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스티트님의 크툴루의 부름 시나리오
시엘린:
근력 (STR) | 80 |
건강 (CON) | 35 |
크기 (SIZ) | 45 |
교육 (EDU) | 65 |
외모 (APP) | 50 |
민첩 (DEX) | 60 |
지능 (INT) | 65 |
정신력 (POW) | 35 |
행운 (LUK) | 35 |
교육 외모 교체
근력과 행운 교체
근력과 행운 교체 취소. 근력과 정신력 교체.
행운 2번째 판정 45
행운 45
시엘린: 나이 15세. 근력 교육 -5
(GM): 뮤리아는 알 수 없는 곳에서 눈을 뜹니다.
천장에는 파이프가 잔뜩 구불거리고 있는 익숙하지 않는 풍경이고
어깨 아래에는 딱딱하고 미지근한 느낌이 듭니다.
바닥은 유리고, 아래에는 조명이 켜져 있어서 미지근한 온도가 조명에서 느껴집니다.
몸을 일으켜 주변을 대강 보면, 가로 세로 높이 3m정도의 큐브형 빈 방.
유리로 되어 있어 수조처럼 보이는 곳에 외따로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GM): 그리고 입고 있는 옷도 본 적이 없는 흰색 원피스형 환자복입니다.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 뮤리아는 이성 판정을 해주세요.
뮤리아:
수치: | 80/40/16 |
주사위: | 42 |
결과: | 성공 |
(GM): 뮤리아는 의외로 침착함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외로움과 자주 맞섰던 성격 탓일까요.
주변을 자세히 보나요?
뮤리아: 조금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은 채 눈을 떠보니 낯선 공간에 홀로 떨어져 있다. 손으로 바닥을 짚자 저도 모르게 올라오는 한기에 몸을 움츠린다. 막 깨어난 탓인지 뻑뻑한 눈을 연신 꿈뻑이며 주위를 둘러본다.
(GM): 큐브형의 유리벽 중 한 면은 문처럼 생겼습니다.
손잡이도 없고 전혀 돌출되거나 들어간 부분이 없어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문을 열만한 장치도 보이지 않습니다.
뮤리아: 헐렁헐렁한 환자복이건만 왜 이렇게 답답한건지 괜히 원피스의 목 부분을 손으로 늘리다가 놓는걸 반복한다. 온통 꽉 막혀있는 방 안. 자신의 방은 아닌 것이 확실할 것이다. 자신의 방이라면 천장에 이렇게 돌출된 파이프가 있을리 없으니까.
하지만…… 꿈이라고 치기에는 너무 생생했다.
(GM): 그리고 이 안은 습기가 차 있는지, 유리 벽면이 좀 뿌옇고
수조 윗부분에는 철창이 쳐져 있습니다. 그 너머로 천장 파이프가 보이네요.
그리고 물이 한 두 방울, 떨어지는 게 보입니다.
뮤리아: '물이 샌다.'
바닥을 짚은 손이 점점 차가워진다. 온기 없는 유리를 만지는 그런 느낌에 손을 뗴어야 한다는 생각과 동시에 바닥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어째서 바닥에서 빛이 들어오는거지?
물 떨어지는 소리…… 규칙적이면서도 제각기 다른 소리로 떨어지는 소리가 아이의 귀를 거슬리게 한다. 이상하리 만치 불안한 마음과 동시에 자신이 있어야 할 장소가 이곳이라는 것 같은 생각이 겹친다.
(GM): 뮤리아는 이 상황에서 관찰력과 듣기 중에 어떤 게 더 예민할까요?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32 |
결과: | 성공 |
(GM): 바닥을 보고 있지만 조심스러운 까닭에 주위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민첩을 굴려주세요.
뮤리아:
수치: | 60/30/12 |
주사위: | 57 |
결과: | 성공 |
(GM): 곧이어 머리 위로 세찬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지만 어려움 없이 피할 수 있었습니다.
뮤리아: '물 소리가 점점…….'
아이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세차게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바라본다.
(GM): 철창 틈새로 새어나오는 물은 빠른 속도로 안에서 차오르고 있어, 벌써 발목까지 물이 찼습니다.
뮤리아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뮤리아: 물이 이대로 차면 곤란하다는 생각에 주변에 나갈 수 있는 문이 없나 살펴본다. 큐브처럼 작은 방 안에서 아이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수조에 물이 차면 물고기는 살 수 있지만, 사람은 그럴 수 없으니까. 벽이나 천장, 바닥에 문이 보이지 않을까. 자세히 보지 못해 놓친게 없을까.
(GM): 그나마 문처럼 보이는 벽쪽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뮤리아: 물이 차오르자 몸이 무거워진다. 발까지 차오른 물을 가르며 벽쪽으로 가서 살펴본다.
(GM): 단순히 힘을 가해 손 끝으로 열어볼 생각이라면 근력을, 부술 생각이라면 비무장을 굴려주세요.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25 |
결과: | 성공 |
피해: | 0 |
"엄마, 아빠!"
(GM): 습기로 인해 매우 미끌거려서... 제대로 되는 게 없네요.
뮤리아: 누군가를 떠오르며 목소리를 외친다. 무섭고 두렵다.
어떻게든 손길이나 발길질을 내지르지만 물 때문인지 제대로 힘도, 균형도 잡히지 않는다.
(GM): 소리를 지른다면 행운을 굴려주세요.
(GM): 물살에 몸을 맡긴 뮤리아는 허우적거려봅니다. 물은 허리까지 차올랐습니다.
뮤리아: 어떻게든 잠기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쳐본다. 손과 발을 허우적 거리지만 옷이 무거워져서 그것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수치: | 20/10/4 |
주사위: | 36 |
결과: | 실패 |
"아빠, 아빠……아빠……."
(GM): 좀처럼 잘 뜨지 않네요. 물은 목까지 차올랐습니다. 뮤리아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뮤리아: 눈물이 쉴새없이 흐르면서 발버둥을 쳐본다. 목소리를 내지른다. 수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물이 차오르고.
죽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차라리 꿈이라면 죽으면 깨어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교차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생한데…… 다시 깨어날 수 있을까?
(GM): 좋아요. 그럼 고통에 대한 두려움, 생에 대한 절망감.
그걸 안고 뮤리아는 자신의 행운을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뮤리아:
수치: | 45/22/9 |
주사위: | 40 |
결과: | 성공 |
(GM): 물이 시야를 가득 덮을 정도로 가득차서, 코로, 입으로 물이 들어오려고 합니다.
뮤리아: 물이 차오르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저 고통스럽다는 생각만 든다. 폐에 물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기침을 해서 물을 내뱉으려 해도 다시 물이 밀려들어온다.
죽는다.
(GM): 고통이 계속 되는 가운데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지만, 저 멀리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발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물 속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가까이에 인영이 보이는 듯합니다.
뮤리아: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는다. 하지만 걸음소리. 걸음…… 무슨?
(GM): 그것은 뮤리아와 유리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멈춰서더니
???: ???의 힘으로 26의 대미지
(GM): 유리는 큰 파열음을 내며 부서집니다.
그리고 물과 함께 쏟아지는 뮤리아를, 누군가가 유리에 긁혀 다치지 않게 잡아 안아줍니다.
그래서 뮤리아는 다치지 않고 수조 밖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뮤리아: 아이는…… 정신을 잃은 상태다.
(GM): 정말 정신을 잃었는지 건강 판정을 해볼까요?
뮤리아:
수치: | 35/17/7 |
주사위: | 62 |
결과: | 실패 |
???:
수치: | 60/30/12 |
주사위: | 54 |
결과: | 성공 |
(GM): 잘은 알 수 없지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뮤리아에게 의식이 돌아오는 듯합니다.
신변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아직 알 수 없네요.
입에서 물이 빠져나오는 게 느껴지긴 합니다.
뮤리아는 어떻게 할 것 같나요?
뮤리아: 아이는 조금 전까지 목이 막혔는지 답답해하며 연신 기침을 하면서 일어난다. 기침은 멈추지 않고 그 때문에 눈을 꾹 감고 있지만, 주변에 물 같은 감각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수조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죽어서 벗어난 것인지 밖으로 빠져나온건진 알 수 없었다.
(GM): 콜록거리는 뮤리아의 볼에, 쓰다듬는 손길이 느껴집니다.
뮤리아: 갑작스럽게 느껴진 피부의 감촉에 흠칫 몸을 떨면서 그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눈이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곧 시야가 돌아오겠지. 흐릿하게 잡힌 어떤 형체가 눈에 들어온다. 시야는 점점 회복되어 간다. 그것은 무엇이지?
(GM): 그렇게 겨우 돌아온 시력에 의지하여 형체를 주시하려고 하면...
(GM): 백의를 입고 금속제 검은 상자를 쓴 사람이 보입니다.
그리고 얼굴이 아닌 기묘한 상자에 텍스트가 출력이 됩니다.
[HELLO, MY DEAR]
[정신이 드니?]
뮤리아: 정신이 들기 이전에 묘한 차림의 상대를 보고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검은 상자를 뒤집어쓴 사람이라니?
[어디 아픈 곳은 없을까?]
뮤리아: 그러니까 그건 마치, 내가 읽을 수 있는 동화가 아닌 더 큰 사람들이 보는 책에서 나온 것 같은 형체였다.
"어디 아픈 곳……."
상자에 출력된 텍스트는 자신도 읽을 수 있는 내용. 그렇기에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상자는 지금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다고. 그리고 뮤리아는 그 텍스트를 보고 나서 한참 고민하다가 고개를 천천히 끄덕인다.
[다행이구나]
[너무 늦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야]
[일어설 수 있겠니?]
뮤리아: "늦지 않아요?"
의아한 글이 출력되는 상대를 보고 대화가 통한다는 사실에 그저 안도할 뿐이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일어서려고 하지만, 다리에 힘이 풀린건지 잠깐 주저 앉았다.
(GM): 상대는 당신이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더니,
주변의 유리조각을 대강 밀어 멀리 치워줍니다.
[무리하지 않아도 돼]
[많이 무서웠겠구나.]
뮤리아: 유리조각이 흩뿌려진걸 보고 조금 전 겪은 일이 꿈이 아니라는걸 알게 된다. 무서움이 덥쳐진다. 어째서 그런 곳에 빠지게 되었는지…….
"여긴 어디죠?"
[… 무서운 곳이란다.]
[음…]
(GM): 그런 문장을 띄우던 상대는, 자신의 백의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습니다.
[……?]
[어디갔지?]
[내보내 줘야 하는데.]
뮤리아: "어떤걸 찾으세요?"
상대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환자복에도 뭐가 있을까? 뒤져본다
[카드. 보라색 카드키.]
(GM): 환자복에도 주머니는 달려있지만... 비어있습니다.
[잃어버렸나? 어디 떨어트렸나?]
뮤리아: 주머니를 바깥으로 보이도록 꺼내보이며 고개를 젓는다.
"제가 찾는걸 도와줄까요?"
[음… 잠시만.]
(GM): 상대는 뮤리아와 맞춘 시선에서 일어서더니,
수조 근처에 있는 컴퓨터로 다가갑니다.
한참 화면을 보면서 뭔가를 조작하더니,
[…… 이런]
[대부분 권한이 막혀버렸어.]
[우회할 방법도 없고... ]
(GM): 상대는 당황해하다가, 다시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 미안. 이런 상황이라.]
[어떻게든 널 내보내 줄게.]
뮤리아: 다가오는 당신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왜 절 내보내려고 하시는 거에요?"
[그야, 너 같은 아이가 이런 곳에 있기엔 좋지 못해. ]
뮤리아: "그러면…… 아저씨는요? 이런 곳에 있어도 괜찮은거에요?"
[… 나는 따로 할 일이 있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단다.]
뮤리아: 미심쩍게 그를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그가 조작했던 컴퓨터 화면을 바라본다.
(GM): 화면은 어둡습니다. 아마 아까 조작을 끝내고 끈 것 같네요.
[궁금하니?]
뮤리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수시로 확인하는 상자의 텍스트를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GM): 그가 옆에 다가옵니다.
???:
수치: | 70/35/14 |
주사위: | 10 |
결과: | 극단적 성공 |
(GM): 그리고는 뮤리아가 묘하게 경계하는 느낌을 받았는지, 너무 가까이에 오진 않고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며, 컴퓨터를 켜서 화면을 보여줍니다.
화면에는 읽기 어려운 프로그래밍 용어가 가득있지만
그나마 알아 볼 수 있는 거라면, 이 곳의 구조도로 짐작되는 것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뮤리아: "아, 저기가 출구인가요?"
손가락으로 북쪽 끝을 가리킨다.
[응, 그런데... 원격 조작으로는 열 수 없고]
[출구를 여는 카드까지 잃어버렸어]
[어디 뒀더라...]
[그걸 가두고 방에 들어온 다음...]
[음...]
[캡슐에 들어가서 쉬었는데.]
[미안해. 어떻게든 내보내 줄게.]
뮤리아: 컴퓨터를 건드려서 다른 영역은 선명하게 볼 수 없나 조작해본다.
(GM): 음 좋아요. 컴퓨터 사용을 굴려주세요.
뮤리아: 컴퓨터 사용 51
(GM): 마우스로 조작해서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안 보이고, 무슨 명령어를 쳐야할 것 같으니까요.
[번거롭게 됐지만... 따라올 수 있겠니?]
뮤리아: "네."
바닥에 움푹 파여진 것은 무엇을까?
(GM): 이제야 제대로 돌아온 시야로 살펴보면, 쏟아진... 물이네요.
[네가 나갈 때까지 곁에 있을 거지만]
[그동안 부를 게 마땅찮으면]
뮤리아: 컴퓨터 말고 방 안에 있는 다른 물건은 어떤건지 살펴본다.
"아저씨라고 부르면 되나요?"
[Object Head 라고 불러줘. ]
뮤리아: "아, 언니인가?"
[줄여서 오브도 괜찮고.]
[물론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괜찮아.]
뮤리아: "오드라고 부를게요. 오드!"
[다행히 몇 개는 자동문이라 그냥 갈 수 있어.]
[이 다음 방은 내가 먼저 봐도 될까?]
뮤리아: 뮤리아는 방을 둘러보는데 정신이 팔려서 오드가 출력하는 텍스트를 읽지 못하고 있었다.
(GM): 저런...
그럼 다른 수조를 보나요?
그 외는 이렇다할 물건이 보이지 않으니까요.
뮤리아: 아이는 다른 수조를 살펴본다.
(GM): 다른 수조는 조명이 없어서 어둡습니다. 관찰력으로 자세히 살필 수 있을 것 같아요.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94 |
결과: | 실패 |
왜 이렇게 어둡지?
(GM): 어두운 내부에 뭔가 들어있는 것 같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런 뮤리아를 알아차리고 오브가 가까이에 옵니다.
[그런 건, 보지 않는 게 좋아.]
뮤리아: 그런거? 그런게 뭘까. 하지만 차마 대답하진 못한다. 아이는 풀이 죽은 표정으로 오드를 바라본다.
[여긴 위험한 게 많으니까.]
[밖에 나가서 즐거운 것, 행복한 것만 봐야지.]
뮤리아: 고개를 끄덕이더니 손을 꼼지락 거리며 오드를 보고는 옅게 웃는다.
"오드는 좋은 사람 같아요. 알았어요. 말 잘들을게요."
[… 그럴 필요는 없어.]
[나는 네가 위험하지 않게 권유는 하겠지만,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렴.]
뮤리아: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방 문 앞에 서더니 뒤를 돌아서서 오드를 멀뚱거리며 본다.
(GM): 뮤리아를 따라온 그가, 다시 문장을 출력합니다.
[혹시 몰라서 그러는데, 이 방은 내가 먼저 확인해도 될까?]
뮤리아: 출력된 텍스트를 보고는 고개를 끄덕인 아이는 그의 뒤에 선다.
(GM): 그와 뮤리아가 자동문 가까이에 서자, 문이 열립니다.
캡슐이 있는 방
(GM): 그는 한 발짝 걸어서, 안을 봅니다.
뮤리아: "여기도 위험한 방이에요?"
(GM): 뒤에서 슬쩍 보기에는
이 방은 어둑하지만 캡슐에서 나오는 푸른 빛이 어둠을 약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열린 캡슐 쪽을 바라보더니
[내가 신호하면]
[오른쪽 벽에 붙어서 돌아가서 뛰어]
[이 다음은 자동문이야]
뮤리아: 아리송한 말이지만 그의 말에 거부하지 않고 순순히 수긍하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아무것도 보지 말고 뛰어야해]
[알겠지? 뛰어!]
뮤리아: "따라 와줄거죠?"
앗.
[곧 따라갈게!]
(GM): 뮤리아가 문앞에 도달하자 자동문이 바로 열립니다.
뮤리아: 오드가 한 말을 곧이 곧대로 따르며 아무것도 보지 않고 오른쪽 벽에 붙어서 돌아가서 뛰어간다.
(GM): 문밖으로 나가면 복도입니다.
뮤리아가 뛰는 걸 확인하고는 그도 반대방향으로 뛴 듯합니다.
자동문은 닫히고,
Object Head:
수치: | 75/37/15 |
주사위: | 89 |
결과: | 실패 |
적:
수치: | 60/30/12 |
주사위: | 27 |
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0 |
수치: | 40/20/8 |
주사위: | 89 |
결과: | 실패 |
피해: | 2 |
Object Head:
수치: | 75/37/15 |
주사위: | 17 |
결과: | 어려운 성공 |
(GM): 닫힌 문 너머로 크게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Object Head:
수치: | 68/34/13 |
주사위: | 3 |
결과: | 극단적 성공 |
(GM): 그리고 자동문이 열리더니,
옷이 조금 구깃해진 그가 나옵니다.
[다행히 따돌릴 수 있었어]
뮤리아: 아이는 문에서 나온 그의 몸을 살펴봅니다.
안에 뭐가 있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차마 물어볼 수 없었습니다.
(GM): 차림이 흐트러진 것 말고는 ...
주머니에 뭔가 들어있는 듯합니다.
그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확인하고 있습니다.
뮤리아: "이제 어디로 가야해요?"
[녹색 카드 뿐이네.]
[좀 귀찮게 되었지만.]
[이걸로는... 저 방에 갈 수 있어.]
(GM): 그는 복도 오른쪽 끝 방향을 가리킵니다.
뮤리아: 저 방…… 오드가 가리키는 방을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가보고 싶니?]
뮤리아: "저기에는 초록색이 많이 있어 보였어요."
[아마 안전할 거야. 저 방은.]
뮤리아: "좀 전의……."
아래쪽 방을 힐끔 보더니 다시 오드의 머리를 보고.
"저기는 안전하지 않은 건가요?"
[내가 쉬었던 방인데]
[... 위험한 게 깨어나 있었어]
[그래서 내가 먼저 확인했던 거야]
뮤리아: 위험한거라고 해도 이곳에 위험한게 뭐가 있을까. 무서운 개? 아이의 머리로는 제대로 상상되진 않았다.
그리고는 조금 전에 위험하지 않다는 말을 생각해낸듯 오른쪽 끝에 있는 방으로 향한다.
"들어가봐도 될까요?"
(GM): 복도를 걷는데, 바닥이 버석한 것 같습니다.
뮤리아: '?'
(GM): 원한다면 관찰력이나 지능 판정을 시도해도 좋습니다.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52 |
결과: | 실패 |
*행운 3 소비.
(GM): 음...
버석거리는 바닥도 그렇지만,
비상등에도 흘러 굳은 얼룩이 있습니다.
이건 대량의 피가 흩뿌려지고 굳은 흔적입니다.
벽에는 장난스럽게 손에 묻은 피를 문질러 닦아낸 흔적도 보입니다.
뮤리아: 양 손으로 오드의 옷깃을 꾹 쥐고는 …… 보기만 해도 끈적거리는 그것에 시선을 피한다. 그러다가 다시 오드를 바라본다.
"오드는…… 여기서 혼자 지내는 거에요?"
[… 나는 이곳의 일부거든]
뮤리아: "그러면 못 나가는거에요?"
[나름 익숙한 곳이기도 하고.]
[걸어 나갈 수 없진 않지만... 할일이 있어서 그래.]
뮤리아: "할일이 어떤거에요? 아까 컴퓨터처럼 어려운 일이에요?"
[나름 내게도 사정이 있거든.]
뮤리아: "어른들의 사정. 이라는 거네요."
뚱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한다.
[미안. 기분나빴니?]
뮤리아: 고개를 젓는다.
"아뇨 엄마랑 아빠도 종종 그런게 있었으니까요."
[:-)]
[……]
뮤리아: "아, 웃었다!"
[요즘은 이런 이모티콘 안 쓰나?]
뮤리아: "어, 잘 모르겠어요. 컴퓨터는 잘 안해봐서……. 저는 핸드폰도 없고."
[미안...]
[나도 교류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
뮤리아: 고개를 젓더니 오드의 손을 붙잡고는 방쪽으로 끌어당긴다.
"여긴 무서우니까 빨리 방으로 들어가요."
[내가 사람을 별로 만나질 못했거든]
[이걸 줄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렴.]
(GM): 그는 그렇게 텍스트를 출력하며, 당신의 손에 조심스럽게 카드를 건네줍니다.
뮤리아: 아이는 딱딱한 카드를 건내받았다.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오드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GM): 복도 끝의 문에는 옆에 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뮤리아: 그곳에 카드를 대본다.
(GM): 카드를 사용하자 문이 열립니다.
이 방에는 유리 천장너머로 쏟아질 것같이 반짝이는 별,
뮤리아: "과학 연구소 같은 곳인데 이런데도 있네요?"
"막 먹을거 만드는 연구소인가봐요!"
(GM): 그리고 가지런히 피어있는 보라색 꽃들과 향기가 가득합니다.
그는 이 방에 들어와서 풍경을 보더니,
그 말에 대답하지 않고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섭니다.
뮤리아: "어딜 보는거에요?"
아이는 말 없이 하늘을 바라보는 오드의 행동에 따라 하늘을 바라본다.
(GM): 하늘을 자세히 보고 싶은 마음이면 천문학 판정을 해주세요.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84 |
결과: | 실패 |
(GM): 뮤리아의 눈과 같은 반짝이는 별이 아름답네요.
뮤리아: "우음."
눈을 찌푸리며 별들을 본다.
수치: | 49/24/9 |
주사위: | 66 |
결과: | 실패 |
(GM): 별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검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보니, 어느날의 밤이 떠오릅니다.
뮤리아는 어느 날 밤에, 혼자 자신의 방에 있었습니다.
매우 늦은 밤에 홀로 외로이 시간을 보내다가 잠이 들려고 따뜻한 침대 안으로 들어갔을 때
문 밖에서 인기척이 들렸었습니다.
무서운 기분에 이불 속에 숨고 있었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불이 치워지더니
(GM): 얼굴을 검은 천으로 가린 어른과 마주쳤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뮤리아의 마지막 기억이네요.
뮤리아: "어서 집에 가야 하는데……."
"아빠가 걱정할거야……."
(GM): 초조한 기분을 안고 주변을 보면
작은 보라색 꽃이 가득한 이곳에는, 식물을 유지시켜주려는 듯한 온도 조절장치가 빛을 뿜고 있고
꽃 주변에는 작은 비료 포대가 보입니다.
그리고 보라색 꽃이 으개진 흔적을 따라
그 방향의 벽을 보면, 선반과 화분 4개가 보입니다.
뮤리아: 별을 바라보는 오드를 보더니 옆에서 옷자락을 조심스럽게 당겨본다.
"이거 모두 오드가 키운거에요?"
(GM):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이 상자에 반사됩니다.
[음...]
[그렇긴 한데, 이상하네.]
뮤리아: "왜요?"
[몇 가지가 좀 달라진 것 같아]
[내 기억과는 달라]
뮤리아: "엇, 혹시 도둑이 든게 아닐까요?"
"아까 여기 혼자 산다고 했잖아요. 혼자 사는 집에는 도둑이…."
[도둑은 아닐 것 같아]
뮤리아: 이불이 치워지고, 얼굴을 검은 천으로 가린 어른. 무서운 감정.
"도둑이 들었으니까 키도 잃어버리고 그런거 아니에요?"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럴지도 모르겠네]
[…]
뮤리아: "그렇죠? 아빠한테 똑똑하다는 소리 자주 들었거든요."
[대견하구나.]
뮤리아: 그런 말을 하며 아이는 벽쪽에 있는 수풀쪽으로 가봅니다.
(GM): 벽 근처에 피어있는 것들은 같은 식물인 것 같지만, 아직 꽃이 피어오르지 않았는지 꽃봉오리 상태입니다.
[찾아야지, 카드.]
뮤리아: "카드요? 여기도 카드가 있어요?"
(GM): 그는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둘러보고는
보라색 꽃이 잘 피어있는 곳에 시선이 멈춥니다.
[……]
[헬리오트로프.]
뮤리아: 오드의 시선을 바라보다가 보라색 꽃이 있는 곳으로 가본다.
[내가 좋아하는 꽃.]
뮤리아: "헬리오트로프."
(GM): 그는 뮤리아가 보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문장을 출력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도 있지만]
[나는 헌신이라는 꽃말을 더 좋아해]
뮤리아: "꽃이 예뻐서 좋아하는거에요 꽃말 때문에 좋아하는거에요?"
[알게 된 계기는]
[어느 나라의 건축 양식과 비슷한 이름이라서야]
뮤리아: "우… 어려운 얘기네요."
[궁금해서 알아봤는데, 꽃말이 마음에 든 뒤로]
[나는 이 꽃의 모든 걸 좋아해]
[… 미안]
뮤리아: "꽃말은 누가 지어주는 걸까요. 꽃의 요정? 아니면 꽃 연구자?"
[내가 이상한 말을 해버렸구나]
[신경 쓰지 말렴]
뮤리아: 오드의 말, 아니 텍스트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꽃밭을 보다가 우측에 있는 물건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저건 뭘까.
(GM): 그쪽 벽면에 달린 것을 자세히 보면...
선반이 보이고, 그 밑에 화분 4개가 놓여있습니다.
선반에는 [P:변덕스러움], [R:불타는 마음], [Y:가엾은 애정], [P:헌신] 이 적혀있고,
뮤리아: "변덕, 마음, 애정…… 헌신?"
헌신? 헬리오트로프?
(GM): 화분에는 보라색 꽃 2개, 빨간색 꽃 1개, 노란색 꽃 하나가 있습니다.
[어디 있지...]
Object Head:
수치: | 68/34/13 |
주사위: | 33 |
결과: | 어려운 성공 |
(GM): 그는 비료 포대 옆에서 책 하나를 찾아냅니다.
뮤리아: "아, 무슨 책이에요?"
(GM): 그리고 고개를 내젓더니, 다시 책을 제자리에 놓아둡니다.
뮤리아: 고개를 갸웃거리며 책을 바라본다.
(GM): 표지를 보기에는 식물사전 같고, 그 옆에 모종삽이 놓여 있습니다.
뮤리아: 오브가 쓰던건가. 그런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봅니다. 천천히. 열쇠를 찾는 것도 어느 순간 잊은 것 같네요.
(GM): 책을 읽으려 하면,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가볍게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들이 가득한데
그 중에 유난히 잘 펼쳐지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GM): 그리고 그 페이지에서 보라색 누름꽃으로 만든 책갈피가 떨어집니다.
(GM): 책갈피 뒷면엔 보라색으로 무슨 글씨가 적혀 있는 것 같지만 번져 있어서 읽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읽으려면 영어 판정이 필요합니다.
뮤리아:
수치: | 80/40/16 |
주사위: | 39 |
결과: | 어려운 성공 |
'뭐라고 써있는거지?'
(GM): 보라색 잉크가 번진 글씨를 잘 읽어보면...
「To. Ernst. 당신은 죽은 꽃이 싫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 좀 더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결국 만들었어요. From. Muria」
[여기 있었던 책이 아닌데...]
뮤리아: "어……."
한참 책갈피를 만지작 거린다.
만지작 거리다가…… Muria라고 써 있는 부분을 살펴본다. 몇 번을 읽어도, 몇 번을 읽어도 자신의 이름이다.
같은 이름의 아이가 또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래도 궁금해서 책갈피를 들고 오드에게 찾아간다.
"오드. 책에서 이런걸 발견했어요."
[책갈피?]
뮤리아: "편지 같은게 써 있는데 누가 쓴걸까요?"
"누가 누구에게."
[네가 모른다면 관계 없는 사람이겠지]
뮤리아: "하지만 여기 내 이름이 써있는걸요?"
"다른…… 사람이겠죠?"
[기억에 없니?]
뮤리아: "기억이요?"
[그렇다면 네가 아닌 거겠지.]
뮤리아: 고개를 갸웃 거린다.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꼭 이게 아니여도. 다른 많은 것들이.
"잠들기 전의 일만 조금 기억나고, 그 전에도, 그 뒤에도 모든 일들이 기억나지 않아요."
[그렇구나.]
[괜찮아.]
[여기서 나가면, 바깥에는 즐거운 것만 가득할 테니까]
뮤리아: "내가 별 보는걸 좋아하고 엄마랑 아빠를 좋아하고. 조금 괴팍한 무언가를 좋아했다가 혼났던 일도 문득문득 떠오르지만, 무엇 하나 확실한게 없어요."
"바깥이 즐거우면 오브는 왜 안 나가는거에요?"
[앞으로 행복한 추억을 쌓으면 될 거야]
[… 난]
뮤리아: "어려운 어른이라 그렇구나!"
(GM): 잠시 문장을 고르며 커서를 깜빡거리는 그가, 느리게 문장을 출력합니다.
뮤리아: "어려운 어른들은 맨날 어려운 곳에 있어서 못나간다고 했는데."
[난 그럴 자격이 없거든]
뮤리아: "오브는 어려운 어른이 아니고 이상한 어른이네요."
그런 생각을 하며 좀 전에 화분이 있던 곳으로 돌아온 뮤리아는 화분과 책, 그리고 꽃말을 번갈아 본다.
헌신이라는 것이 헬리오트로프라면…… 혹시 꽃말대로 화분을 두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게 아닐까? 그런데 왜 꽃 이름이 아니고 꽃말로 둔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책과 비교하며 화분을 제자리에 둔다.
(GM): 뮤리아의 말에 그는 다시 생각에 잠긴 듯합니다.
화분을 대조하며 선반에 놓으면,
아래에서 달칵하고 서랍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뮤리아는 듣기를 굴려주세요.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33 |
결과: | 성공 |
(GM): 뒤쪽의 문에서 이상한 기계 소리가 들립니다.
뮤리아: 이상한 소리에 흠칫 거리며 뒤쪽을 바라본다.
"무, 무슨 소리 안들려요 오드?"
[음?]
[아, 그렇구나.]
뮤리아: "기계로 된 거미가 바닥을 긁으며 지나가는 것 같아요."
[... 이런 것도 내 기억에는 없었던 건데]
뮤리아: "무서워요. 괜찮을까요? 이 방에 계속 있으면 괜찮겠죠?"
(GM):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보면
문 양 옆에 벽면이 열리며
흰 뼈무더기들이 쏟아집니다.
뮤리아: …….
놀라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GM): 그리고 알수 없는 힘으로 자동으로 조립되어 두 개의 스켈레톤이 되어 당신들을 바라보고 섭니다.
이것을 본 당신은 이성판정.
뮤리아:
수치: | 80/40/16 |
주사위: | 17 |
결과: | 어려운 성공 |
[...]
뮤리아: 책과 카드와 책갈피를 쥐고 순식간에 오브 뒤쪽으로 가서 숨는다.
[위험한 건 내게 맡기렴]
뮤리아: 손에는 모종삽을 쥐고 있다.
"저, 저건 도대체……."
"하지만……."
[너는, 틈을 봐서 도망쳐]
뮤리아: 어떻게 해야하지? 어떻게 해야…… 어떻게 해야…….
(GM): 전투는 민첩성 순대로 진행됩니다. 민첩성이 같은 경우에는 1d100을 굴려 순서를 정합니다.
뮤리아는 1d100을 굴려주세요.
뮤리아: 41
적: 36, 1
(GM): 오브>해골(하)>해골(상)>뮤리아 순서로 진행합니다.
[도망치고는]
[밖에 나가서 초록색 카드로 문을 잠궈]
[나는 따라갈게]
뮤리아: "하, 하지만 그러면 안에서 나갈 수 있어요?"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
뮤리아: 다급하면서 당황하면서 걱정하면서 놀라면서 불안해하면서. 그렇게 묻는다.
[아까 주운 무기도 있고]
뮤리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눈 앞에 기괴하게 움직이는... 뼈 더미를 보며 말을 잃었다.
(GM): 그럼 오브의 턴입니다.
오브는 불룩한 주머니에서
뮤리아: ?
(GM): 철사가 달린 이상한 금속 덩어리를 꺼냅니다.
그리고 철사를 재배열하고는, 해골 하나에게 겨눕니다.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2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수치: | 55/27/11 |
주사위: | 8 |
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GM): 금속덩어리에서 스파크가 일더니,
해골 하나에게 명중합니다.
적:
수치: | 35/17/7 |
주사위: | 58 |
결과: | 실패 |
(GM): 해골 하나가 지직거리며 쓰러집니다.
쏘아진 전류로 인해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더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넘어지면서 부서진 해골 틈 사이로 이상한 기계 반도체같은 것이 보입니다.
해골(하)의 턴
해골은 오브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뼈의 뾰족한 부위로, 오브의 허리를 찌르려 합니다.
적:
수치: | 40/20/8 |
주사위: | 37 |
결과: | 성공 |
피해: | 3 |
(GM): 그에 대응해, 오브는 물러서지 않고 금속덩어리를 조작합니다.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4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GM): 금속덩어리는 반응하지 않고 지직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해골의 뼈에 베인 오브의 허리에는 피가 나기 시작합니다.
뮤리아의 턴입니다. 어떻게 행동하나요?
뮤리아: 도망치려고 하다가 해골이 오드를 공격하는걸 보고 자기도 모르게 해골에게 삽을 들고 뛰어가 공격한다.
(GM): 근접이라면 반격이 돌아올 텐데... 그럼 모종삽으로 공격해주세요.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19 |
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 |
(GM): 모종삽이 뼈와 부딛히며 깡 하는 소리가 납니다.
적:
수치: | 50/25/10 |
주사위: | 78 |
결과: | 실패 |
피해: | 3 |
뮤리아: "하으……."
깡 소리가 컸는지 소리가 심한 만큼 손이 울린다.
(GM): 하지만 그와 동시에 뮤리아를 향해 관절이 날아왔으나 해골은 휘청거렸습니다.
[도망가]
[어서]
(GM): 오브의 턴입니다
뮤리아: "다쳤잖아요!"
[버리고 가]
(GM): 오브는 다급히 문장을 출력하며 금속덩어리를 조작합니다.
전기총 확률 ▶ 6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뮤리아: 아무말 없이 이를 악물고 고개를 젓는다.
(GM): 그렇게 조작하고 있는 와중에, 해골이 오브에게 다가옵니다.
적:
수치: | 30/15/6 |
주사위: | 73 |
결과: | 실패 |
피해: | 2 |
(GM): 해골의 턴.
해골은 정신없는 오브의 빈틈을 노려 목을 향해 뼈를 찔러댑니다
적:
수치: | 40/20/8 |
주사위: | 19 |
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 |
(GM): 뼈가 오브의 목을 스치며, 오브의 목에 피가 흘러나옵니다.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5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GM): 전기총 조작하느라 피할 틈이 없었나봅니다.
[도망쳐]
(GM): 뮤리아의 턴입니다
뮤리아: 이를 악물고는 고개를 저으며 해골에게 달라붙어 삽으로 어떻게든 때린다.
수치: | 49/24/9 |
주사위: | 99 |
결과: | 대실패 |
피해: | 0 |
(GM): 그럼... 적의 반격이 돌아옴과 동시에
적:
수치: | 30/15/6 |
주사위: | 57 |
결과: | 실패 |
피해: | 1 |
(GM): 아까 전기총을 맞은 해골이, 다시 일어납니다.
그 해골은 비틀거리며 오브에게 다가옵니다.
적:
수치: | 40/20/8 |
주사위: | 24 |
결과: | 성공 |
피해: | 0 |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5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GM): 해골은 뼈로 찔러대려 했지만 금속덩어리에 명중했나봅니다.
이번에는 오브의 턴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5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적:
수치: | 40/20/8 |
주사위: | 52 |
결과: | 실패 |
피해: | 3 |
(GM): 오브가 쩔쩔매고 있자, 가까이에 있는 해골이 이어서,
적:
수치: | 50/25/10 |
주사위: | 17 |
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0 |
(GM): 뺨을 후리려 한 것 같지만 상자가 더 튼튼했나봅니다...
적(상)의 턴
적:
수치: | 30/15/6 |
주사위: | 65 |
결과: | 실패 |
피해: | 0 |
(GM): 가까이에 다가와서 갈비뼈를 으스러트리려는 해골에게
오브는 전기총을 바로 앞에 갖다 댑니다.
Object Head:
수치: | 55/27/11 |
주사위: | 61, 60, 9 |
+2: | 극단적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6 |
(GM): 오브는 아까와 다르게 이상하게 철사를 재배열해서 작동시켰지만
금속덩어리에는 연기만 나옵니다.
해골(하)의 턴
적:
수치: | 40/20/8 |
주사위: | 63 |
결과: | 실패 |
피해: | 1 |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3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GM): 오브는 계속 조작하면서 어떻게든 막아내는 것 같습니다.
뮤리아의 턴입니다.
[위험하니까]
[나가]
뮤리아: 방금 일어난 해골을 보고 오드를 보더니 다시 퇴로를 살펴본다.
(GM): 해골이 오브에게 집중된 상태니까,
뮤리아: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른다. 어떻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방이면... 다른 방이면 다른 사람이 있지 않을까. 금방 돌아올거라고 말도 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이를 악물고 방에서 나간다.
(GM): 만약 바로 나간다면
민첩 보너스 하나 받고 나가주세요.
뮤리아:
수치: | 60/30/12 |
주사위: | 82 |
결과: | 실패 |
수치: | 60/30/12 |
주사위: | 71 |
결과: | 실패 |
수치: | 60/30/12 |
주사위: | 3, 97, 33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GM): 그럼 뮤리아는 어렵지 않게 이 방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쪽으로 가지 않게]
[문 닫아버려]
뮤리아: "하지만 그러면 오드는!"
"꼭…… 빨리 사람 불러올게요."
(GM): 오브는 타이핑할 틈도 없이 덩어리를 조작합니다.
Object Head:
수치: | 55/27/11 |
주사위: | 71, 26, 2 |
+2: | 극단적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7 |
(GM): 문 너머로 금속덩어리에 푸른 스파크가 이는 게 보입니다.
뮤리아: 아이는 문을……닫는다.
(GM): 그리고 한 귀퉁이가 폭발하더니...
문이 닫히기 직전에 오브의 손에 불이 붙는 게 보입니다.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4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적:
수치: | 30/15/6 |
주사위: | 99 |
결과: | 대실패 |
피해: | 1 |
수치: | 40/20/8 |
주사위: | 21 |
결과: | 성공 |
피해: | 3 |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3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GM): 문 너머로 우당탕 크게 싸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4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적:
수치: | 40/20/8 |
주사위: | 2 |
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0 |
뮤리아: "사람을.. 다른 사람을.."
카드를 쥐고 다른 방 문에 가져다 대본다. 북쪽..문으로
(GM): 지금 가진 게 초록색 카드 뿐인데...
북쪽문은 그 카드에 반응이 없습니다.
뮤리아: "우으으..."
소매로 눈물을 닦으며 서쪽 문으로 뛰어간다.
적:
수치: | 50/25/10 |
주사위: | 52 |
결과: | 실패 |
피해: | 2 |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5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전기총 확률 ▶ 2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수치: | 55/27/11 |
주사위: | 81 |
결과: | 실패 |
피해: | 10 |
적:
수치: | 40/20/8 |
주사위: | 67 |
결과: | 실패 |
피해: | 0 |
(GM): 역시 서쪽 문도 그 카드로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적:
수치: | 50/25/10 |
주사위: | 48 |
결과: | 성공 |
피해: | 0 |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3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전기총 확률 ▶ 6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적:
수치: | 50/25/10 |
주사위: | 52 |
결과: | 실패 |
피해: | 3 |
뮤리아: 손에 쥔 카드를 본다. 초록색 카드. 이게 아닌데. 아까 전에 서랍에서 나온건…….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해골 같은게 들어오느라 그냥 쥐고 나왔는데 뭐지?
적:
수치: | 50/25/10 |
주사위: | 9 |
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0 |
Object Head: 전기총 확률 ▶ 3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전기총 확률 ▶ 1 / 1~2가 나오면 발사 성공
수치: | 55/27/11 |
주사위: | 25 |
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GM): 복도까지 울리던 싸우는 소리는 멎은 듯합니다.
뮤리아는 어떻게 하나요?
뮤리아: 서랍안에 있던 무언가를 제대로 챙겼는지 확인한다.
(GM): 아까 급히 뭔가를 챙겼던 것 같은데,
방을 나와 도망칠 때 떨어트렸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뮤리아: "우으……."
다시 복소를 살펴보며 카드가 있는지 확인해본다.
(GM): 어두운 복도를 걸으며... 관찰력을 굴려주세요.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53 |
결과: | 실패 |
*행운 4 감소
(GM): 정적이 감도는 복도에는 이렇다할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아까 나왔던 동쪽 방의 문 틈 아래로 피웅덩이가 고여있습니다.
뮤리아: …….
가슴팍을 꾹 쥐며 문 틈 아래를 보며 문을 본다.
(GM): 문 근처에 가까이 있으면
거친 숨소리와 함께 문에 무언가 기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뮤리아: "……. 오드?"
(GM): 문 너머에는 숨을 고르는 소리만 들립니다.
뮤리아: "오드 괜찮아요?"
(GM): 그에 대한 대답인지, 문이 살살 두들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뮤리아: "들어가도… 괜찮죠?"
(GM): 그 말에, 아무런 반응이 없이 정적만 흐릅니다.
뮤리아: 아이는 들고 있는 카드를 찍어서 문을 연다.
(GM): 문이 열리며 눈앞에 보이는 모습은,
(GM): 피가 튄 상자 아래로 정맥이 터진 목에서 계속 피가 흐르고 있고
내장이라도 흘러나오는지 옆구리를 한 손으로 막고 있는 오브의 모습입니다.
뮤리아: "……."
숨을 한 번 크게 들이쉬더니 마치 목이 막힌 것 처럼 양 손으로 입을 가린다.
[다치지 않았니]
(GM): 오브 뒤로 보이는 보라색 꽃밭에는 온통 오브의 피가 흩뿌져려있습니다.
뮤리아: 입을 안쪽으로 말아들이면서 이로 그것을 깨문다.
(GM): 오브가 힘겹게 숨을 고르고,
피가 묻은 발자국을 남기며 한 걸음 걷습니다.
뮤리아: 응급처치…… 응급처치……응급처치를 할 수 있을까.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GM): 할 수는 있는데... 다가올 수 있나요?
[네가 다치면]
[네가 아프게 되면]
[나는 버틸 수 없어]
[그래서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나는 아직 안 죽었어]
뮤리아: 아이는 이해할 수 없었다.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구길래 자신에게 이렇게 해주는걸까.
(GM): 피 발자국이 하나 더 생깁니다.
[죽지 않아서]
뮤리아: 어떻게든…… 다가가본다.
[너를 도울 수 있어서]
뮤리아: 피 냄새를 이렇게 가까이 한 적이 있던가.
[네게 쓸모가 있어서 다행이야]
(GM):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그는 뮤리아 앞에 섭니다.
[……]
[아까, 떨어트렸어]
뮤리아: "……."
뮤리아: "사람…… 못 찾았어요…… 다 잠겨있어서……."
(GM): 그는 원래 빨간색인지, 피가 묻어서 그렇게 된 건지
빨간색 카드를 꺼내보입니다
[혼자 찾으러다니기에 무서웠을 텐데]
[오래 홀로 둬서 미안해]
(GM): 그는 피가 안 묻은 쪽의 백의로 카드를 쓱쓱 닦아, 핏기가 없는 손으로 뮤리아에게 카드를 건넵니다.
뮤리아: "내…… 내가 치료해줄게요. 피 너무…… 너무……."
카드를 받아들이면서 어떻게든 마주보려고 애쓴다.
[미안해]
[괜히 네가 더러워질 텐데]
뮤리아: 역한 피 냄새가 코를 찌르고 구역질이 나오지만 이 사람이 다쳤으니까. 나를 지키려고 하다가…….
고개를 젓는다.
"내 옷 아니에요. 괜찮아요."
(GM): 원한다면 응급처치 판정을 해주세요.
뮤리아:
수치: | 30/15/6 |
주사위: | 12 |
결과: | 어려운 성공 |
[… 고마워. 네 손을 더럽히면서 까지]
뮤리아: "하지만 오드는 날 구해줬잖아요."
"오드는..."
[이젠 괜찮아]
뮤리아: "왜 이렇게 해주는거에요."
[나는 잘 안 죽으니까]
뮤리아: "왜 이렇게까지……."
(GM): 그는 왼손으로는 쏟아져나오려는 내장을 막고, 오른손으로는 터진 목을 막으며, 비틀거리며 걷습니다.
[네게 이런 끔찍한 모습을 보여서 미안해]
뮤리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손으로 눈을 가린다.
[이런 일 없이 무사히 내보내 줘야하는데]
뮤리아: "약품…… 약품이 어디 있을테니까."
"안돼요. 오드도 같이 나가요! 이런데 있는거 이상해요."
"여기 너무 이상하단 말이에요."
울먹이면서 어눌한 발음으로 어떻게든 말을 전달하려고 한다.
코를 훌쩍이며 빨간 카드가 맞는 곳을 찾는다. 북쪽 방이 맞을까?
(GM): 오브는 피로 얼룩진 복도에 핏방울을 더하며 계속 걷습니다.
그리고 북쪽방의 문 앞에 섭니다.
[… 그게 맞을 거야]
(GM): 오브는 당신이 쥔 빨간 카드를 보며 문장을 출력합니다
뮤리아: "여기 바깥으로 가는 탈출구 있잖아요! 같이 나가요 오드."
아이는 그의 손을 붙잡아 끌어당기려다가 다친 상처를 누르고 있는걸 확인하고는… 아무 행동도 못한다.
[일단 너를 안전하게 내보내고]
[...]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줄 필요는 없단다]
뮤리아: "같이 나가면 되잖아요. 나가서… 어서 병원으로 가요."
[나같이 끔찍한 건 잊어버리고]
[행복한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어]
(GM): 금속문 옆에는 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가 보입니다.
오브는 휘청거리며, 숨을 고르려 애쓰고 있습니다.
뮤리아: "내가 보고 올게요. 여기 꼼짝말고 쉬고 있어요!"
[...]
뮤리아: 센서에 카드를 인식한다.
괴물이 있는 방
(GM): 눈을 찌를 정도로 밝은 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귀로는 비통한 울음소리가 귀를 찌릅니다.
뮤리아는 이성 판정 (0/1)
오브는 좋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 방에 핏자국을 남기며, 될 수 있는 한 빠르게 방 중앙으로 급히 달려갑니다.
그리고 중앙에 컴퓨터 같은 것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뮤리아:
수치: | 80/40/16 |
주사위: | 41 |
결과: | 성공 |
"가만히 쉬고 있어요! 제가 할게요……."
어떻게든 움직이려는 오드의 행동에 어쩔 줄 몰라한다.
(GM): 이 방에서 입구 주변의 벽에는 불투명한 통들이 잔뜩 있고,
중앙의 컴퓨터 주변에는, 금속 선반과 골반 높이의 낮은 금속 통,
그리고 오브 너머로 멀리 큰 캡슐이 보입니다.
그 캡슐에서, 뭔가 딱딱한 것이 캡슐 벽을 두드리는 괴상한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 같습니다.
[미안, 미안해]
[이 방에는 위험한 것이 있어서]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내가 먼저 확인을 해봤어]
[하지만…]
[아냐, 미안해... ]
[이런 무서운 곳에서 혼자 둬서 미안해]
뮤리아: '...'
캡슐쪽을 바라본다.
[그러니까,]
[위험한 것이 들어있는 저 캡슐 안은 안 보는 게 좋아]
뮤리아: "그러면 나랑 여기서 같이 나간다고 약속해주면 안 볼거에요."
"아저씨 밖으로 나갔으면 좋곘어요."
"병원도 가고……."
[나는 꼭 너를 내보내고 나서 할게.]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야]
[제대로 도움이 되고 싶은데, 이런 것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해]
[네가 나가는 것에만 집중하렴]
뮤리아: "나는…… 나는 모르겠어요."
[이런 곳에서의 끔찍한 일은 잊어버리고]
[앞으로 있을 행복만 생각하는 거야]
Object Head:
수치: | 60/30/12 |
주사위: | 99 |
결과: | 실패 |
(GM): 오브는 여전히 핏기가 없어보입니다.
뮤리아: "약…… 여기 약이 없을까."
(GM): 마침 모종삽도 있으니까
몇 번 찌르면 죽을 것 같네요
뮤리아: 오브 주변에 있는 기기, 캡슐을 제외하고 다른것들을 살펴봅니다.
머릿속에 들리는 이상한 목소리를 휘휘 날린다.
(GM): 그럼... 골반 높이의 작은 금속통을 보면,
옆은 불투명하고, 위는 유리로 된 창이 달려있습니다.
그 유리를 통해 안을 보면...
핀과 전선 같은 게 잔뜩 꽂힌 뇌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뮤리아: 그건 동화책이나 소설책의 삽화도 아니고 생생히 재현된 모형도 아니고 진짜…… 뇌 라고 의심 없이 생각 들었다.
(GM): 그리고 반대편을 슬쩍 넘겨보면
병같은 게 잔뜩 나열되어있는 금속 서랍장이 보입니다.
뮤리아: 우선…… 아이는 출구쪽으로 가봅니다.
(GM): 출구를 살펴보면... 문 옆에 카드를 인식하는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뮤리아: "역시……."
돌아와서 금속 서랍장을 살펴본다. 빨리 나가야 해… 안 그러면 저 아저씨가 죽고말거야.
(GM): 금속 서랍장을 보려는 뮤리아는 관찰력을 굴려주세요.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36 |
결과: | 성공 |
(GM): 그럼 약장에는.. 소독약들이 가득하고, 좀 다른 디자인의 약병이 보입니다.
그 약병은 반투명해서 얼핏 보기엔 비어있는 듯합니다.
그 뒤로 노란색 카드가 하나 보입니다.
뮤리아: '무슨 약병이지? 읽어볼까?'
(GM): 뮤리아가 빈 약병에 시선을 두고 있으니, 뒤에서 피투성이의 오브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빈 병을 집어 도로 선반에 올려둡니다.
[로히프놀]
뮤리아: "응?"
[이걸 주사하면 잠시 의식을 잃어]
[부작용에 따라선 단기 기억 상실을 유발하기도 해]
뮤리아: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노란 카드를 쥔다.
[네가 쓰게 될 일은 없어]
Object Head:
수치: | 60/30/12 |
주사위: | 16 |
결과: | 어려운 성공 |
(GM): 아직 핏기는 없지만, 출혈은 멎은 듯합니다.
뮤리아: "오드는 여기 쉬고 있어요. 내가 약을 찾아올게요. 전 괜찮으니까 여기 꼭 쉬어야해요."
아이는 급하게 방에서 나간다.
(GM): 그 말을 들은 오브는 비틀거리며, 따라갑니다.
뮤리아: 바깥쪽에서 문을 잠근다.
(GM): 그럼 민첩 대항 판정을 해볼까요?
뮤리아:
수치: | 60/30/12 |
주사위: | 73 |
결과: | 실패 |
Object Head:
수치: | 75/37/15 |
주사위: | 30 |
결과: | 어려운 성공 |
(GM): 문이 닫히기 전에 오브가 걸어나옵니다.
뮤리아: "왜…… 왜 안에서 쉬라니까."
"아프잖아요."
[아까도 그랬지만]
뮤리아: 눈물을 뚝뚝 흘리며 그렇게 말한다.
[여기엔 위험한 게 더 나올지도 몰라]
[위험한 게 보이면 날 앞세우고]
[이용하고 버리렴]
뮤리아: "싫어요. 어떻게 그래요. 사람인데……."
"그리고 날 구해주려고 한 사람인데."
미안하면서도 답답한 감정을 느끼며 서쪽 문으로 향한다.
이제 남은 방은 이곳 뿐. 들고 있는 노란 카드를 이곳에 찍는다.
(GM): 카드를 인식시키자 , 문이 열립니다.
옷장이 있는 방
(GM): 사방을 둘러 싼 책장이 있고,
정면에 옷장과, 테이블이 보이는 방입니다.
뮤리아: 방에 들어온 아이는 맨 먼저 눈에 띄는 테이블 위를 살펴봅니다.
Object Head:
수치: | 68/34/13 |
주사위: | 7 |
결과: | 극단적 성공 |
[거기에 뒀었나]
(GM): 테이블 위에는 신분증으로 보이는 카드와 사진, 노트가 있습니다.
(GM): 오브는 노트를 대강 집어 들더니
노트 아래로 보라색 카드가 떨어집니다.
[여기 있어]
[찾아서 다행이야]
뮤리아: 카드를 쥐지만…… 노트와 신분증이 신경쓰이는지 바라본다.
(GM): 그럼 슬쩍 본다면
(GM): 이런 신분증과 함께
뮤리아: Emst……?
(GM): 사진이 놓여있고
노트는 매우 흐트러진 필체로 적혀있어서, 읽으려면 영어판정이 필요합니다.
뮤리아:
수치: | 80/40/16 |
주사위: | 62 |
결과: | 성공 |
(GM): 뮤리아의 시선은 노트에 머뭅니다.
여러장 있으니 차분히 읽고, 보너스 다이스 2개를 받아 아이디어 판정을 해주세요.
뮤리아:
수치: | 65/32/13 |
주사위: | 22, 35, 31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성공 |
-2: | 성공 |
(GM): 뮤리아는 노트를 읽다 보니 묻혀있었던 기억이 엉켜 되살아나게 됩니다.
뮤리아가 어렸을 때, 시설에서 입양 절차 수속을 밟고, 굳은 표정의 어른들이 손을 잡아 끌어갔습니다.
무서운 사람들은 뮤리아를 지하실로 끌고 가려 했습니다.
억지로 끌려 내려가는 중에, 뮤리아의 손을 낚아챈 그 사람은
울고 있던 뮤리아를 다독여주고는 다른 사람들과 말다툼을 하다가
뮤리아를 데리고 나가 자식으로 삼아줬습니다.
(GM): 무서운 것에 보호받으며, 소박한 나날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생일이었습니다.
그의 논문이 잡지에 실린 날,
축하해주기 위해 그가 좋아하는 헬리오트로프를 꽃다발을 안겨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에른은 싫다고 했습니다.
죽은 꽃이 싫다며.
(GM): 그래서 기분이 상했지만, 그래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에 말린 보라색꽃으로 책갈피를 만들어 줬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든 에른은 책갈피를 대강 챙기고는 모른척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연구실에서 밤새 돌아오지 않는 에른을 기다리다가
홀로 차게 식은 집에서 밤을 보내고 있다가
집에 찾아 온 괴한에게 처참하게 찔려 죽은 기억이 납니다.
살려달라고, 에른을 불러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GM): 그렇게 홀로, 외롭게 죽었습니다.
죽음의 고통과, 에른에 대한 충격적인 기억을 되찾은 뮤리아는 이성판정을 해주세요.
뮤리아:
수치: | 80/40/16 |
주사위: | 24 |
결과: | 어려운 성공 |
(GM): 이성이 1 감소합니다.
안색이 바뀌는 뮤리아를 보고,
그리고 노트를 끝까지 읽은 모습을 보고
그는 처음으로 목소리를 내어 말합니다.
Object Head: "뮤리아?"
"내가 기억이 났니?"
뮤리아: "아빠..."
Object Head: "미안해, 미안해."
"날 기억해줬구나."
뮤리아: 순식간에 몰아오는 기억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기억에 혼선이 온다. 그래서.. 그래서...
Object Head: "네게 나쁜 짓을 해서 미안해."
뮤리아: "아빠..."
오드.. 아니, 그에게 다가가 껴안는다.
Object Head: "내가 너를 잃은 게 너무 슬퍼서, 나쁜 사람과 손을 잡아버렸어."
"사과하지 않아서, 너를 계속 괴롭게 만들어서..."
"너를 홀로 둬서 미안해"
"미안하고도... 사랑한단다, 뮤리아."
뮤리아: "아빠. 이제 이런데 있지 말고 같이 나가요. 나가면 안 되요?"
Object Head: "이런 나라도 용서해주는 거니?"
(GM): 뮤리아가 안고 있는 그가 갑자기 떨립니다.
그리고는 크게 휘청이며, 바닥에 쓰러집니다.
뮤리아: "어?"
(GM): 발작을 하듯, 계속 경련하고 있습니다.
뮤리아: 당황해하면서 그에게 다가가 어쩔줄 몰라하며 같이 손을 떤다.
"아빠!!! 아빠!!!!"
(GM): 그리고 잠시 발작이 멎는 듯하더니
상자에 붉은 노이즈가 끼며,
아니 이미 상자에 튄 피와 구분이 안 가는 노이즈가 뒤섞이며
그가 비틀거리며 자리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피투성이의 차림으로, 뮤리아 앞에 서고는
대답은 하지 않고, 금속 덩어리의 철사를 매만지려다가
(GM): 손가락이 쉽게 잘 움직이지 않는지 몇 번 벽에 후려치고는
위압감을 앞세우며 다시 뮤리아에게 다가옵니다.
전투입니다!
오브의 턴이네요.
그는 아까처럼 철사를 조작하지 않고, 억지로 금속덩어리를 휘두릅니다.
Object Head:
수치: | 25/12/5 |
주사위: | 3 |
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6 |
(GM): (?)
뮤리아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뮤리아: *회피 81
*실패입니다
(GM): 그럼 뮤리아는 크게 맞고, 멀리 나가떨어집니다.
테이블에 한 번 부딛혀, 상당한 고통이 몰려옵니다.
뮤리아의 턴입니다. 뭔가 해보고 싶은 게 있나요?
그의 상자에 노이즈가 흔들립니다.
뮤리아: '아파...아파... 아파... '
"아빠..."
"그만 둬!! 살려두기로 했잖아!"
"나를 기억하고 있는 이 아이는 클론이 아니라고!"
뮤리아: "아빠..."
(GM): 그는 고통스럽게 상자를 감싸안고 있습니다.
뮤리아: "인사도 못하고 가서 미안해요."
(GM): 뮤리아의 턴인데 무엇을 해보나요?
뮤리아: 그를 진정시킬 수단이 있는지... 아이디어 판정 해봅니다
(GM): 그럼 만약 진정시키고 싶다면
그런 말을 해볼까요?
뮤리아: *예
"나를 두 번이나 구해주셨잖아요."
"그러니까. .. 제가 도와줄게요."
(GM): 그 말이 통하는지, 설득을 굴려봅니다. 기억을 담아 하는 말이니 보너스 다이스 하나를 받고 굴려주세요.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41, 81, 5 |
+2: | 극단적 성공 |
+1: | 성공 |
0: |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GM): 뮤리아의 말에 상자에서 고통스러운 비명이 나옵니다.
뮤리아: "어떻게 해도 이 빚은 갚을 수 없으니까…… 아빠 그러니까."
(GM): 그리고는... 힘없이 뮤리아의 앞에 쓰러집니다.
쓰러진 다음, 잠시 웅크리고 있더니
Object Head: "…… 괜찮아, 이젠..."
(GM): 상자 안에서 울음이 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Object Head: "조종당했어... 괴물이 널 죽이려 했어..."
"괜찮니? ..."
뮤리아: "이제... 이제 정말 괜찮은거에요?"
말 없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GM): 정신이 돌아온 그는 웅크리고 있다가 다시 시선을 당신에게 향합니다.
그리고는 다친 모습을 보며, 한동안 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Object Head: "………"
"미안해……내가 저질러버렸구나..."
"너를 다치게 하지 않게 하려고 했는데.. 내가 이런 짓을 저질러버리다니..."
(GM): 울음섞인 목소리가 이어지다가, 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는...
뮤리아: "아니에요 나는……."
아이는 그에게 다가갑니다.
Object Head:
수치: | 60/30/12 |
주사위: | 51 |
결과: | 성공 |
뮤리아: 용기를 내서.
(GM): 다친 곳을 살펴봐주고
(체력 1 회복)
떨린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Object Head: "이런 끔찍한 일이 더는 벌어지지 않게, 내 부탁을 들어줄 수 있겠니?"
뮤리아: 불안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왠지 들어주면 안 되는 일을 그가 말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빠 부탁이니까."
Object Head: "아까 들렀던 방에서, 캡슐 안에는 미고가 있단다."
뮤리아: "미고……?"
Object Head: "이 카드를 컴퓨터에 사용해서 캡슐 속의 괴물을 파괴시켜줘."
"그 괴물을 죽이면"
"내 뇌를 유지시켜주는 장치도 멈춰서, 나도 얼마 뒤에 죽겠지만."
뮤리아: 고개를 끄덕이려던 아이는 세차게 고개를 젓는다.
"싫어. 아빠가 죽는건. 안돼요. 왜……."
Object Head: "난 네게 했던 짓을 안고... 더는 살아갈 수 없어."
"나와 함께 끔찍한 일을 저지른 괴물을 죽여주렴."
"할 수 있지? 나의 뮤리아."
뮤리아: "하지만 아빠가……."
아빠가 날 구해줘서 난 이렇게 살아있을 수 있었는데.
두 번이나.
죽을 위기에서.
"그러면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요. 아빠 없이."
Object Head: "괜찮아. 네가 나가면... 당분간은 돌봐줄 수 있어."
"그리고 그 뒤로 계속 돌봐줄 사람을 봐뒀어."
"친절한 사람이야."
"네 선물을 무시할 그런 매정한 사람이 아니란다."
뮤리아: 아이는 시선을 떨구고 눈을 찌푸리며 입술을 안으로 밀어넣는다. 금방이라도 울을 것 처럼 히끅이며 숨을 들이키고는 입을 다문채 기침을 한다.
Object Head: "할 수 있지?"
"넌 착한 아이잖니."
(GM): 그는 작게 말하며, 뮤리아의 손에 보라색 카드를 쥐여줍니다.
뮤리아: 보라색 카드를 쥔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방을 나선다.
한 걸음 한 걸음 무거운 걸음을 내딛으면서…… 캡슐이 있는 방으로…
(GM): 그런 아이를, 그가 뒤따라갑니다.
뮤리아: 카드를 쥔 아이는 오드를 바라본다.
(GM): 다시 이 방에 돌아와서 보이는 화면은,
‘미고 파괴 작업 대기 상태. 이 작업을 시행하려면 마스터 카드키가 필요합니다.’ 라는 문장이 출력되어 있습니다.
뮤리아의 눈에 보이는 그는 아무런 말도, 그리고 문장도 출력하고 있지 않습니다.
뮤리아: "……."
카드를 든 아이는 우두커니 그 자리에 서 있는다.
(GM): 모니터 옆에는 카드를 인식하는 기기가 놓여있습니다.
뮤리아: "내가 죽은지 얼마나 됐어요?"
Object Head: "5년, 정도."
뮤리아: "그렇게……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이제 며칠밖에 못 본다니."
Object Head: "괜찮아. 네가 살아나갈 수 있다면."
"네게 앞으로 행복만이 가득하다면."
뮤리아: 말을 잇던 아이는 얼굴을 손에 파묻고는 다시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
Object Head: "……"
뮤리아: 조금 더 늦게 카드를 대면 아빠를 조금 더 오래 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그 날. 집 안에 들어온 무서운 사람.
그 때부터 찾던 아빠를 드디어 만났는데.
겨우 만났는데…….
아이는 손을 올린 뒤 카드를 인식시킨다.
(GM): 카드를 사용하자 모니터에 다음 문장이 출력됩니다.
캡슐 내부 파쇄 및 분해 작업을 시작합니다.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 ]
(hint : my dear)
뮤리아: 'muria'
(GM): 입력을 마치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캡슐 내부가 갈려나갑니다.
그는 뮤리아와 캡슐 사이에 서서 눈을 가리고 살짝 안아서 캡슐 안을 뮤리아가 보지 못하게 합니다.
뮤리아: 끔찍한 광경에 눈을 찌푸리며 시선을 돌린다.
(GM): 피비린내를 풍기고 있는 그는 조금 떨고 있습니다.
Object Head: "걸을 수 있겠니?"
뮤리아: 고개를 끄덕이며 오드의 옷자락을 꽉 쥔다.
Object Head: "밖은 이제 날이 밝았을 거야."
(GM): 그리고 뮤리아의 손을 한 번 보고는, 더는 무슨 말을 하려다가 말을 삼킨 그가
뮤리아를 데리고 걷습니다.
뮤리아: ……. 서쪽방에서 찾은 카드를 문에 댄다.
(GM): 카드를 사용하자, 마지막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뮤리아를 앞세워, 그는 시설 밖으로 나갑니다.
바깥은 울창한 여름 숲입니다. 하늘은 막 동이 트는 참입니다.
뮤리아: …….
(GM): 오랫동안 사람이 발을 들이지 않았는지 시설 주변에는 길게 자란 여름풀이 무성합니다.
그 풀에 맺힌 이슬이 동틀 녘의 빛에 어지럽게 반짝댑니다.
—
(GM): 둘은 시설 밖에 주차된 차를 타고 그리운 두 사람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화분이 가득한 아담한 집. 에른은 직접 청소를 하며 뮤리아가 편히 쉴 수 있게 해줍니다.
뮤리아가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에른이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 여름의 대삼각형을 찾아주며 이런저런 얘길 해줍니다.
그렇게 뮤리아가 자기 것이자 자기 것이 아닌 일상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돌봐주며 소박한 나날을 보냅니다.
—
(GM): 그리고 7일 뒤 아침.
뮤리아가 눈을 떠보니 에른은 집에 없습니다.
침대 옆에는 메리골드 꽃다발과 함께 책갈피와 메모가 있습니다.
『이 꽃의 의미는 반드시 올 행복. 뮤리아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이 세계 어디에서든 반드시 행복하길. FAREWELL, MY DEAR.』
(GM): 뮤리아는 그가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예감하며, 그가 남기고 간 마음을 받아들여, 진짜도 가짜도 아닌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뮤리아: 제력 13
이성치 10 회복
크툴루 신화 3
행운 10
수치: | 49/24/9 |
주사위: | 99 |
결과: | 대실패 |
관찰력 8 상향
뮤리아:
수치: | 49/24/9 |
주사위: | 17 |
결과: | 어려운 성공 |
수치: | 49/24/9 |
주사위: | 84 |
결과: | 실패 |
듣기 7 상향
수치: | 49/24/9 |
주사위: | 60 |
결과: | 실패 |
설득 4 상향
수치: | 80/40/16 |
주사위: | 3 |
결과: | 극단적 성공 |
뮤리아:
수치: | 30/15/6 |
주사위: | 5 |
결과: | 극단적 성공 |
수치: | 18/9/3 |
주사위: | 35 |
결과: | 실패 |
오컬트 10 향상
오컬트는 학습으로 판정
'Call of Cthulhu'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3.09 모두 당신을 위한 이야기 (0) | 2019.03.10 |
---|---|
2019.02.29 멀리 있는 당신에게 (0) | 2019.03.10 |
2018.12.09 네게 헬리오트로프를 (0) | 2018.12.23 |
2018.08.04 내일의 밤하늘 초계반 (0) | 2018.08.04 |
2018.08.01 Dear My XXX (0) | 2018.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