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이서 수사」에 수록된 「상자 속의 고양이」
소재 주의:동물 상해, 학대
사건발생 페이즈
(GM):별다른 일이 없었던 어느 날
명지수:카레 할머니인가?
할머니:"어이구… 여긴 엘리베이터도 없누..."
(GM):그런 편이죠.
명지수:"아, 할머니 무슨 일이셔요. 말하셨으면 제가 집으로 갔을텐데."
소리나:"그러게요. 전화라도 하시지."
명지수:소리나봄
할머니:"전에 담아줬던 통 받으러 왔제."
소리나:"엣."
명지수:"아, 그거 씻어뒀는데 잠시만요."
(GM):낄낄
명지수:"어 이게 어딨지"
할머니:"아서라, 농이다."
명지수:"네?"
할머니:"그건 됐구…"
명지수:확인합니다
(GM):고양이를 찾습니다. 할머니 글씨체네요.
명지수:수기군요
할머니:"우리 얼룩이 찾아주."
시엘린:그러고보니 오늘 봤는데
시엘린:고양이 탐정이라는게 있더라구요
(GM):전단지에는 얼룩 무늬 고양이 사진이 있습니다.
시엘린:고양이만 전문으로 찾는
:아하
:냥코센세 말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거구나 네 있죠
명지수:명지수가 물론 사건을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사소한 것을 맡은것도 오랜만이네요
소리나:"아, 얘 본 적 있어요. 상가에 돌아다니던 애죠?"
명지수:"난 본 적 없는데?"
소리나:"할머니가 밥 챙겨주시고요."
명지수:"아 집 고양이가 아닌가봐요."
소리나:"소장님은 어지간해선 안 나가잖아요."
명지수:"전 대학생이라 바쁘잖아요."
소리나:'인싸 맞나?'
명지수:"전 인싸라 바쁘잖아요."
소리나:'인싸가 집콕?'
명지수:"상가쪽은 잘 안 가서.."
소리나:"이건 제가 붙일게요."
명지수:"일단 복사하죠."
할머니:"야가 함 유괴 당할 뻔 한 적 있그라."
명지수:"네? 왜요?"
할머니:"세상에 나쁜 넘이제. 그랴도 정육점 순이가 막았다는기라."
명지수:'시에서 중성화로 나온건가?'
소리나:"얼룩이라면 암컷이겠네."
명지수:"어쨌든 빨리 찾아볼게요."
(GM):할머니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냅니다.
명지수:"……."
할머니:"요거는 얼룩이 좋아하는 고양이 맘마다."
명지수:"아."
할머니:"닭고기 캔이랑 참치 캔 섞어주면 환장하제."
명지수:야생 치고는 고급 입맛이 됐군
소리나:고양이 맘마를 받아서 챙깁니다.
명지수:"먹이는 둘쨰치고 가까이 올지 모르겠네요."
:얼룩 고양이는 거의 무조건 암컷이라 보면 된대요
시엘린:아하
소리나:"소장님은 고양이 돌본 적 있어요?"
명지수:"어, 아뇨. 저희집은 개만.."
소리나:소장님의 옆구리살을 꼬집습니다.
명지수:"아, 아야 아야야 제가 그랬다는게 아니라!"
소리나:'할머니 있는데 그 무슨.'
명지수:"저 저 저는 좋아해요!"
할머니:"할미는 다 들었다. 홀홀……"
명지수:"네."
(GM):그러고 할머니는 사무실을 떠납니다.
소리나:"음 그럼 전단지 복사부터 하면서 어디 갈지 생각할까요?"
명지수:"그래요."
(GM):인쇄소에 가면 몇몇 주민들이 있습니다.
명지수:들어와랏
·· You knew ··알고 있었어━━━━━━━━━━━━━━━━━━룩이를 찾던 30대 남성은 「①」다/이다. 「①」은/는 빵집 건너편 선이계의 집에 들어간 『②✦』였는데/이었는데, 거기에서 우연히 얼룩이를 만난 모양이다. 그래서 얼룩이를 붙잡으려고 하는 것 같다. 「①」의 발에는 「③」 때문에 생긴 상처가 있다. 이것을 얼룩이 때문이라고 여겨 원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이계의 집에는 『④✦』이/가 있고, 「⑤」 있었다. 얼룩이나 『②✦』이/가 들어간 것도 「⑤」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시엘린:1장이라더니
시엘린:이렇게
시엘린:키워드를
(GM):주민들 수다 속에서 얼룩이와 관계된 정보만 엄선되어 뇌내에 정리됩니다.
:카레도 5개였어요
:여러장 있는 시날은 장당 3~4개쯤 되고 대강 그런 밀도
시엘린:5개인가 해볼까!
(GM):수사 곤란 레벨은 2부터 시작합니다.
시엘린:넵
명지수:
(GM):하나 더 굴려요
시엘린:유리함
명지수:
소리나:
시엘린:오;
(GM):여유 총 2 획득
시엘린:그러고보니
시엘린:저 액션을 바꾸고 싶었는데
:음
:지금? 아니면 끝나고?
시엘린:지금도 되지만 끝나고여도 관계없어요
:편하게 하세요 그럼
시엘린:제 추억물품 2개일떄 액션
시엘린:멋진 모습 바꾸고싶었어서
:이번 페이즈 안에 하세요
시엘린:완료
시엘린:바꿨습니다
(GM):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대부분 업소는 평소보다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명지수:"흐음."
(GM):이런 소문을 듣자면 사족이 더 붙네요.
주민:"30대 정도 되던 남자가 고양일 찾고 있더라고요."
소리나:"요즘 고양이가 많이들 가출하나보네요."
명지수:"… 그것도 좋겠네요."
소리나:으쓱.
명지수:"그러고보니 장도남씨라는 사람 아세요?'
주민:"흠, 저는 잘 모르겠네요."
명지수:"흐음."
소리나:"얼룩이요?"
명지수:"네"
소리나:"여러 고양이가 가출한 게 아니라 얼룩이?"
명지수:"네 그러니까 얼룩이를 특정해서 찾아서."
소리나:"그런가, 뭐 하는 사람이지…"
(GM):오래간만에 소소한 의뢰를 잘 해내봅시다.
명지수:"모르겠어요 하지만."
소리나:"그 얌전한 얼룩이가? 아니면 다른 얼룩 고양이라도 있나?"
명지수:"사실 이름이 너무 흔하긴하죠."
소리나:"상가에 다른 얼룩 고양이가 생기면 걔는 덜룩이라고 지어야겠어요."
명지수:...
소리나:"세 번째가 생기면… 떼껄룩이……"
명지수:"얼룩 덜룩 뗴껄룩…."
소리나:쓱 돌아봅니다.
탐정 사무소에 온 사람이 있습니다.
옆집 할머니군요.




의자 바퀴를 굴리며 뒤로 슬라이딩




변색된 밀폐 용기
이건 우리 추억의 물품
이것을...
어디 뒀는지 까먹은 거 같네요.




조금 남은 전단지를 탁자에 올려놓습니다.




조수인 소리나 누나와 만났을 때 받았던 사건이 문득 생각나며
"의뢰 받아들이죠."









싹 무시하고 전단지를 챙깁니다.



"사무실에는.. 복사기가 없으니까."
"복합기를 마련해야하나."



"그런 일이 있었더니 얼룩이가 자꼬 걱정되는기라."

'어쩌면 중성화떄문에 사라진걸지도 몰라.'


조금 더 작은 밀폐용기…
안에 뭔가 들어있네요.



잠깐 카레를 생각함






"고양이는 요망한 생물이라고 안 키우게 하셨어요."



입모양으로 중얼중얼


"얼룩이 찾으믄 말해도."

"바로 나갈까요?"


주민이라고 해봤자 주민센터 클래스 회원들이 수업 자료를 복사하거나, 혹은 대학생입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지수는 마을의 동향을 머리 속에서 정리하게 되겠지요.

(멋지게 손 내밈)
위잉 위잉 전단지가 복사됩니다.
초동 수사도 해볼까요.

명지수 | |
【소문】 | |
7 3 | |
성 공 |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

명지수 | |
1D10 | |
4 | |

소리나 | |
【소문】 + 유리함 | |
4 6 4 | |
성 공 |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
스페셜 | 【여유】+1점 |
봄은 열흘도 되지 않았던 거 같네요.
온갖 잡담이 들려옵니다…


"이참에 소장님도 고양이 탐정 해보는 건 어때요?"

"살인 사건 안 맡아도 되고."


"그러고 보니 요즘 치안도 나빠졌다는데 경찰들은 뭘 하는지 원."

소리나를 보며
"사실 얼룩이를 대놓고 찾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요."
"30대 남성으로 추정되고 이름이.. 장도남이던가."




"좀 수상해보이잖아요."


"얼룩이를 찾으면서 되게 화난 표정 같앗다네요."
"일단 찾아볼까요."




"고양이 좋아해요?"



"일단 소통이 되니까 편하긴 해요. 그런 동물은."
수사 페이즈
:누가 할까요
시엘린:먼저하죠
명지수:
명지수:할머니가 주신 용기 뚜껑을 꺼냅니다.
시엘린:왜
명지수:"...."
술렁… 술렁…
명지수:그러기 위해선.
(GM):그랬더니
명지수:쪼그려 앉아있는상대로
(GM):실제로 땅이 울리진 않지만 땅이 울리는 듯합니다.
명지수:"?"
(GM):저 멀리서 2차선 도로를 가득 메울만한 고양이떼입니다.
명지수:"아, 아니 이게 무슨."
소리나:"위, 위험해요!"
명지수:음식 용기를 들어 냄새를 맡아봅니다
(GM):급양소는 항상 주시하고 있겠죠.
명지수:하지만 고양이가
(GM):지수를 덮칩니다!
명지수:이렇게 몰려다닐줄이야
(GM):어두운 옷에 고양이 10마리가 달라붙고,
명지수:"털이!"
(GM):바짓가랑이 잡는 고양이가 다섯
명지수:"도와주세요!"
(GM):앞발 스윙으로 통을 쳐내는 고양이가 여럿
소리나:"통에서 떨어져요!"
명지수:"그럴수는 없어요 이건 중요한 증거!!"
소리나:"레시피 들었잖아요! 또 만들면 되니까!"
명지수:"누나도 아시잖아요!"
소리나:코트를 벗어서 플라잉 캣을 받아칩니다!
명지수:"그래 이게 다 이거 떄문이라는거지!"
(GM):정말?
명지수:어
(GM):순간 지수의 시야를 막은 것이 있습니다.
명지수:"으익."
(GM):지수의 얼굴에 총알처럼 날아와서
명지수:통을 떨어트립니다.
소리나:"저런 바보같은 짓을!"
(GM):리나의 필사적인 불살주의로 지수에게 달라붙은 고양이 몇이 떨어지고,
명지수:"나 고양이가 싫어졌어요."
(GM):한순간 고양이 수십 마리는 이곳을 중심점으로 온갖 곳에 흩어집니다.
소리나:"굶주린 고양이를 너무 자극했어요."
(GM):남은 것은 빈 통이라는 잔해입니다.
명지수:"……."
소리나:"매서운 겨울에 살아남는 고양이는 불과 10%"
명지수:"아니."
소리나:"뭐, 우리 동네가 길고양이의 허브라곤 하지만…"
명지수:"여기서 천안이 갑자기 왜 나와요?"
소리나:"일이나 제대로 해요."
명지수:"좀 찾아보죠..."
(GM):장도남은 보일 기미는 없고요
명지수:그렇다면 누구에게
(GM):대강 상점가 주민이나 선이계 포함으로 하죠.
명지수:네
시엘린:선이계가 사람이름인거죠
:네 막 지은 이름
시엘린:그럼 여기선 5번인가
시엘린:선이계를 만납니다
(GM):보자, 어떻게 만난 걸로 하지
시엘린:어려우면 다시 굴리구요
(GM):아뇨 상관없어요
시엘린:네
(GM):보통 밖에서 다른 사람 이름이 나올 일은 잘 없잖아요
시엘린:?
시엘린:그죠
(GM):그나마 이런 장소에는 나올 기회가 몇 가지 있는데요
명지수:그러면
(GM):뭐 파는 곳인가요?
명지수:분식팝니다
(GM):분식점에는 각종 먹거리가 먹음직스런 냄새를 풍기공 ㅣㅆ습니다.
명지수:"뭐 드실래요?"
소리나:"순대에 간 추가해서 떡볶이랑 같이. 소금은 됐고 소스 찍어먹을래요."
명지수:"여기 순대에 간 추가하고 떡볶이에 튀김 모든 2천원어치 섞어주세요."
:뭐야 싼데요
:수도권에선 불가능한 가격
시엘린:저희동네 시가
시엘린:화성
:하긴 멀어질 수록 저 가격 가능하긴 하죠
시엘린:하하 성산시는 지방이다
:성산시 경기도 설정일 걸요
시엘린:수도권이다
:전 대강 서울이랑 천안 사이쯤으로 생각해요
(GM):분식점 주인은 인심 좋게 가득가득 담아줍니다.
명지수:상가근처니까
소리나:"이것도 고양이가 먹어요?"
명지수:"아뇨 저희가."
점주:"장도남? 음… 모르겠는데 잠시만..."
명지수:"피카츄 돈까스 2개 추가."
점주:두고 다니는 적립 쿠폰 상자를 뒤적뒤적
명지수:"이런거 해보고 싶었어요."
점주:"여기 있네."
소리나:"피카츄 돈까스 맛있죠."
명지수:"그러니까 이런 곳에서."
:막상 전 못 먹어봣지만
명지수:"정보를 쥐고 있는 음식점 주인에게 식사 메뉴를 추가해서 정보를 얻는거요."
점주:"얼마 전에 딱 한 번 왔나? 이 동 사람은 아닌 거 같더라고."
명지수:"아 그래요? 그런데 쿠폰도 만들었네요."
점주:"그거야 여기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오는 사람은 정말 드물거든. 그러니 자주 다니란 거지."
명지수:"과연."
점주:"댁도 만들어줄게. 거절은 거절한다."
명지수:나 단골이 아니였구나.
소리나:"소리나입니다."
명지수:"좋아요. 명지
소리나:"왜죠."
명지수:"왜요."
소리나:"각자 이름으로 해야죠?"
명지수:"하나로 쓰는게 어때서요."
소리나:"그럼 무료분은 누구 건가요?"
명지수:"누나가 드세요"
소리나:"정말? 정말?"
명지수:"네"
(GM):점주가 쿠폰에 사무소 이름을 쓰고, 상자에 넣으려는 순간
명지수:?
점주:"저, 사람... 어 지나갔다."
명지수:"어."
(GM):밖에는 아무도 지나가고 있진 않습니다.
명지수:"저 저 좀있닥올게요!"
소리나:"다녀오세요~"
명지수:혼자가는거냐고
소리나:간에 소스를 듬뿍
명지수:"갔다와서 먹어요!"
소리나:"가끔은 이런 시련도 있는 법이죠."
(GM):지수 혼자 외롭게 밖을 뛰어나가면
명지수:"허억, 허억, 허억."
와아아아~!!
명지수:"?"
(GM):아이들이 시끄럽게 몰려 뛰어다니는 게 보입니다.
명지수:왜지?
(GM):전봇대 뒤에 숨어버립니다.
명지수:왜 숨었는지 확인해봅니다
아이:"아저씨 뭔데요?"
명지수:"난 형이야"
아이:"어른이면 아저씬데요."
명지수:"뭐 그렇다 치자. 그런데 왜 갑자기 숨은거야?"
아이:"… 왜요?"
명지수:"피카츄 돈가스 사줄게"
아이:"싫은데요."
명지수:"그럼 어쩔 수 없지."
(GM):지수 시력이 어떻게 될까요?
명지수:말씨름할 시간에 사라진 장도남을 찾으려는 것 처럼
(GM):애매하네
시엘린:제가 가지고 싶은 시력입니다
명지수:갑자기 2.0 2.0이됐습니다
:왜죠
명지수:시크릿 파워
:현대인으론 어렵지 않나
명지수:원하면 우주가 소원을 이루어주는 15년전 어쩌구
:사실 리나는 3.0 설정하긴 했어요 몽골 시력
명지수:현대인으론 어렵지만
:그른가
(GM):뭐 시력이 중요하진 않지만
시엘린:속엿겠다!
(GM):아이들은 낯선 지수의 접근에 잔뜩 경계하네요.
명지수:"사실 형은."
아이:"이게 뭔데요."
명지수:"형은 코난같은거야."
아이:신경이 다른 곳에 쏠려 있습니다.
명지수:쏠린곳을 봅니다.
아이:"돈 못 벌잖아요."
명지수:"그."
(GM):명백히 페이크치고 있어요.
아이:"난 사자 붙은 직업 할 건데."
명지수:"형도 사자 붙었어."
(GM):일부러 신경 쓰이는 곳을 안 보는 페이크를 치고 있으니까
명지수:
소리나:"거기 붙어서 뭐해요?"
명지수:"그, 용의자가 사라진 것 같은데 얘가 목격자 같아서요"
소리나:
명지수:소리나에게
:초동 수사 감정도 추가해주세요
명지수:초동 수사 감정
(GM):그럼 애들은 시선만은 피하고 있지만,
명지수:그쪽으로 시선을..
(GM):그리고 선이계의 집 담벼락 아래죠.
(GM):그 집게덫에 팽이가 걸려있네요.
명지수:누가 사는 집이길래
(GM):아동 완구
명지수:저런 덫같은걸 둔걸까
아이:"아 저거 보면 안되는데"
명지수:"왜?"
아이:"아저씨! 아저씨 땜에 다 망쳤잖아요!"
명지수:?
아이:화내면서도 팽이를 빼앗습니다.
명지수:?
아이:"신비자가 아니면 팽이에 봉인된 루시퍼가 깨어나는데!"
명지수:?
아이:냉큼 팽이를 숨깁니다.
명지수:"신비... 루시..?"
소리나:"그래도 악의 세력을 가까이 하면 네 영혼까지 물들어 버린다고."
명지수:"?"
소리나:애들을 달래면서 보냅니다.
명지수:"네…."
시엘린:아 둘이서 수사는
시엘린:키워드를 다 획득해야하죠
시엘린:그냥 종료
:아뇨 감정 있으면 가능
:다 획득하면 다음 카드 받죠
시엘린:아 그렇죠
시엘린:고
:감정 하나 빼세요
:탐정은 조수가 잘해야(판정 성공해야만) 감정 얻는 거라
:장면 끝나고 얻는 건 조수
시엘린:? 아뇨
시엘린:늦깍이요
:아 늦게 봤어요
:여유를 빼앗다니 부들부들
시엘린:ㅋ
(GM):루시퍼의 어린 신도들과 만남을 마무리 지으면
명지수:"…."
???:"이렇게 생긴 고양이 봤어요? 색은 세 가지 색으로 얼룩덜룩하고 크기는 이만한데..."
(GM):하면서 쌀집에서 묻고 있네요.
명지수:"어?"
(GM):지수가 여태 모은 정보로는 장도남의 인상 착의와 일치합니다.
명지수:소리나에게 눈짓하고
소리나:"옷에 묻은 털부터 어떻게 해봐요."
명지수:"이건 나중에 다이소에서 털제거기.."
:고작 그런 걸로 털이 제거 될리가
명지수:모릅니다.
(GM):장도남은 골목을 돌아 쑥 들어갑니다.
명지수:미행이 들키지 않을까.
(GM):그럼 어두운 골목에서,
명지수:"뭘 저리 꺼내는거지?"
(GM):빌라의 가스관을 잡고 오르기 시작하네요.
명지수:"?"
소리나:"저거 잡아요?"
명지수:"잠…깐만요."
(GM):끙끙거리며 2층까지 올라갔어요.
명지수:"집 주인인데 열쇠가 없어서..."
(GM):그럼 키워드 압수
명지수:아뇨
명지수:'에 도둑이..
소리나:"저러다 도망가겠는데..."
명지수:"음."
(GM):여긴 초기 지역이라 z 축은 안 찍히네요.
명지수:"누나가… 제압하면 상해죄."
소리나:"상처를 안 입혀도요?"
명지수:"그냥... 막 그런걸 봤거든요."
소리나:"너무 당연하게 제압을 성공한다고 가정하네요..."
명지수:"아무래도."
(GM):하긴 도어락이니 취한 사람이 비번 잊으면 그럴싸 하겠지만...
명지수:건물 위치를 봐서 대략적으로 무슨층 무슨호인지를 경찰에게 말해주고
소리나:"저 불만 있어요."
명지수:"네"
(GM):좀 있으니 본 적이 있는 차량이 옵니다.
명지수:찍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GM):뭐 신고 했을 때 사진 보낸 걸로
명지수:잔소리 들을 준비
소리나:"우리 제주도 가기로 했잖아요. 언제 갈 건데요?"
명지수:엣 여기서
소리나:(그 사건 이후로 안 갔고 휴가도 안 줬다
명지수:"그 아 아무래도"
:이걸 잊고 있었네
명지수:"그..렇게 빨리 가고싶으세요?"
소리나:"비어있는 요일 있는 거 다 알거든요?"
명지수:"저."
소리나:"됐어요. 저 혼자 갈게요."
명지수:"아니."
소리나:"그렇게 남에게 죄책감 돌리는 화법 금지!"
경찰:화들짝
(GM):마침 도둑을 잡으며 나온 경찰 무리가 놀랍니다.
명지수:"명지수 차석 탐정 사무소!"
서훈 형사:"봐, 금지라잖아!"
장도남:"뭐라는 거야!"
명지수:ㅋ
(GM):옥신각신 다투며 경찰차는 떠납니다...
명지수:"그, 가요."
소리나:"간판도 안 바꾸는 주제에!"
명지수:"아는 분께"
소리나:"그렇게 구질구질하게 굴 거면 안 해도 되니까요!"
명지수:"사실 이미 여름에!"
(GM):도둑은 도둑이고
소리나:
명지수:
:제가 너무 막 끊으면 취소해도 됩니다
명지수:사진을봅니다
소리나:그런 말은 귀에도 안 들어옵니다.
명지수:이 옷 괜찮은데.
:너무 안 맞으면 다시 굴리는 걸로
소리나:
시엘린:이게 수사와 도움이
시엘린:이게 그
시엘린:한국에 없는건가?
시엘린:팬메이드?
:네
:할 수도 있는데 키워드 안 주는 거라
:뭣하면 다른 거 하죠
시엘린:아닙니다 고
:아 아니다 키워드 있구나
(GM):두 사람은 탐문 중에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에 갇힙니다.
명지수:버튼을 눌러보고
"아이고 수리 기사 보낼 테니 기다려요!"
명지수:"그렇데요."
(GM):어두운 공간 속에서 둘만 있는 싸한 분위기.
소리나:"빨리 나가고 싶네요."
명지수:"맞아요. 그.. 얼룩이 찾아야 하니까요."
소리나:"……"
명지수:눈치봄
소리나:"그래도 위에 열 수 있으니까 열고 나가도 되니까요."
명지수:"그, 그러지 않아도 곧 온다고 했으니까요."
소리나:"네, 다른 사람도 이거 타고 사고 나면 안 되니까 이왕 고쳤으면 해서 기다리는 거고요."
명지수:괜히 할 말이 없어서 핸드폰을 보다가
(GM):점심 시간인지 아직도 안 옵니다.
명지수:화면을 끕니다.
소리나:"반려 동물은 대체로 좋아요."
명지수:"아~"
소리나:"기억 안 나요?"
(GM):이럴 때 필요한 건 사교입니다.
명지수:기억해봅니다
(GM):지수는 불리함을 받고 판정합시다.
명지수:
(GM):둘수사는 10이 스페셜 아니라네
명지수:하지만
소리나:
명지수:소리나가 키웠다는
소리나:"또띠아."
명지수:"또띠아...를 키우셨구나."
소리나:"또띠아tortilla 였어요. 거북turtle 이름."
명지수:"하지만."
(GM):파충류도 반려 동물입니다
명지수:큰 범위론 그렇군요
(GM):뱀키우는 사람도 있고요
명지수:다 그냥 반려동물이라는 용어 통일로
(GM):시라소니 같은 건 집에서 키우기 힘들겠죠
시엘린:그렇죠
소리나:"전 또띠아에게 졌어요."
명지수:"?"
소리나:"10시간 동안 또띠아는 정원을 횡단했는데, 전 10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쉬었거든요."
명지수:또띠아는 고질라만한가 라고 생각합니다
소리나:"지금 하면 또띠아를 이길 수 있겠지만, 또띠아는 별이 되었어요."
명지수:"… 거북이는 오래산다 들었는데."
소리나:"…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은 거죠."
명지수:"그렇군요"
소리나:"그야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동갑인 거북이었으니까요."
명지수:"..."
:뭐죠 이 대화의 흐름
명지수:"여왕이 또 한 생명을 이겼네요."
소리나:"이런 인본주의적 세상 따위."
명지수:화들짝
소리나:"아무리 한국어가 주어 생략하고 문장을 쓸 수 있다지만 이럴 땐 헷갈리니 그만둬요."
명지수:"그러니까... 장도남이요."
소리나:"아아, 그쪽."
명지수:"귀한 보물이라도 있었나."
소리나:"아까 빌라요?"
명지수:"네."
소리나:"요즘 치안이 나쁘다던데 만만한 곳 털고 다니는 사람이겠죠."
명지수:"그래도 골목이라지만 그렇게 탁 트여있고, 게다가 그정도 높이면 올라가는것도 불ㅍ편할텐데."
(GM):그러고 보니,
명지수:사진을 보니 그랬습니다.
(GM):담장 너머로 보이던 선이계의 집도 창문이 계속 열려 있었습니다.
명지수:?
(GM):하지만 항상 열어놨나, 확정할 순 없어도,
명지수:"그렇다면 도대체 왜..."
(GM):아마 자주 여닫는다고 하기엔 좀 귀찮은 구조긴 했습니다.
명지수:"아냐 고양이 찾는데 집중.."
명지수:"도둑이 얼룩이를 찾고 잇었죠"
소리나:"그렇게 되나요?"
명지수:"하지만 일단 찾고 있었죠."
소리나:"얼룩이가 도둑이 훔친 걸 물고 가서 그런 걸까요?"
명지수:"그런걸지도 모르고."
소리나:뜬금없이 왜 보이지도 않은 남의 상처를 왜 얘길 하나 싶지만
명지수:"설마 얼룩이가 저 피해자의 집에 사는 고양이일지도 모르고."
소리나:여전히 부루퉁하며 한 귀로 흘려듣습니다.
명지수:"사실 아까 파이프를 타고 오를 때 다리 행동이 부자연스러운걸 봤거든요."
:관계가 파국인데요
시엘린:으 으아악
명지수:"...괜찮아요?"
소리나:"잠시 등을 빌려주세요."
명지수:"? 네."
소리나:소장님의 등을 밟고 엘리베이터의 천장을 열고 나갑니다.
명지수:"아, 아니 곧 수리기사가!"
소리나:"소장님이 거기 있으면 되니까요."
명지수:"아. 그렇지요."
소리나:"전 갑갑해서 바람 쐬러 먼저."
명지수:"네."
소리나:줄을 타고 탈출합니다.
명지수:점프해서 천장 문을 잡지만
(GM):잠시 후에 밖이 소란스럽더니 수리 기사가 문을 열어줍니다.
명지수:"고마워요."
(GM):"늦어서 죄송합니다~"
명지수:"아닙니다."
(GM):늦은 만큼 빨리 따라잡아봅시다.
소리나:
명지수:
명지수:
명지수:ㅠ
:걍 감정이 별로 없어서
(GM):돌아다니다 보니 주변이 어수선합니다.
명지수:왜 또 경찰차가?
(GM):키가 작아서 잘 안 보였겠지만 저쪽에서 전화를 받네요.
명지수:ㅠ
(GM):경찰차 옆에서요.
소리나:"선이계 씨 집 근처요. 마침 보이길래."
명지수:"아 저도 그 근처인데."
소리나:그래도 이럴 땐 일은 일이니까...
명지수:"들어가서 물어보죠."
(GM):너른 현관에서 형사와 선이계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명지수:우선 다가가지 않고 듣습니다.
서훈 형사:"그러니까 전부터 도둑이 들었다는 거죠?"
선이계:"네, 어젯밤에 외출해서 방금 돌아왔는데 집에 도둑이 든 거 같아요."
서훈 형사:"알겠습니다. 확인해보죠."
명지수:귀중품.. 까마귀가 생각나네요
(GM):열린 현관 안쪽으로 무언가 보이는 듯합니다.
명지수:뭐지?
소리나:힐끔
(GM):안쪽에는 각종 고양이 용품
명지수: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나
(GM):그리고 얼룩이가 특히 좋아하는
명지수:그걸 보는것만으로 알다니
(GM):섞진 않고 주문한 수량으로?
명지수:굉장하잖아 아타시
서훈 형사:"그런데 이 집에 고양이 있어요?"
선이계:"음…… 지금은 없어요."
명지수:?
(GM):형사는 알았다는 듯이 편하게 집안을 조사합니다.
명지수:그럼 명지수도
선이계:"누구세요?"
명지수:"아, 서훈 형사님과 일하는 사람입니다."
선이계:"전 경찰만 불렀는데요?"
명지수:틀린말됨
선이계:경찰 아닌 것 같은 두 사람보고 갸웃
명지수:"제 이름은 명지수, 탐정이죠."
소리나:"형사님이 불러서요."
선이계:"탐정……?"
명지수:"이 집을 들어오려고 했던 도둑을 목격했기도했꼬."
선이계:"무슨 소리죠?"
명지수:?
선이계:"제가 경찰 불렀는데?"
:아 여긴 빌라가 아님다
명지수:아 잡힌건
:ㅇㅇ
명지수:이 집인줄
:아까 이 집 근처 담장에서 저기 쌀집에 탐문하는 도둑 보고 쫓아갔잖아요
명지수:"실은."
:그리고 다른 골목에 들어간 거 (다른 집)
명지수:얼룩이 사진을 보여줍니다.
선이계:"어... 딴데가서 알아보세요."
명지수:?
선이계:"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오시면 곤란해요."
명지수:명지수는
명지수:눈 앞에 이 사람은
소리나:"길고양이라서 아무 곳에 들어가기도 하거든요. 여기 들어왔다면 집에 있는 물건이 망가질 수도 있으니 도와주세요."
명지수:"아뇨, 그럴 필요 없어요."
시엘린:진상 가나요
(GM):선이계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개를 젓고 내쫓으려 합니다.


기벽 |
「인간 모방」 표 |
기벽표 | ||
인간 모방 | ||
④음식을 통해 남과 친해진다. |
명지수는
들고양이가 많이 모이는 장소
즉… 급양소 근처에


고양이의 심정을 알아야해


무언가 거대한 걸음이 느껴지네요.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네요.



냄새가 강한가?"
순간 50 마리의 고양이가


지수는 필사적으로
음식물 뚜껑을 덮습니다


와장창




"레시피로는 한계가 있어요!"
카레 레시피를 생각합니다


뚜껑을 열고
고양이먹이를
입에 털어넣습니다

조금만
얼굴에 상처가 난 행동대장 고양이.

머리에 매달리며 앞발로 입을 휘젓습니다!


행동 대장 고양이를 떼어냅니다.

마치 샤샤샤샥— 불을 켰더니 뭔가 사라진 모양새겠죠.



"생존 고양이가 얼마나 강인한데요."

"하."
"됐어요. 먹이 정도는 없어도 되죠. 그냥 얼룩이가 좋아하는게 아니라 모든 고양이들이 다 좋아하는거네요."

"성산의 다섯 거리."
"천안 삼거리 못지 않은 교통망이죠."

"아 아무튼."
옷 봄
잔뜩 묻은 털
검은 옷이라 더 선명합니다
"어쨌든 장도남이란 사람을."


시추에시션 수사 | |
VS 용의자 |
②동요 유발 |
---|
그 용의자는 뭔가를 감추고 있었다. 눈에 띄는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뭔가를 감추고 있다. 탐정에게는 그렇게 보였다. |
수소문하다가
장도남을 만난 것으로?


하나 제안 해드릴까요
여러 사람 이름
병원 대기한 환자, 혹은 빵집 같은데서 포인트 적립한다고 (구식이지만) 이름 대고 하는 손님
이런 곳이면 남의 이름 들을 수 있는 확률이 좀 있겠죠

시장 거리로갑니다
그 중에서도 난이도가있는
길목 식당
지붕 있는 식당이 아닌 야외식당




"아 그리고 어묵 2천원어치도요."

그래도 좀 알겠지


"저희는 소문을 먹고."
"사장님 혹시 장도남이란 사람 아세요?"


맨 밑에 깔린 쿠폰을 하나 꺼냅니다.



"멀리서 온 김에 들른 거 같아."

찡긋




"소리나요"




"아니면 명탐정사무소 앞으로 해도 좋고."




밖을 가리킵니다.

"아닌가? 잘못 봤나?"


카드를 건내주며


"누나도 가요!"

"이거 먹고 가요."

...
명지수 혼자 뛰어갑니다



그리고 갑자기 입을 꾹 닿네요.




"아저씨랑 상관없어요."
"모르는 아저씨랑 얘기하지 말라고 배웠는데."


바로 주위를 둘러봅니다.

1.4 1.4




이 말 한마디로 해결됩니다
유전
마침 저기서 리나도 천천히 다가옵니다. 느긋하게 떡꼬지를 우물거리며.

탐정 명함을 보여줍니다.



"괜찮아 집에 돈 많아."

"사건을 조사하니까... "
"탐사자."
변화로 판정해봅시다.

명지수 | |
【변화】 | |
4 10 | |
성 공 |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

우물우물


소리나 | |
【변화】 + 유리함 | |
4 2 1 | |
성 공 |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


몸이 쏠린 방향을 잘 살피면 오히려 쉽게 알 수 있겠죠.
이 전봇대는 빵집 건너편에 있습니다.

나뭇잎에 가려진 담장 위의 물건이 얼핏 보입니다.

선이계 집이요

저는 알지만!
"아 저거 떄문에."
어려운일은 아니니
명지수는 덫에 걸린 팽이를 꺼내줍니다.



오지말라고 해서 진짜로 안 가니까 화를 내는 KPC를 보는 눈 으로 아이를 봅니다


"그런
이구나."
일찍 온 중2병
설정
"그런
이 뭔데요?"
와카라나이요
설정



"저맘때는 저렇게 놀게 두세요."


탐정 액션 | |
늦깎이 |
타입 : 보조 | 코스트 : 1 | |
---|---|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조수에 대한 감정을 1개 획득한다. |
탐정 액션 | |
둘이서 수사 |
타입 : 보조 | 코스트 : 0 | |
---|---|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
저 멀리 탐문하는 듯한 정장을 입은 남자가 보입니다.
얼핏 보니... 다리나 발을 다쳤는지 걸음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신경쓰이는데

성과가 없는지 고개를 젓고 어디론가 가네요.

미행합니다.

살금살금



신경쓰며 가봅니다
장도남은 미리 준비한 건지 미리 둔 가방같은 걸 꺼냅니다.
그리고 가방에서 장비를 꺼내더니…

하는 짓이 그겁니다.

조용하게 사진찍습니다.


"가스 검침원일수도..."
없지

왜냐면 명지수는
상식 밖의 일이 일어나면 일단 현실을 부정합니다
도둑질이라는 것은 상식 밖의 일..

하지만
문을 여는 폼을 바ㅗ서
112에
조용히 연락합니다
에 도둑이..

..
< pos > 에 도둑이…


"하지만."
"한국에선.. 도둑도 "

"벌어질 수도 있어서..."


"음.. 살살 해볼래요?"


끄덕.
너무나 도둑임을 증명하듯 들어가서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주인이면 대문을 먼저 열어보는 걸로 테스트를 하니까요.

소리나를 투입합니다(너무함)


"네…."
서훈 형사가 내리네요.

경찰은 사진을 확인하고 빌라 건물에 들어갑니다.
그러는 동안…





"저 아직 학생이고 적어도 방학은 끝나야..."

히죽히죽

"금토일월 쉬는 거 알아요."

"시험기간..."
"이에요."
지금은 잠시 땡땡이입니다.


하, 미치겠군.
"알았어요 이번주에 가요!"
"수석할거 차석하면 되니까요!"




"목요일에."
"저야 뭐 아프다고 하고


"처방서 떼면되니까."
"그래도 결석은 결석일테지만"

혼자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하아."
머리를 헝클어트립니다
우리는 우리 사정이 있죠.



기벽 |
사건 관계자가 입은 옷이 괜찮아 보인다. 어디에서 샀는지 물어본다. |
"그런데 아까 그 도둑."
"옷이..."



도둑이지만
패션센스는 본받아둬야겠어.
그렇게 찜을 하고.
소리나를 뒤따라갑니다

시추에시션 수사 | |
로맨스 코미디 |
⑤단 둘이 |
---|
비좁은 공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 많은 것이 차단된 공간에서 머리에 떠도는 온갖 생각은 어느 방향으로 튈 것인가. |
산소 부족... 이 될 리는 없고
던질 권총도 없죠.

"여보세요?"
"엘레베이터가 멈췄는데요."

어색




"아, 그런데 상가가 오래되서 그런가 엘레베이터도 멈추고."



"……"


"고양이 좋아해요?"


"키우던건요?"

"예~ 전에 얘기해줬는데."
단단히 삐졌습니다.

소리나가 키우던 반려동물

명지수 | |
【사교】 | |
10 10 | |
성 공 |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

거북이는 파충류

소리나 | |
【사교】 | |
5 5 | |
성 공 | 조수가 성공하면 【여유】+1점 탐정은 【감정】 획득 |

반려 동물은 도대체?
반려 파충류가 아니면 무엇을 키운 것인가
명지수는 고민에 빠집니다




거북이는 파충류
라고 생각했다가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길들여질 수 있으면 대강 반려동물



"어릴 때 일이라지만요."









분개하며 벽을 쾅 칩니다.

아무래도 지금 그 사실을 고백하는건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그 많고 많은 집 중에 그 집을... 들어가려 했을까요>"



"그집이라니, 누구 집이요?"





"뭔가 비싼거라도 있나봐요."
도둑이 침입한 곳은 창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기억이 맞다면,


창문에 틀받침대를 고정해둔 걸 봐서 쉽게 빼기도 어려울 테고


"그러고보니,"

"왜일까."


"그리고 그 집 앞쪽은 물론 담장쪽에 집게덫이 깔려 있었고요."


"아니면 그… 도둑에게 난 상처가 얼룩이 때문이라 생각한걸지도 모르죠."
"가능성은 있어요."













"아니 저도 꺼내주세요!"


자기 자신을 들어올릴 힘이없어
허망하게 갇혀있습니다.
"하아."
명지수는 핸드폰 화면을 켜서 본뒤
머리를 긁습니다.


"빨리 오셨네요. 어후."
"그럼 수고하세요."
낑낑 대며 나오고
소리나가 갈만한 장소를 떠올려서 갑니다



탐정 액션 | |
늦깎이 |
타입 : 보조 | 코스트 : 1 | |
---|---|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조수에 대한 감정을 1개 획득한다. |
이러면서 여유는 깎고

탐정 액션 | |
둘이서 수사 |
타입 : 보조 | 코스트 : 0 | |
---|---|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

저기 선이계의 집 근처에 경찰차가 있네요.
서훈 형사가 내리더니 선이계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다가갑니다.
그러다 소리나에게 전화합니다.
"어디에요?"



"아 저기."
통화를 종료하고 다가갑니다.

"저기서 뭐하는지 알아봐야 할까요?"

"저희 사이면 말해주시지 않을까요."

"귀중품도 많이 없어졌고요."

방 안에 뭐가 있는 거 같아요.

eagle eye open


닭고기와 참치캔의 황금비율 6:4가 놓여 있습니다.
몇몇 개는 제법 뜯은 거 같아요.


"잠시, 맡겨놔서요." 완전 국어책 읽기

캣맘인가 생각했는데
또 아닌것같기도

소리나와 자연스럽게 들어옵니다

틀린말은 아님


명함을 보여주며


"아 신고전화도 제가했어요."


다른집?





무언가 짐작한 것 같습니다.
조금전까지 이 사람에게 가졌던
고양이를 좋아할뿐인... 사람의
그런 평범한 감정이 사라지고
자신이 꺼려할 감정으로 대체됩니다.

「평범」하지 않습니다.


진상 및 종료 페이즈
명지수:처음 얼룩이를 찾아달라 의뢰한건 옆집 할머니였다.
명지수:그리고 사무소를 막 나섰을 때 소리나가 했던
명지수:"선이계씨."
선이계:"네?"
명지수:"길고양이는 보호대상입니다."
선이계:"제 이름을 어떻게 아세요?"
명지수:"그야."
선이계:"예?"
명지수:"모르시나보네요. 하지만 제가 말했으니 이제 아셨으리라 생각할게요."
소리나:이 사람이?
명지수:"이 집에 얼마전에 도둑이 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선이계:"키우는 고양이가 많아서, 그, 아는 사람 집에 맡겼어요."
명지수:"그래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창문을 열고 다니는 이유도 들을 수 있을까요?"
선이계:"다, 당신도 도둑이에요?"
명지수:"탐정입니다."
소리나:아, 저거 보라고 손짓합니다. 쿡쿡
명지수:봅니다
(GM):소리나가 가리키는 방향에는 노트북이 켜져 있습니다.
명지수:"혹시."
선이계:"주, 주인이 없는데 뭐 어때서요!"
명지수:"주인이 없다고요?"
(GM):검색 화면에 나오는 거래 기록...
소리나:"정말 끔찍하네."
명지수:"…."
(GM):그리고,
쉭
시엘린:되게
시엘린:들고양이 보호 캠페인같아요
(GM):선이계가 등지고 있는 벽에 화살 같은 게 꽂힙니다.
할머니:"거기까지다."
명지수:?
(GM):진짜 화살은 아니고 뜨개 바늘이네요.
할머니:"홀홀, 어째서인지 괭이들이 보이지 않더라니."
서훈 형사:"할머니! 여긴 왜 왔어요!"
명지수:아는 사이인가?
할머니:"니 구역이라고 지금 텃세 부리는기가?"
서훈 형사:"좀! 그만 따라다녀요!"
명지수:뭐야
서훈 형사:"모, 몰라도 됩니다!"
명지수:"?"
(GM):왜인지 모르겠지만 둘은 싸우고 있네요.
명지수:"후, 아무튼 사건 해결."
경찰:"저기 탐정씨가 말한 대로 하면 위법이죠?"
명지수:"앗. 그 그게."
소리나:"음……"
명지수:"… 그러게요."
(GM):일단 집안에는 없습니다.
명지수:"어쩌면 집게덫에 발이 걸렸을수도 있고..."
소리나:"얼룩이는 겁이 많으니까 잘 튀었다면 어디 숨어 있을지도요."
(GM):결국 여기서 얼룩이를 발견할 순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
(GM):사무실 현관 밖에 놓아둔 큰 화분과 계단 사이는 어둡고 구석진 곳입니다.
명지수:...
소리나:"여기 숨어있었구나."
명지수:"아, 저기."
소리나:"너도 할머니 카레가 좋았어? 그 냄새가 남아있나보네."
명지수:"?"
소리나:얼룩이가 들어간 밀폐 용기를 들어보입니다.
명지수:"?"
소리나:더 들어서 바닥을 보여줍니다. 고양이 발바닥
명지수:어쩐지
(GM):누런 밀폐 용기에서 얼룩이가 머리를 내밉니다.
야옹
명지수:"..."
소리나:"여기가 아늑한가봐요.
명지수:"안돼요."
소리나:"돼."
명지수:"안.."
소리나:얼룩이를 데리고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명지수:"안!"
소리나:"안정될 때까지 돌봐야지."
명지수:"안 믿어요!"
소리나:"?"
명지수:거기에는 학기가 종료된 후 시작되는
소리나:"……"
명지수:일정에 끌려다니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느슨한..
소리나:"미아 안 되게 잘 따라와요."
명지수:"전 어렸을 때 부터 길은 잘 찾아다녔어요."
소리나:"얼룩이가 원하는대로요."
명지수:"…."
소리나:"고기 국수도 먹고~"
명지수:"난 안 돌볼거에요!"
소리나:흥얼대며 얼룩이의 분홍코를 누릅니다.
명지수:"필요한게 있으면 카드로 긁고."
소리나:"얼룩이가 소장님이 시끄럽다고 나가달래요."
명지수:"어차피 스터디떄문에 갈 예정이였거든요."
소리나:나가는 동안 얼룩이랑 손장난을 하며 놉니다.
명지수:"네. 내일 뵈요."
소리나:문이 닫힐 때쯤이면 귀가 붉어져있습니다.
명지수:문을 닫고 나가면 얼굴이 붉어져 있습니다.
소리나:"또띠아보다 정말 느리다니까."
END

우리는 수소문을 했고 어떤 30대 남성이 얼룩이를 찾고 있었다고 들었다.
그는 방집 건너편에 있는 선이계라는 사람의 집에 들어간 도둑이였는데, 거기서 얼룩이를 만난 것 같다.
선이계씨의 집에 들어간 도둑이 그임을 증명하는 것은 그의 발에 있는 덫에 찝힌 것 같은 상처 때문이다.
우리가 선이계 씨의 집에 들어가자 대량의 고양이용 상품과 얼룩이가 좋아하는 고양이 캔이 있었지.
하지만 그건 그냥 얼룩이가 좋아하는 캔이 아니야. 모든 동네 고양이들이 좋아했지ㅣ

"요즘 고양이가 많이들 가출하나보네요."
길고양이라서 아무 곳에나 들어가기도 한다면
그리고 멀리서 이런 음식 냄새를 맡고 고양이들이 몰릴 정도라면…
명지수는 몸에 묻어있는 털을 확인합니다.




"집안 문패에 써있으니."
"함부로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를 가하면 1년 이하 징역인 사실은 알고 계시나요?"



"도둑의 이름은 장도남으로, 이 집이 항상 창문이 열려있어서 들었을 테죠."
"하지만 그것은 도둑 때문에 열어둔 것이 아닙니다."
"이 정도 양의 사료라면 키우는 고양이가 한 두 마리가 아닐텐데."
"고양이 급식소에 식사를 주기라도 하시나요?"
소리나를 보며 알고 있냐는 듯 묻습니다.

"이 근처는 치안이 뒤숭숭해서 도둑이 쉽게 들텐데."



고양이... 옥션 사이트네요.

"들고양이를 집으로 들어오게 해서."
"옥션에 파는게 아닌가요?"
"담벼락에 있는 것들은 도망치지 못하게 발을 집는 덫일테고요."
"제 말이 틀린가요, 선이계씨?"
"형사님 옥션 기록을 조회해보시겠나요?"

"길고양이 급양소에 밥을 준 모든 사람들이 주인이나 마찬가지였을텐데."
족히 수십 건은 있네요.


"엄밀히 따지면 주인은 없겠죠."
"하지만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4조 1항이 아닌이상 들고양이는 포획해서는 안 됩니다."
현관에서 쏟아져 나오는 역광을 받은 작은 실루엣이 보입니다.


바로 귀 옆에 뜨개바늘이 벽에 꽂힌 선이계는 공포에 눌려 굳어있습니다.




"아는 사이에요?"

같이 동행한 다른 형사가 선이계를 데려갑니다.

"관련 법규 잘 찾아주셨네."

사실 고양이 관련 법을 잘 알고 있던 명지수

"그나저나 얼룩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혹시."
집안을 뒤집니다
옥션에 판다면
분명 어딘가에 보관했을테니.

담벼락을 돌아다니며 확인해봅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잃어버렸던 낡은 밀폐용기가 있네요.
그리고 그 밀폐용기에는 털이 담겨 있습니다.
액화 고양이
털뭉치
얼룩털이네요.





"뭐에 말 거는거에요?"

"얘가 얼룩이."



불길한
예감이

"안돼요"






머리를 헝클입니다


따라 들어갑니다
"그리고."
"책상 위 봐봐요."

얼룩이를 소파에 놓고 책상을 봅니다.

7박 8일 제주 투어 패키지 티켓이 팜플렛과 함께 있습니다.
"이번주는 진짜 못가요"

팜플렛을 하나씩 넘겨봅니다.
고개를 돌린 채로.

렌트카를 빌린채 다니는 투어 패키지입니다


"그런데 진짜 키워요?"


"알았어요./"






"쫓겨나는게 아니에요."
명지수는 사건도 해결했고 짐을 챙겨서 나갈준비를 합니다.

"다음에 봐요."




'Detective Duo'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12.17 치명상을 입은 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가 (2) | 2023.12.17 |
---|---|
2023.09.23 조수 SOS! 지방 은행에 숨어든 어둠 (1) | 2023.09.23 |
2022.04.07 산의 시체 (0) | 2022.04.08 |
2022.03.17 Curry (0) | 2022.03.17 |
2022.03.15 그림이 흘린 피눈물 (0) | 2022.03.15 |