"친구가 잘못된 길로 가면 바로잡아줘야죠."
명지수:어쨌든 명지수는 소란스러운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GM):형사들이 있지만 혼란틈에 들어가나요, 아니면 허가를 받아보나요?
명지수:허가를 받습니다.
서훈 형사:"이거 곤란한데……."
명지수:"그러도록하죠."
(GM):서훈 형사가 가리킨 사람은 나이가 든 쪽 50대입니다.
명지수:그렇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GM):그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마침 정원수에 가려져서 안보였던 것이 보이는데
명지수:집안부터
(GM):안에 들어가면 내부 인테리어는 값진 물건으로 가득합니다.
(GM):원래 이 집에 어울릴법한 싸구려 가구들인데, 거기에 막 사들인 골프채가 있는 식이죠.
명지수:피해자가 떨어진 창쪽으로 가봅니다.
(GM):피해자가 굴러 떨어진 건 맞는 듯합니다. 약간의 흔적이 보여요.
명지수:피해자에게 가봅니다. 핸드폰이 언제 고장날지 모르니.
(GM):그리고 내려다보이는 적나라한 형태.
명지수:어디인지 적혀있진않나요?
(GM):일단은 연락처 명단만 있어요.
명지수:총을 쏜거라면... 세 방...
(GM):그리고 정원수 너머로 경찰들의 얘기가 들립니다.
명지수:유리함이나 불리함이 있나요
(GM):탐정은 유리함~
소리나:
명지수:어떤걸로 판정하죠?
명지수:
(GM):자, 그럼 현장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명지수:"..."
(GM):마침 밖에서 서훈 형사가 어느 30대 형사랑 얘기하고 있습니다.
서훈 형사:"탈영 신고는 안 들어왔는데,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명지수:이러산..
서훈 형사:"음? 글쎄요. 자세한 건 알아봐야겠는데."
명지수:"탈영 신고를 이야기한걸보면 군인이 범인일 가능성을 생각하는거군요."
서훈 형사:"아무래도 인적이 드문 동네니까요. 총기 사건이고."
명지수:"한국에서 실탄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사격장이나 군인, 내지는 경찰 뿐이니까요.":
서훈 형사:"아마도…."
(GM):30대 형사가 난감한 듯이 쪼르르 옵니다.
:아니 성씨가 같네 어쩌다가
서태우 형사:"구 경사님 심기가 나빠보이는데요."
명지수:"저희 떄문인 것 같네요."
서훈 형사:"그 양반 원래 그런 사람이잖아."
명지수:흠...
서훈 형사:"호랑이도 제말하면 오네."
구일홍 형사:"이봐라, 이봐. 그렇게 엉덩이 가볍게 다니면 쓰나."
서태우 형사:"아, 구 경사님!"
(GM):막 여기에 도착했을 때 젊은 서태우랑 대화를 하고 있었던 중년 형사입니다.
명지수:뭐, 아빠같네요
(GM):구일홍은 두 형사를 보다가, 지수와 리나를 봅니다.
구일홍 형사:"여기 일반인 데려와서 뭐합디까."
서훈 형사:"아, 아니. 여긴 제가 아는 은사님의 친척이라서. 곧 돌려보낼 겁니다."
구일홍 형사:"어허, 박 경사님이 그럴 짬이 있다니 많이 컸습니다?"
소리나:중년 남성 영애 화법을 몰라서 갸웃
구일홍 형사:"야, 서태우이."
서태우 형사:"넵! 구 경사님!"
구일홍 형사:"네가 나이가 몇인데 아직 사리분별을 못하나."
서태우 형사:"지당하신 말씀이심다!"
(GM):구일홍 형사가 군기를 잡고는 다시 여러분을 봅니다.
구일홍 형사:"시민은 여기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공무 방해하지 말고 가던 길 가십시오."
서태우 형사:"네!"
명지수:(네 뭐 돈도 안 되니까요)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구일홍 형사:"먼저 목격자 더 있는지 알아보고. 어? 가 봐라."
(GM):상관의 말에 젊은 형사는 지시대로 탐문을 하러 떠납니다.
명지수:네
(GM):이번 사건에서 조사 방해 요인은 '경찰 관계자의 방해' 입니다.
명지수:높군요
소리나:"여기 더 있기 곤란하겠죠?"
명지수:"서훈 형사님께 한 가지 말씀만 드리고요."
서훈 형사:참고하겠다고 끄덕입니다.
명지수:여신업무 관계자가 아니라 더 가까운 사이인 것 같다고
(GM):알듯 말듯한 사건에서 지수의 의식이 물결칩니다…….
요즘 지수 어떻게 지내고 있으려나요.
그 사건 이후 핸드폰에 설치한 위치추적 앱을 미묘한 기분으로 바라봅니다.
공과 사를 구분해야하는건 알지만 내키지 않는 의뢰입니다.
아직까지 사무실이 유지될 수 있는건 명지수의 ㅈ자본이 받쳐주기 때문이겠지만...
그냥 하나의 사업체라 생각하면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유명해지고 싶다, 이름을 날리고 싶다
명지수는 이런 생각을 하는게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직업이 탐정일 뿐인 거지 저런 면모를 추구하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을테니까요.
더 좋은 탐정이 되기 위해 외국의 서적같은걸 보며 공부하려고도 했지만
어쩐지 의사 수업 공부보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의사쪽이 적성이 맞긴 했나보네요.
어느정돈 자신에게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여길 수 있을지도?
사무소에서 가장 큰 수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묘합니다.
최근에는 공부의 일환으로 탐정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을 봅니다.
대부분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곳에 나온 사건들은 전부 특이 케이스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 것 뿐이니까요... 현실의 의뢰를 미디어화하면 재미 없어서 팔리지 않을겁니다.
그럴지도…
한국에서 총은 살면서 평생 마주칠까 말까 한 물건이지만요
아이디어는 그럴듯하지만 뭔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내복을 입고 다녀야해서 좀 불편했지만 적응할무렵 뻇겼습니다.
지수에겐 괜찮으려나요.
저게 실용되긴 하는구나 정도
"흥신소니 심부름 업체니, 이러지."
"사람들이 작품에 나오는 모습을 생각하고 탐정 사무소에 오는게 아닐가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 모습을 보여야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있어도 될지..."
곰곰
"아, 아니 의뢰가 아니라 제가요?"
"총이나 마약을 안 하는 탐정도 많거든요?"
"흠 담배 정도는..."
다시 고민에 빠집니다.
"누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몸은 보호할 수 있게."
"건강하게 살아야 해요. 비틀린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의사가 강남에 집 살 수 있다고 하잖아요."
"제가 의사였다면 혹할 이야기였겠지만."
으음 소리를 내며 은근슬쩍 자세를 고쳐앉고
"뛰어난 격투선수는 막 총알도 피한다고 하는데 누나도 그래요?"
명쾌하지 않은 대답이 오히려 애매한 여지를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이상합니다.
"그러니까 손의 방향을 보고 총알이 날아올 경로를 파악해서 피한다는..."
"총에 맞아봤으면 그다지 잘 피하지 못한다고 답했겠죠?"
"운좋게 탄환이 빗나갈 순 있어도요."
응, 그런 거지. 스스로 끄덕.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죠."
"일단 전단지 돌리고 와야겠어요."
"그냥 새로 사드리는게"
아이템 상자야!
하지만 7개까지 있으면 효과는 보니까 ok입니다
폰을 꺼내 잠시 만지작거리다 다시 넣습니다.
"롤토체스."
"포인트도 주고 그러니까."
"전 피크민 블룸."
"걸으면서 지나간 자리에 꽃을 심는데, 얼마나 심었는지 확인 하느라 손이 시려운 거 있죠."
게임을 켜고 AR 촬영 모드로 사무실을 비춥니다.
"이 사무실에 버섯이 피었네요."
주위를 둘러봅니다
일어서서 소리나 뒤로 가 핸드폰을 봅니다
"밖에도 폰 자주 확인하게 되는데 저도 장갑 살까봐요."
"음."
잘 모르겠습니다. 설치하고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습니다.
소리나 한 명으로는
얌전히 줍니다.
"그럼 서로에게 오는 보상이 더 있어요."
"그걸 악용하느냐 문제지."
"새로운 병원에 가서 신규 환자 등록할 때도 어떤 경로로 이 병원을 알게 되었습니까? 적잖아요? 그거랑 마찬가지."
"지인 추천, 검색, 지나가다가, 광고, 기타."
설치합니다
"전단지 돌리러 다닐 때 쓰면 되겠네요"
ACTION
액션
이럴 줄 알았어
타입ㅤ 항상 ㅤ|ㅤ코스트ㅤ 0
아지트 페이즈에서 「【여유】 획득」을 할 때, 획득할 수 있는 【여유】가 1점 상승한다.
리나와 다니다가 잠시 구역을 나눠서 혼자 조사를 하고 있던 지수는,
하지만 알아차린 순간 이미 늦었습니다.
마치 불꼬챙이로 꿰뚫리는 고통.
피격이라고 인식을 했을 찰나의 순간에,
관통해서 스쳐가는 탄환을 보게 됩니다.
그 순간, 지수는 직감합니다.
그 탄환은 이번 사건의 매우 중요한 증거라고.
뭔가 소리치는 것도 들린 것 같지만 청각마저 온전하지 않습니다.
온몸의 감각이 제멋대로입니다. 인생에서 겪어본 적이 드문 죽음의 고통. 주마등.
시야에 붉은 것이라 생각되는 게 얼핏 들어옵니다.
볼이 젖어 들어가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쓰러지는 지수는,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지수와 리나는 다소 한적한 교외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사소하게 강아지를 찾아주는 의뢰였습니다. 마침 찾아서 돌려보내줬고요.
다리도 짧은 게 어쩌다가 이런 동네까지 온 건지… 대단합니다.
그런데 당연한 듯이 매우 우연히, 어쩌다가 자주 마주치는 서훈 형사가 이번에도 바쁘게 지나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소리나의 말을 듣고 그쪽을 바라봅니다.
"겸사겸사 일이 있으면 주유값은 되겠죠."
"흠."
'폐건물, 형사, 외곽지."
좋지 않은 조합입니다.
우리가 아는 서훈 형사가 향한 곳은 그중 한 주택입니다.
근처에 경찰차도 있고… 분위기가 심상찮아보이네요.
이웃들도 괜히 기웃거리는 듯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우리가 되찾은 비글이 이쪽으로 뛰어오네요!
견주가 데려가려는데 비글이 도로 튀었나 봅니다!
의뢰금은 이미 받았지만
아니
안에서 형사의 비명이 들립니다.
비순이를 끌어안습니다.
"여기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그 외에는 감식관이 출입하고 순경은 마을 주민이 오지 못하게 몰아내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싫어?"
"정말 총소리였어요."
"떨려 죽겠지만 그래도 신고는 했지."
"그런데 신고할 때 얼핏 못 보던 사람이 떠나는 걸 본 거 같은디…"
"그런 것 같은데요..." 살인은 우리가 맡은 일의 범주를 넘는...
이라고 생각하지만 살인 사건도 몇 개 맡아봤죠
명지수는 생각합니다
백날 홍보지 돌리는것보다.........
사건 해결하는게 입소문이 더 퍼질거라느 것
속물적으로 변한 자신이 조금 싫어지지만
어쩔 수 없죠
소파 부숴본 적 있나요? 그런 완력입니다.
리나에게 비순이를 넘겨줍니다
라면서 비순이 목덜미를 손잡이처럼 잡고 끌고다닙니다.
"?"
''저게 친구?'
불법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음…… 전에 신세 진 것도 있으니까 저기 구일홍 경사님 눈에 띄지만 마십쇼."
"이게 좀 심각해서…"
먼저 시체가 된 피해자가 2층 발코니에 떨어져 마당과 1층 베란다 사이에 쓰러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락사가 될만한 높이는 아닙니다.
시체부터? 아니면 집안부터?
현재 내부에 있으니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무질서합니다. 계획적인 인테리어라기보다는 막 졸부가 된 사람이 값진 것을 사들인 듯한 느낌이네요.
비싼 술, 골프채, 비싸게 산 듯한 TV와 대리석 테이블 등……
하지만 그다지 실용성 있는 건 없어보입니다.
먹다남은 컵라면, 배달음식 흔적이 뒤섞여 마치 돼지 우리를 방불케 하네요.
게다가 새로 산 듯한 비싼 기물 사이로는 사용감이 오래된 싸구려 가구들도 있습니다.
발코니쪽으로 가서 근처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아래로 보이는 피해자...
소중하다는 듯이 돈다발을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손에는 폰을 들고 있어요. 어디 연락하려는지 전화앱까진 켜져있습니다.
피해자는 가슴에 세 발의 총알이 관통당한 흔적이 있습니다. 사인은 단순하게 보입니다.
죽을 때까지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발버둥쳤을 표정이 남아있습니다.
가슴에 탕, 이렇게까지 쐈다는 건 흔히 수사 드라마 같은데서 자주 나오는 가설이 있습니다.
여러 발이나 필요 이상으로 저격했다고 하면 "원한을 품은 인물이 저지른 범인"일 수도 있다는 거죠.
전화는… 연락처 탭을 눌러놓고 어디에 전화 걸려다가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아직 누구한테 걸지 누르기 전인 상태
소음기가 달리지 않은이상 건물에 들렸을 수 밖에 없고
피해자의 신분증을 찾았나보네요.
이서란. 30대. 주소지는 이 집입니다.
대략 눈에 보이는 건 봤지만, 놓친 게 있나 다시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장으로 초동수사 판정을 해봅시다.
ROLL
조수
현장
게스트 기능
ㅤ유리ㅤ
254
성공
탐정→조수
감정 +1
【여유】 +1
감정 +1
【여유】 +1
성공
탐정→조수
감정 +1
【여유】 +1
감정 +1
【여유】 +1
현장
ROLL
탐정
현장
습득 기능
2210
성공
먼저 이 현장을 둘러본 지수의 머리에는 사건의 대략적인 개요가 그려집니다.
알고 있었어 1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방구석에서 오려낸 신문지 조각이나 가위, 풀 같은 것을 보게 됩니다.
전형적인 활자로 나온 글자를 잘라 편지를 만드는 식입니다.
명지수에게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면
신문을 곱게 오려 협박 편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압박을 주기 위해서? 특정성을 지우기 위해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서란.. 어쩌면 고리대금업자일지도 모릅니다.
서훈이 구일홍과 떨어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가옵니다.
"혹시 피해자는 금융업자인가요?"
"피해자의 직장과 실제 업종을 찾아봐야겠죠."
"공기총같은게 아니고 화학 반응이 있었나요?"
"이크."
하지만
다시 보니 보통 완고해보이는 인상이 아닙니다.
"공무원이라면 본분을 지켜야하는 거, 아니겠나?"
"서태우, 이제 내가 시키는 대로 움직여라."
말 그대로 잘 따른다는 인상이네요.
방대한 DB 쓰나요?
ACTION
액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타입ㅤ 보조 ㅤ|ㅤ코스트ㅤ 2
중요 키워드가 아닌 키워드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중요 키워드가 아닌 키워드를 1개 더 획득한다. 이 액션은 세션마다 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수사 곤란 레벨은 3으로 시작합니다.
형사님께 범인의 대략적인 범위를 조언해줍니다.
친구 내지는 지인관계일거라고.
여신업무를 개인이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데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집에서 만나기 힘들지도 모르니까요.
더보기
(GM):조금 시간이 흐른 뒤의 상황입니다.
서훈 형사:"이거…… 연락처에 사람이 몇이야?"
명지수:(인맥 넓네~)
서훈 형사:"태우 씨, 이거 사람 한둘이 아닌데 반반 나눠서 합시다."
서태우 형사:"저한테 더 주셔도 됩니다!"
명지수:...
서훈 형사:"이거 개인적인 연락망인지, 업무 관계인지 도통 구분이 안 되어있군."
명지수:아직 안갔구나 둘만 있는 상황이 아니라 나도 있구나. 네 다가갑니다.
소리나:대놓고 어슬렁대는 티를 냄
명지수:"뭘 하면 될까요"
서훈 형사:"여기 연락처에서 이름만 드리겠습니다."
명지수:"그러도록하죠"
서훈 형사:"원래 태우 씨를 보내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먼저 나가서요."
명지수:"알겠습니다."
서훈 형사:"당신들에게 시켜서 미안합니다. 이쪽은 좀처럼 움직일 수 없는 일이 있어서요."
명지수:얼마전에 발급받았습니다
소리나:멋지다.
명지수:그럼 받은 이름과 연락처를 가지고 근처를 수소문 해봅니다
(GM):뭐 주민 센터를 가거나 경찰서로 직접 가면 되겠지만
명지수:"아, 형사님."
서태우 형사:"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명지수:머쓱한듯 머리를 긁는다. 당장은 일 얘기가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서태우 형사:"하…… 영감탱이…… 아니, 구 경사님이 꽤 옛날 사람이라서요."
명지수:음. 수사 방법 같은걸 물어보려했는데 아쉽군요. 어쩔 수 없죠.
소리나:"음…… 이거 설마."
명지수:"어디로 갈까요. 주민센터?"
소리나:"폰 없는 주민도 있을까요?"
명지수:"일단 나이 있는 사람은 용의자에서 제외겠네요"
소리나:"네. 근처에 유선 쓰는 사람으로 한정해서 일치하는 사람이 있는지 추려내자고요."
명지수:"그렇게 해요."
(GM):누가 먼저 장면을 시작할까요?
명지수:1지수 2리나
(GM):아차차
명지수:1
(GM):이 이후에 각자 알아보기로 한 것을 알아본다면,
명지수: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아닌 이상..
소리나:"이렇게 문까지 쌓이다니 러시아 같네요."
(GM):덕분에 착한 젊은이라고 소문났습니다(?)
명지수:"한국에 이렇게 눈이 쌓인걸 보면 환경 위기가 심각하긴 한가봐요."
소리나:"소중한 김치가 너무 얼어버렸어요."
명지수:"국물... 있는게 좋을 것 같은데."
소리나:"김치 샤브샤브 결정."
명지수:"네"
(GM):곧 있으니 일손이 부족한 경찰들 사이에서 제일 발로 뛰고 있는 서태우 형사가 이쪽으로 옵니다.
명지수:벌써 다 조사한건가. 같은 생각을 합니다.
서태우 형사:"이 근처에 괜찮은 식당 아십니까?"
명지수:지도앱을켜고 별점이 제일 많은...
서태우 형사:"도시락 사가야 하는데 "
명지수:"닭한마리 집 있네요."
서태우 형사:짧은 시간 내에 단체 도시락이 가능한 곳
명지수:"간단히 먹을거면 김밥O국에서 김밥이고."
서태우 형사:"거긴 비싼데 거기밖에 없나… 어쩔 수 없죠."
명지수:(김밥이 비싸면 애초에 도시락 선택지가 없어)
서태우 형사:"김밥은 요새 안 팔더라고요."
명지수:"흠. 뭐 아는데 없어요 누나?"
소리나:"이 외진 곳에서는 거기가 전부일걸요."
서태우 형사:"밥 고르는 게 늘 일이네요."
소리나:"자연의 냉장고를 파괴했어요."
명지수:"편의점 도시락들도 괜찮아요. 요즘은."
소리나:쌓인 눈에 주스랑 과일 끼워둔 집 다 봤다구
서태우 형사:"편의점… 은 되도록 피하고 싶지만 섞어서 사죠."
소리나:"농담이었어요."
명지수:"형사들은 드라마에서 본것보다 식성이 까다롭네요."
서태우 형사:"그게 아니라… 불쌍하잖아요."
명지수:"직장 동료들이요?"
서태우 형사:"저소득 아동이 보통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데, 우리가 대량으로 사가면 재고가 떨어진다고요."
명지수:"......."
서태우 형사:"경찰서 근처라면 모를까 이런 외진 편의점은 재고가 많지 않아요."
명지수:"그렇게 사람이 많으면 배달시켜요. 올거에요."
서태우 형사:"하…… 그렇겠죠? 제가 굶으며 컸더니 괜히 이런 거 신경 쓰이더라고요."
명지수:(소리나를 본다)
소리나:왜
명지수:(아무래도 사무실에서는 막내인 것 같다)
서태우 형사:"검사 결과 나왔습니다."
소리나:도시락 배달 가더라도 들을 건 들어야지 하는 표정
서태우 형사:"선조흔은 경찰의 총이거든요."
명지수:"선조흔은 어디서 발견됐나요?"
서태우 형사:"그런데 일이 좀 복잡해요."
명지수:자살인가 타살인가
서태우 형사:폰을 꺼내 지명수배 명단을 보여줍니다.
명지수:해당 일이 뉴스에 나왔나 확인합니다.
서태우 형사:"수배자는 동창 두 명에게 왕따를 당한 전적이 있습니다."
명지수:아이고
서태우 형사:"그리고 이건 아마도 크나큰 관계가 있겠지만, 소율려를 따돌리라고 주모한 사람 중에 피해자 이서란일 가능성이 큽니다."
명지수:"현재로서 짐작되는 권총은 이거뿐이란거군요."
서태우 형사:"네, 위험한 지명수배자니 당신들은 조심하세요."
명지수:"뭐... 저희랑은 직접적으로 관계 없는 자이니 괜찮겠죠. 총알이 한정되었을테니."
서태우 형사:"그건 이쪽에서 더 알아보고 있습니다."
명지수:"뭐, 저희는 일개 민간조사사일 뿐이니까요."
서태우 형사:"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당신들은 또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겁니다."
(GM):피해자의 교우관계를 알아보러 갔던 서태우 형사는 뜻밖의 정보를 물고 왔습니다.
명지수:
소리나:"이삭 토스트는 어때요?"
명지수:"치즈 토스트..."
소리나:"심증은 그래요."
명지수:"그죠? 한국에 물건 밀반입이 얼마나 힘든데"
소리나:"못 만들 건 아니지만요."
명지수:"하긴 요즘은 3D 프린터...도있으니까"
소리나:"마약은 반입이 쉬운 것 같지만..."
명지수:"두 사건에 연계점이 없다고 해도. 사라진 총의 행방을 알아볼까요"
소리나:"어떻게 알아볼까요?"
명지수:"우선 "
소리나:"비순이가 맡으려나?"
명지수:"네?"
소리나:"비순이에게 총 어딨냐고 물어보는 거죠."
명지수:"그게 될까요?"
소리나:"하긴 전문 훈련견이 아니니 안되겠죠…"
명지수:"그래요."
(GM):굴려봅시다.
명지수:
(GM):1d6을 굴려주세요.
명지수:
=
(GM):판정만일걸요
명지수:알아요 그냥 해본말
(GM):머리 안 돌아가서 다우징에 6 뜨는 얘기 하려다가 지웠어요
명지수:괴이
(GM):그래요
명지수:"저 사람이 그?"
(GM):그리고 저 위치를 보니 잘만 하면 멀지만 민성모가 순직한 공원이 보이는 각도입니다.
믿는 자:"예수천국! 불신지옥!"
명지수:"서훈 형사님이 아마... 사건이 있었던 순간 근처에 있었다고 한 사람이.."
믿는 자:"짐승표 666칩을 받은 자, 지옥을 가리라!"
명지수:"음~"
믿는 자:"요한계시록의 말씀을 귀담으라!"
명지수:껄끄럽지만 일단 다가가봅니다.
소리나:"저거 왼손에 받으면 괜찮다던데."
명지수:"왜 그런걸 알고 있어요?
소리나:"살다보면 분쟁지역에 갈 수도 있죠."
명지수:"...아니 그거랑 그거랑."
소리나:"종교 해석으로 싸우기도 하니까요."
믿는 자:"당신은 베리칩을 받는다면 이마에 받을 것입니까, 거짓된 선지자의 말에 넘어가지 마시오!"
명지수:"?"
소리나:"영업멘트는 적당히 넘겨 들어요."
명지수:"저, 안녕하세요." 믿는 자에게 다가갑니다
소리나:"본론부터 묻는 게 나아요." 옆에서 조언해줍니다.
명지수:"얼마전에 이 앞에 죽은 경찰을 목격하셨죠?"
(GM):조금이라도 다르면 남의 말은 듣지 않으려는 이런 사람을 잠시 귀를 트이게 해줍시다.
명지수:그런
(GM):기싸움입니다.
명지수:돌파는 특기가 아닙니다.
소리나:나도 안 특기네
명지수:끼요옷!
소리나:이게 되네
소리나:"영광, 영광된 말씀은 이 사람이 들어줄 거니까 먼저 대답해주세요!"
명지수:?
소리나:"여기 계속 있었죠? 저기 공원에서 본 걸 알려주세요오오!"
믿는 자:으아아아아
명지수:(저건 절대로 무시 못하겠네)
믿는 자:"불신자가 해로운 소리를 냈지! 펑하고 터지는 소리였다!"
명지수:이건 아는 정보다.
믿는 자:"내 눈은 주님을 목도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소리나:"멀어서 안 보였나보네요."
명지수:"못 봤나봐요"
믿는 자:"그리고 계속 다투는 소리가 시끄러웠지."
(GM):이 사람의 말은 장황하지만, 여러 말을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소리나:"두 사람 목소리라니, 둘만 있었어요?"
믿는 자:"내 귀는 주님의 우레와 같은 음성을 듣기 위해 있나니!"
명지수:"..."
소리나:"어둡고 잘 안보이고, 잘 안들렸다 정도네……."
명지수:"그렇다면 사용된 총알..."
소리나:"한참 전에 이미 한 발을 썼다고 생각하는 건 안이할까요?"
명지수:위협사격으로 나온 총알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소리나:"자동소총만 써봤더니 그런 건 잘 몰랐네요."
명지수:"........"
소리나:"그걸로 코코넛 깨봤는데."
명지수:"여긴 한국이에요 누나."
소리나:"그야 둔기로…"
명지수:
명지수:
소리나:"혹은 본 충격 때문에 더 저렇게 나오는 걸지도 몰라요."
명지수:"그렇게..생각하는게 마음 편하겠죠."
소리나:"그 공원도 가볼까요?"
명지수:"죽은 공원요? 그러죠."
소리나:사이비가 제대로 못 본 걸 직접 보면 되려나~ 하는 생각에 공원으로 향합니다.
명지수:"만약 탄착흔이 남아있다면 그때 쏜게 공포탄인지 실탄인지 알 수 있겠죠."
(GM):"죽은 공원" 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공원은 손질되어 있지 않고 황폐합니다.
명지수:경찰들이 사건현장에서 늘 놓치던 그곳에 결정적인 단서가 있다.
(GM):현장이나 끈기로 판정해서 우리가 모르는 게 있는지 더 조사하기로 해요.
명지수:하지만 픽션과 실제는 다릅니다.
소리나:우리에게 안 알려준 것도 있겠거니~ 하면서 뒤적뒤적
명지수:
소리나:
(GM):대부분 경찰은 알아냈겠죠. 다만 정보가 제대로 돌지 않았나 봅니다.
소리나:"탄착흔은 어떤 거 같아요?"
명지수:"보이지 않네요."
소리나:"저도 남길 법한 흔적이네요."
명지수:"?"
소리나:"음……."
명지수:"애초에 위협사격이 아니라.."
소리나:"기껏 뺏은 총을 아깝게 왜..."
명지수:"잘 못 쏜거죠."
소리나:"그게 목적이면 들고 바로 튀어야죠."
명지수:"아니면..."
명지수:"이서란일지도 모르고요."
소리나:"입 꾹 다물고 격투에 집중하면 열 사람도 되겠네요."
명지수:"애초에 그... 사이비가 말한 증언은 실루엣을 본게 아니라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으니까요."
소리나:"제대로 봤다고 하면 정말 참고인이 될 테니 피한 게 아닐까요?"
명지수:"..'
소리나:"혹은 나무가 많아서 실루엣을 본 게 자신 없을 수도 있고요."
명지수:"포교를 해야하니까요?"
소리나:"그런 사람은 맹신하지 않는 건 말 안하려 하겠죠."
명지수:"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은 증인이.. 어딘가 있지 않을지."
소리나:"방법이 없진 않겠는데…"
명지수:"더 둘러봐야겠네요."
소리나:난 정말 비전문가 같은데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으로 물러납니다.
명지수:
(GM):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는데.
명지수:"아."
(GM):경찰들도 마침 그걸 발견해서 수사에 들어갑니다.
명지수:사실 명지수 아직...
소리나:"저런 구멍 정도는 개미햝기가 주둥이도 못 넣겠네…"
(GM):현장에 온 서훈 형사가 조사 결과를 흘려줍니다.
서훈 형사:"민성모 경장이 흉악범 소율려와 대치했을 때, 민성모 경장은 위협 사격으로 지면을 향해 쐈다."
명지수:"현장에 족흔은 둘 뿐이었나요?"
서훈 형사:"마침 민성모 경장의 손에도 초연 반응이 있고요."
(GM):하지만 지수가 보기에는 이 흔적이
명지수:"민성모 경장님은 어떻게 돌아가신건가요?"
(GM):구멍의 각도, 눌린 풀 등을 보아 지면에 쓰러진 상태에서 총을 쏜 것 같습니다.
서태우 형사:"위협사격 후, 소율려에게 뺏긴 총상으로 사망하신 걸로 봅니다."
명지수:"위협 사격 후 몸싸움으로 총을 뻇기고 역으로 총에 맞아 사망."
(GM):하지만 보이는 흔적으로는 순서와 상황이 반대입니다.
명지수:"현장에 총흔이 하나뿐인걸 보면 위협사격이 아니라 몸싸움 후 마무리 사격일지도 모르겠네요."
서훈 형사:"그렇습니다. 아마 한발로 추정하지만"
(GM):몸싸움을 한 뒤에 쓰러진 민성모가 발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명지수:"하지만 그렇다면 왜 이런."
소리나:"어떻게 생각해요?"
명지수:"총성 후 두 사람이 다투는 말 소리가 들렸다고 하지."
서훈 형사:"일리가 있네요."
명지수:"네."
소리나:"저 생각해봤는데요."
명지수:"이서란은 나이가 30대였고... 소율려 역시..."
소리나:"40대라고 했었나? 민성모 씨는 그 두 사람과 개인적인 인연이 없다고 했던 거 같아요."
명지수:"단순하게 생각하면 소율려씨는 애초에 지명수배자였을테니."
소리나:"경찰 죽이면 죄가 세다고 했던가요?"
명지수:"..."
소리나:"전 김장하면서 배추 숨이나 죽이려고요."
명지수:죽인다는 말이 어쩐지 섬뜩하게 들립니다.
(GM):가볍게 간단 판정을 해봅시다.
명지수: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서훈 형사:내 목이 달린 일인데
명지수:더 생각해봅시다.
(GM):과학으로 판정합시다.
명지수:네
소리나:
명지수:(믿고있었다고 젠장!)
소리나:This message has been hidden.
(GM):서훈 형사가 한숨을 쉬며 수사 자료 일부를 보여줍니다.
(GM):여기 이서란 사건에 온 경찰 모두가 이 민성모 사건까지 연관되어 있진 않습니다.
소리나:"그 꼰대랑 얘기해요?"
명지수:"이렇게 된 이상 할 수 밖에요."
소리나:"존재감은 확실하죠."
(GM):마침 저 멀리서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명지수:"이렇게 빨리 보고싶지는 않았는데..."
소리나:"저도 말 섞기 싫어요."
명지수:"서훈 형사님. 경위님이 이번 사건 수사를 자처했나요?"
서훈 형사:"내가 듣기론 이서란 사건은?"
명지수:"그리고... 이서란의 핸드폰에 경위님의 번호가 있던가요."
서훈 형사:"이서란의 연락처에 있는 번호는 지명수배범 소율려는 있고, 경찰 관계자의 번호는 없다고 말해두겠습니다."
명지수:"흠. 일단... 껄끄럽지만 가보죠."
(GM):세상 그렇게 쉽진 않죠.
구일홍 형사:"음? 당신들 아직도?"
(GM):여러분을 발견한 형사가 이쪽을 보고 불편한 기색을 합니다.
명지수:"구일홍 형사님. 이서란 사건에 자처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GM):서태우 형사가 이쪽을 보고 오네요.
서태우 형사:"아, 구 경사님!"
구일홍 형사:"잉, 설마 네가 데려온 거냐?"
서태우 형사:"꼭 그런 건 아닙니다! 이 주변에 사건이 일어났으니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의를 부탁해서...!"
구일홍 형사:"그게 그말 아니더냐."
(GM):구일홍 형사가 담배를 하나 꺼내 뭅니다.
명지수:"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지원 하는거니 협조해주시죠."
구일홍 형사:"어디까지 알고 왔나."
명지수:"민성모 경장님의 사망이 어색하게 묻혔다는 것 정도요."
구일홍 형사:"젊은 애 얘기를 통 안하던 서훈이가, 예전에 너희들 얘길 했단 말이다."
명지수:"그냥 탐정이에요."
구일홍 형사:"그래, 인맥이 있으면 이쪽 얘긴 듣기 싫어도 귀에 들어가게 되어있지. 그게 일반인이라 해도."
명지수:일단 잠자코 듣습니다.
구일홍 형사:"하지만 내가 도착했을 땐 민성모 형사는 이미 순직했지."
(GM):구일홍은 침울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뭅니다.
구일홍 형사:"내가 하나 알려준다면, 당신들이 협조해줄 수 있나?"
명지수:"..."
구일홍 형사:"소율려, 그 녀석에겐 공범이 있다."
명지수:"소율려가 자신을 괴롭혔다고 알려진 두 사람을 죽인건 민성모 경장님이 죽기 전인가요 후인가요"
(GM):여기서 잠깐.
(GM):하지만 지수는 이런 단서를 얻었음에도 떠오르는 것(카드)이 없습니다.
명지수:"흠..."
구일홍 형사:"이 총은 형사들에게 지급되는 모델이다."
명지수:"그랬었죠."
구일홍 형사:"민성모가 빼앗긴 총에서 발사된 것은 모두 다섯 발이다."
명지수:현장에서 발사 된 총성은 하나라고 들었지만...... 일단 수긍합니다.
(GM):"모두 5발의 총알이 장전되어 있지." (정정)
서태우 형사:"구 경사님……"
(GM):구일홍은 사뭇 비장합니다. 순직한 동료와 잔인한 살인사건에 투지를 태우고 있습니다.
명지수:"그렇다면 이제 총이라는 위협은 없는 도망자라는거군요."
구일홍 형사:"악용될 소지는 있지."
서태우 형사:"네! 구 경사님!"
구일홍 형사:"너만 믿고 있다. 젊고 맥아리가 없어서 듬직하진 않다만."
명지수:(믿고있다며)
구일홍 형사:"서훈이랑 같이 저기 관계자도 아닌 이 사람들한테 말한 것도 다 걱정해서 그러는 거 다 안다."
서태우 형사:"... 경사님!"
구일홍 형사:"정신 바짝차리고 힘내라."
(GM):구일홍은 서태우의 등을 한 대 치고 담배를 다시 피러 떠납니다…
……
끝없는 스크롤 내리는 중
"여기 120명은 제가 맡겠습니다."
"음…… 거기 부탁 좀 하겠습니다."
지수를 조용히 부릅니다.
"직접 연락하진 말고, 이중에 근방 주민 이름이 있는지 가볍게 알아봐주세요."
"제 이름 대고 하면 어지간해선 될겁니다."
"뭐 저도 탐정 자격증 있으니까요."
"아차차 민간조사사"
가는 도중에 서태우 형사가 서성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명지수입니다. 저도 서훈 형사님께 연락처 받았어요."
"뭐든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같은 것도 다방면으로 알아와야 한다지 않나."
"그래도 정론이니 존경해야겠죠."
"어쨌거나 잘 부탁합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유선이나 인터넷 전화요."
"아, 음. 그러니까 명단에서 유선전화를 쓰는 사람을 먼저 알아보자는 건가요?"
2번째 사건 그것도
알고 있었어 2
먼저 우리가 맡은 일에서 일치하는 주민은 소수이긴 합니다.
그런데 범행 가능성이 있냐고 한다면…?
걷기도 힘든 노인이거나 손주랑 효도 여행 갔습니다.
어떤 집은 눈이 너무 쌓여서 리나가 삽으로 구해주기까지 합니다.
같이 수소문하며 명단에 하나씩 줄을 긋습니다.
"좀있다 식사 뭐하실래요. 제육? 김볶?"
"샤브샤브는 어때요."
"도시락은..."
"본도시락이 무난하죠"
(본도시락이 비쌌음)
"음… 그쪽 일은 잘 되고 있나요?"
"자연의 냉장고라면?"
"빵만 있으면 2박 3일은 버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면 뭐 저희가 사올까요?"
"괜찮아요. 그쪽이 막내도 아니고."
"그런데 뭐 진척은 있었나요>?"
"피해자 이서란의 시신 옆에 총탄이 발견되었고 선조흔을 조사했습니다."
"……."
"이거 골치 아픈데……."
역시
"민성모 경장이라는 분이 있는데… 지명 수배자인 소율려라는 사람을 쫓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아마 추적 중에 총을 빼앗긴 모양입니다."
"민성모 경장님은 근방 공원에서 자신의 권총으로 순직하셨습니다."
"자세한 건 알아봐야하지만 오늘 이서란 사건보다 조금 더 일찍 발생한 사건입니다."
"아직 사망 시간도 나오지 않았고……."
수배자 중에 한 명을 가리킵니다.
총기를 빼앗긴건... 큰 일이니까요
"동창회에 참석해서 그 동창 둘을 칼로 살해하고 도주했습니다."
"때문에 선조흔이 일치하는 빼앗긴 총을 찾고, 동기가 분명한 소율려를 이서란 씨 살해 용의자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위험한 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여기 제 연락처입니다."
"흠."
"왕따 가담자가 더 있지 않을까요?"
"당신보다 접근할 수 있는 정보에 차이가 있으니까요."
피해자는 금품 협박과 과거에 학교 폭력을 일삼은 인물인가 봅니다.
알고 있었어 2 를 공개합니다.
QUIRK
기벽
1
막 나온 치즈버거가 먹고 싶다. 사먹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저도 지금 서태우 형사님의 기분을 알 것 같아요." 소리나에게 말했다.
"이 근처에 햄버거 가게가 없네요."
문명을 벗어나면 살 수 없는 나약한 탐정
"괜찮을지도..."
"두 사건이 연결된 것 같나요?"
"총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총성흔이 있으니까요"
"흠."
"우선..."
"전 금속 탐지기가 없는데..."
"서훈 형사님께 민성모 경장님 사건을 확인해볼까요"
"내가 훈련을 받는 게 빠르려나."
"서훈 형사님에게 가요."
협력자와 함께로 사건 조사합니다.
시추에이션 굴리겠습니다.
SITUATION
시추에이션
협력자와 함께
2
괴팍한 목격자
rolling 1d6
(
)
6
6
스페셜인가요 선생님?
여기서 소율려를
두 사람은 저기 시끄러운 확성기 소리를 듣습니다.
주민들은 버스정류장이 필요해서 이용은 하지만 확성기에 대고 소리치는 사람을 슬금슬금 피합니다.
저 사람은 각종 팻말을 들고 미니 앰프로 찬송가를 틀어놨네요.
"회개하라! 천국에 가까왔느리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은 짐승의 표를 받는다!"
"모든 사람은 두 개의 표 중 하나를 받게 되나니,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고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인을 받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자는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로다!"
"안녕하세요."
돌파로 쩌렁쩌렁하게 판정!
돌파였냐고
ROLL
탐정
돌파
21
실패
(리나만 믿음)
ROLL
조수
돌파
61
성공
탐정→조수
감정 +1
【여유】 +1
감정 +1
【여유】 +1
스페셜
【여유】 +1
지수를 방패로 씁니다.
우어? 어쩌다보니 듣습니다.
독선주의자를 잡고 소리지릅니다.
"총소리 같았지만 하나님의 시험에 비할 바가 되지 못한 것!"
"총을 쏜 사람은 어떻게 생겼나요?
흠.
여기서 경찰이 죽은 방향을 쳐다봅니다.
총성 후에도 다투는 두 사람 말소리가 들렸다.
즉 불발이거나… 아니면,
"경찰들이 사용하는 권총의 총알은 제한되어있고... 만약 여기서 두 발, 이서란에게 세 발을 쐈다고 하면 한 발 정도 남았을거에요."
첫 발은 공포탄이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경장은 위협사격 뿐 아니라 도발도 했을지 모르겠어요. 이유는 아직 짐작가지 않네요."
그렇게 말하며 장면 종료합니다.
"사격...이 그리우시면 나중에 실탄사격장 가요"
QUIRK
기벽
5
「발언」 표
QUIRK
기벽
「발언 표」
2
빈정거리는 말만 골라서 해버린다.
"솔직히 저는 종교에는 편견이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경찰이 눈 앞에서 죽었는데 저런 태도를 고수한다는건."
"영 믿음이 안 가는 종파네요."
SITUATION
시추에이션
현장에서
5
현장을 철저히 조사!
운동기구는 녹슬고… 환경미화는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하지만 경찰 움직임을 보아하니 현장은 거진 조사가 끝난 거 같네요.
픽션에서 본 오타쿠 지식으로 조사해봅시다.
픽션에서 나온건 경찰들도 다 압니다. 결국 다른 단서를 찾아야죠
지수는 꾸준히 찾습니다.
ROLL
탐정
끈기
습득 기능
873
성공
성공
ROLL
조수
현장
게스트 기능
223
실패
"그보단... "
"여기봐요."
몸싸움의 흔적이 있는 곳을 주목합니다.
뭐 일단 흘려넘깁니다.
"하지만 위협사격을 했는데 왜 몸싸움을 하게 된걸까요."
"정말로 탄환을 피하는 사람이라 때려 눕혀놓고 다시 쏠려고...?"
"처음부터 뺏긴 총을 쏜거라면요?"
"뺏은 총을."
"잘못…… 음."
"이곳에 있던게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총성후에 다투는 두 사람이라고 했잖아요."
"즉.. 한 명은 총에 맞아 죽어서..."
"남은 두 사람이 다투게 된거죠."
"만약 그때 현장에 소율려 말고 한 사람이 더 있었다고 한다면..."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닥달해서 뭔가 나올 것 같진 않고..."
"아까 편의점 얘기 나왔잖아요."
"편의점은 보통 차가 지나가는 곳에 두는 편이고…"
"공원으로 향하는 cctv 영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아까 봤을 때 공원 내에는 없어보였어요."
ACTION
액션
둘이서 수사
타입ㅤ 보조 ㅤ|ㅤ코스트ㅤ 없음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오타구 속담에 이런 게 있습니다. 트위터에 올리면 잘못된 게 보인다.
여러분이 공원을 떠나려고 할 때마침, 발견하고야 맙니다.
콘크리트쪽에 탄착흔이 있네요.
현무암처럼 어두운 탓에 안 보였나 봅니다.
"이게 탄착흔"
"이 맞나?"
총과 파손 흔적 구분이 힘듭니다
뭐 총 흔적 볼 일이 있어야죠
이것도 봤지만 넘어간겁니다
"그리고 흥분한 소율려가 격분해서 민성모 경장을 덮쳤다, 라고 추정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워낙 많이 드나들어서 둘뿐이 아닙니다."
"오히려 무분별하게 많다는 게 난관이네요."
"현장이 훼손되었을 우려도 있고요."
"하지만 범인이 총을 들고 도주하는 바람에 남은 총알의 개수는 모르는 상태죠?"
이해하기 힘듭니다.
뭐 사건 중 이해할 수 있는 사건은 거의 없었지만요
"하죠."
"즉... 현장에는 소율려 외에도 사람이 한 명 더 있던 것 같아요."
"서훈 형사님도 들었죠? 총성 후 두 사람이 다투는 소리가 났다고."
"하지만 총성은 한 번 뿐이고, 민성모 경장님은 그 총성과 함께 사망하셨을거에요."
"즉 이 현장에는 소율려 말고도 다른 사람이 있었을겁니다."
"현장에 있었던 다른 인물에도 초점을 맞춰보죠."
"그래서 두 피해자… 왜 죽은 걸까요?"
"민성모씨의 나이는?"
"쫓고 있다가 마찰이 생긴거겠죠."
"세상 무섭네……."
평화롭게 살자. 그렇게 다짐합니다.
ACTION
액션
둘이서 수사
타입ㅤ 보조 ㅤ|ㅤ코스트ㅤ 없음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번에도 경찰 내의 정보를 접해야하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서훈 형사를 무슨 기능으로 판정해서 납득시켰을까요?
과학으로 해봅니다.
최근 본 CSI 과학수사와
브루클린 나인나인을 접해서
미치겠군
ROLL
탐정
과학
습득 기능
313
실패
(소리나봄)
ROLL
조수
과학
62
성공
탐정→조수
감정 +1
【여유】 +1
감정 +1
【여유】 +1
스페셜
【여유】 +1
이게 되네
서류, 노트북 등...
거기서 일부 가렸지만 신경쓰이는 점을 보게 됩니다.
민성모 사건 자료에는 현재 도주하고 있는 소율려를 검거하는 인원이 제법 동원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리스트에 아는 이름이 하나 눈에 들어오네요.
하지만 조사 당시에 민성모 사건 현장에는 구일홍 형사도 있었다, 는 기술은 분명히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건 아마 본인에게 파고드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금 구 경사님은 어디 계시죠?"
구일홍 형사의 목소리네요. 식사 후에 졸고 있던 경찰들을 깨우고 있나봅니다.
"닥터페퍼를 이해 못할 거 같은 세대..."
"그러니까 두 사건 중 한 사건이라도요."
"다른 사건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지금 지명수배중인 자나 그에게 죽은 경위님의 번호나."
"휴대폰에 암호는 안 걸려있었죠?"
벤치에 앉은 구일홍 형사가 게으른? 경찰을 갈구고 있습니다.
깊게 들이마시다가 서태우 형사도 번갈아보고, 현장 방향도 보다가...
명지수도 강하게 나갑니다
"경찰한테 냄새를 맡고 오다니, 어쭙잖게 흉내라도 내려는 거냐."
담배를 비벼끄고 귀찮다는 듯이 이쪽을 봅니다.
"……사건 당일, 심야였지."
"민성모 형사가 소율려를 발견했다길래, 즉시 소인원을 데리고 이 공원으로 갔다."
"난 마침 공원 근방에 지나던 길이라 금방 도착할 수 있었어."
"공원에서 두 발의 총성을 들었지."
"더 큰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공원에 진입했다만, 어두워서 자세히 보진 못 했네."
"마침 소율려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지나간 것 같다만 늦었지."
"안타까운 일이야. 동료를 잃는 건 드문 일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볼 수 있다."
"… 그래, 조금은."
"내가 더 빨리 도착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
한숨을 푹푹 쉬다가 다소 풀어진 표정으로 여러분을 보네요.
여기에서 총성을 한 발만 들엇다는 증언과 구일홍 형사의 증언을 비교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일단 잠자코있습니다.
"그러도록 하죠."
"내가 알아본 바로는 그렇단 거지. 경찰 내부에서는 아직 확신이 서진 않다만."
"… 그런 걸로 알아둬라. 몸조심 하고."
뭔가 이상하겠지만 이 키워드는 아직 얻지 못한 카드에 있습니다.
하지만 구일홍 형사가 보여주는 몇몇 자료와 진술에는
이미 소율려는 두 사람을 찔러서 지명수배가 되었다
그리고 공원에서 민성모 경장을 죽였다... 이렇게 되고
일부 자료에는 소율려로 추정되는 인물이 누군가와 만나고 있었다, 몇몇 폐공장을 전전하고 있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런 의문도 잠시,
구일홍은 자신이 휴대한 총을 꺼내보입니다.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범죄와 싸우기 위해 사용된 탄환이 거의 범죄에 사용되었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방금의 말로 미루어 봤을 때 범인이 가지고 있는 총은 이미 탄환을 다 써버려서, 더 이상의 총살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을 찔러 죽일 정도의 사람이니 위험한건 여전하니..."
"거기, 태우야."
어땠나요? 지금까지 이야기.
하지만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더보기
……
(GM):손목이 시큰합니다.
명지수:(분명 총알은.....)
(GM):차가운 백색 병상.
명지수:아픈걸 보니 죽은 것 같진 않네.
(GM):당신의 왼손과 오른손을 잡은 사람이 있습니다.
명지수:(각각 다른 사람인가?)
(GM):왼쪽에는 리나가 당신의 손을 잡고 눈을 감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명지수:?
(GM):탐정은 사건을 해결할 때까지 죽지 않습니다.
명지수:2
소리나:"…… 하기로, 했는데……."
명지수:"..."
소리나:"정신이 들어요?"
명지수:"어."
소리나:지수 뺨을 찰싹 찰싹 때립니다.
명지수:"성산시 심해로..."
소리나:"사, 사람 부를게요!"
명지수:"사람부터 부르..."
(GM):여기서 리나의 여유가 10점 감소합니다.
명지수:말을 끝까지 못합니다.
소리나:손 잡았으니까
(GM):그리고 이 극적인 상황을 너머…
(GM):이후에 의료진이 오고, 힘든 고비는 넘겼지만 무리하지 말라는 말을 듣습니다.
(GM):누가 시작할까요?
명지수:바로 둘수사 장면으로 가나요?
(GM):그러네
명지수:
(GM):그러고 보니 아직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억이 가물합니다.
명지수:충격 때문에 제대로 기억나지 않습니다. 뇌가 그 사건을 기억하기를 거부하는 것 처럼
소리나:"피곤해요?"
명지수:"음. 아직 모르겠는데요."
소리나:"계속 쉬는 게 나을 텐데."
명지수:"......."
소리나:"우린 그때 구일홍 형사님에게 받은 자료를 보고 폐공장으로 갔어요."
명지수:공범.........
소리나:"우리가 폐공장에 가서 조사해보니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을 발견했어요. 소율려가 살았겠죠."
명지수:"그건..."
소리나:"지난 번에 하자고 했던 것, 못 했는데."
명지수:"여행이요?"
소리나:"눈앞이 캄캄해서 소장님을 어떻게 운반해야하나 고민했어요."
명지수:"왜 그래요 죽을리도 없는데."
소리나:"기억하고 있었어요?"
명지수:"뭐. 그렇죠."
소리나:"아슬아슬했다고요. 병원에선 그랬는데."
명지수:어쩐지 뺨이 간지러워 긁고싶지만 손이 칭칭 묶여있었지
소리나:"역시 신선하게 운반하려면 기절 시키고 나르는 게 나았으려나…"
명지수:"저 바로 기절 안 했어요?"
소리나:"몰라요."
명지수:"약속만 잡을게 아니라. 음."
소리나:고개를 휙 돌리고 가로수를 발로 찹니다.
와지끈
소리나:"아차차, 지역 재산인데…!"
명지수:우리 나와있어?
소리나:음…
명지수:오케이
소리나:"바람이 차요."
명지수:"..."
……
(GM):과거, 폐공장에서 사건이 벌어졌을 때의 시점입니다.
(GM):하지만 그것이 왜인지 모르게 사라져버립니다.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명지수:범인이 총탄을 굳이 회수해갈 이유는 없어.
(GM):8
명지수:
소리나:와타시
(GM):지수의 의식이 실처럼 가닥가닥 끊어져갑니다.
명지수:그날 구일홍 경사는 위증을 했어.
소리나:"소장님~ 그쪽은 다 찾았어요~?"
명지수:경찰이 가지고 있는 권총은 연사가 안돼서 한 발씩 밖에 못 쏴
소리나:어두운 폐공장을 더듬거리며 걷습니다.
명지수:"?"
소리나:"… 소장님?"
명지수:"도...망"
소리나:"소장님!!"
명지수:"쳐요..."
(GM):그 모습에 리나는 경악하며 달려옵니다.
명지수:그날 민성모씨가 총에 맞은걸 목격하는 사람이
(GM):여유가 2점 감소합니다.
명지수:두 발 맞았다고 안할리가 없어.
(GM):그렇습니다.
명지수:하지만 왜 내게?
(GM):총알을 가져간다는 건 탄환의 선조흔이 조사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명지수:이건.. 알리바이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GM):발사된 총을 특정할 수 있는 탄환이라면 증거품이 되리란 걸 범인이 알고 있는 거죠.
명지수:하지만 경찰들이 가진 총은 모두 똑같지 않나?
(GM):리나가 달려오며 주머니에 넣었던 폰이 떨어집니다.
구일홍 형사:[그쪽은 어떻게 됐나? 여기는 일이 생겼다.]
소리나:아랑곳 하지 않고 지수를 보러 갑니다.
명지수:"..."
소리나:"살아있어요? 사무실 주소! 학과! 학번! 명지수 소장님!"
명지수:오른손으로 쉿 제스처를 취하려다 어깨가 뜨거운걸 느끼고 왼손으로 곧장 자신의 입을 막으며 신음소리를 참습니다.
구일홍 형사:[소율려가 죽었다.]
명지수:경찰 전원 총기 검사를 하면
명지수:
(GM):불타는 어깨에서 엄청난 압력이 느껴집니다.
명지수:무슨 말을 하려고 해도, 무슨 행동을 하려고 해도 고통이 모든 것을 차단했다.
(GM):어깨를 부술 듯이 필사적으로 지혈합니다.
명지수:모든 감각이 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았다
(GM):정말, 평범한 삶에서 만날 수 없는 진짜 총입니다.
명지수:지수는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최악의 가정을 합니다.
(GM):리나의 얼굴에 지수의 피가 튑니다.
명지수:하지만 이 순간에도
(GM):그 악몽과 같았던 시간이 지났습니다.
명지수:
(GM):아직 안정을 취하라고 하는데…
명지수:네.
(GM):막 병원을 나오면 서태우 형사와 때마침 마주칩니다.
서태우 형사:"걱정했습니다. 괜찮으십니까?"
소리나:"소장님이 좀 허약해서 걱정을 할 수밖에 없어요."
명지수:"바쁘지 않으면 경찰서로 함께 가주시죠"
서태우 형사:"죄송합니다! 역시 수사에 함부로 끌여들이는 게 아니었는데...!"
명지수:"죄송하면.. 어서."
서태우 형사:"그래요. 당신도 알 권리가 있으니 가면서 경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GM):서태우 형사는 가는 차 안에서 이런저런 얘길 해줍니다.
서태우 형사:"이서란의 교우 관계를 끝까지 추적해서 이제 3명 이내로 줄였습니다."
명지수:"세 사람의 이름이 뭐죠?"
서태우 형사:"일단 애매해서… 지금 가는 곳은 김지성 씨의 집입니다."
명지수:"이서란씨 현장의 증거품은 모두 경찰서에 보관되어있죠?"
서태우 형사:"물론입니다. 제가 열심히 찾아냈습니다."
명지수:경찰 관계자가 범인이라면
서태우 형사:부릉부릉
명지수:몸이 좋지않아 잘 선택해야했다.
서태우 형사:그리고 어느 집에 차를 세웁니다.
명지수:아 선택지가 없군.
서태우 형사:"네, 무리하진 마십쇼."
명지수:함께 들어갑니다.
소리나:"소장님, 차라리 저만 가도 되는데."
명지수:"직접 들어야겠어요."
(GM):지금 찾아간 집은 매일 일용직을 전전하는 사람의 집 같습니다.
(GM):이서란의 필체로 보이는 메모 등, 그리고...
명지수:그 신문 글자를 오려만든 편지라던가?
(GM):그 협박장 내용은 이렇습니다.
명지수:"집주인은 없군요..."
서태우 형사:"주변에 일을 하고 있을 거라고 들었는데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GM):예전에 버렸던 자식을 모른채 하고 부친임을 숨기며 마치 자식처럼 대하고 있는 우습지도 않은 짓을 비난하는 협박과 함께
명지수:서태우가 이 편지를 봤을까요.
(GM):대놓고 봤으면 같이 봤을 수도 있고요.
명지수:일단 숨깁니다
소리나:"여긴 이 형사님에게 맡겨도 될 거 같아요."
명지수:소율러에게 한 협박 편지는 없을까?
:아니 그렇게까진
명지수:구일홍 형사는 소율러를 잡아두고 있던거야. 알리바이로 사용하기 좋겠지. 그리고...
서태우 형사:"그럼 이쯤에서 헤어집시다."
명지수:"...네."
서태우 형사:"김씨를 빨리 찾아오겠습니다."
(GM):그렇게 형사는 의욕을 내보이며 달려갑니다.
명지수:...
소리나:"계속 설 수 있겠어요?"
명지수:"네."
소리나:"말을 맞춰야 하나봐요."
명지수:"아뇨."
바이탈을 재는 틴벨 소리가 들립니다.
시야는 흐릿하고 마취제를 맞은 자리. 그럼에도 고통이 몰려옵니다.
오른쪽에는……
검은 옷을 입은 리나가 당신의 손을 잡고 울고 있습니다.
알고 있었어 3 카드 두 장을 공개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밝힌 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어떠한 선택을 해도 이번 사건 수사는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지수는 어느 손을 드나요?
A손을 듭니다.
왼손을 듭니다.
오른쪽 어깨는 총을 맞았는지 마취제 때문인지 힘이드네요
"제발……."
손에 힘이 들어가자 고개를 듭니다.
"…… 소장님?"
"뭐가 어떻게 된 거죠?"
"지금부터 사무실 주소와 학과, 학번을 빠르게 말하세요!"
"약학과..."
"17학번..."
화들짝 일어납니다.
ACTION
액션
둘이서 액션: 언제나의 그거
타입ㅤ 보조 ㅤ|ㅤ코스트ㅤ 1
판정에서 스페셜이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여유】가 1D10점 상승한다.
7
CONFESSION
고백
같이 여행을 가자.
·ㅤ탐정은 고백 내용을 강렬한 감정으로 획득
·ㅤ파트너에 대한 감정 1개씩 획득
·ㅤ【여유】 1D10점 상승
·ㅤ상태이상을 모두 회복
·ㅤ이번 세션 중 한 번 판정 결과 스페셜로 변경 (주사위가 6이 나온 것으로 간주)
·ㅤ파트너에 대한 감정 1개씩 획득
·ㅤ【여유】 1D10점 상승
·ㅤ상태이상을 모두 회복
·ㅤ이번 세션 중 한 번 판정 결과 스페셜로 변경 (주사위가 6이 나온 것으로 간주)
2
둘은 서로에게 각각 감정을 4개 가집니다.
하지만 증거가 사라지기 전에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알고 있었어 4 공개
둘수사 장면만 계속하면
갑시다
ACTION
액션
둘이서 수사
타입ㅤ 보조 ㅤ|ㅤ코스트ㅤ 없음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어쩌다가 폐공장에 갔고 피격당했을까요?
"팔은 움직일 수 있어요?"
"쉽게 안 움직여지네요."
폐공장은 왜...
그곳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나는 왜 간거지?
"혹시 형사님들이 뭐라고 안 했어요?"
"소율려가 공범에게 도움 받아서 폐공장에 숨어있다고."
"그리고 잠시 떨어져서 공장 다른 구역을 살피는 사이에 소장님이 다쳤어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가지 확실한게 있다
그에게 총알이 남아있을리 없다.
그 말은...
그의 조력자가 경찰 광계자라는 의미겠지
그렇다면 총알을 더 구했을지도 모른다.
"어깨 정도 맞았다고 죽지는 않아요. 쇼크사면 모를까. 아직 살아있으니 그럴리도 없고."
"이런 횡설수설은 됐고…"
마른 침을 삼키고 다시 한숨을 쉽니다.
"다음엔 정말 여행 갈 거죠?"
"이 사건만 해결되면 바로 가죠."
병실이 아냐?
병실 창가
나는 밖, 당신은 안쪽 오케이?
멋대로 병실 창문을 닫아버리고 가로수를 바로 꽂아 세웁니다.
ACTION
액션
둘이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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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제야 떠오른 것 하나.
지수는 총에 맞은 상처를 참으며, 그 몇 초 사이에 폐공장 안을 끈질기게 뒤져보고 있습니다.
분명 총성이 들렸었죠. 의식이 가물합니다. 지금도 꿈인지 알 수 없어요.
그 몇 초 사이에 있어야 할 물건을 찾습니다.
여유가 5 점 감소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남아있을 총알은 없었을텐데...
역시... 그 3의 인물은 조력자였나...
하지만... 왜?
이해하고싶다.
굳이 나를 총으로 쏠 이유는 없을터인데
지금은 심증만 있습니다.
ACTION
액션
둘이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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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고통스러워서 긴장을 풀고 싶은데, 그러면 정말 끝이 날 것 같습니다.
그 순간 들어본 적이 있는 발소리가 납니다.
그렇다면
총소리는... 그렇게 크니까.
하지만 구일홍 경사는 굳이 두 발을 쐈다고 했어.
현장에 총알에 파인 자국도 하나뿐이었지.
그건...
분명 이때를 위해...
소율려가 범인이라면
총알을 회수할 필요는 없어
하지 않을 짓이야
그래서 이전 사건에서 "지금까지 총탄을 회수하지 않았던" 소율려는,
일부러 선조흔이 발각되지 않게 총탄을 회수하지 않았을 것임을 압니다.
왜... 왜 회수해간거지?
왜 굳이 두 발이라고 말을 해서
스피커 상태였네요. 전화를 받고 있었는지……
통화 소리가 들립니다.
[… 폐공장에서 도주하다가 머리가 관통당한 실혈사로 추정된다.]
[민성모에게 강탈한 총을 갖고 있고... 소율려는 미사용 총탄이 아직 남아있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자살로 추정...]
[… 내가 잘못 판단했다. 미안하다. 녀석이 5발만 갖고 있을 줄 알았는데…]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있어
하지만...
ACTION
액션
둘이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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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가 손에 피를 물들이며 응급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어꺠 위에 작은 블랙홀이 생긴 것 처럼
"범인은..."
"경찰..."
여유가 5 점 감소합니다.
자신이 사는 것보다
범인이 누구인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리해서 말해야합니다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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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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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억지로라도 퇴원하나요?
최후의 단서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접 그 장소로 가봐야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수도 있으니
그것은 증거품으로 경찰에게 가 있겠죠
"이서란 사건의 증거품 열람을 요청합니다."
오른쪽 어깨가 아파와 움켜쥐려다 만다.
"저는 가는 길에 그 중 한 사람의 자택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잘만 하면 이서란이 신뢰했던 동창을 특정할 수 있겠죠."
"괜찮다면 가는 길인데 차를 세워도 괜찮겠습니까?"
하지만 만약
이미 증거는 훼손되었을지도.
"함께 들어가도 될까요?"
허름한 주택에 문은 잠그지도 않았네요.
매일 생활은 하고 있는지 간소한 흔적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활 흔적보다도 더 눈에 들어오는 것.
이 김지성이라는 동창은 이서란과 절친인 듯한 증거가 널려있습니다.
그리고 둘이 같이 협박 자료를 만든 흔적도 있고요.
받는 사람은 구일홍으로 된 편지 사본도 있습니다.
고아원을 배경으로 한 어린아이의 사진이 찍혀있습니다. 약 30년전 날짜네요.
아이 이름표에는 '서태우'라고 적혀있습니다.
슬쩍 숨긴다면 그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다 소리나와 눈이 마주칩니다
...
"그러고보면."
"그래."
처음부터 소율러를 목격한 사람은 없어
모두 정황 증거였지.
그래.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으니... 누구에게도 목격되지 않을테고
...
소율려의 시신을 봐야 알 수 있겠어.
"네 그만... 가죠"
"저도 곧 서로 갈게요."
이걸로 애매한 증거는 모두 모았다.
"일단... 서훈 형사님을 만나봐야겠어요."
"그 전에."
끄덕이며 같이 나갑니다.
"그건 아니지만."
"아니 맞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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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지수는 어디서 누구를 모아두나요?
명지수:일단 서훈을 다른 사람 모르게 따로 만납니다.
서훈 형사:"왜 이런 곳에..."
명지수:"형사님. 범인을 찾았어요."
서훈 형사:"……?"
명지수:"민성모씨를 죽인 범인까지는 확신하기 힘들지만... 이서란을 죽인 사람은 구일홍 경사입니다."
서훈 형사:"그걸 믿으라고요?"
명지수:"이 일련의 사건에서는 총 6발의 총알이 사용됐습니다."
명지수:"절 쏜 한 발은 어디서 나타난 걸까요?"
서훈 형사:"그런……."
명지수:"구일홍 경사라면 총알 한 발이 소요됐을겁니다."
명지수:"먼저 그를 구속하고 무기 될 만한 것을 확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서훈 형사:직장 동료냐, 외부 업체냐…….
명지수:"그는 이미 위증을 했어요."
서훈 형사:"기가 막힐 노릇이지만 결백하다면 아무일 없겠죠."
명지수:"그러니 그에게"
서훈 형사:"내가 꾸지람 듣는 건 싫지만..."
명지수:"그가 총을 쏜게 사실이니 분명 총알을 보급받아야할겁니다."
서훈 형사:"지나친 소란은 피우지 마십시오."
명지수:"물론입니다."
서훈 형사:반신반의하지만 그래도 앞뒤가 맞는 말이라 요청한대로 하기로 합니다.
명지수:그러고보니 왜 소리나가 가진 핸드폰에서 구일홍의 전화소리가 들린거였을까.
서훈 형사:가서… 확인해보고…….
소리나:"폐공장에 간다고 했을 때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기로 해서요."
명지수:가면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합니다.
소리나:"저와 소장님이 한 팀이었고, 소장님은 양손이 자유로워도 나약해서요."
명지수:"혹시 총성소리는 들었나요?"
소리나:"그랬나…?"
명지수:끄덕입니다.
소리나:"그것보다 당장 공장에서 총성이 들리길래 사실 전화는 거의 신경 안 쓴 거 있죠."
명지수:"총성은 몇 발이었죠?"
소리나:"그래서 소장님이 간 방향으로 달려간 거고요."
명지수:"서훈 형사님. 혹시 소율려씨의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까?"
서훈 형사:"그것도 한 발입니다."
명지수:"사망 추정 시간은?"
서훈 형사:"그때가…… 아마 당신들이 폐공장에 가기 전쯤으로 추정하더군요."
명지수:"제 어깨를 뚫은게 총알인건 아시죠?"
서훈 형사:"태우 씨에게 들었죠."
명지수:"하지만 공장에서 들린 총성은 한 발 뿐이었다고 하네요."
……
(GM):서훈 형사가 먼저 들어가고 잠시 후에 경찰서로 들어가면
구일홍 형사:눈이 마주치지만 이내 책상에 앉습니다.
명지수:서훈 형사를 봅니다.
서훈 형사:으쓱
명지수:총
서훈 형사:다시 으쓱
명지수:명지수는 구일홍 형사 앞에 가서 양 손으로 책상을 쥐더니 잠시 고민하다가 머쓱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구일홍 형사:담배에 불을 붙입니다.
명지수:"적어도 병원비는 깎아달라고 오실 줄 알았는데."
구일홍 형사:"바빠서 태우를 보냈지."
명지수:"에이 그래도. 사람에게 총을 쐈으면."
구일홍 형사:"……"
명지수:"처음부터. 아니면 결론만!"
구일홍 형사:"헛소리를 할 거면 짧게 해라."
명지수:"그렇게하죠."
(GM):그는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다음 담배를 하나 꺼냅니다.
명지수:"이서란씨와 소율려씨 그리고 민성모씨를 살해한 구일홍 경사님."
구일홍 형사:"내가 그걸 왜 보여줘야 하지?"
명지수:"그야 경찰이 총알을 쓰면 사유서를 제출해야하는데."
구일홍 형사:"너 같은 애한테는 보여줄 게 아니다, 이런 거다."
명지수:"뭐 제게 보여줘야 할 이유도 없죠."
구일홍 형사:"고작 그 깡으로 업계에 왔냐."
명지수:"속 터진다 진짜. 누가 경찰에게 총 맞을 깡으로 탐정을 해요?"
명지수:"앞서 말하자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한 시민이 말하길, 총성이 들린 후 사건 현장에서 두 사람이 말다툼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하네요."
구일홍 형사:"서훈이."
명지수:"수사가 종결 난 현장이라 알고 있겠지만 그곳에서 남은 두 사람은 몸싸움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둠 속이라 누가 누군지 분간되지는 않았죠."
명지수:"하지만."
명지수:"소율려가 이서란을 죽였는지 경사님이 죽였는지는 확실히 알기 힘들지만"
구일홍 형사:"흠."
명지수:"소율려는 경위님에게 있어 들키면 안 되는 용의자였습니다."
명지수:"형사님이 아니라면 더 곤란하겠네요. 대한민국에 총기가 밀수 되었다는 의미일테니까요."
명지수:"왜냐하면 경찰 내부에서는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니까요."
(GM):그는 느릿하게 새 담배를 꺼내고
구일홍 형사:"역시 그때 끝냈어야 했나."
명지수:범인을 잡았다기보다
구일홍 형사:"네 녀석이 지나치게 냄새를 잘 맡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GM):어느새 서태우 형사가 와서 이 상황을 보고 있었습니다.
명지수:역시
서태우 형사:"구일홍 경사님."
명지수:사람을 죽여야 할 정도의 동기가 됐을까요
구일홍 형사:"죄는 오래 짓고 살만한 게 못 되더군."
서태우 형사:"믿기지 않습니다..."
명지수:서태우 형사에게는 일부러 말하지 않았습니다.
구일홍 형사:"저기 다 준비한 모양이니 가서 거들어라."
(GM):주변의 시선이 차갑습니다.
명지수:"음."
서태우 형사:"…… 피해자 이서란 살인 사건의 용의자 구일홍 씨."
명지수:명지수 기절합니다.
구일홍 형사:"그래. 많이 컸구나."
소리나:"소장님!"
(GM):그날, 비가 온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고 이 장소로 와주세요."
그리고 서훈 형사가 오면
"제가 형사님을 따로 부른 이유는..."
"경찰 1인당 지급받는 총알은 5발일테고요."
"먼저 민성모 경장을 죽인 총알 한 발."
"이서란을 죽인 총알 세 발."
"소율려를 죽인 총알 한 발."
"민성모 경장의 총에서 다섯발이 나왔다고 하면."
"왜냐하면 소율려를 죽여야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율려가 민성모의 총으로 사용한 총알은 총 네 발이었을텐데,"
"그러니."
"그는 이미 민간인에게 총을 쏜 사람입니다."
"제가 직접 경찰서에 출두해서 증언을 할테니."
"민성모 경장이 죽은 현장에서 소율려씨가 총을 두 발 쐈다고 했죠."
"하지만 현장에 남아있던 총흔은 하나뿐이었습니다."
"어렵겠지만... 현장을 목격한 증인 역시 총성은 한 번만 들었다고 했고."
횟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넘어갑니다.
"지난번 총을 쏜 경유를 대고."
"남은 총알을 확인받는 것 역시 마찬가지고요."
정정합니다.
"소율려가 자신에게 자살한 것 까지 합치면 총 5발의 총알을 쐈어요."
"그렇다면 구일홍씨의 총탄은 꽉 차있어야겠죠."
"왜 저랑은 하지 않고."
"잠깐 떨어진 게 큰 실수였네요."
"전화기 너머로요."
"한 발이요."
"머리에 관통."
명지수가 쓰러진 곳과 소율려가 발견된 곳이 가까웠을까?
"오차는 약 두 시간 가량."
"좋아요. 슬슬 출발하죠."
알게 모르게 분위기가 경직되어 있습니다.
잠시 후에 구일홍이 커피를 들고 들어옵니다.
알아서 해보라는 눈짓
총을 회수했냐고
총!
"병문안 한 번 안 오시더니 섭섭하네요."
"직접 오셔야죠."
"증거 없애느라 바쁘셨습니까?"
서훈을 힐끗 보다가 구일홍 형사를 봅니다.
"자, 어디부터 시작할까요."
"제가 아파서 한의원도 가야하거든요."
"당신의 권총에 있는 실탄 한 발은 어디에 분실하셨습니까?"
"보여주실 수 있나요?"
"제출하셨나요?"
"총알 분실은 중징계인거 아시죠?"
서훈 형사를 봅니다.
"아니 형사님 저 환자에요."
"짧게 가자고 했잖아요."
"꼭 구구절절 말해서 다 납득해야해요? 저 정말 아파요."
"후, 알았어요."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하지만 이걸로 저는 유명해질테니 구구절절 설명해보죠."
"먼저 이 사건의 중대 용의자는 소율려씨가 있었습니다."
"현재 지명수배자로 동창 둘을 찔러 죽이고 민성모 경장에게서 총을 빼앗아 살해한 뒤 도주했다고 알려졌죠."
"구일홍 경사님은 이 사건에 수사를 자처했습니다."
"10분 뒤에 저 녀석 입 닥치게 해줘라."
"한 사람은 용의자인 소율려. 그리고 남은 한 사람은 그의 협력자라고 합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소율려는 이서란씨를 죽였죠."
"동기는 간단했습니다. 이서란은 소율려가 죽인 두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그와 같은 동기였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정황증거였을뿐입니다."
"이서란은 칼에 찔려 죽지 않고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민성모가 죽은 뒤 일어난 일이니 사람들은 이것이 민성모의 총을 빼앗은 소율러의 범행일거라 생각하겠죠."
"그건 정황 증거이며 누구도 소율려를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이서란씨와 절친이라고 알려진 김지성씨의 집에 가 이런 협박편지를 받았습니다."
"그건 이서란씨의 집에 있는 편지와 같은 재질이였어요.동일한 신문에 이서란씨의 집에서 발견된 내용에 사용된 부분이 오려져있는걸 봤습니다."
"그곳에서는 당신이 30년 전에 했던 일과"
"그 일을 협박하는 내용의 편지가 발견됐습니다."
"어쨌든 소율려씨는 폐공장을 전전하며 당신과 접촉했습니다."
"저는 그와 접촉하기 위해 폐공장에 들어가 그를 찾아다녔죠."
"경위님은 그 사실을 알자마자 소리나 누나와 연락하며 폐공장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는 살아있으면 안 되는 용의자였습니다. 그랬다가는 경사님에 대해 증언을 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러므로 그를 죽여야 했습니다. 물론 민성모 경장님의 총에 남아있는 마지막 총알로요."
"하지만 그 후 제가 그를 찾고 다녔으니 마음이 급해지셨겠죠."
"소율려는 민성모 경장을 향해 한 발, 이서란을 향해 세 발, 자신의 머리에 한 발. 총 다섯 발의 총알을 쐈습니다."
"그렇다면 대관절 제 어깨를 뚫은 총알은 누구의 총에서 나왔을까요?"
"분명 이렇게 된걸테죠."
"제가 소율려를 발견하면 곤란하니 먼저 제게 총을 쐈습니다. 그때 소리나 누나가 총 소리를 듣고 제가 있는 곳으로 달려왔죠."
"확실하게 죽이지 못한게 아쉬웠을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알리바이 역시 입증해야하니 소율려가 있는 창고로 가서 자살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겠죠."
"그러니 제가 아니더라도 보여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경사님의 탄창이 꽉 차있다면 다른 경찰들도 모두 소지품을 뒤져야겠죠."
"아직도 탄창 보여주길 거부할 이유가 필요한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소율려씨를 죽인 범인은 당신입니다."
라이터가 달칵 하더니 불을 붙입니다.
잠시 한 모금 들이키다가, 다시 뱉고는.
어떤 역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 그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수십 년 전의 과거로부터."
"서훈, 이 애송이의 허술한 각본 말고 차후에 제대로 진술할 테니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있어."
"난 안 나간다."
"서태우가 보고 있으니."
모르겠습니다.
왜 그를 고아로 만든 것이
명지수는 이번에도 역시 범인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구일홍 형사가 필요하면 스스로 밝힐테니까요.
하지만 그 사실을 굳이 말하지는 않습니다.
구일홍은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일어섭니다.
하지만 늘 무심하게 보였던 그의 표정은 지나친 후회와 슬픔에 젖어있습니다.
"역시 너무 무리했나봐."
바삐 달리는 소리가 젖어 복도를 울리고
물을 머금은 실루엣이 아른거립니다.
소란스러운 소리는 조금씩 페이드아웃 되어 작게 묻힙니다…….
더보기
명지수:역시
(GM):이후에 입단속하라며 전해들은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GM):구일홍은 조사 중에 소율려가 죽인 동창 관계자 중 한명이 이서란임을 알게 됩니다.
(GM):그리고 그 총으로 민성모를 살해합니다.
(GM):그리고 마지막으로 숨긴 소율려를 죽이려 했을 때입니다.
(GM):하지만 급박한 나머지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구일홍 형사:"내가 멍청했지."
(GM):이후에 그는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소리나:"…… 라고 하네요."
명지수:...
명지수:염려.
(GM):1D10 굴리면 됩니다.
명지수:
소리나:요양 여행을 떠나자…
명지수:어깨에 박혀있던 총알 파편은 너무할까요
소리나:혹은 병원 물품
명지수:그렇게하죠
소리나:개인 사업자는 그런 물품이 억세게 운 좋다카더라
명지수:게스트
소리나:이미 꽉 차서...
명지수:벌써요?
소리나:아니면 하나 지우고 넣죠
명지수:게스트는 계속 늘어나고
소리나:ㅜㅜ
명지수:기벽
소리나:"양 손으로 책상(혹은 비슷한 너비의 기물)을 쥐더니 잠시 고민하다가 머쓱하게 웃으며 말한다."
명지수:1과 바꿉니다.
소리나:4,5번도 넣어서 굴려도 괜찮은데
명지수:4
소리나:
명지수:"네 그러면... 조금만 더 잘게요."
소리나:굿나잇.
명지수:"여행은... 하와이로..."
소리나:oO(역시 하와이에서 사격을 배우는 탐정이 되고 싶은 걸까)
탐정 같이 평범하지 않은 직업은 그만 뒀어야 했는데
*
이서란은 우연히 구일홍에게 버린 자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미혼이었네요. 그 자식은 고아원에서 서태우로 자라나게 됩니다.
이서란은 구일홍의 생활고와 그 약점을 잡아 협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요구하는 금액이 늘자 구일홍은 이서란을 죽이기로 합니다.
한편, 소율려가 동창 둘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지고 구일홍은 그 사건을 우연히 맡게 됩니다.
그래서 이서란을 죽이기 위해 소율려를 이용하려고 마음 먹습니다.
기회는 곧 다가와서, 민성모 경장이 소율려를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공원에서 소율려가 궁지에 몰립니다.
구일홍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소율려와 민성모가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둘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을 떄, 구일홍은 민성모 경장을 뒤에서 쏘고 그의 총을 빼앗습니다.
민성모의 오른손에 총을 쥐여주고 지면에 한발.
이렇게 위협 사격을 위장합니다.
그리고 소율려를 꼬드겨서 같은 편임을 인식시키고는 폐공장에 숨깁니다.
이후에 구일홍은 이서란을 만나 민성모 경장의 총으로 살해.
원한 관계가 깊은 소율려의 범행임을 일부러 각인시킵니다.
지수와 리나가 구일홍의 수상한 점을 찌르고 온 것입니다.
그래서 구일홍은 탄환은 다섯 발 밖에 없으니 이제 남아있지 않다.
흉악범 소율려는 폐공장에 있다는 정보를 흘립니다.
둘을 폐공장으로 보내 급하게 살해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지수를 쏜 총은 구일홍 자신의 총입니다.
판단을 잘못했네요.
그리고 구일홍은 지수가 의식을 잃은 동안 다시 민성모의 총으로 소율려를 불러내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합니다.
"총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두고 이루지 못할 계획을 세웠으니."
"하나만 잡으면 될 거라 생각한 건 지금도 통탄스럽군."
아마…… 해결되었어도 모두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은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지수에게 그간의 일을 이렇게 설명해줍니다.
"그럼."
"함구하라고 했으면..."
"탐정사무소 홍보는 못 한다는 거에요?"
ROLL
1D10
10
성공
헛소리를 하는걸 보고
조수의 마음고생이 하나 사라졌을까요
아마 그랬을겁니다.
그래야합니다.
추억의 물품은...
BON도시락
그것도 쏘쏘
서태우 형사. 넌 우리꺼야.
이름만 바뀌는거죠
이제 누나에게 졸업합니다.
역시 졸업은 미루는걸로
QUIRK
기벽
「털뭉치 표」
2
갑자기 겨울잠 준비를 한다. 그것이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소장님은 애니까 잠이나 자요."
지수의 이마를 쓸어주고 병실을 나갑니다.
그렇게 말하며 잠듭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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